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디자인센터, 기업 제품 디자인 한층 높인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올해 지역 기업의 제품 디자인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좋은 제품 성능에 비해 취약한 디자인 분야를 강화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5일 디자인센터에 따르면 올해 지원사업은 모두 14개로 △디자인 개발 △상품화 △일자리 창출 △창업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디자인 수요에 따라 분야를 세분화해 600여 개 기업을 지원한다. 디자인센터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디자인 개발 및 상품화 분야는 기업 제품 디자인 향상을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 대표사업인 ‘대구·경북 중소기업 디자인 지원’을 비롯해 ‘강소기업 전주기 디자인 혁신’, ‘디자인 법률자문’ 등을 통해 제품 직접 개발과 컨설팅 등 취약한 기업 디자인 문제를 해결한다. ‘포스트 스타트업군’, ‘경북 6차 산업군’, ‘대구 도시형 산업군’ 등 대상군을 나눠 집중적인 디자인 개발 및 상품화 지원을 진행한다. 또 ‘기업애로해결 디자인코디네이터 육성사업’으로 신규 고용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해 어려운 고용환경에 처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디자인센터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도 준비 중이다. 지역 업사이클 분야 청년 창업가들의 제품개발, 창업공간 지원 등 약 3천만 원을 지원하는 ‘업사이클 아트 청년창업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마케팅 지원책을 대폭 강화했다. 해외전시회 참가 시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를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과 업사이클 제조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업사이클 브랜드 경쟁력 강화사업’이 신규사업으로 마련됐다. 마케팅 관련 사업은 코로나19로 지연되고 있으나, 적절한 시기에 따라 재추진한다는 게 디자인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디자인센터는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시기 조절 및 지원프로세스 간편화, 조속한 사업 진행 등 사업 진행에 장애 요소를 확인하고 해결할 보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디자인센터 김승찬 원장은 “현재 처해진 지역 상황에 대비할 여러 지원방안을 지자체와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연구 중”이라며 “힘든 상황에서 우리 센터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수출기업, 온라인으로 글로벌 위기 극복

대구 수출기업들이 온라인으로 글로벌 위기 극복에 나선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해외 출장 등 수출기업의 대면 마케팅 활동이 어려워진 지역 기업을 위해 대구경북코트라(KOTRA)지원단과 함께 해외시장 정보조사와 화상상담을 결합한 ‘온라인마케팅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1차 모집으로 지역기업 32개사의 신청을 받아 현재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현지에서의 시장성을 평가 중에 있다. 2차 모집은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대구 소재 수출기업 60개사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원기업에는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희망지역의 바이어 3개사 발굴과 함께 관련 보고서가 제공된다. 이후 최종 2명의 바이어와 화상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화상상담은 ‘줌’이라는 프로그램이 설치된 노트북(휴대전화)과 헤드셋 정도의 장비만 있으면 가능하다. 대구경북코트라지원단에서 제공하는 화상 상담장뿐만 아니라, 기업 자체 사무실에서도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기업 지원 차원에서 상담에 필요한 통역도 제공되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선정된 기업별로 코트라의 수출전문위원을 배정해 향후 있을 수 있는 후속 상담을 지원한다.하반기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회와 연계한 바이어 방한 추진 우선 지원 등 추가지원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트라와 함께 긴급지사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입국제한 확대로 해외비즈니스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3개월간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거래선 관리, 현지 바이어 상담 등의 현지 마케팅업무를 대행하는 서비스로 대구시는 지역기업의 참가비를 전액 지원한다. 참기기업 모집은 이달 10일까지 진행되며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trade.daeg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해(중국), 호치민(베트남), 자카르타(인도네시아)에 개설된 대구시 해외사무소의 기능 강화를 통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글로벌 온라인플랫폼(이베이, 소피 등)을 활용한 지역기업의 판로개척 지원, 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한 무역사절단 대행사업 등도 추진한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현재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교역활동이 힘든 상황”이라며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의성군, 기업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 시행

의성군이 2020년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나섰다.의성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의성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하는 등 보조금 지원에 대한 제도 정비를 마쳤다.조례 개정을 통해 투자기업 지원 조건을 크게 완화한 것은 물론 관련 조항도 신설해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지원조건으로 신규 고용 20명 이상을 10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고용 및 교육훈련보조금도 최대 3억 원까지, 입지 및 이전보조금은 투자금액 5% 범위에서 최대 50억 원까지 확대했다.이와 함께 신설 지원 조항을 통해 투자기업에 물류비 지원 최대 9천만 원까지, 관광사업 투자금액의 5% 범위에서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한다.50억 원 투자, 13명 고용 시 투자금액의 3.9%인 1억9천500만 원이 보조금으로 지원된다. 100억 원 투자, 14명 고용 시 보조금은 투자금액의 3.6%인 3억5천900만 원이다.또 지역 집중유치 업종인 △기타 식료품 제조업 △전기 변환장치 제조업 △농업 및 임용용 기계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휴·폐업된 농공단지 투자 기업에 보조금을 가산 지원하는 등 농공단지 투자 활성화를 유도해 나간다.의성군은 이를 위해 투자유치진흥기금 30억 원을 조성, 앞으로 기업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마부위침(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의 각오로 기업투자를 이끌어 내겠다”며 “기업 유치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로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재난을 이기자’ 착한 펀드 진행

