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살이에 꼭 필요한 목공기술, 2박3일 작은집짓기

상주시가 지난 13일까지 2박3일간 외서면 상주환경농업학교에서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농촌생활기술학교 과정 일환으로 작은 집짓기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에는 모두 24명의 귀농귀촌인이 참가했다. 교육 첫째 날 오전 안전교육과 함께 전동공구 사용법을 익히고 작은 소품 의자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했다. 오후에는 바닥구조 틀을 직접 만들고, 장일환 명성건축사 소장의 ‘내 손으로 집짓기 과정과 행정절차’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둘째 날에는 벽체와 지붕을 만들어 세우고, 상주생활적정기술연구회 ‘주먹구구’의 귀농인 이용선 건축사로부터 주택 건축의 기초와 소형 주택을 짓는 의미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셋째 날에는 지붕과 벽체의 마감, 전기배선 등을 통해 작은 집을 완성하고 수료식을 가졌다.교육에 참가한 귀농인 김모(상주시 공성면)씨는 “목공과 집수리, 용접은 시골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데 배울 기회가 제대로 없었는데 상주시에서 이런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줘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상주시 관계자는 “6년째 운영되고 있는 농촌생활기술학교가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아 대기자들이 생길 정도”라며 “내년에는 농촌생활 적응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개발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장석춘, 한국가스공사 KC-1 결함으로 세금 낭비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구미을)이 15일 한국가스공사가 개발한 한국형 LNG운반선 화물창(KC-1) 기술의 결함이 세금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장 의원은 이날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한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가스공사가 KC-1에 결함 문제가 발생한 지 2년이 됐는데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약 1천억 원의 손해를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가스공사를 통해 2004~2014년 국책 연구비 197억 원을 투입해 국산 화물창 기술 KC-1을 개발했지만 LNG화물창 외벽에 결빙 현상이 나타나는 등 결함이 나타났다.삼성중공업은 결빙 현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개월 동안 약 200억 원을 투입해 수리했지만 테스트 중에 같은 문제가 발견돼 또다시 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장 의원은 한국가스공사가 결함 발견 초기에 설계오류를 인정하고 신속하게 대응했다면 피해가 지금처럼 늘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기술개발을 주도한 가스공사와 정부 부처는 선사나 조선소에 문제 해결을 맡겨 놓을 것이 아니라 각계 전문가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KC-1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감사원 감사를 통해서라도 기술 정상화와 민간기업의 피해 최소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시·도로공사, 지역기업 혁신기술 성장 위해 손잡다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는 16일 대구시청에서 중소기업 혁신성장 및 신기술 활성화 관련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의 신기술플랫폼은 지역기업에게 기술개발을 유도해 신기술 선도도시로 생태변화와 고도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10일 적극행정 추진전략 및 성과 공유대회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해 전국에 공유했다. 한국도로공사의 기술마켓은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도로분야 신기술 도입창구로 운영, 도로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 도로기술의 미래를 디자인하고자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대첨단기술원, 15개 기업과 글로벌 컨슈머 전시회 참가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하 첨단기술원)은 11~14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리는 ‘2019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 전시회’에 15개 기업과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첨단기술원은 전시회 주최사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공동관 참가 지원의 범위에서 벗어나 글로벌 바이어 연계 및 비즈니스 미팅, 사전·현장마케팅을 연계한 ‘토탈 전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환경을 제공한다. 공동관은 ‘사람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주제로 바이어 동선과 최대한 가깝게 위치해 전시제품의 바이어 노출빈도를 높인다. 사전 매칭 바이어, 온라인 바이어, 글로벌 빅바이어 등 다양한 바이어 연계 경로를 통해 많은 액티브 바이어와 현장에서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융합의료분야에서 △알앤유 △엠쓰리솔루션 △릴리커버 △블록체인씨앤에스 △휴원트 △애드플러스 △헬스올 △모우씨앤아이 △젬텍 △제이제이기술 등이다. 3D스캐닝 분야는 △디엠에스 △알메디 △엠엔비전 △엘에스비 △포디게이트가 참가한다. 2019 글로벌소시스 컨슈머 전자 전시회는 매년 148개국, 3만 5천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하고, 133만 명의 액티브바이어가 활동하는 글로벌 전시회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김천시 농촌체험페스티벌 개최, 18일부터 이틀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려

