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태 책임론 휩싸인 나경원…당내에 무게가 실리진 않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책임론에 휩싸였다.홍준표 전 대표가 포문을 열었고 민경욱 의원이 방어에 나서면서 페이스 북에서 나 원내대표 사퇴를 둘러싼 공방전이 화두가 되고 있다.내부 총질을 전혀 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과 비견되는 한국당내의 모습이다.홍 전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페이스북에 “이대로 가면 정기국회도 말짱 황이 된다. 야당 원내대표는 자리에 연연해서는 안된다”라며 “이제 그만 과오를 인정하고 내려오는 것이 책임정치를 실현하고 야당을 살리는 길”이라고 나 원내대표를 비판했다.이에 민경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지금 분열을 꾀하는 자는 적이다. 내부 총질도 금물”이라며 “정치 원로들께서는 제발 이 혼란한 정국을 헤쳐나갈 지혜를 나눠주십사 부탁드린다”며 홍 전 대표를 겨냥, 나 원내대표 방어에 나섰다.당 안팎에서는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조국 사태’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이같은 목소리는 올 연말 임기가 끝나는 나 원내대표의 내년 총선까지의 임기 연장행을 막기위한 사전 포석이 깔린 모양새다.실제 현 당내 분위기는 나 원내대표를 끌어내리기엔 반대세가 강하진 않은 상황이다.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원내지도부를 선출해 다시 당을 하나로 뭉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일부 주장은 누가 원내대표를 한다고 해도 나 원내대표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목소리를 넘지 못하고 있다.장외투쟁과 정기국회라는 투트랙 일정에 돌입한 상황에서 원내지도부 교체는 오히려 당내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주장에 황교안 대표 등 지도부가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도 나 원내대표의 사퇴론을 숙지게 하고 있다.당내 관계자는 “나 원내대표에 대한 불만이 있는 분들이 있지만 이 정도면 평작은 아닌가 한다. 사퇴론까지 나올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나경원 “조국, 청문회서도 뻔뻔한 거짓말…파면시키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조국(장관)은 인사청문회에 나와서도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다. 조국(장관)을 파면시켜 대한민국 정의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모두 인사청문회 당시 조국(후보자)이 아이 출생신고를 선친이 했다는 답을 기억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위험한 조국, 이제는 파면시켜 대한민국의 무너진 헌정 질서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며 “우리가 하나로 뭉쳐 조국(장관)을 파면시키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에 대한 책임 질 때까지 투쟁하자”고 외쳤다.이어 “그들이 말하는 검찰 개혁은 검찰 장악”이라며 “국회의석 수가 비록 110석 밖에 안 되지만 '반조국연대'를 만들어 국정조사와 해임건의안,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곽상도 의원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로부터 인턴십 허가 신청서를 제출받아 해당 서류 출생신고자로 부(父)가 명시된 점을 이유로 조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나경원이 쏜 보수통합론, TK 의원 셈법 엇갈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쏘아올린 ‘보수통합론’이 숙지지 않으면서 내년 4·15 총선을 앞둔 TK 야권이 술렁이고 있다.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반문’(반문재인) 연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계파 ·지역구 상황에 따라 보수통합론을 바라보는 지역 의원들의 시각과 셈법이 엇갈려 통합을 위한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나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보수통합론’을 제기한 데 대해 가장 환영하는 쪽은 탄핵과정에서 바른정당으로 옮겼던 복당파다.복당파이자 비박계인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은 “정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보수대통합이 절체절명의 조건”이라며 “바른미래당 안철수·유승민 전 대표 등이 한국당에 와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는 “정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보수대통합은 절체절명의 조건”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든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총선 전에 빨리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친박계 등은 보수통합에 공감하면서도 바른미래당과의 통합론에는 반대하는 분위기가 크다.한국당 대구시당은 올 1월 친(親) 유승민계로 불리는 류성걸 전 의원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출신 인사들의 입당을 대거 불허한데 이어 지난달 24일 재입당 신청자에 대한 당원자격심사 회의에서도 이들을 심사대상에서 아예 배제시켰다.또한 이들과 함께 입당신청을 한 권세호 전 바른미래당 수성을 지역위원장 등 타당 경력자들의 입당조차도 차후 다시 심사키로 했다.