대구시와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사회적경제기업을 응원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오는 15일까지 와디즈(www.wadiz.kr)에서 진행한다. 프로젝트에는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대구마을기업연합회, 대구사회적협동조합협의회, 사회적경제활성화대구네트워크, 커뮤니티와 경제 등이 동참한다. 이번 펀딩은 코로나19로 인해 생존의 위기를 맞고 있는 노숙인과 빈곤가정을 돕기 위한 기부 프로젝트다. 이번 펀딩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사회적경제기업의 물품과 서비스 형태로 전달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운용사인 ‘와디즈’ 측이 수수료 무료와 기존 투자자 및 펀딩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기로 했다.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에게는 대구의 아름다운 명소를 담은 엽서, 스티커, 머그컵, 대구 사회적경제 응원 배지 등이 제공된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물품과 서비스를 대구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으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이 프로젝트로 인해 사회적경제가 지역과 함께한다는 선순환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문재인 대통령, 구미산단 방문...코로나19 대응 입주기업 격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1일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코로나19 발생 이후 문 대통령이 대구·경북 지역을 찾은 건 지난달 25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문 대통령이 첫 방문지는 구미1산단에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공장.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등이 함께 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 중 하나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구미공장에서만 연간 약 3천만 대분(7.3인치 패널 기준)의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를 생산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최근 연구 목적의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설비를 제조용으로 전환해 마스크 200만장 분량의 멜트블로운을 공급하기로 했다.‘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조치법(소부장 특별법)’ 시행 첫 날, 문 대통령이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방문한 건 일본 수출규제를 극복한 것처럼 코로나19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소부장 특별법은 국내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전면 개정된 법안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구미산단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기업 관계자들은 주요 무역 대상국의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 완환,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 강화, 구미산단의 스마트산단 전환 등을 위기 극복을 위한 의견으로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상생해 온 구미산단 입주기업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성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금융 복합 위기는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극복해야 한다”며 “정부는 필요한 대책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 체감경기 ‘바닥’…기업전망,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아

코로나19 여파로 구미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3~23일 지역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경기전망’ 을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50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1분기(4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세부 항목별 전망치도 매출액 53, 영업이익 48, 설비투자 70, 자금 조달 여건 57을 기록하는 등 모든 부분에서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았다.응답 기업의 78%는 ‘코로나19 확산’을 체감경기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구체적인 애로사항으로는 내수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28.6%), 방역물품 부족(25%) 등을 꼽았고 이어 수출 감소(11.3%), 중국산 부품과 자재 조달의 어려움(11.3%), 자금 경색(8.3%), 중국 내 공장의 운영중단(7.1%), 물류·통관 문제(5.4%), 기타(3%) 순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정책 과제로는 36.5%가 ‘금융·세제지원’이라고 답했고, 기업조사 유예(19.2%), 내수·관광 회복을 위한 인센티브(19.2%), 조업 재개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18.3%), 서비스·신산업 관련 규제개혁(5.8%) 등이 뒤를 이었다.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부국장은 “코로나19 여파가 구미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발생시점에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정부의 선제적인 경기부양책은 물론, 피해기업에 대해 전액 무이자 대출, 법인세·관세 감면, 전기료·4대 보험료 감면 등 파격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시, 스타기업 지원사업 조기 추진한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기업들을 돕기 위해 2020년 기업지원 사업을 4월부터 조기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는 스타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기업 지원프로그램들을 전년대비 2개월 빠르게 조기 시행한다. 기업지원의 공백을 없애기 위해 스타기업 육성사업 사업기간을 12개월에서 14개월로 확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의 경영난 극복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존 대구시 스타기업(스타기업 100 89사, 프레(Pre)스타기업 122사)으로 지정된 기업이며 2020년 신규 스타기업과 프레 스타기업 모집은 다음달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장 내 방역지원, 기업의 실시간 맞춤형 수요에 대응해 지원하는 맞춤형 패키지 실속지원, 기술닥터 지원, 국가 연구개발과제 및 기획지원 등이다. 성장전략 컨설팅, 핵심인재 채용지원사업, 재직자 역량강화교육, 스타기업 홍보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기업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벤치마킹해 전국규모 사업인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2018년부터 시행)’의 롤 모델이 됐다. 대구는 월드클래스 300 비수도권 최다선정, 디자인혁신유망기업 경기지역 제외 최다선정, 중기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스타기업 3개사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 최운백 경제국장은 “기존 기업지원의 제한요소들을 없애고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맞춤형 패키지 신속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신용보증기금, 국내 최초 사회적경제기업 평가 시스템 도입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1일부터 국내 최초로 개발된 ‘사회적경제기업 평가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평가 시스템은 표준화된 사회적경제기업의 평가모형으로 기존 재무평가 중심에서 사회적 가치실현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특화된 시스템이다. 신보는 평가 시스템을 웹 기반의 오픈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이번 운영으로 지역 신협과 민간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등 30여 개 금융기관이 평가시스템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이용을 희망할 경우 회원가입 및 신보의 승인 절차를 거친후 사용 가능하다. 이용 기관이 플랫폼에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테이터를 입력하면 10단계로 평가된 사회적금융 등급과 평가보고서를 제공받을 수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3월 대구·경북 기업 전망 악화

