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직원들의 ‘아름다운 재능기부’ 눈길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제1건설소 직원들이 울진지역아동센터에서 방과 후 교실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재능기부에 나선 이들은 이재훈(32)·김인섭(29) 주임으로, 2017년부터 5년째 울진지역아동센터를 돕고자 지도교사를 자청해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이공계열을 전공한 이들은 수학 과목을 담당하고 있으며 수업은 주 2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이재훈·김인섭 주임은 오랜 세월 함께한 만큼 아이들에게 쏟는 애정이 누구보다 남다르다고 입을 모았다.직장에서 퇴근 후 휴식시간을 쪼개 ‘근무복’을 입은 채 곧바로 센터에서 교육에 나설 정도로 열정이 넘친다.이 주임은 “아이들과 공부하며 실컷 어울리고 나면 오히려 에너지를 받고 갈 정도다. 학교를 마치고 온 아이들의 입가에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다가도 어느새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다”고 말했다.김 주임도 “처음엔 많이 어색했지만 딱딱하게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즐겁게 소통하면서 신나게 교육을 하다 보니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가족처럼 돈독해질 수 있었다”고 했다.한편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제1건설소는 2013년부터 지도교사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지역아동센터와 인연을 맺고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재능기부를 통한 교육 과목은 영어와 수학 2개로 매년 반기마다 3개월씩 주 2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또한 지난 3월에는 직원들이 십시일반 내놓은 기부금을 통해 사무용품과 학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특히 일회성에 그치는 보여주기 식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센터에서도 한울원자력본부를 든든한 지원군으로 여기고 있다.임순남 울진지역아동센터장은 “한울원자력본부의 지원이 시설 운영에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무상으로 운영하는 시설이다 보니 늘 일손이며 물품이 부족하지만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에 나서 줘 매번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박범수 한울본부장은 “아이들이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탠다고 생각하니 항상 보람차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서한 지난해 당기순이익 85% 증가.. 역외수주 사업 확장 눈길

서한은 29일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4천8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서한 주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대전 유성둔곡지구 공동주택개발사업(2천341억) 등 순조로운 자체분양 사업 등으로 2019년 대비 19% 증가한 285억 원을 기록했다.특히 당기순이익은 무려 85%가 증가한 182억 원을 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서한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역외사업을 확장하면서 전국구 건설사로 영역을 확장했다. ‘반월당 서한포레스트(855억 원)’를 시작으로 4월 대전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2천341억 원)’, 8월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 퍼스트(1천797억 원)’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인지도를 한 단계 높였다.또 지난해 5천억 원을 초과하는 수주실적을 달성해 1조4천억 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기록했고 지난해 연말에 민간참여 공동주택 분야에서도 대구도남지구를 계약 체결했다.이외에도 인천영종에 1천67억 원 규모의 민간기업형 임대주택을 수주하기도 했다.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서한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0주년 슬로건을 ‘오직, 좋은집’으로 정하고 수주목표 1조 원, 기성 7천억 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종수 대표이사는 “소비자들과 주주분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서한이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오직 좋은 집을 짓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 주주 분들과 임직원의 꿈과 열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비전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칠곡군 세경회, 13년째 지역고교육성 장학사업 이어가 눈길

칠곡군 경제인 단체 세경회(회장 박병태)가 13년째 순심고와 순심여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세경회는 최근 순심고와 순심여고 학생들(각각 4명)에게 장학금 400만 원을 지급했다.2009년부터 시작된 세경회의 장학 사업은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매년 순심고, 순심여고 학생들에게 각 5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현재까지 장학금 혜택을 받은 학생은 모두 92명(4천200만 원)이다.박병태 세경회 회장은 “세경회는 1997년 칠곡군해외무역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현재 29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도 세경회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인재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인탑스, 매년 구미의 어려운 이웃에 행복 나눔 이웃에 행복 나눔 실천 눈길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인 인탑스가 매년 구미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구미스는 지난 26일 인탑스와 지역 나눔문화확산을 위한 ‘2021 행복나눔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인탑스가 2015년부터 7년간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지역 위기가정과 저소득층에게 4억7천만 원 상당의 물품이 지원됐다.올해도 모두 4차례에 걸쳐 8천4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세트를 3천여 세대에 지원할 예정이다.우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생필품세트 752박스를 이달 말까지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생필품세트는 된장, 고추장, 칫솔, 치약, 샴푸 등 12가지이다.우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752박스를 3월말까지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정사진 인탑스 대표이사는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기 위해 마음을 썼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잊지 않고 7년째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인탑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인탑스는 행복나눔 프로젝트외 소아암 환자 보금자리 마련, 장학재단을 통한 장학사업, 소년소년가정 후원, 유니세프 후원 등 다방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모범기업으로 알려져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서해수호의 날(3월26일) 맞아 연평해전 참전용사 ‘손’ 그림 눈길

