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구름 많은 날씨 이어져

대구지방기상청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낮 최고 3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지방기상청은 23~24일 중국 북부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0℃, 경주 21℃, 대구 22℃, 포항 24℃ 등 18~24℃, 낮 최고기온 안동 28℃, 포항·경주 30℃, 대구 31℃ 등 27~31℃가 예상된다.24일 아침 기온은 안동 19℃, 경주 20℃, 대구 21℃, 포항 22℃ 등 16~22℃, 안동·경주 28℃, 대구·포항 29℃ 등 낮 최고 27~29℃를 기록할 전망이다.종일 구름 많은 날씨가 예보된 25일 아침 최저 예상 기온은 안동 19℃, 경주 21℃, 대구 22℃, 포항 23℃, 낮 최고 예상기온은 포항·경주 29℃, 안동 30℃, 대구 31℃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기상이야기…기상청과 철도 레일온도 예측정보 시스템

기상청과 철도 레일온도 예측정보 시스템전준항대구지방기상청장폭염과 열차 안전운행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열차가 달리는 레일은 철로 만들어져 일정한 온도가 넘으면 휘는(좌굴) 현상이 발생한다. 더위로 인하여 레일의 휘는 정도가 심하면 열차가 선로를 탈선할 수 있기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서는 레일온도가 55℃ 이상이 되면 철도 운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열차를 서행하고, 64℃가 넘으면 고속열차(KTX)는 운행을 중지한다. 열차 서행 현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4년 6회, 2015년 28회, 2017년 23회이던 열차 서행 횟수가 2018년에는 135회로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기록적 폭염에서 기인하였음을 말해준다. 지난해 서울의 하루 최고기온은 39.6도(2018년 8월1일)로 1907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1년 만에 가장 높게 치솟았고, 공식 관측이 이뤄지는 전국 95개 기상관측소 중에서 60%에 해당하는 57개소에서 역대 최고기온이 새롭게 기록되었다.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에 코레일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동안 3천805억 원을 투입하여 열차 안전운행과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폭염 대비 중장기 안전대책을 지난 2018년 8월에 발표하였다. 주요 내용은 열차운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항으로 ‘레일온도 저감을 위한 차열성 페인트 도포구간 확대’, ‘자동 살수장치 설치 확대’, ‘실시간 감시시스템 구축’ 등 안전설비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레일온도 실시간 자동검지장치는 작년 75개소에서 올해 상반기 150개소로 확대 설치·운영 중이며, 폭염 발생 시 레일온도 검지장치를 이용해 레일 온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레일온도가 높아진 위험구간에 대해 살수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대응을 하고 있다.이와 같은 열차 안전운행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과 더불어 레일 위치(지점)별 최고기온 예측정보를 생산하고 활용한다면 열차 안전운행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대구지방기상청은 코레일 대구본부와 함께 폭염 대비 열차 안전운행 확보를 위한 레일온도 예측정보를 생산·활용하기로 협의를 하였으며, 협업을 통해 기상기후 빅데이터와 레일온도 실시간 자동검지장치에서 생산되는 관측자료를 융합한 ‘레일온도 예측 알고리즘’ 개발을 착수하였다.열차 레일온도 예측정보를 활용하면 사전에 열차운행 서행 지점 및 시간의 예측정보로, 열차운행 위험구간 점검 및 살수 인력과 장비 투입 등의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져 폭염으로 인한 열차 안전운행의 위험성을 확연히 감소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된다.레일은 공기와 열전도율이 다르기 때문에 태양고도가 높고 일사가 강한 시간대인 오후 1시 전후로 최고기온이 나타나는 특성을 고려하여, 레일온도 변화에 영향도가 높은 기상요소(기온, 습도, 일사, 풍속 등)의 상관성을 병합·분석하고, 기상예보(수치예보, 동네예보 등)를 접목하여 레일온도를 예측하는 것이다. 올해는 우선적으로 코레일(대구본부) 관할구역인 대구와 경북남부지역의 철도 각 구간에 대해 단계별(50℃가 넘으면 관심, 55℃가 넘으면 주의, 60℃가 넘으면 매우 경계) 레일온도 예측정보를 생산하여 웹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열차지연으로 인한 경제 손실 규모를 기후변화 시나리오(RCP4.5/8.5)를 적용하여 추정한 결과 2100년에는 45조~60조 원에 이르는 경제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미국의 Paul Chinowsky 박사는 전망하였으며 기온 상승과 맞물려 열차지연은 사회·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견된다. 레일온도 예측의 대표적인 해외사례는 미국연방철도국의 Web기반 레일온도 예측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9 km × 9 km 격자 간격으로 12시간의 레일온도 예보를 생산·제공하여 열차 안전운행을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는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고, 전지구 평균기온은 점차 상승하는 추세에 있으며 폭염은 해가 거듭될수록 심해지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과 코레일(대구본부)은 변화하는 기후변화에 발맞춰, 레일온도 예측정보서비스를 생산·활용한다면 열차 탈선사고 예방으로 열차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높이고, 열차지연을 최소화하여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코레일(대구본부)과 대구·경북 레일온도 예측시스템을 올해 구축 완료하고, 이를 발판삼아 전국 철도망에 확대 적용할 표준 알고리즘을 2020년까지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우리나라를 넘어 유라시아 철도, 더 나아가 전세계 철도망에 적용이 가능한 레일온도 예측정보서비스 생산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대구지방기상청과 코레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열차 안전운행의 선구자가 되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며, 대구지방기상청과 코레일(대구본부)의 숨은 노력이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