이날 심사를 주재한 곽대훈 의원(대구시당위원장)은 “지난 총선·대선 때 우리 당 후보를 굉장히 거칠게 공격했던 바른정당계 인사들을 받아들인다며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따라 수시로 당적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며 “중앙당에서도 이들의 복당 여부를 결론내리지 않은 만큼 타당 경력자들의 입복당도 차후 다시 심사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고 했다.또한 지역구 내에 바른미래당 소속 경쟁자가 있는 의원들도 이번 보수통합론을 크게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TK 바른미래당 유일한 의원은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인데다 TK 바른미래당 인사들 상당수가 ‘친(親)유승민계’로 분류되고 있어 유승민 의원이 복당할 경우 대부분 바른미래당 인사들이 함께 복당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경우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공천지분’을 전제로 복당할 가능성이 커 유승민 의원의 동구을과 강대식 전 동구청장·류성걸 전 의원의 출마가 예상되는 동구갑, 권오을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높은 안동 등의 경우 공천구도가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다.실제 정종섭 의원은 류성걸 전 의원의 복당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아직 정계개편의 실체가 오리무중인 상황이지만 한국당 공천이 본격화하기 전에 한국당과 바른정당계가 어떤 식으로든 손을 잡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지역에서도 바른정당계와의 통합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은 만큼 통합 과정에서 난항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나경원 유승민 공개 러브콜, 물밑 거래설 제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대구 동구을)을 포함한 보수통합을 시사하면서 이들 간의 ‘물밑 거래설’이 제기됐다.나 원내대표가 통합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정리되면 유승민 의원이 이끄는 바른미래당과 통합하겠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손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들은 비당권파(유승민계)의 손 대표 퇴진 요구는 결국 당을 한국당에 바치려는 시도라며 비당권파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 의원과 통합 안 하면 한국당에 미래는 없다. 유 의원이 서울에 출마하면 얼마나 좋겠나”며 “유 의원과의 통합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유 의원과 통합할 시점은 손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나가 그 당이 정리된 뒤”라고 덧붙였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손 대표의 퇴진이 전제가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실질적으로 아마 그러한 조건이 충족돼야지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며 “앞으로 방법이란 것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손 대표측은 우리와 같이 할 생각이 없으신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 말씀드린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당 내에 비슷한 여론이 조성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의원들 중에는 다소 조금씩의 생각차이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굉장히 엄중한 시기인데 조금의 차이를 갖고 누구를 제외하거나 배제하는 그런 길을 간다면 가장 중요한 어젠다, 문재인 정권이 가고있는 잘못된 길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손 대표는 “(인터뷰를 보고) 유 의원과 나 원내대표 혹은 한국당 사이에 구체적인 이야기가 많이 진행되고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며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원내대표가 그런 얘기를 하느냐”고 평가했다. 나 원내대표와 유 의원의 물밑 거래설을 제기한 것이다.이에 유 의원은 “나 원내대표 인터뷰와 관련해 저는 나 대표를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즉각 해명했다.만약 나 원내대표와 유 의원의 물밑 거래설이 사실이라면 나 원내대표의 발언이 너무 성급했다는 평가다. 나 원내대표의 발언으로 비당권파의 운신 폭이 좁아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손 대표 퇴진 요구가 나올 때마다 비당권파는 정치적인 의도를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 유 의원 또한 곤란스러운 입장이 됐다. 정개개편 국면에서 전면에 나서기 어렵게 된 것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유 의원이 나 원내대표와의 만남을 부정하기는 했으나 나 원내대표가 유 의원의 구체적인 총선 시나리오까지 언급한만큼 이들 사이 어떤 대화가 오갔을 가능성이 높다”며 “총선을 8개월 여 앞둔 상황에서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상황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보수대통합 성사 여부가 갈릴 것이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나경원 “결국 들고나온 것이 추경탓 야당탓이냐”

