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5동행정복지센터, 익명의 기부천사 500만 원 기탁해 눈길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거액의 성금을 전달한 5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구 남구청은 익명을 요구한 A씨가 대명5동행정복지센터에 현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대명5동행정복지센터 한 직원에게 500만 원이 든 현금봉투를 건네고 급히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이 곧장 따라 나갔으나 A씨는 본인의 이름을 밝히기를 극구 사양했다. 그는 “요즘 같은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대명5동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 달라”고 전했다. A씨가 전달한 기탁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남계욱 대명5동행정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국에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좋은 뜻으로 선행을 베푼 기탁자에게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마음을 담아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시·군·구 의장에게 듣는다(4)-대구 남구의회 이정숙 의장

“‘소통’과 ‘협치’라는 목표로 구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남구의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대구 남구의회 8대 후반기 이정숙 의장(미래통합당·재선)은 구민에게 집중하는 것이 의정활동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막중한 역할을 믿고 맡겨준 구민들에게 감사하며, 의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변함없는 마음으로 지켜봐준 구민들과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덕망이 높은 동료 의원들이 있기에 소신껏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7대 남구의회 비례대표와 8대 전반기 부의장을 맡았던 이 의장은 구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 방문하는 등 남구의 상황을 여러모로 파악하며 몸소 해결하는데 앞장서왔다. 또 집행부의 대구 8개 구·군 중 재정자립도 꼴찌라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9명의 의원들과 단합에 힘써 집행부와 적극 소통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의장은 “우리사회의 경제적 양극화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치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의장직을 시작함으로서 보다 더 낮은 자세로 다양한 구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구정에 반영 될 수 있도록 구민의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3차 순환도로 완전개통, 대구 대표도서관 건립,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등 남구의 숙원 과제에 대해 집행부와 적극 소통하기로 했다. 의회와 집행부의 존재 이유는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기에 두 기관이 서로 충분히 소통하고 논의 양질의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의장의 지론이다.이를 위해 서로 견제하면서도 머리를 맞대고 협치해야 한다는 것. 이 의장은 “코로나 사태로 생활방식과 산업구조 등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고 앞으로 사회 전 분야에서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역체제 구축으로 구민들의 건강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도 필요시 되고 있다. 다방면으로 직면한 구민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집행부의 불필요하며 생산적이지 못한 사업, 부적적할 관행 등이 개선될 수 있도록 대안 제시 등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정숙 의장은 “집행부의 비효율적인 사업 등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아 나가겠다”며 “감시 아래 집행부와 충분한 협의 체제를 구축해 구민의 다채로운 요구가 의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동료의원들이 원활한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또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 사회·문화·관광과 체육 인프라 확대로 건강한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대덕문화전당…전시실 재개관 기념전 ‘여경(餘慶) : 후대로 이어질 예술정신’

“낙후된 전시공간이 23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재개관 기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 4명의 작품전을 어렵게 유치했습니다.”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 백귀희 관장은 전시실 재개관 기념전을 시작으로 지역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작품전을 꾸준히 유치해 나갈 뜻도 함께 밝혔다.1998년 설립된 대덕문화전당은 지난 2016년 공연장과 일부 시설을 개·보수했으나 전시실은 20년 전 그대로였다. 그러다 올해 들어 층고를 높이고 작품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는 ‘화이트 큐브’ 형식을 차용한 전시실 리모델링을 단행해 오는 24일 공개한다.대덕문화전당은 전시실 재개관을 기념해 대구출신 유명 작가 4인을 초대한 특별전 ‘여경(餘慶):후대로 이어질 예술 정신’을 진행한다.오는 24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최병소, 이배, 박종규, 김결수 작가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중견화가 김결수씨는 “새롭게 단장한 대덕문화전당에서의 작품전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볏짚을 이용한 직사각형 덩어리 외벽에 볍씨를 부착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순환과 내·외부 환경에 의해 나타나는 노동행위의 효과와 가치를 증명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대덕문화전당은 이번 재개관전에 이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출신의 유명작가 뿐 아니라 여성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아트페어, 지역의 기업과 예술작품이 함께 하는 아트콜라보 등 다양한 전시회도 추진 한다는 게 전시관계자의 설명이다.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이번 특별전은 대구 미술이 후대에도 꽃을 피워 영속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전시”라며 “앞으로 재개관한 전시실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전으로 지역민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번 특별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8일부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 053-664-3121.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남구 카페거리에 ‘봉준호 감독’ 접목…‘이게 다야?’

