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2050년까지 30억 그루 나무 심기 운동

남부지방산림청과 5곳의 국유림관리소(영주·영덕·구미·울진·양산)가 제76회 식목일을 앞두고 오는 26일까지 ‘30억 그루 나무심기 릴레이 운동’을 펼친다.최근 ‘2050 탄소중립’ 선언 등에 따라 주요 탄소 흡수원인 산림의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산림청이 2050년까지 국내외에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 3천400만t 달성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이에 따라 남부지방산림청은 탄소중립을 위한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범국민적인 동참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30억 그루 나무심기 릴레이 운동’에 나서고 있다.릴레이는 남부지방산림청과 5곳 국유림관리소가 2~3명씩 팀을 이뤄 팀별로 ‘찾아가는 나무심기’를 한 후, 다음 팀이 이어서 나무를 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병철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나무심기라는 작은 실천들이 하나씩 모이면 ‘탄소중립’이라는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며 “제76회 식목일을 맞이해 국민 모두가 나무심기 릴레이에 동참하는 기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나무심기 릴레이 운동의 영상은 식목일인 4월5일 이후에 유튜브 채널인 ‘대한민국 산림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새로운 문화 창고 (10) 대구 남부도서관

대구 남부도서관(대구 남구 앞산순환로 512)은 자연과 함께 독서문화를 향유하는 복합힐링도서관이다.1995년 12월에 개관한 남부도서관은 34만 권에 달하는 장서를 소장하며 25년째 시민들의 휴식과 독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시립공공도서관 중에서는 건물 규모와 장서에서나 두 번째로 꼽힌다.남부도서관은 어린이와 학부모, 은퇴자 등 시민들의 정보 이용과 자료 조사, 평생교육 등에 기여하고 있다.◆도서관 시설남부도서관은 대구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앞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대지 1만8천82㎡, 건물 연면적 7천533㎡의 지상 4층 규모다.1층에는 중국문화정보실, 시청각실이 위치해있고 2층에는 어린이실, 평생교육강의실, 3층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4층 열람실, 휴게실이 있다.중국문화정보실은 1층에 자리한 특색 있는 공간으로 ‘도서관 속 작은 중국’으로 불린다.남부도서관은 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중국문화정보실을 개설해 다양한 자료 및 중국 문화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16년 7월 조성된 이 공간은 중국에 관련된 문화와 어학, 교육, 동아리 등 체험하고 공부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다.중국 원서, 정기간행물, 중국 관련 국내서 등 4천130권을 비치돼있다.중국어 강좌, 중국 인문학 특별강좌, 중국 전통문화 체험 등 30여 개의 특화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또 대구중국문화원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도서관 3층에는 지도 자료를 한 곳에 모아 놓은 특색자료실이 자리하고 있다.19세기 조선의 지리학자 김정호의 대동여지전도와 수선전도 등 고지도의 영인본과 지적도, 행정지도, 대륙별 대형지도 등 1천744점 다양한 지도를 보유하고 있다.3층 종합자료실에는 시민들의 도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5개의 다양한 별치코너를 운영 중이다.특히 대구 기초자치구 중에서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남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치매 예방도서’ 코너와 ‘큰 글자 도서’ 코너가 조성돼있다.지난해 신설된 ‘대구·경북 다시보기’ 코너에서는 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 자료 500여 권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고 있다.또 남부도서관은 올해 지역민들이 더 친근하게 도서관을 방문해 향토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향토사랑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자료실 이용시간은 어린이실, 중국문화정보실은 오전 9시~오후 6시, 종합자료실과 연속간행물실, 디지털자료실은 오전 9시~오후 7시다.주말에는 자료실 모두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개인학습을 위한 열람실 이용은 오전 8시~오후 9시다. 단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오전과 오후 각각 1시간씩 단축 운영 중이다.휴관일은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및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이다.◆도서관 차별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남부도서관은 어린이의 성장에 맞춘 특성화된 독서문화 콘텐츠 개발과 내부 환경 개선에 특별히 힘쓰고 있다.‘아이와 부모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자’라는 목표 하에 안락하고 쾌적한 가족 독서·문화 공간으로 성장해 가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남부도서관 어린이실은 국내·외 어린이도서 8만2천여 권을 비치하고 있으며 연령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도서관은 올해 처음으로 ‘새싹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새싹학교는 독서습관 형성기에 있는 6~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15일부터 12월까지 책과 함께 성장해가는 4년 과정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수업은 언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연령에 따라 각 15팀을 대상으로 하며 씨앗반, 잎새반, 꽃들반, 열매반으로 분류해 수업을 진행한다.1년 동안 연령별 5~6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서 프로그램 뿐 아니라 7~8세를 위한 맞춤형 독서꾸러미 제공, 미션수행 놀이, 부모교육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연령별 독서 프로그램은 ‘글자 없는 상상그림책’, ‘자연이 궁금해’ 등 2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6세를 대상으로는 ‘별별나라 미술놀이’, ‘신나는 동요교실’, ‘하하호호 전래동화’ 등으로 이뤄진다.7~8세를 대상으로는 독서일기장과 함께 ‘초등 1학년 맞춤형 독서꾸러미’ 7세 40권, 8세 30권 등 모두 70권을 60가정에 대출해 주는 꾸러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9세에게는 ‘질문으로 생각을 키우는 하브루타’, ‘처음 읽는 그리스로마신화’ 등 심도깊은 교육으로 마련된다.