“제2연평해전 부상으로 남아있는 권기형씨 손의 상흔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짙어 지지만, 우리 기억 속 그의 상처는 점점 옅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붓을 들었습니다.” 서해수호의 날(3월26일)을 하루 앞둔 25일 칠곡군청에 특별한 그림이 전달됐다. 그림은 칠곡군 가산면에서 갤러리 쿤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김기환(52) 서양화가의 작품 ‘움직이지 않는 손가락’이다. 작품은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부상을 당한 권기형(39) 상병의 왼손을 그린 가로 60㎝, 세로 73㎝ 크기의 유화이다. 김 작가는 지난해 6월 칠곡군이 호국영웅 8인을 초청해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주고 지역 청소년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대한민국을 지킨 8인의 영웅’ 행사에서 권씨의 손에 대한 사연을 처음으로 들었다. 권씨는 제2연평해전 당시 북한 함정의 기관 포탄에 왼손 손가락이 통째로 날아갔지만, 개머리판을 겨드랑이에 지지해 탄창 4개를 한 손으로 교환하면서 응사했다. 자신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인지했지만, 그는 다른 부상 동료들을 챙기며 끝까지 전투에 임했다. 총탄으로 으스러진 손마디의 뼈는 골반 뼈로 이식하고, 손목의 살로 복원했지만 손가락은 아직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다. 지금도 진통제가 없으면 통증으로 잠을 자기 힘든 상황이다. 김 작가는 칠곡군을 통해 권씨의 손 사진을 구한 후 한 달간 그림을 그렸다. 이유는 잊혀 가는 상처의 의미를 알리고 위로와 용기를 보내기 위해서다. 김 작가는 “그날의 아픔이 느껴져 그림을 그리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다”며 “앞으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알리는 작품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품을 완성한 김 작가는 전시 후, 권 씨에게 전달해 달라며 칠곡군에 기탁했다. 자신의 손 그림을 접한 권 씨도 감동의 눈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권씨는 “제 손의 상처는 대한민국과 전우를 위한 영광의 상처”라며 “마음의 상처까지도 잘 표현해 주신 김 작가에게 감사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 “호국의 도시라는 명성답게 백선기 군수님부터 주민들까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칠곡으로 이사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대한민국을 위한 희생은 절대로 잊어서도, 잊혀서도 안 된다”며 “이번 작품 전시를 호국의 의미를 다지는 계기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경산시 진량읍 행정복지센터, 직원 업무 매뉴얼 제작 눈길

경산시 진량읍 행정복지센터가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행정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업무매뉴얼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업무 매뉴얼은 공무원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험과 지식을 담아 만든 유용한 자료로 진량읍 직원들의 업무 수행 및 대응, 업무 체계 및 이해도 향상을 위해 활용된다.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처리 속도 향상과 정확한 사무 인수·인계, 팀별 상호업무 공유 활성화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 업무 매뉴얼에는 읍 행정 업무 전반에 대한 팀별 주요 단위 업무를 기준으로 상시 활용 가능한 80여 개 업무 내용이 작성됐다.해당 업무 내용으로는 △업무처리 절차 △구비서류 △관련법규 △유의사항 △일반현황 등이다.경산시는 관련 법령과 바뀐 내용을 정기적으로 수정·보완해 업무 매뉴얼을 지속 업데이트해 공유할 예정이다.박승일 진량읍장은 “부서 직원 간 담당 업무를 서로 공유하고 직무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자 읍 행정업무에 관한 정보를 책으로 정리하게 됐다. 수요자 욕구에 부합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빛나는 피부 연출해줄 화장품 눈길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1층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시슬리’에서는 봄을 맞아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해줄 ‘휘또 블랑(Phyto Blanc) 클렌징 폼’, ‘토닝 로션’, ‘어반쉴드’ 세 가지 제품을 선보인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계명대학교, 미얀마 출신 유학생 돕기 나서 눈길