“결국 또 들고 나온 것이 '추경 탓', '야당 탓'입니까?”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1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일본 통상보복 조치라는 국가위기마저도 추경 압박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깜깜이, 생색용 (추경예산) 1천200억, 3천억으로 일본 통상보복 위기가 극복되는냐”라며 “기업들 입장에서는 허망한 이야기로 수십 배, 수백 배 가치가 있는 규제 완화,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는 무관심하면서 오로지 추경, 추경, 추경(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는 또 “외교안보라인은 물론 내각 총사퇴까지 거론될 이 위기 앞에서 제식구 감싸기에만 골몰하는 스스로의 한심한 모습을 보라”면서 “‘신 친일’,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야당 탓을 하기 위해 친일 프레임을 가져가는 한심한 청와대·여당이다. 제발 국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해 달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한국당이 정개특위 제1소위원장을 맡기로 한 합의를 번복하는 듯 한 모습마저 보인다”면서 결국 날치기 선거법 패스트 트랙, 끝까지 밀어 붙이겠다는 것”이라는 비판과 함께 국민만 바라보며 원칙대로 담대하게 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나경원 원내대표, 윤석열 인사청문회는 거짓말 잔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9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해 “온종일 국민들이 우롱당한 거짓말 잔치였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윤 후보자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은커녕 청문회를 모욕하고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부분에 대해 후보자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윤 후보자는 하루종일 모르쇠로 일관하다 녹취파일로 거짓 증언이 드러났다. 국회를 모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변호사법 위반도 위반이지만 대한민국 정의와 법질서를 수호해야 할 검찰총장 후보자의 위증을 목도해야 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불행”이라며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의 부적절하고도 의심스러운 만남이 정치적 중립에 대한 신뢰도 깨뜨렸다”고 했다.그러면서 “한 마디로 이 정권의 도덕성 몰락을 다시 한번 알게 된 청문회다. 이 정권의 검증 부실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며 “윤 후보자가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나경원 원내대표, 문 정부 신독재 현상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이 아닌 정권의 절대권력 완성을 위해 민주주의를 악용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이코노미스트지가 말한 신독재 현상과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지난 문재인 정권 2년은 반대파에 대한 탄압과 비판 세력 입막음의 연속이었다”며 “정권을 비판하면 독재, 기득권, 적폐로 몰아간다. 경제, 외교, 민생, 무엇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능을 이 정권은 ‘적폐몰이’로 덮으려고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절대 권력 완성에 방해가 되는 세력과 기관은 철저하게 탄압하고 장악하고 있다”며 “대법원, 헌법재판소 착착 접수해가고 있다. 걸림돌이 될 만한 그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이 사회 전체를 청와대 앞에 무릎 꿇리겠다는 것”이라고 했다.최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을 두고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이벤트이든, 문재인 대통령의 총선 이벤트이든 상관없다”면서 “하지만 변한 것은 없다. 북핵 폐기는 시작도 안 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이 우리 국민을 겨냥하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단거리라 괜찮다’고 하고 북핵 동결이 미국에서 언급되는데도 대한민국 대통령은 한마디도 말 못 하는 객(客), 손님을 자처했다”며 “사실상의 종전선언을 규정한 문 대통령의 섣부른 발언은 북한의 주한미군 철수 주장에 힘을 실어줄 뿐”이라고 주장했다.대일 외교에 대해선 “한일관계 역시 자유의 관점에서 복원돼야 한다”며 “과거는 잊지 말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가 필요하다.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다차원, 다채널 외교가 시급하다. 즉각 긴급 의회 외교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민주당, 추경 시정연설 추진 vs 나경원, “인사청문회, 북한 선박·붉은 수돗물 사태 상임위 열겠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국회 제출 두달만인 24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추경 시정연설을 한다.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과의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24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 총리 시정연설을 강행할 방침이다.국회가 열리더라도 여야는 더욱 날선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한국당은 추경을 반대하는 입장으로 시정연설에도 불참할 계획이다.또 추경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집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다만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북한 선박의 삼척항 입항 조사, 붉은 수돗물 등의 주요 현안에 대한 상임위만 선별적 참여하겠다고 밝혔다.