대구·경북 기업 경기 전망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역 사업체 362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경기 전망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3월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와 다음달 업황 전망 BSI는 각각 47, 46으로 전월 대비 각각 6포인트, 12포인트 하락했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3월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28로 전월대비 27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업황 전망BSI는 35로 전월 대비 19포인트 떨어졌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 사회적기업들, 어렵지만 기부행렬 동참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와 대구시사회적경제가치연대는 지난달 31일 28개 회원사와 협의체·기업·개인 등이 모금한 성금 4천400만 원과 양말 등을 지역 청소년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관련 단체에 전달했다. 대구 사회적경제기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이 어렵지만 복지 사각지대에서 힘겨워하는 청소년이나 이주노동자를 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4천400만 원과 양말 등의 물품 등을 6개 ‘지역 청소년쉼터’와 ‘대구이주민선교센터’에 전달했다. 모금 과정에서 베트남 이주여성이 300여만 원의 출산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통해 병원비를 지원했다. 그동안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의료진에게 무료숙소 제공(공감씨즈), 복지관과 어린이집 등 시설에 방역 실시(청소하는마을), 노숙인과 쪽방주민에게 도시락과 마스크제공(대구마을기업협회, 다울건설협동조합, 우렁이밥상, 나무를심은사람)을 해 왔다. 또 새벽수라상, 사회적협동조합동행,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빅핸즈, 지역문화공동체반반, 서구웰푸드, 강북희망협동조합, 무한상사사회적협동조합, 반야월연근사랑협동조합, 동네책방협동조합 등이 의료진에게 간식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강현구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경제기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업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도 채 나오지 않는 등 매우 열악한 상황을 겪고 있다”며 “대구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공헌하는 것이 사회적기업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라고 여기고 있으며, 모두가 함께 한다면 이 위기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고용유지 지원금 받는데 2개월…기업 못 버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휴업·직원 휴직 시 지급되는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기까지 2개월이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 그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기업이 먼저 휴직한 직원 월급을 부담한 근거를 기관에서 확인한 후 지원금이 나중에 지급되는 방식이라서 코로나19 피해 업체에 지원이 그만큼 늦어지기 때문이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4월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유지 지원금을 시행한다. 고용유지 지원금은 경영난으로 사업주가 직원 감원 없이 유급 휴업·휴직하면 수당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 고용유지 지원금은 직원 하루 급여 기준 최대 4분의 3까지 지원됐으나, 변경된 후부터는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90%까지 가능하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지방고용노동청에 계획신고서를 접수한 다음 신청과 심사 단계를 거쳐야 한다. 기업이 휴업·휴직에 대한 계획신고서를 제출한 뒤 휴직 직원에게 월급을 지급하면 심사 과정을 통해 지원금을 주는 방식이다. 문제는 기업이 직원에 월급을 지급한 후 신청 및 심사 과정에만 두 달가량 걸리다 보니 그동안 업체는 자금난으로 버티기 힘들다는 것. 대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가게 운영이 어려워 고용유지 지원금에 대해 알아봤으나 심사에서 두 달 이상 걸린다는 말에 포기했다”며 “규모가 작은 가게일수록 여유 자금이 없고 고정지출비용은 있는데 급여를 주고 두 달 동안 기다리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소연했다. 게다가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기 전 인건비는 기업이 감당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 코로나19로 당장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이 먼저 휴직 직원의 월급을 지급해야 해 업체로서는 부담이다. 이에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인력 충원을 통해 가중되는 업무를 해소할 예정이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직원 휴직 한 달을 기준으로 최초 계획신고서 제출부터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은 현재 4개월 정도 걸린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신청 기업이 몰리면서 100여 건이 넘는 접수가 밀려있어 전반적인 심사 절차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 곧 인력을 보충해 빠르게 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한국예탁결제원, 혁신창업기업 지원 사격 나선다