대구 남구청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봉준호 영화감독의 색을 입힌 앞산 카페거리를 올해말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에 대한 실효성 의문이 커지고 있다. 남구청이 밝힌 사업 계획대로라면 카페거리에 조성하는 홍보 콘텐츠에서 봉 감독의 색을 입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남구청은 주민의 요청으로 지난 2월부터 봉 감독을 주축으로 연계한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눈에 띄는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앞산 카페거리가 봉준호 감독 거주지와 가깝다는 점을 감안해 카페거리 일대에 봉 감독과 영화 기생충과 관련한 스토리텔링 등의 관광 자원을 만들기로 했다. 지난 3월부터는 ‘2020년 관광거점 소규모 관광인프라 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봉 감독의 색을 입힌 앞산 카페거리의 경관을 개선하고 외벽도 디자인하기로 했다. 문제는 외벽 디자인과 조형물 등에서 봉 감독과 관련한 내용을 찾아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조형물 디자인 시안에는 ‘봉 감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을 뿐 봉 감독의 이름이나 얼굴 등은 없다.다만 봉 감독이 연상되는 듯한 안경을 쓴 캐릭터와 오스카 상, 영화 기생충 포스터와 같은 검은 띠로 눈을 가린 채 서 있는 모습을 한 캐릭터가 새겨져 있을 뿐이다. 남구청은 봉 감독이 허락하지 않아 봉 감독을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콘텐츠를 조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또 “이번 사업의 주목적은 봉 감독의 홍보하는 게 아니라 앞산 카페거리의 경관 개선”이라며 석연치 않은 해명을 하기도 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구 대봉동에 위치한 ‘김광석 거리’는 유가족들의 동의하에 중구청과 작가 등이 참여해 고인이 유년기에 지냈던 방천시장 인근 골목을 김광석 거리로 조성했다. 중구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김광석 노래 부르기 경연 대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한국관광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앞산 카페거리 상인회 측은 남구청의 소극적인 행정이 아쉽다는 반응이다. 앞산 카페거리 상가번영회장은 “봉 감독이 극구 거절한다면 갖춰진 재산이자 환경인 앞산에 걸맞고 카페거리 인테리어 등으로 홍보를 극대화하는 게 맞다”며 “예산을 가지고 오히려 포토존 설치나 미니 전망대 등 이슈가 될 만한 사업을 확대해야 상인들이 도움이 된다. 스토리가 없고 특색이 없어 자칫 흉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남구 한 빌라에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대구 남구의 한 빌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대구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5분께 남구 이천동 한 빌라에서 50대 가장과 40대 아내, 20대 딸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직장 동료의 신고를 받고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가장은 집안 화장실에서, 아내와 딸은 빌라 주차장 차량 안에서 숨져 있었다.경찰은 이들이 숨진 지 일주일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경찰은 CCTV를 통해 지난달 26일 0시께 아내와 딸이 빌라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 들어간 것과 2시간 후 남편이 차량 내부를 둘러본 뒤 3층 자택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점을 미루어 볼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인을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남구 대명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출산 극복 위해 ‘출산축하금’ 전달

대구 남구 대명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대명5동 협의체)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특화사업의 하나로 출산가정을 방문해 출산축하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대명5동 협의체는 지난 21일부터 지역 내 출산가정 9세대를 방문해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축하금 5만 원을 전달했다.출산축하금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되고 있다. 올해 대명5동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출생신고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1회에 한해 5만 원씩 지원한다.남계욱 대명5동장은 “우리 동에서 태어난 아기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며 “이 행사가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남구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참가자 150여 명 모집

대구 남구보건소는 오는 8월3일부터 시작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대상자 150여 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6개월 과정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앱(APP) 및 활동량계(손목밴드)를 활용해 전문 인력을 통한 상시 건강 모니터링과 유용한 건강 정보 및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19세 이상의 남구 주민(남구 소재 사업장 직장인 포함) 중 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을 측정해 1가지 이상의 건강 위험 요인을 보유한 자다.단 만성질환을 진단받거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인원은 제외된다. 신청은 남구청 건강관리실(053-664-3637, 3631)로 하면 된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민선7기 하반기, 우리 동네 핵심사업 (4) 남구 주민 문화 공간과 쉼터 탄생