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표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이 정권의 폭정과 일방통행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 “국회는 정상화되지 않더라도 한국당은 국회에서 할 일을 할 것”이라고 국회 복귀를 시사했다.나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이 국회 정상화 의지가 없다며 날을 세웠다.그는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은 패스트트랙 날치기 처리에 대해 사과도 안하고 철회는커녕 합의 처리 약속도 안하면서 일방적으로 국회를 열겠다고 한다”며 “제1야당의 ‘백기투항’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한국당의 국회 복귀 첫번째 이유는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다.한국당은 윤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의 전형적인 코드인사이자 보은인사로 보고 있다.한국당이 국회 복귀를 하지 않고 인사청문회 기간이 지나버리면 자칫 윤 후보자가 ‘무혈입성’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한국당을 움직이게 됐다는 관측이다.이에 따라 한국당 의원들은 인사청문회를 하는 법제사법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대북 경계태세와 관련한 운영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수돗물 오염 사태와 관련한 행정안전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에 부분적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바른미래당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국민 일상생활이 안전한 사회’에 맞는 법안을 중점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이에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과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민주당 출신 손혜원 무소속 의원을 겨냥한 법안을 최우선 순위에 올렸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나경원 원내대표, “경제토론회, 홍남기·김수현 나오면 어떤 형식이든 좋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0일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선결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경제청문회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의 참여를 요구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도가 나오면 어떤 형식이든지 좋다”고 밝혔다.한국당이 경제청문회를 주장한 뒤 특정 인사 출석을 거론한 것은 처음으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투톱이 참석한다면 형식과 내용은 대폭 양보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다만 청문회 개최를 놓고 여야 간 진통이 이어지는 데 대해서는 청와대 책임론을 제기했다.나 원내대표는 “경제청문회가 쟁점이 되는 것도 청와대 입김이 상당히 작용한 것으로 본다”며 “대통령께서 저희 당을 향해 가시 돋친 말씀을 하시는 것 자체로 압박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국회 정상화의 쟁점으로 부각된 경제청문회를 수용하기 위한 나 원내대표의 ‘협상 마지노선’ 제안에 청와대는 먼저 국회를 열고 필요할 경우 보완적인 성격의 ‘경제원탁회의’ 또는 ‘경제 토론회’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청문회와 관련한 당 지도부의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나 원내대표는 관훈토론에서 홍문종 의원의 한국당 탈당에 따른 추가 탈당 가능성에 대해 "우리 당에서 탈당할 의원님들이 계시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고, 이른바 '박근혜 신당' 창당 가능성에는 "그렇게 높지 않다"고 답했다.바른미래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싶다"며 "당대당 통합 등에 대해 조금 더 논의할 필요가 있지만, 큰 틀에서 우파의 가치에 동의한다면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회가 되면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과 논의해보겠다"며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이 더 이상 퇴보할 수 없도록 막아내는 선거다. 그런 의미에서 작은 차이는 극복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바른정당 출신 바른미래당 의원뿐 아니라 국민의당에도 가까운 의원이 있다"는 말도 했다.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특정 키워드로 물갈이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열심히 안한 분들은 그만하고, 열심히 하신 분들은 또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나경원 원내대표, 대구에서 먼저 민풍 일으켜달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5일 대구를 찾아 “대구에서 먼저 ‘문재인 정권은 안된다’는 민풍을 일으켜달라”고 강조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대구시당 강당에서 열린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위기, 헌법수호’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현재 정부는 김정은의 방남을 이용하는 ‘북풍’과 현금을 살포하는 ‘금권’, 공무원을 겁박하는 ‘관권’의 길로 가고 있다”며 이제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민풍을 일으켜야 한다고 이같이 주장했다.