대구기상청, 8~10월 예보 발표

대구·경북지역의 찜통더위는 다음달에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대구지방기상청은 3개월 예보를 통해 8~10월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기온의 변동성이 크겠다고 29일 밝혔다.강수량은 8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겠고, 9월 평년과 유사한 수준이거나 적을 전망이다. 10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다음달 상층 한기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으면서 기온 변동성이 크겠다. 대기 불안정과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지만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클 전망이다. 월평균 기온은 평년(24.3~25.5℃)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월 강수량은 평년(166.5~285.4㎜)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9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다. 일시적으로 상층 한기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월평균 기온은 평년(19.7~20.5℃)과 유사하거나 높겠고 월 강수량은 평년(82.7~183.2㎜)과 비슷하거나 적겠다.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다. 월평균 기온은 평년(13.7~14.7℃)보다 높겠고 월 강수량은 평년(24.9~44.6㎜)과 비슷하거나 많을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지방기상청, 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 벌여

대구지방기상청이 지난 23일 대구 서구 비산동 폭염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폭염 예방물품으로 생수를 전달하고,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등의 폭염 피해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15일 대구와 고령에 호우주의보

15일 오후 6시30분 대구와 경북 고령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이날 지역에 따라 시간당 4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대곡역과 유천네거리~성서공단 사이 굴다리가 침수되기도 했다. 강성규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소나기는 16일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계곡, 하천 부근에서는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기상이야기…112년(1907년 창설) 만의 대구지방기상청 승격

112년(1907년 창설) 만의 대구지방기상청 승격전준항대구지방기상청장대구지방기상청의 첫 시작은 ‘대구측후소’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1907년 1월 현 대구시 중구 포정동에 대구측후소가 설립되어 기상관측 업무를 개시하였다. 이후 덕산동을 거쳐 1937년 신암동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익숙한 이름인 ‘대구기상대’라는 기관명은 1992년부터 사용되었다. 이후 2003년 9월 태풍 ‘매미’가 대구를 통과하면서 큰 피해를 남기자 지역민과 언론으로부터 지방기상청으로의 승격 필요성이 처음으로 제기되었다. 대구지방기상청으로의 승격을 위한 내·외부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 온 가운데, 대구기상대는 2013년 현 청사 위치인 효목동으로 이전하였고, 2015년 7월 기상청 지방조직 광역화의 일환으로 ‘대구기상지청’으로 승격되었다.대구기상지청이 되면서 울릉도·독도를 포함한 대구‧경북 24개 시‧군을 관할하며 기상‧기후서비스 업무를 담당하였지만, 2016년 9·12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의 발생과 기록적인 폭염 등의 자연재해가 잇따르자 지역민의 불안감이 고조됨과 동시에 대구‧경북 지역에 맞춘 기상기후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더욱 고조되었다. 그 결과 마침내 2019년 6월18일 대구지방기상청으로의 승격‧개편을 포함한 기상청 조직 개편이 공표되면서 마침내 대구지방기상청으로서 첫 걸음을 뗄 수 있게 되었다.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되면서 기존 2개 부서에서 기획운영과, 예보과, 관측과, 기후서비스과의 4개 부서로 분리‧개편되었다. 부서 세분화에 따라 체계적인 기상업무 수행으로 업무 전문성이 향상되고 분야별 지역 관계기관과의 심도 깊은 협력이 가능해져 폭염,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지역 행정체계가 갖추어 질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부산지방기상청 소속이었던 안동기상대도 대구지방기상청 소속으로 변경되어 경북북부지역 관계기관과의 방재기상협력도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써 대구‧경북지역 기상기후서비스가 지역주민 안전 중심으로 개선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 볼 수 있다.대구지방기상청의 과거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1937년부터 효목동(현재)으로 이전까지 약 70여 년간의 대구의 날씨를 책임졌던 옛 대구기상대 시설을 활용하여 대구시 동구청에서 ‘기상대기념공원’을 조성하여 2018년 11월 16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기상대기념공원 내부 주요 시설은 진입마당, 바람의 언덕, 바람길, 건강마당, 물의정원, 역사마당 등 6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입마당에는 기후조형물(녹색지구본)을 설치하고, 기존 옹벽에는 기후관련 디자인으로 아름답게 꾸몄으며, 바람의 언덕과 바람길에는 경사를 이용한 산책로와 바람개비를 세워두어 공원 내부를 보다 운치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또한 물의 정원 및 주진입로에는 쿨링포그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폭염 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역사마당에는 현재 신암동의 날씨를 관측하고 있는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되어 있고 첨성대, 해시계, 측우기 등 우리 옛 선조들이 제작한 기상관측기구를 설치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대구지방기상청의 그간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자 산책 겸 기상관련 지식을 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또한, 현 청사(효목동) 내에는 기상과학 저변확대를 위해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기상과의 만남, 날씨 속 과학, 예보의 과학을 주제로 한 3가지 주제의 전시관과 3D영상관, 체험교실, 기상과학동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상기후과학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미래의 기후, 직업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관람시간은 보통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기상캐스터 체험, 지구ON, 3D영상관 등이 특히 인기 있는 체험관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이렇게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대구지방기상청으로의 승격은 보다 개선된 기상기후서비스 및 신속한 지진대응을 바라는 대구·경북 지역민의 염원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에 7월18일 대구지방기상청 승격 기념식을 통해 지역 기상‧기후서비스 발전 방향에 대해 모색하려 한다. 앞으로도 대구지방기상청장 이하 직원들은 대구‧경북의 기상업무 기반환경을 개선하여 다양하고 빈번한 기상재해로부터 지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편익 향상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상의 기상서비스로 보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전준항 대구지방기상청장