한국예탁결제원이 혁신창업기업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정책과제’ 발표에 따라 혁신창업기업 투자인프라를 확대한다. 또 혁신창업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크라우드 펀딩 대상기업 등 제도 완화를 추진한다. 초기 혁신창업기업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창업 3대 요소인 공간과 투자, 네트워크를 통합 지원함으로써 건실한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공간은 코워킹스페이스를 통해 지원하고, 네트워크(프로그램)는 창업경진대회와 전문 액셀러레이팅, 크라우드펀딩 순회 설명회 등이 있으며, 투자는 크라우드펀딩과 펀드조성 및 매칭투자 등을 통해 지원한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해외에서도 대구시로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에 중국 자매우호도시를 비롯한 해외 도시, 한인회, 동문회, 기업에서 성금, 마스크 등 구호물품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구시에 따르면 중국 사오싱, 칭다오, 청두 등 중국의 자매우호도시에서는 자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꺾이기도 전에 대구시 피해 소식을 듣고 시장 위로 서신과 함께 기부 의사를 밝히고 마스크, 방호복, 방호안경 등 구호물품을 보내왔다.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시에서도 의료용 마스크 2만5천 장을 보내왔다. 대구시와 자매우호도시는 아니지만 코로나19를 함께 헤쳐 나가자는 의미에서 중국 산둥성, 허난성, 장시성, 장쑤성, 상하이시, 충칭시 등 지역에서도 기부의 손길이 이어졌다.이번 기회를 계기로 향후 대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싶은 의향을 밝힌 곳도 있다. 주한중국대사관, 홍콩한인회를 포함한 중국한인연합회, 중국 내 대구경북기업인회 등에서도 성금과 마스크를 보내왔다. 성화성 그룹에서 성금과 상하이푸싱그룹, 포산시 동신경제무역유한공사에서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기업에서도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지역 이외에도 싱가포르 한인회, 독일 재독영남향우회, 재베트남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 재인도네시아 대구경북연합회, 재인도네시아 경북대동문회 등 현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인들과 한인 상공인들이 모은 성금과 마스크 등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와 대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들 성금과 마스크 등 구호물품은 대구시 국제통상과가 기부의사를 확인하고, 대한적십자사에서 직접 전달받았다. 전달된 구호물품은 의료진을 비롯한 생활치료센터, 취약계층 등 국내외에서 전달된 다른 기부물품과 함께 필요한 곳으로 배부되고 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경제진흥원, 중소기업청년일자리지원사업 참여기업 153개 사 선정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이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참여기업 153개사(청년 200명)를 선정했다.‘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은 경북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에는 2년간 인건비 월 200만 원씩, 최대 4천800만 원이 지원된다.진흥원은 올해 국비 154억 원, 지방비 132억 원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중소기업 730개사, 1천195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특히 올해부터는 분기 단위로 지급하던 인건비를 매달 지원해 중소기업의 어려운 자금 사정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한 참여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 감소, 가동률 하락 등 어려운 상황에서 인건비를 직접 지원받게 되어 고용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지원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이 사업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취업난을 극복하려는 청년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도, 수출기업-해외사무소 수출 핫 라인 구축

경북도는 29일 해외사무소(6개소) 해외통상투자주재관을 활용해 코로나19로 수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바이어와 미팅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경북의 해외통상투자주재관이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서 수출관련 내용을 지원하는 지사화사업을 추진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달 초 안상훈 베트남 호찌민 소장은 A사( 반도체 장비)의 수출진행 중 입국거부로 어려움을 겪자 현지 출장인력의 비자연장 등을 안내하고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순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해외사무소 주재관들은 중소기업들에게 현지 시장동향, 입국금지 및 입국제한 조치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제공하고 있다. 우선 입국제한으로 출장이 어려운 국가 중 베트남(호찌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일본(동경), 중국(상해) 등 해외주재관이 파견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도는 화장품, 식품, 생활가전 등 생활소비재제품을 비롯해 자동차부품 및 기계류 제품(부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접수받는다. 주재관별 25개 사, 총 150개 사를 선정해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상담주선에 이어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계약이나 거래가 성사 가능한 바이어들을 하반기에 경북으로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출장이 어려워 수출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해외주재관들이 발 벗고 나서 지원한다”며 “화상상담은 물론 다양한 수출지원마케팅을 통해 도내기업의 지사역할을 충실히 수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주재관들로부터 현지 지사화사업 서비스를 희망하는 업체들은 경북도청 외교통상과(054-880-2733) 또는 경북도 경제진흥원 마케팅팀(054-470-8578)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