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 측근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보란 듯이 국정원장과 지자체장들을 만나고 다닌다”며 “이는 온갖 정부 조직을 동원해 관권 선거를 하겠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이어 “세금으로 돈을 퍼주는 금권 선거를 노리고 지난해 지방선거 직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것처럼 총선을 앞두고 북한을 이용해 뭔가를 기획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나서 북풍, 금권, 관권 선거를 막아내야 한다”고 했다.또한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정부가 ‘신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신독재의 길을 △카리스마를 내세워 정권을 잡은 뒤 △끝없이 적(적폐)을 찾고 △사법부와 언론, 군부를 장악한 뒤 △선거법을 개정해 영구집권을 꾀하는 것이라고 규정한 나 원내대표는 “(신독재의 길이) 어디서 많이 본 모습 같지 않냐”며 “현재 방송 언론까지 정부가 하라는 대로 하면서 사실상 장악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또 정부가 베네수엘라와 같은 길을 가도 있다고도 했다.나 원내대표는 “1996년 차베스가 정권을 잡기 전까지만 해도 잘 살던 베네수엘라가 무상 의료·교육·복지정책을 하면서 경제가 무너졌다”며 “지금처럼 복지재정을 확대하면 대한민국도 베네수엘라 상황이 되는 데 몇 년 걸릴지 모른다”고 지적했다.나 원내대표는 선거법 패스트트랙 지정을 두고는 사회민주주의로 가는 길이라고 주장하며 “선거법이 개정되면 민주당의 2중대 정당인 정의당이 안정적으로 교섭단체가 된다”면서 “대한민국이 한 클릭 더 좌로 가게 되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겠는가”라고 했다.문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을 두고는 “우리나라처럼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에서 외교 관계가 흐트러지면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한미·한일 관계가 악화한 것은 ‘북한 바라기 정권’이 나 홀로 외교를 했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한편 이날에는 곽대훈·김규환·정태옥 의원, 정순천 수성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나경원 "패스트트랙 철회만이 국회 여는 유일한 해법" 이인영 "6월 국회 단독 소집할 때는 아냐…협상 여지 남았다"

국회 정상화는 언제 될까?교착상태에 빠진 여야간 국회 정상화 협상이 3일에도 여야 원내대표 맹공이 이어지면서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중 한 곳이 고개를 숙이든 아니면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의 전격 회담 등 극적 해결책이 선행되지 않는 한 국회정상화의 물꼬는 터지지 않을 전망이다.3일 민주당과 한국당은 국회 정상화 협상과 관련, 강도높은 비판이 오갔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우리에게 잘못을 사과하고 패스트트랙 법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한다. 한국당의 과도한 요구는 국회 정상화에 도움이 안 된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도 된다"고 비판했다.이 원내대표는 “그런 정신과 일련의 행동은 지독한 독선”이라며 “우리 당이 정말 잘못해서 그것을 모면하려고 절충점을 찾고 한국당의 복귀 명분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우리 당 지지자 중에서도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하고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 한국당과 끝까지 타협하지 말라는 목소리가 여전히 강력하다”며 “그러나 민생과 추경(추가경정예산) 처리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상에 유연하게 임했고, 지금까지 협상해왔다는 점을 부정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민주당에 강력비판을 쏟아냈다.그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 처리 이후 여당의 입장과 태도에는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3당 원내대표가 그나마 해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불청객인 청와대가 끼어들어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나 원내대표는 또 “정국의 핵심을 쥐고 있는 여당이 야당을 설득하고 회유해야 하는데 오히려 야당의 분노를 자극하고 갈등을 확대한다”며 “패스트트랙 정국엔 사무처 당직자와 보좌진을 고발해 위협하더니 이제는 악의적인 의도가 없는 발언들도 물고 늘어지면서 막말 프레임을 씌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우리는 그 누구보다 국회를 열고 싶지만, 정국의 핵심은 여당이 쥐고 있다"며 "여당은 야당을 설득하고 회유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야당의 분노를 자극하고 갈등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바쁜 행보 나경원 ‘국정원장 사퇴 촉구’ 큰 목소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회동과 관련, 29일 “국정원장은 정치적 중립의무가 고도로 요구되는 자리인데 (서훈 원장이) 가장 심대하게 그 의무를 위반했다”며 “국정원장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관권선거 의혹 대책위 회의’에서 서 원장을 겨냥, “국정원 스스로 정치관여, 정치개입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민감한 시기에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자와 만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단순히 사적인 만남이라며 피해갈 일 아니다”고 비판했다.