대구 남구청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펼치고 있다.특히 남구 이천동의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 ‘시간·풍경이 흐르는 배나무샘골’ 사업과 대명6동의 ‘마음을 연결하는 앞산 행복마을’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올 하반기에는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가득 채우는 문화 공간과 쉼터 조성 등 도심의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어두웠던 미군 부대 옆 ‘이천동 테마거리’ 탄생 대구 남구 이천동 테마거리는 주한 미군 부대인 캠프 헨리와 맞닿아있다.재개발 정비 사업에서 해제된 이천동 캠프 헨리 주변이 낙후되자 지역민들은 주거환경 및 가로경관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이천동 테마거리 조성 사업은 2017년 11월부터 진행됐다.이 사업은 남구 이천동의 ‘2000배 행복마을 만들기’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다.테마거리는 두 개의 골목을 2단계로 나눠 재탄생됐다.1단계는 남구 이천로28길의 420m거리다. 주한 미군부대인 캠프 헨리 북측담장과 붙어 있다.사업비 8억8천500만 원을 들여 2017년 1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진행됐다.미군부대 담장에는 녹지공간을 조성했고, 어둡고 협소했던 골목길에 보행로 조성 및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또 경관 조형물 설치 및 광장을 조성해 주민들의 쉴 공간을 마련했고, 이인성 벽화거리를 조성해 볼거리도 추가했다.2단계는 남구 이천로 32길에 위치한 890m거리로 미군부대 동측담장과 고미술거리와 맞닿아 있다.구청은 사업비 17억9천4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2단계 사업을 추진했다.2단계로 조성된 거리는 테마 공간으로 꾸며졌다.배나무 샘골, 고인돌 유적으로 테마공간을 조성하고 조형물 및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한 것이다.또 테마거리 안내 사인물과 고미술거리 바닥디자인 개선, 보행환경 개선, 포토존 설치, 공영 주차장 조성 등을 마련해 작은 골목길을 관광 명소화 했다. ◆1인 가구 위한 ‘앞산행복 커뮤니티 플랫폼’ 조성 ‘앞산행복 커뮤니티 플랫폼’은 1인 가구 중심 거점 공간으로 올 연말 완공된다.이곳은 남구 대명6동 ‘마음을 연결하는 앞산 행복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 공간이다.도시재개발에서 소외된 대명6동 내에 주민 화합 공간 조성 및 도시재생을 위해서 마련됐다. 또 앞산맛둘레길 및 안지랑 곱창골목과 카페거리 등과 맞물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특히 지역 내 독거노인, 청소년 등 1인 가구들이 소통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요청을 수용해 추진된 주민 맞춤형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앞산행복 커뮤니티 플랫폼은 대명동 앞산 카페 거리 일원(대명동 600-3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부지매입을 완료한 후 지난 6월 착공,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사업비는 30억여 원이 투입됐다.지상 4층 연면적 700㎡에 카페, 커피·디저트 제조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1~2층은 1인 소규모 카페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이뤄지며, 3~4층은 1인 가구를 위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1층은 커피 및 디저트 등 제조시설로 조성된다.2층은 재료보관창고, 교육장, 소셜 강의 등 사무 공간, 3층은 1인 가구 문화교실 및 프로그램 운영 및 소모임 운영 공간, 4층은 공유부엌과 마을 쉼터 등으로 꾸며진다. ◆‘배나무샘골 문화센터’ 하반기 착공 이천동의 ‘배나무샘골 문화센터’ 조성은 ‘시간·풍경이 흐르는 배나무샘골’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시간·풍경이 흐르는 배나무샘골’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대봉배수지와 서봉사를 둘러싸고 있는 이천동 노후 주거지를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역사, 문화, 예술이 숨 쉬는 마을로 재탄생을 목표로 한다.배나무샘골 문화센터 조성으로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및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옹벽디자인 개선, 노후주택 집수리 등을 추진한다.배나무샘골 문화센터(남구 이천동 431-30번지 일원)는 오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사업비 44억2천여만 원을 투입했다.문화센터 건물은 부지 773㎡, 연면적 1천270㎡ 규모다.이곳은 주민들이 다채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또 그림자극 공연장과 함께 마을카페, 공유부엌, 마을역사관, 청년예술가 레지던시 등도 조성된다. ◆조재구 남구청장 인터뷰 “남구는 여러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중 재건축·재개발에서 제외돼 정주여건이 불량한 지역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서 도시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못지않게 남은 2년 동안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현재 남구는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활발히 진행시켜 나가며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평가에서 인정받았다.조 구청장은 “오랜 기간 도심의 노후화 및 미군부대의 개발제한으로 인해 도시 활력을 잃어가던 남구에 주민과 구청이 한마음으로 변화를 이뤄내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결과 각종 도시재생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져 남구가 도시재생의 선두 지자체임이 증명된 점이 가장 뿌듯하다”고 자평했다.이어 “도시재생사업 평가에서 ‘2019년 지방자치 경연대전 국토교통부장관상’,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과 ‘국가균형발전사업 평가 9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및 올해에는 ‘2020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가로 및 광장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등 낙후된 도심의 기능을 되살려 다시 예전처럼 활기 넘치는 남구를 만들고자 오랫동안 고심해 온 결과물이었다”고 했다.그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이천동 테마거리’는 고인돌유적지, 대봉배수지, 고미술거리 등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거리조성으로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켰다”며 “특히 미군부대 담장을 푸른 녹지와 아름다운 조형물이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미군 측과의 협의 과정이 결코 쉬웠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역을 개발하고자 하는 지역 주민들의 열망과 남구청 공무원들의 열정으로 미군부대와의 꾸준한 설득과 관계 개선을 통해서 이루어낸 사업이다”고 설명했다.조재구 구청장은 “또 올 연말에 조성될 ‘앞산행복 커뮤니티 플랫폼’은 사회적 경제 기업의 유치로 신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남구 기초수급자 90세 어르신, 전 재산 기부해 ‘훈훈’