또 6~9세 어린이 전체를 대상으로 미션수행 놀이 ‘즐겁게 도서관을 다녀요’도 함께 진행해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외에도 자녀의 독서지도를 위해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일기 쓰기, 그림책 읽어주기 등 부모교육도 함께 진행된다.◆도서관 수상 등 자랑남부도서관은 2000, 2001년에 전국문화기반 시설 운영 평가 장려상과 우수상, 2017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2019년에는 제51회 한국도서관상 단체상을 수상한 바 있고, 지난해 제26회 독서문화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 환경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남부도서관은 코로나로 인해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발맞춰 기존과 다른 방식의 다양한 대체 서비스 제공했다.차량 102대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을 활용해 드라이브 스루 대출방식을 운영함으로써 휴관기간에도 2천 명이 6천여 권을 빌려갔다.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했고, 어린이날 및 평생학습의 달에 체험프로그램을 대체한 다양한 체험키트 배부 행사를 진행했다.강의실에서 운영되던 평생교육강좌 중 64%를 온라인으로 운영해 남구뿐만 아니라 동구, 달성군 등 1만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하기도 했다.시니어 대상 ‘행복한 가곡교실’과 대구 도서관 중 유일하게 물레를 활용하는 ‘생활도예’는 10년 이상 꾸준히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또 다문화, 장애인 등 남구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독서 소외계층의 지식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강좌를 운영했다.학교로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으로 창의적 체험활동과 학교도서관 독서프로그램을 20여개 운영해 40개교 2천700여 명이 참여했다.온라인 독서대회는 전년 대비 참가 비율이 33% 증가하는 호평을 받았다.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늘은 수학왕’ 등 알차고 다양한 초등 방과후 강좌를 개설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운영했다.◆황윤애 남부도서관 관장 인터뷰“자연친화적인 입지의 장점을 살려 지역민들이 책을 가까이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지난 1월 취임한 황윤애 남부도서관 관장은 앞산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편안한 휴식터이자 교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특히 방문객의 주요 연령대인 어린이와 시니어 층을 위한 독서문화 콘텐츠를 개발해나겠다는 것.그의 추진력은 빛을 발휘해 남부도서관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독서습관을 형성해야하는 6~9세 아이들을 위해 ‘새싹학교’를 운영한다.관장 부임 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새싹학교 프로그램은 지역 어린이를 위한 것만이 아닌 대구의 기둥이 될 대구시민 어린이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한다.그는 “자라나는 6~9세 아이들의 독서습관 형성이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치는 등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추진하게 됐다”며 “새싹학교와 반에 대한 이름부터 포스터, 교육 프로그램 등 직원들과 골똘히 머리를 맞댄 결실이다”고 설명했다.학부모들에게 입소문이 나고 그 결과 모집 인원은 공고 후 단 이틀 만에 마감됐다.황 관장은 “강사 역시 경력진 위주로 섭외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지만 질적으로 탄탄한 수업이 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 수업이 언택트로 진행되지만, 하반기에는 현장 수업이 최대한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올 하반기에는 맞춤형 독서 콘텐츠 개발 뿐 아니라 어린이실 열람석 역시 개방형으로 바꿔 아이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시니어 대상으로는 남부도서관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자 1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도예, 가곡교실 등을 활성화해 어르신들이 소통,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그는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 생활의 활력이 되는 장으로 만들겠다”며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폰 교육도 시키는 강좌를 마련할 생각이다”고 말했다.또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돕는 복지 사업도 늘려나가겠다고 했다.남부도서관은 지난해 코로나 등으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문화가정 2곳을 확보해 이달부터 책을 대여한다.황 관장은 “올해는 안타깝게도 2곳에 불과하지만 내년에는 책과 가까이하기 어려운 더 많은 지역 취약계층 가정을 발굴해 다채로운 책을 빌려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며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지역의 좋은 독서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남부권관문공항재추진본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폐지 촉구