농촌 문화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제10회 농촌체험 페스티벌’이 오는 18∼19일까지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테마공원에서 열린다.‘어릴 적 옛 추억 당신의 마음에 농촌이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농촌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올해는 체험, 말뚝이 놀이, 절구통 찧기,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작두샘 체험과 전통한복체험, 물고기 잡기 체험, 포도 떡꼬치 만들기, 캘리그라피(가훈 적어보기)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또 해피투게더 운동 부스를 마련, 시민이 함께하는 일일 캠페인 및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기념품을 증정한다.어린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김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시식과 체험 및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에서는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김천시 관계자는 “농촌체험 페스티벌에 가족이 함께 다양한 농촌체험을 함으로써 소비자와 농민이 함께 하는 공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오지마을 농기계 무상 순회수리 운영

경산시 농업기술센터가 가을 수확 철을 맞아 오지마을 농민의 농기계 수리 불편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 무상 순회 수리를 실시한다.경산농기센터는 이달 말까지 교통이 불편하고 제때 수리를 못 하는 오지 농가 불편을 덜어 주기 주 2회 순회수리를 운영한다.수리요원 4명으로 구성된 수리반이 7일 하양읍 대조리를 시작으로 지역 130여 개 오지마을을 순회한다.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리비는 무상이다. 부품대는 구매원가를 받고 1회 수리 당 부품대금이 1만 원 이하일 경우는 부품대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김종대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는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교통이 불편하고 제때 수리를 못 하는 오지 농가의 적기 수확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민·관합동 전기기술인 영덕·울진 태풍피해 주택 전기시설 복구 봉사

제18호 태풍 ‘미탁’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 복구를 위한 전기 기술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북도와 23개 시·군 전기직 공무원 등 180여 명은 주말인 지난 6일 영덕과 울진 침수주택 전기 시설 복구에 나섰다.이들의 봉사활동은 경북도가 재난봉사단이 편성돼 있는 전기관련 민간단체에 긴급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태풍 미탁으로 영덕과 울진에서는 주택 1천722동이 부서지거나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다.긴급 전기 복구반은 침수피해가 큰 6개 읍·면·동으로 현장 접수처를 설치하고 주택, 상가의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침수된 전기배선기구, 노후 누전차단기 등을 무료로 교체하는 등 활동을 했다.도내 민·관 합동 전기기술인들은 올해 울릉군을 시작으로 포항, 김천, 문경 등 9개 시·군 취약계층 300여 가구의 노후 전기설비 등을 무상으로 교체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농업기술원, 태풍 미탁 피해 철저 대비 당부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3일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에 따른 농업시설물 점검과 피해예방 관리요령을 발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보호를 위해 논·밭두렁, 제방 붕괴를 막기 위해 사전 점검하고 배수로 물꼬와 논두렁 정비로 벼 침수를 대비하는 한편 침수 시 흙 앙금과 이물질을 깨끗한 물로 씻어 준 후 방제작업을 하도록 했다.밭작물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3~4포기씩 묶거나 지주시설 보강으로 쓰러짐을 예방해야 한다.아울러 농업시설물은 밀폐 유지와 끈 당겨두기, 보조 지지대 등 구조보강, 주변 배수로 정비 등을 주문했다.경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수확 철을 맞은 농작물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작물별 사전대비 철저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송죽글러브…“날씨에 따라 다르게 제작…타제품보다 오래 쓰죠”

“면장갑 하나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수많은 손길을 거쳐야만 합니다.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선희 송죽글러브 대표가 지난 30여 년 동안 면장갑 생산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건 품질 유지다. 똑같은 방식으로 편직이나 코팅 처리가 이뤄져도 날씨에 따라 결과물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면장갑은 생산에서 있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제품이다. 특히 기온 차에 따라 장갑을 짜는 편직 상태가 달라지고 이에 따라 코팅 약품은 조금씩 다르게 배합해 품질 유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죽글러브는 2009년 8월 설립 후 공장이나 제조현장과 같은 산업 전반에 쓰이는 면장갑을 생산하고 있다. 하루에만 12만 켤레를 생산한다. 종류는 코팅 장갑을 포함해 50여 가지나 된다. 그는 “송죽글러브에 생산된 코팅 장갑은 코팅이 질기고 부드러워 타 업체 제품에 비해 수명이 30% 이상 길게 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 반코팅 면장갑의 매출이 가장 높다. 반코팅 면장갑에 사용되는 소재에는 크게 천연 라텍스와 폴리우레탄, NBR 니트릴 등이 있다. 천연 라텍스를 이용한 장갑은 농사를 짓거나 건설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손바닥 부위에만 빨간 코팅이 돼 있는 장갑이다. 폴리우레탄 소재로 만든 코팅 장갑은 얇아서 착용감이 가볍고 통기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전자·전기 및 물류 산업에서 정전기 방지 기능을 추가해 사용한다. NBR 니트릴 소재는 기름 관련 작업이나 레저용으로 쓰인다. “장갑이 쓰이는 분야나 기능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격이나 활동성 등에 고려해 선택한다면 보다 수월한 작업이 가능하다.” 송죽글러브는 현재 대기업이나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미국, 일본 등에 폴리우레탄 소재로 만든 코팅 장갑을 수출하고 있다.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15%에 달할 만큼 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내수는 포화 상태라 수출을 늘리기 위해 유럽이나 동남아에 관련 박람회 참여를 꾸준히 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국산 코팅 장갑의 품질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면장갑 생산은 코팅 처리를 제외한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이 수작업은 40여 명의 직원이 함께 하기에 힘들지 않다. 앞으로 수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2019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세션1 ‘스마트 웰니스 혁신, 규제와 기술’