대구 남구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90세 한 어르신이 익명으로 전 재산을 기부한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 남구청은 지난 2일 홀로 생활하는 익명의 어르신(90·여)이 남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어르신은 봉덕1동에서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으며 홀로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비를 모아 만든 전 재산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내 성함을 밝히지 않은 어르신은 “평소 저축해오던 적금이 오는 11월에 만기지만,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만기까지 살아있을지 모르겠다”며 “나라의 도움을 받아 모은 전 재산이니 나와 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여유가 있어도 쉽지 않은 일인데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 전해져 서로 돕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할머니의 뜻대로 어렵게 살고 있는 독거노인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더욱 살뜰히 챙기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남구 ‘해넘이 전망대’ 다음달 개방, 또하나의 남구 랜드마크로 기대감 고조

대구 도심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해넘이 전망대’가 다음달 중 개방된다. 6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남구 앞산 빨래터 공원 인근 앞산 순환도로 앞에 빨래 짜는 모습을 형상화한 해넘이 전망대를 조성하고 있다. 해넘이 전망대는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바닥 면적 490㎡(148평)의 공간에 면적 110㎡(33평) 규모로 높이 13m의 타워 형으로 건설됐으며, 전망대에 이르는 경사로 길이는 243m로, 데크형으로 설계된 보행로로 조성됐다. 보행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경사도를 8도 이하로 완만하게 적용해 숲속을 편안하게 오갈 수 있는 주민소통 공간으로 꾸며졌다. 조재구 남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해넘이 전망대는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남구의 또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다음달 정식 개방을 앞둔 해넘이 전망대를 6일 미리 방문했다. 빨래를 짜는 모습을 상징화해 디자인한 조형물은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왔다. 대구 도심 속에 위치해 접근성도 높았다. 전망대에 이르는 진입로는 앞산 빨래터 공원 인근에서 시작돼 앞산 순환도로 앞까지 길게 쭉 뻗어 있어 인근을 지나는 차량들의 눈길을 끌었다. 보행로는 전망대까지 다소 먼 듯 보였지만, 대구 83타워·앞산 빨래터 공원 및 앞산 순환도로 등 대구 시가지 전경 등을 더욱 가까운 곳에서 감상하며 산책하듯 걷자 10분 내로 전망대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전망대 정상에는 실내공간도 마련됐다. 원형의 통유리로 만들어져 앞산과 대구 도심 등 사방으로 걸으며 조망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다만 몇몇 아쉬운 점도 눈에 띄었다.일몰과 함께 대구의 경관을 한눈에 담는 지역 명물 전망대를 목표로 조성됐지만, 전망대 높이가 낮아 대구 시가지 전경을 한눈에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긴 보행로와 계단에 설치된 손잡이 등의 안전난간은 간격이 넓고, 낙하물 방지망이 없어 낙하물 사고 위험 및 어린아이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있어 보완돼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또 전동휠체어를 탄 노약자와 보행 약자들의 보행로를 배려하지 않아 보행공간이 여유롭지 못했고, 앞산 순환도로와 인접해 방문객들의 주차공간 부족도 불편사항으로 나타났다. 남구청 공원녹지과 강신우 팀장은 “지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에 지어져 결코 낮지않다. 또 난간 간격 등을 좁히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완공사 중에 있다”며 “오는 8월 중 보수를 완료한 후 개방해 지역민들에게 앞산 8경과 함께 남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남구의회 후반기 원 구성 완료, 이정숙 신임 의장 선출