남부권관문공항재추진본부는 4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폐지를 촉구하며 이를 위한 국민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향해서는 “시·도민 여론을 수렴해 신공항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김형기 상임대표(경북대 명예교수)는 이날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재정법은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국가재정지원 규모 300억 원 이상 신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예타면제 조항이 있기는 하지만 28조 원 이상이 소요될 사업에 대해 예타를 면제할 수 있게 한 가덕도특별법은 국가재정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김해신공항이 부적합해 백지화한다면 남부권관문공항 입지를 원점에서 새로이 정하는 정당한 절차를 밟아야 마땅하다”고 했다.또한 “국가흥망이 달린 백년대계의 남부권관문공항 건설을 정략적으로 접근해 표를 사기 위해 터무니없는 가덕도특별법의 졸속입법을 강행한 더불어민주당의 망국적 행위를 규탄한다”며 “덩달아 포퓰리즘에 빠진 국민의힘도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김 상임대표는 지역 국회의원과 권 시장, 이 도지사를 향해서도 쓴 소리를 쏟아냈다.그는 “특히 사태를 이 지경에 이르게 한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신공항 문제에 대한 지역여론을 통합해 정부여당의 폭주에 강력하게 대응하지 못한 무능력과 무성의를 질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무엇보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다. 가덕도신공항이 건설되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서 민항은 결국 고추말리는 공항이 되고 말 것”이라며 “두 단체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미주노선이 취항하는 관문공항이라 장미 빛으로 과대포장하면서 공론화 절차를 무시하고 강행한 그간의 과오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시·도민 여론을 수렴, 신공항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효과적인 대응책 수립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상임대표는 “가덕도특별법의 맞대응책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특별법 제정은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을 수 있는 하책”이라며 “망국입법인 가덕도특별법 폐지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시·도민의 힘을 결집해야 당당한 명분을 세워서 활로가 생길 것”이라고 역설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시민이 보는 대구교육…남부도서관의 동화 속 그림 전시회