전준항 대구지방기상청장전준항(58) 대구지방기상청 초대 청장은 “대구‧경북에서의 다양한 기상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기상서비스를 제공해 기상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전 청장은 울진 출신으로 대기과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1980년 기상청에 입사하여 기획조정관실, 인천기상대장, 대전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레이더운영과장 등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대구‧경북의 기상업무를 책임지고 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인사…대구지방기상청

◆대구지방기상청◇3급 승진△대구지방기상청장 전준항◇4급 전보△대구지방기상청 예보과장 김병춘 △대구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임하권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민주당 대구시당 대구지방기상지청 승격·개편 환영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지방기상지청이 지난 18일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개편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승격은 2015년 7월13일 대구기상대에서 대구지방기상지청으로 승격한데 이어 4년만이다.대구시당은 지난 2월 27일 대구지방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등과 간담회를 통해 ‘대구지방기상청 승격’ 필요성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정부 여당에 지방청 승격을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이후 김우철 사무처장은 직접 민주당 정책위원회 김영선수석전문위원에게 “대구지청의 경우 관할면적이 과도하고 경주, 포항지진 등으로 지진전문인력이 시급하므로 지방기상청 승격이 이뤄져야 한다”고 승격을 강력히 요청했다.또한 지난 4월19일에는 대구지청을 직접 방문해 기관현황, 업무현황, 지방청 승격 필요성 등을 청취했으며 재차 정부 여당에 지방청 승격 필요성을 건의한 바 있다.이에 이번 승격 이후 대구지방기상청 김병춘 관측예보과장은 김우철 사무처장에게 “지방청 승격은 대구시당의 관심과 배려 덕분”이라며 “지방청 승격기념식 때 시당 직원들을 초청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대구시당 관계자는 “지방청 승격을 건의한지 불과 4개월만에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개편됐다”며 “이로써 대구시, 경북도민에게 보다 신속 정확한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기상지청,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 개편

대구기상지청이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 개편된다.이번 승격으로 기상서비스 향상과 기상재해 대응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18일 대구기상지청이 조직 개편을 통해 예보광역화에 따른 지방조직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했다고 밝혔다.이번 승격으로 대구지방기상청은 대구·경북지역 방재기상지원 확대와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으로 지역주민 안전 중심 서비스 개선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분야별 세부적인 방재기상 대응을 위해 기존 관측예보과, 기후서비스과 등 2개 과에서 기획운영과, 예보과, 관측과, 기후서비스과 등 4개 과로 개편 운영된다.또 기존 부산지방기상청에 소속돼 있던 안동기상대가 대구지방기상청 소속으로 변경, 대구·경북권이 단일 기상업무 권역으로 업무를 맡게 된다.한편 대구기상지청은 2015년 기상대에서 기상지청으로 승격한 이후 전국에서 관할 지역이 가장 넓지만 인력은 부족해 행정안전부에 대구지방기상청 승격을 요청해 왔다.대구지방기상청 전경.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기상청, 폭염 대비 위해 폭염 영향예보 정규서비스 시행