대구 남구의회는 1일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한 ‘제262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 및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8대 의회 후반기 의정활동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이날 남구의회 의원 8명이 전원 참여한 가운데 이정숙(미래통합당) 의원이 신임 의장으로, 권은정(미래통합당)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장은 이정현(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은 정연우(더불어민주당) 의원, 도시복지위원장은 정연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뽑혔다. 대구 남구의회는 원 구성이 모두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후반기 의정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남구 ‘금주 구역’ 조례안 마련, 건전한 음주 문화 환경 조성한다

대구 남구지역 내 공원, 놀이터, 광장에 ‘금주 구역’이 지정될 것으로 보여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 남구의회가 음주 문화 개선을 위한 조례안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대구 남구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에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는 지난 5월4일 최영희, 이정숙, 권은정 남구의원이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7월10일부터 제정 및 시행된다. 조례안 주된 내용은 △공원 등 음주청정구역 지정 △청소년 대상 교육 및 홍보 △자원봉사자 위촉 △주민 대상 공청회·세미나 개최 △청소년 대상 교육 △주류광고 및 후원행위 제한 등이다. 남구의 경우 최근 공원, 놀이터, 광장 등에 늦은 밤까지 노숙자와 만취객 등이 많아지면서 지나다니는 주민들이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된 것. 특히 대명 5동의 영남이공대 인근 대명생태공원에는 밤부터 아침까지도 만취객이 공원에 널브러져 소란을 피운다거나 술병과 음식물 등이 너절하게 방치돼 공원이 지저분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자율방범초소를 만들어 관리해 달라’고 요구하는 민원이 빗발쳤다. 대구 남구의회 최영희 의회운영위원장은 “최근 공원안에 방문객 편의를 위한 쉼터인 정자가 많이 생겨나면서 그곳에 취객들이 독차지해 소란을 피우는 등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속출했었다”며 “조례 제정 후 대명생태공원을 1호 금주 구역으로 지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대구시청, 달서구청 등이 모범을 보인 선례를 착안해 추진됐다. 2013년 지역 내 최초로 해당 조례안을 제정한 달서구청은 2018년 11월 ‘지역사회 음주 폐해 예방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달서구청은 음주폐해예방을 위한 건강체조 제작 및 시연과 절주상담 등 다양한 교육, 상담 프로그램 운영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계명대학교 학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음주폐해예방 체험존 조성, 과음경고 문구 틀린 그림 찾기 등 절주 캠페인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클린판매점’을 추가하는 등 조례안 개정도 마쳤다. 지역 내 303개소를 지정해 ‘우리 업소는 청소년들에게 술·담배를 판매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새긴 스티커를 판매점에 부착하고 있다. 대구시청은 2018년 2월 조례 시행 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음주청정지역으로 최초 지정해 안내판을 설치했다.지난해부터는 동성로에서 시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중구청도 지난 2월 조례안을 제정하고 시행하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 최영희 의원은 “음주는 흡연처럼 과태료를 매기는 등 법적으로 제재할 순 없지만, 금주 구역 지정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실시 및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음주 문화를 개선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