2021년 긴 설 연휴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새해를 맞이한 지 두 달이 다 돼가는 지금, 새 기분으로 올해의 목표나 바람들을 다시금 마음에 다지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겠다.매년 새해가 되면 다짐하는 것 중 빠지지 않는 것이 꾸준한 독서일 것이다. 특히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자녀가 책과 가까워지길 바라는 것은 같은 마음일 터.아이들이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책에 흥미를 갖도록 하기 위해선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자녀가 독서를 일종의 놀이처럼 느끼게끔 하는 등 적절한 독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그림책을 보여주는 것도 책과 친근해지는 방법일 수 있는데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그림책 속 그림을 전시회처럼 관람할 수 있다면 한번 가보고 싶지 않을까.대구남부도서관에서는 매달 한 권의 그림책을 선정해 한 달 동안 원화 전시를 하고 있다.어린 자녀뿐 아니라 모든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그림책 읽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 2월 전시됐던 작품은 유은실 저자, 신민재 그림의 ‘우리 마을 도서관에 와 볼래?’다.도서관에 오는 사람들과 수많은 책을 연결하는 사서의 역할을 소개하는 그림책이다.책으로 사람을 만나고 책만큼 사람을 좋아하는 ‘도서관 사서’의 하루를 담은 이야기를 통해 사서의 일과를 간접 체험해보고 도서관에서 얻을 수 있는 기쁨과 가치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그림책 원화 전시인 만큼 그림에 눈을 뗄 수가 없었는데 사서의 일상을 너무나 사실적으로 자세하게 그려놓아 실제 도서관 사서들이 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문득 궁금해졌다.한 가지 확실한 건 ‘사서’라는 직업이 과거와 현재, 다음 세대를 잇는 데 필요하며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한 일이라는 점이다.특히 도서관에서 하는 ‘사람책’이라는 활동이 있는데 40년 넘게 농사를 지어 온 마을의 토박이 농부 할아버지가 동네 사람들에게 옥상 텃밭에서 채소 모종 심는 법을 알려주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기술이 발전해 사람의 일을 기계가 대신하는 세상이 와도 이렇듯 사람의 온기가 전해지는 일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사람과 책,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일에 도서관과 사서가 교집합으로 작용해 삭막하고 딱딱한 느낌이 아닌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정겨운 느낌의 도서관을 잘 그려냈다.여기에 구석진 자리의 인물 표정까지 다양하고 재미있게 그려내 그림을 보는 내내 미소를 지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독서를 하고 아무런 활동 없이 책을 덮기보다는 책 속 내용과 느낀 점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야기한다면 더 오래 기억에 남고 유익한 독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그림책을 보고 전시장의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까지 가진다면 부모와 자녀 간 이야깃거리가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싶다.이른 봄기운 따라 도서관에 들러서 책도 빌리고 아이들과 전시된 그림책 원화를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매달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 원화가 전시된다고 하니 방문할 때마다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누구나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고, 책과 사람들이 날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곳, 도서관에서 흥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본다.한편 3월에는 지은 저자의 ‘위대한 아파투라일리아’가 전시된다. 이수이대구시교육청 교육사랑기자단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남부도서관, 대구·경북 다시보기 코너 운영

대구남부도서관이 3월부터 ‘대구·경북 다시보기’ 코너를 설치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대구·경북 다시보기 코너는 우리 고장 대구·경북의 역사와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관련 자료 500여 권을 한곳에 모아 시민에게 제공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남부도서관은 ‘향토사랑 퀴즈 이벤트’를 연 4회(3·6·9·11월) 열고 ‘대구·경북 테마 도서전’도 연 2회(4·9월)로 운영할 예정이다.향토사랑 퀴즈 이벤트의 첫 회는 지역의 문화, 유산에 대해 알아보는 ‘웰컴 투 대구·경북’이라는 주제로 3월 한 달간 진행된다.남부도서관 종합자료실 및 홈페이지(http://library.daegu.go.kr/nambu)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문화상품권도 증정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옛 남부정류장 태왕디아너스 공급 연기 등 지역 분양 단지 연기 잇따라