나 원내대표는 또 “대민 최고권력자와 민당내 최고 공천실세 총선 전략가 어두운 만남속에서 선거공작의 냄새를 맡을 수밖에없다”며 “살생부, 사찰 이런 단어 떠오른다. 또 정권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위기가 닥치면 북한 관련 이슈를 키워서 여론을 휩쓰는 북풍 정치가 내년선거에서 또다시 반복되는거 아닌지 의심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엄청난 논란속에서 우리가 들은 말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언론을 향한 날선 공격과 동석했다는 기자의 장황한 설명뿐”이라며 “왜 정보 기관장의 부적절 만남에 대한 해명을 대신들어야 하나”고 반문했다.회의에 나온 지역 출신 최교일 의원도 이날 “국정원 직원이 야당의 선거책임자와 비공개 회담을 4시간 가졌다면 청와대가 바로 감찰에 착수했을 것”이라며 “이번 행위에 대해 청와대가 즉시 감찰에 착수, 휴대폰 압수 등 철저한 수사로 내용을 밝혀야한다”고 말했다.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의 ‘강원도 산불피해 후속조치 대책회의’에서참석키로 했던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한국전력 등 관련 부처 차관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의 불참통보에 정부·여당,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분통을 터뜨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나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불출석하라’고 한 것”이라며 “정권의 이익을 계산해 공무원들을 출석시키지 않는 것이 이 정권의 민낯이다. 이렇게 하면서 국회 정상화를 하자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정부·여당이 국회 정상화를 압박하려고 야당에 공무원들을 안 보내는 것인가”라며 “산불 피해 지역에 두 번 갔다 온 사람으로서 그분들의 눈물을 잊을 수 없다. 이게 말이 되는가”라며 눈물을 보였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나경원 “국회 정상화하고 싶지만 여당의 책임있는 조치부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정상화와 관련, 여당의 책임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도 국회를 열고 싶다”면서 “하지만 정국이 꼬이게 된 것에 관해서는 여당의 책임있는 조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청와대의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가동 요구와 관련, “청와대의 기준이라면 민중당과 대한애국당은 왜 포함시키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3개 교섭단체가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는 거부하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범여권 5당 협의체를 고집하고 있다”는게 나 원내대표의 주장이다.그는 “문 대통령의 제안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 정국을 풀기 위한 방편일 것”이라며 “그것이 진정한 의도라면 당연히 교섭단체 대표들과 만나는 여야정 협의체가 돼야한다. 순리대로 풀자는 우리 주장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한마디로 옹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또 “(정부는) 실패가 뻔한 정책에 공무원들을 몰아넣고 있다”며 “내편, 네편 계속 국민을 갈라치는 이 정권이야말로 대립과 혐오 정치, 반목과 분열 정치의 주범”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 지역 의원인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요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송 의원은 “지난해에는 세수가 많이 남아 추경을 했지만 이번에는 재원이 없어 모두 국채를 발행하는 추경”이라며 “모든 부담을 다음 세대에 넘기는 뻔뻔한 추경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해마다 반복되는 추경 때문에 추경에 대한 효과가 의심스럽다. 추경 중독”이라며 “정부는 추경을 필요하다고 국민을 호도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홍의락, 민주당 지지표는 이상한 표라고 말한 나경원에 사과 요구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은 14일 대구 장외집회에서 민주당 지지표를 ‘이상한 표’라고 표현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1일 대구를 찾은 나 원내대표의 발언 중 ‘달창’이란 말 못지않은 망언이 있었다. 귀를 의심하게 한다”며 “‘지난 20대 총선에서 대구·경북에서 약간 이상한 표가 있었다’는 오만방자하고 발칙한 발언”이라고 밝혔다.이어 “대구 시민의 표심을, 특히 수성갑(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북구을의 유권자를 정신병자 취급하고 이등 시민 취급하는, 대구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짓밟는 용서할 수 없는 망발”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당장 사과하고 석고대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대구 장외집회에서 “지난번에 아쉽게도 대구·경북에서 약간 이상한 표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대구·경북을 완전히 압승시켜달라. 그것만이 오만한 문재인 정부, 안 바뀌는 문재인 정권을 바꾸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