27일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9 그랜드포럼’ 세션1(스마트 웰니스 혁신, 규제와 기술)에서는 한현욱 차의과대 교수가 ‘스마트 웰니스(디지털 헬스케어) 성공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한 교수는 이날 스마트 웰니스 시장의 가능성과 성공을 위해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제언했다. 스마트 웰니스는 스마트(Smart), 웰빙(Wellbeing), 피트니스(Fitness), 행복(Happiness)의 합성어다. 삶의 전 영역에서 건강을 추구하기 위한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즉 차세대 라이프 케어 산업을 말한다.대구는 지난 7월 스마트 웰니스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됐다. 대구시는 향후 대구를 이끌어갈 새로운 먹거리로 보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태다.스마트 웰니스 성공의 핵심은 ‘데이터’다. 한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은 결국 ‘데이터’가 핵심이라고 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는 결국 데이터를 어떻게 잘 관리하고 운영하느냐가 핵심”이라며 “4차 산업혁명을 데이터혁명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라고 했다.헬스케어 빅데이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헬스케어 빅데이터 역시 종류가 다양한다. Clinical Data(임상 데이터), Genomic Data(게놈 데이터), Claim Data(청구 데이터), Research Data(리서치 데이터), PGHD(환자 유래의 의료 데이터), SDH(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등이다.그는 “헬스케어 데이터의 가치는 연결성이다. 잘 모을 수 있는 생태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데이터를 모을 수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다. 이 데이터를 잘 활용해 맞춤형으로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를 잘 모을 수있는 생태계 구축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최대 수혜자는 보건 의료 분야라고 했다. 실제 국내외 수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진출해 있다. 국내 역시 수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해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그는 “헬스케어 서비스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들이 서울을 중심으로 활화산처럼 올라오고 있다”며 “국가기반 R&D 사업 등 수천억 원의 자금들이 이쪽으로 몰리고 있다”고 헬스케어 시장 가능성에 대해서 말했다.하지만 문제점도 있다. 바로 ‘규제’다. 한 교수는 “외부적 환경에서 규제가 가장 큰 문제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규제를 강화하는 편이지만 세계적으로는 헬스케어 규제를 완화하는 분위기다. 데이터는 안전만 강조하면 한발짝도 못나간다. 조금이라도 나가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 도입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는 규제로 인한 문제 발생시 사후에 규제하는 것이다.그는 “의료는 규제의 산업이란 점을 고려할 때 의료분야의 규제 샌드박스 도입 없이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은 이뤄지기 어렵다”고 했다.또 3차 병원 쏠림현상 심화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이를 위해서는 1, 2차 병원을 위한 대책이 함께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새로운 의학, 새로운 의료적 발전이 있어야 더 오래살고 병으로부터 자유화될 수 있다”며 “데이터 내놓을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최대수혜자는 여러분이 될 것이다”고 했다.이어 김상화 대구의료관광진흥원 팀장이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관점에서 바라본 웰니스 대구 의료관광'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팀장은 의료관광의 이해, 대구의 의료관광 정책,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본 대구 의료관광,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대구에 오는 이유 등 대구 의료관광 시장에 대해서 설명했다.대구시는 외국인 환자 유치병원을 엄선해 대학병원 5곳, 병원급 20곳, 개인병원 25곳 등 50곳의 대구시 선도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9개국 25개 도시에 대구 의료관광 해외홍보센터를 구축했고 ‘의료사고 불신 방지시스템’을 도입했다.그 결과 2009년 2천816명에 불과했던 의료관광객이 2017년 기준 2만1천867명으로 대폭 늘어났다.김 팀장은 외국인 환자가 대구를 방문하는 이유로 의료기관 상주 코디네이터의 능력 및 친절도가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구 의료에 대한 신뢰성, 서비스품질이 뛰어났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김 팀장은 “국가별 맞춤 전략 추진, 대구 대표 의료기술 개발, 지역 내 의료관광 역량 강화, 의료관광 홍보·마케팅 강화 등 4대 추진 전략으로 대구가 글로벌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의료관광 생태계 조성을 통해 2030년까지 의료관광객 20만 명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한현욱 교수와 김상화 팀장의 발표 이후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의 진행으로 참석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류재준 네이버비지니스플랫폼 이사는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화 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환자 중요 누적 데이터를 병원별로 따로 가지고 있다. 데이터의 공개에 병원의 상당한 저항도 있고 벽을 허무는 문제도 있다”며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표준화 시스템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게 쉽지 않다. 대구가 특구로 지정되면서 건강정보를 수집하고 의료데이터를 모을 수 있게 됐다. 데이터를 잘 쌓으면 기업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전효찬 씨유메디컬시스템 이사 역시 데이터 개방이 좋은 의료기기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는 대부분 병원 안에 있다. 이 데이터가 오픈이 된다면 많은 기업들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료기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이 같이 발을 맞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승호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본부장은 규제완화의 양면성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 말했다.김 본부장은 “IT와 의료가 같이 섞이면 시너지를 발휘하지만 두가지는 상충된 속성을 가지고 있다”며 “규제완화를 할 때 사람들이 왜 반대를 하느냐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한다. 데이터를 공유하면 나중에 그 정보가 개인기업에 종속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지식사회 데이터는 돈이다. 비용없이 제공하라고 하면 내놓지 않는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한다”고 했다.정희경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올헬스융합센터 실장은 혁신과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했다.정 실장은 “규제 혁신은 개인 기업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방향이 아닌 다수의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야한다”며 “업체가 무조건 편하게 해달라는 게 아니라 기술에 맞는 규제를 발굴하자는 생각으로 관련 부처들이 접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경북농업기술원, 샤인머스켓 무병원종 생산…2~3년내 농가 보급