군부 쿠데타로 유혈사태가 발생한 미얀마 출신 유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계명대학교가 발벗고 나섰다.미얀마출신 유학생들은 최근 군부 쿠데타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면서 본국의 가족들과 연락이 끊겨 애를 태우는가 하면 현지 은행의 외화 송금 제한으로 유학생활을 지속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학생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계명대학교는 미얀마 유학생 18명 중에서 국내에 거주하면서 정부장학금을 지원받지 못하는 11명의 학생을 찾아내 1인당 매월 30만 원씩 6개월간 지원하기로 했다.또 2학기에도 구데타 상황이 지속되면 신일희 총장이 특별히 마련한 ‘총장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유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지난 16일 미얀마 유학생들은 김선정 국제처장을 비롯한 국제처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본국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학업에 더욱 정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미얀마 출신 유학생 에이먓몬딴(여·21세, AYE MYAT MON THANT, 영어영문학전공 4학년)씨는 “한국에 와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한국도 미얀마와 비슷한 시련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은 많이 힘들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한국처럼 평화로운 미얀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 따라서 현재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고 했다.계명대 김용일 학생부총장은 “미얀마 유학생 18명 중 일부는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원격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지원된 생활지원금의 계명대학교 교직원들의 자생모임인 ‘계명1%사랑나누기’가 마련해 더 의미를 더한다.‘계명1%사랑나누기’는 2004년 계명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단체로 900여 명의 교직원이 매달 월급의 1%를 적립해 장학금과 저소득층 지원, 국외봉사활동, 불우이웃과 난치병 학생 돕기 등에 사용해오고 있다.2010년 연평도 포격 피해자 돕기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3년 포항 산불피해주민돕기, 필리핀 태풍 피해 주민돕기, 2014년 세월호 피해지원, 코로나19 구호물품 지원 등 국내외 주요 재난상황 발생시 성금전달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주엑스포대공원 직원이 출연·제작한 홍보 영상 눈길

경주엑스포대공원의 홍보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기획·출연한 다양한 영상물이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홍보영상 중 특히 인기가 있는 ‘엑소남’은 ‘엑스포를 소개하는 남자’라는 콘셉트로 경주엑스포대공원의 현황과 다양한 콘텐츠를 친근하고 쉽게 설명하고자 자체적으로 제작한 예능형 영상이다.홍보영상들은 모두 10분 안팎으로 제작됐으며,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시설과 콘텐츠를 적절하게 담아내고 있다.언론홍보를 담당하는 정승환 전문위원이 엑소남 역할을 맡아 전체적인 진행을 이끌고,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 등의 엑스포 콘텐츠를 테마별로 소개한다. 영상에서 각각의 주제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해당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제공하고 있다. ‘엑소남’은 지난 해 10월 ‘경주타워’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영상을 공개한 후 ‘비움 명상 길’과 ‘솔거미술관’,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 등을 주제로 매월 1~2개의 영상을 제작해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전통시장과의 업무협약을 기념해 시장투어 영상을 제작하는 등 홍보와 소통의 창구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엑소남’의 홍보효과는 수치를 통해 입증됐다.최근 3개월 동안 경주엑스포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40% 증가했고, 시청시간도 35% 늘었다.노출 수는 17%, 조회 수와 시청자 수도 각각 27% 증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SNS를 활용한 관광객과의 소통도 인상적이다.이벤트와 콘텐츠, 할인 소식과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소식 등을 카드뉴스를 통해 전달하는 한편 초성퀴즈 맞추기 등의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또 비대면 ‘온택트(온라인+언택트)’ 관광을 위해 1분 영상과 10초 숏폼영상 등을 촬영해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모습을 SNS를 통해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SNS홍보의 콘텐츠를 세분화하고 영상과 사진 등의 구성을 다양화해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사무총장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SNS 등 홍보 콘텐츠의 구성과 종류를 다양화하고 정보와 재미를 함께 전달해 효율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사상초유의 총장 직위해제, 그 배경에 쏠리는 눈길

신입생 모집 부진에 책임지고 자진 사퇴의사를 밝힌 김상호 대구대 총장의 전격적인 직위해제를 두고 학교법인 영광학원(이하 학교법인)의 결정 배경에 뒷말이 일고 있다.18일 대구대에 따르면 학교법인은 지난 16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교원징계위원회에 김 총장에 대한 중징계(해임) 처분 의결을 요구하면서 이를 이유로 김 총장을 곧바로 직위해제했다. 대구대는 당분간 이원돈 부총장의 총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학교법인의 정기이사회는 당초 오는 22일 예정됐으나 이날 전체 이사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김 총장 거취 문제가 거론되자 긴급 이사회로 바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사회는 김 총장이 학교법인과 사전 협의 없이 입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 외부에 알려져 학교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직선제로 선출된 김 총장이 법인이사회와의 계속된 갈등이 사태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실제로 김 총장은 지난해 ‘퓨처모빌리티 사업’ 관련 안건이 이사회에서 부결되자, 대외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과 대명동 캠퍼스 개발, 행복기숙사 건립 등을 두고 학교법인과 이견을 보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대학 한 관계자는 “학교법인이 간선제로 총장을 선출하고 싶어 한다는 것은 학내 구성원들 대다수가 알고 있는 사실인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총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귀띔했다.한편 박윤흔 영광학원 이사장은 지난 17일 교직원들에게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학내 혼란과 분란이 야기되는 상황에서 김 총장에게 일정 기일 내 사임을 권유했으나 이를 거부해 부득이 해임하기로 했다”면서 “추후 요건이 갖추어지면 총장대행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사회는 오는 2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 총장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 나서 눈길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돕고자 올해 3~12월 매월 둘째 주 수요일(가족사랑의 날)마다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다.자원관은 지난 10일 양창주 전시교육실장을 비롯한 직원 20여 명이 상주 중앙시장과 풍물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산뜻한 봄나물과 가일, 생필품 등을 구입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했다.양창주 자원관 전시교육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빠른 경기 회복에 도움을 주고 예전처럼 활기 넘치는 상권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는 지역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지난해에는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상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주낙영 경주시장, 주민과의 소통에 행정력 집중 눈길