대구 수성구 남부정류장 후적지에 건립 예정인 태왕디아너스 공급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사업 건립 시행사인 티에스티홀딩스는 지난해 10월 아파트 450세대로 구성된 태왕디아너스와 스트리트몰이 결합된 상가 건물을 11월 중 분양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현재까지 공급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채 3월 이후로 분양 일정을 미룬 상태다.그 사이 사업 시행사는 상가 건물 내 업무(오피스)시설을 근린생활시설로 바꾸는 변경승인을 대구시에 신청해 진행 중에 있다.태왕디아너스의 사업 연기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제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실거래가와 분양가의 차이가 큰데다 최근 주택보증공사가 고분양가 심사 기준 완화 시그널을 시장에 내보면서 분양가 산정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업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최근 3년 사이 수성구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최고가 분양가는 2018년 힐스테이트 범어의 3.3㎡당 2천58만3천 원이다. 2019년 수성범어W가 3.3㎡당 2천56만9천 원에 공급됐으며 이후 공급건은 HUG의 분양가 제한 조치에 3.3㎡당 2천만 원 아래에서 책정이 이뤄졌다.사정이 이렇다보니 3.3㎡당 2천만 원을 분양가로 책정해도 33평 기준 7억 원이 채 되지 않는다. 사업자는 발코니 확장비와 각종 옵션을 늘려 전체 분양가를 높이는 실정이다.태왕디아너스 사업지인 남부정류장 인근은 33평 기준 실거래가 12억 원을 웃돌아 신규 공급가격과 실거래가에 수억 원의 차이가 생긴다.사업시행사인 티에스티홀딩스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주택보증공사 등에서 고분양가 심사 기준 완화에 대한 언급이 있어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분양가 협의에 따른 사업 지연을 인정했다.수성구 두산동에 건립 예정인 호반써밋 역시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분양 일정이 미뤄진 케이스다.호반써밋은 분양가와 더불어 현재는 수성구청과 발코니 확장 옵션 비용을 놓고 협의 중이다. 수성구청은 평당 350만 원, 전체 발코니 옵션 비용으로 3천만 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제한하고 있지만 업체 측은 4천만 원 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 남구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도 지난해 연말 분양에서 현재까지 일정이 미뤄지는 상황이고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단지도 비슷한 상황으로 알려졌다.대구지역 건설·부동산 관계자는 “작년까지 공급된 물량이 많고 올해 역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분양 일정을 계속 미룰 수는 없을 것이다. 4월부터는 발코니와 다른 옵션을 묶어 판매하는 것도 어려워 3월에 공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일각에서는 업계의 잇따른 분양 연기 결정이 분양가 상승과 전체 집값을 올리는 결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나오고 있다.대구지역 한 청약 예정자는 "내집 마련의 길이 아파트 청약을 통해 가능한데 잇따른 단지의 분양 일정 연기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26일 대구·경북 종일 흐리고 비

26일 대구·경북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다.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남부에서 이른 오전 비가 시작돼 대구와 경북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으며,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울릉도·독도에는 낮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린다.예상 강수량은 대구, 경북남부, 울릉도·독도 5~20㎜, 경북북부 5㎜내외다.비가 내리면서 전날보다 낮 기온은 3~6℃ 낮아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1℃, 대구 3℃, 경주 4℃, 포항 8℃ 등 영하 2~8℃, 낮 최고기온은 대구·안동 8℃, 포항·경주 10℃ 등 7~11℃.미세먼지는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고령군의회 “일방적 남부내륙철도 노선선정 반대” 성명 발표

고령군의회는 21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남부내륙철도 노선(안) 결사반대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령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남부내륙철도 정거장 및 노선 선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공정성과 형평성, 경제성을 상실한 남부내륙철도 노선이 지역주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덕곡면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노선(안)을 결사반대한다. 당초 노선대로 가야산 국립공원 터널화 사업을 추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령군의회를 비롯한 고령군민들은 지난 2년여 동안 국가균형발전과 광역물류망 구축의 가장 효율적인 대안으로 주변 철도와 도로 접근성 등을 고려해 김천역을 출발해 철도 역간 적정 거리 57㎞ 지점인 고령군에 역사를 설치해 줄 것을 전 군민의 뜻을 모아 정부에 건의했다.국토교통부는 군민들과 협의와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남부내륙철도 정거장 및 노선 선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7일 개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한편 채택한 결의문은 오는 27일 국토부 및 관계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이번 주 대체로 흐리고 추워…18일 대구·경북 눈 소식

이번 주(18~24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춥겠다.18일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린다. 전국 곳곳에서 대설특보가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 지역에서는 특보가 발효되지 않아 많은 눈이 내리진 않겠다.대구지방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7일 오후부터 경북서부내륙에서 눈이 시작돼 18일 오전에 대구‧경북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내다봤다.예상 적설량은 대구‧경북남부내륙 2~5㎝, 경북북부내륙‧울릉도‧독도는 2~7㎝다. 경북 동해안에는 1㎝안팎의 눈이 내리겠다.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영하 2℃, 낮 최고기온은 0~6℃.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19일부터는 맑아지지만 매서운 추위가 다가온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영하 8℃, 낮 최고기온은 영하 1~4℃다.20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7℃, 낮 최고기온 6~11℃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영하 10~영하 2℃, 낮 최고기온 2~6℃)과 비슷하거나 높겠다.21~24일은 흐리겠고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린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사업 2022년 착공