빠르면 2~3년 내 껍질째 먹는 청포도인 ‘샤인머스켓’의 무병원종이 포도 농가에 보급돼 생산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껍질째 먹는 청포도 ‘샤인머스켓’ 품종의 무병원종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포도 재배면적은 전국의 61%인 7천660㏊로, 최근에는 샤인머스켓 품종이 빠르게 확산돼 농가의 바이러스 무병 묘목 요구가 높다.이에 기술원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협력해 열처리, 조직배양묘 증식, 바이러스 1·2차 검정 과정 등을 거쳐 바이러스 무병묘 원종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기술원은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와 함께 2~3년간 과실 품질, 생산성 등을 특성 검정을 거쳐 무병묘를 재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곽영호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샤인머스켓 무병원종 생산을 계기로 포도 재배농가에서는 바이러스에 걱정 없는 고품질의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바이러스 무병원종 생산에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산시, 청색기술 기반 ‘나노셀룰로스 고강도 경량 범퍼’개발 관심

경산시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청색기술을 기반으로 벼 부산물 왕겨를 원료로 친환경 나노 셀룰로스 다목적 전기차용 고강도 경량 범퍼를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나노 셀룰로스는 식물 세포벽의 주성분인 셀룰로스를 10억 분의 1 크기로 분해한 친환경 고분자 물질이다. 무게는 철의 5분의 1 수준이지만 강도는 5배 강하고 가스나 기름의 침투를 막는 기능 등도 탁월해 IT, 자동차, 의료 분야 등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다.26일 경산시에 따르면 왕겨의 성분 60% 이상 셀룰로스로 풍부한 친환경 바이오 매스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고 고강성을 지닌 나노 크기의 고결정성 셀룰로스 추출이 가능하다.유기성 폐기물인 왕겨는 국내에서 연간 110만t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일본이 선도적으로 개발 중인 나노 셀룰로스는 식물의 구성 성분인 셀룰로스를 나노 크기인 10억 분의 1로 잘게 쪼개놓은 물질로 분자 간 결합력이 탁월하고 강도가 높아 각종 산업에 응용할 수 있는 친환경 미래 섬유 소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경산시는 올해 초 친환경 섬유 경량 복합재 적용 전기 이동장치(E-모빌러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나노 셀룰로스를 사용한 고강도 경량 섬유강화복합재 개발에 착수, 초소형 다목적 전기차 범퍼 부품제작을 완성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내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나노 셀룰로스 친환경섬유 경량복합재 기반 루프, 보닛, 대시 패널, 크래시패드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을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며 “자동차 소재 부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자동차시장 진입에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경산자인학교·경산시 치유농업 체험 업무협약

경산자인학교(교장 조정순)는 지난 25일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와 장애 학생에게 농업·농촌의 다양한 치유농업 체험기회 제공을 위한 ‘치유농업 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