주낙영 경주시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주민과의 소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 시장이 직접 지역 주요 현안 사업 현장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정 홍보와 더불어 사업 의견 수렴 및 해결 방안 제시 등 폭 넓은 소통·공감 행정에 나선 것. 경주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지난 8~10일 직접 경주지역 일대를 돌며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시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8일에는 불국사 일대 불리단길의 스포츠센터 건립 사업 현장을, 9일은 선도동 도시계획도로 및 황남동 생활문화센터 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9일 방문한 선도동 야척마을에서 “야척에서 상구간 도시계획도로 건설 사업은 2013년에 시작했는데도 완료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올해 13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미 개설구간 800m를 올해 안에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황남동 생활문화센터 조성 사업 부지도 방문한 주 시장은 “생활SOC 공모사업으로 추진중인 황남동 생활문화센터는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협소한 주차장 확충,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 설치 등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10일에는 산내면의 치유 농장 조성 사업 현장과 서면의 심곡지 둘레길 조성 사업 현장 등을 찾았다. 주 시장은 “내부 업무와 현장 업무를 병행해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인원이긴 하지만 지역 곳곳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명필 황기로가 지은 매학정이 구미의 홍매화 명소로 인기

구미시 고아읍 낙동강변의 매학정(경북도 기념물 제16호)이 매화 향기를 만끽 할 수 있는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매학정은 조선중기 명필로 유명한 ‘고산 황기로’가 1533년(중종28년) 중앙 관직을 버리고 낙향해 지은 정자이다. 구미시는 유서깊은 매학정을 관광 자원화하고자 최근 새단장을 마쳤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TK 의원들, LH 투기 사태 다양한 분석·의혹 내놔 눈길

대구·경북(TK) 의원들이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태와 관련 다양한 의혹과 분석을 내놓았다.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은 이날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들이 묘목을 심은 것은 보상금 목적이라기보다는 농지법 위반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김 의원이 한국감정평가사협회로부터 받은 검토 의견에 따르면 협회는 “농지에 묘목을 심는 것은 관리의 용이성 때문이지만 관리가 불량한 경우 보상 평가할 때 감가하게 된다”며 “수목 보상액은 토지보상액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희귀 묘목을 다수 재배하는 방법으로 토지보상비를 늘리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지만, 실제 보상과정에서 토지 가치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협회는 대신 묘목 식재 이유에 대해 “농지법 위반을 회피해 토지보상금을 높게 받거나 대토보상,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 등을 받고자 하는 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농지를 보유하고도 농사를 짓지 않으면 처분 의무가 발생한다. 처분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토지가액의 100분의 2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 부과’ 처벌을 받게 되는데 이를 피하려 했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전문투기꾼도 울고 갈 실력”이라며 “국토교통부 자체 조사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에 검찰의 심도 있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같은당 송언석 의원(김천)은 LH가 자사 퇴직자를 채용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송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건축설계공모 및 건설관리 용역 사업 수주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LH에서 수의계약을 따낸 건축사사무소 상위 20개사(수주액 기준) 중 11개사가 LH 출신이 대표로 있거나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었다.지난해 LH가 체결한 2천252억 원 규모의 수의계약 중 LH 출신이 대표 및 임원으로 있는 11개 사업체가 체결한 수의계약 금액이 전체의 42.1%에 해당하는 948억8천531만 원이다.송 의원은 “건설업계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임직원의 이력이 공개되지 않은 업체까지 포함하면 업계에서는 수주액 상위 30개사 중 90% 이상이 LH 출신을 영입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나머지 10% 업체들도 전직 LH 출신을 보유한 수주 주관사에 분담사로 참여하는 구조로 전직 LH 출신들이 건축설계공모 및 건설관리 용역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가장 높은 수주액(173억2천60만 원)을 기록한 A사는 LH 전신인 대한주택공사 출신이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LH 공공주택기획처장 출신이 파트장을 맡고 있었다.수주액 상위 2위(156억563만 원)인 B사의 경우 공동대표 3명 모두 LH의 전신인 대한주택공사 출신으로 확인됐다.송 의원은 “국정조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관련자들을 일벌백계하는 동시에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들 배만 불리는 데 몰두한 LH를 전면 재개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