김천에서 거제를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2022년 착공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남부내륙철도 전략환경평가(초안)에 대한 김천지역 주민설명회를 열고 김천이 남부내륙철도의 출발역이자 경부고속철도와 남부내륙철도가 연결되는 분기점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날 국토부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에 김천역 증축 계획도 포함될 것이다”고 말했다.이렇게 되면 서울에서 김천역을 거쳐 남부내륙철도를 이용해 거제까지 갈 수 있다.수도권과 경남과 경북 및 남해안이 연결되는 국가 철도망이 완성되는 것이다.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김천과 거제를 잇는 총 연장 172㎞에 4조7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2019년부터 진행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올해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 하고, 2022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 KTX와 SRT를 이용해 거제까지 2시간40분대, 김천에서 거제까지는 1시간10분대로 도착할 수 있다.앞으로 문경~김천 구간이 연결되면 김천역은 수서~김천~거제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의 분기점으로 명실상부 국토 중심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가 될 전망이다.김천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남부내륙철도 사업에 따른 소음·진동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이 지리적으로 내륙의 중심지인 것은 물론 사통팔달의 모든 길이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설 것이다”며 “인적·물적 자원이 집중되는 교통의 중심지로 자족도시 김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26일까지 김천시청 도로철도과를 방문하면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열람할 수 있다.김천시 홈페이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환경형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을 통해 초안 요약문과 공고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남부내륙철도 구간 성주역 유치 확정

성주군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가 사실상 확정됐다.국토교통부가 최근 공개한 남부내륙철도 환경영향평가보고서의 계획노선에 김천~거제 구간의 모두 5개 정거장 중 성주역이 포함된 것이다.성주군이 남부내륙철도 역사 유치전에 나선 지 2년 만에 이 같은 결실을 거뒀다. 이에 따라 성주가 100년가량 만에 철도교통의 수혜를 받게 됐다.성주역 위치는 수륜면 적송리 가야산 출입구 방향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5만 군민과 20만 출향인을 포함한 모두의 열정적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성주의 갈등을 치유하고 과거와 미래, 지역과 도시를 연결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반면 고령군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자칫 이번 성주역 유치가 지역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역사는 성주에 들어서고 고령은 철로만을 제공하는 탓에 고령은 역차별을 받는 들러리로 전락한다는 논리다.지난 7일 국토교통부가 고령군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설명회에서 군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이날 국토부의 철도노선 초안을 보면 남부내륙철도는 고령 덕곡면 백리와 노리, 옥계리 등을 통과한다.군 관계자는 “초안에는 인근 성주군 수륜면에 역이 생기고 고령군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철도가 고령을 점유하게 돼 군민의 생활 터전이 상당히 상실될 위기에 놓였다”며 “해당 노선에는 가옥과 축사는 물론 대가야 역사·문화 자산이 산재해 있다”고 우려했다.고령역 유치위원회는 “국토부와 기획재정부가 철도역사 위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경북도는 물론이고 고령군과도 협의 하지 않았다”며 “고령 노선을 철회할 때까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초안이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발표한 자료일 뿐이며 확정된 노선은 아니다”며 “남부내륙철도의 최종 노선과 역사 위치는 오는 5월께 확정될 예정”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산타 할아버지 상주남부초 유치원에 왔어요!

상주 남부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원장 김주영)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한 공동교육 과정 활동인 인형극 및 산타 행사를 최근 실시해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북극마녀와 루돌프란 공연으로 시작된 인형극은 심술쟁이 북극마녀를 보잘 것 없던 루돌프가 반짝이는 코로 물리쳐 산타 할아버지 썰매를 끌어 친구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원아들이 산타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선물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