기상청이 다음달 1일부터 ‘폭염 영향예보 정규서비스’를 시행한다.29일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 영향예보 정규서비스는 지난해 시행한 ‘폭염 영향정보 시범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새롭게 시행된다.이 서비스는 폭염 위험 수준을 4단계로 나눠 색깔별로 표현하고 대응요령을 그림으로 표시한다. 초록은 ‘관심’, 노랑은 ‘주의’, 주황은 ‘경고’, 빨강은 ‘위험’을 의미한다.지금까지 폭염 영향이 예상될 때 당일 발표했던 지역별 폭염 영향정보를 하루 전날 오전 11시30분에 폭염 위험 수준을 4단계로 표시해 제공한다.특히 기존 폭염주의보 발표 이전(△관심)에도 생길 수 있는 위험뿐만 아니라 폭염 경보가 지속해 매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경우(△위험)에도 폭염 대응요령과 영향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시·군 단위까지 분야별로 차별화된 폭염 위험 수준과 영향정보를 제공, 지역에 따라 폭염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폭염 영향정보는 과거 폭염 피해사례와 지역 환경을 고려해 보건, 축산업, 수산양식, 농업, 산업, 교통 등 사회·경제적 영향을 차별화한 정보를 뜻한다.폭염 영향예보는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 폭염 특보와 연계해 기상정보로 제공된다. 위험 수준에 따라 기상정보문과 문자로 관계기관 및 지자체의 방재담당자가 받을 수 있으며 기상청 모바일 웹과 날씨 누리를 통해 일반 국민에게도 제공한다.김종석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이번 정규 서비스하는 폭염 영향예보로 국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지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이 다음달 1일부터 폭염 위험 수준을 4단계로 나눠 색깔별로 표현하고 대응요령을 그림으로 표시하는 ‘폭염 영향예보 정규서비스’를 시행한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기상이야기

봄철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전준항대구기상지청장차가운 얼음이 녹아내리고 화사한 꽃들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다. 하지만 불청객 황사가 덮치면 봄은 순식간에 악몽의 계절로 바뀐다.황사의 옛 이름은 ‘토우(土雨)’로 우리 선조들이 사용한 과학적 표현이다. 꽃이 비처럼 떨어지면 ‘꽃비’라고 하듯이 흙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우리말로 ‘흙비’라 불렀으며 황사라는 용어는 1915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노란 모래’ 뜻의 황사란 용어보다 ‘아시아 먼지’로 잘 알려져 있다.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와 황하 중류의 황토지대에 있는 다량의 모래먼지가 인근을 지나는 저기압의 강한 바람과 함께 상층으로 날려 올라가 발생한다. 이렇게 올라간 모래먼지는 상공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공중에 떠다니거나 서서히 낙하하게 된다. 황사는 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이는 황사 발원지에서 겨우내 얼었던 메마른 토양이 녹으면서 잘게 부서진 작은 모래먼지가 강한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멀리 이동해 오기 때문이다.실제 2000~2018년 대구지역 월별 황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총 발생일수는 136일로 그 중 봄철인 3~5월에 110일 관측되어 전체 발생일의 80%를 차지하였고, 그중에서도 3월이 48일로 가장 많았다.황사에 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록은 삼국사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라 아달라왕 21년(서기 174년)에 ‘雨土(우토)’라는 기록이 처음으로 나오며, 삼국시대뿐 아니라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그 기록은 다양하게 남아있다. 다른 기상현상에 관한 기록 중에서도 유난히 황사에 관한 기록이 정확하고 꼼꼼한 이유는 황사를 잘못된 정사에 대한 하늘의 응징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최근에는 봄의 불청객으로 황사보다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더 크게 대두되고 있다. 기존에 우리나라 봄철 날씨의 특성을 대표하는 표현이 삼한사온이었다면, 최근에는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라는 의미의 ‘삼한사미’ 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황사가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로부터 날아오는 흙먼지인 반면에, 미세먼지는 각종 인위적 배출가스 또는 화학연료로부터 발생한다.때문에 자연적 기상 재해를 담당하는 기상청에서 황사를 담당하고, 미세먼지는 환경부에서 담당하여 소관부처가 나뉘어져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발 미세먼지 공격이 일시적인 불편을 넘어 국가적인 재해로 발전함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기상청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미세먼지 예보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황사‧미세먼지 통합예보실을 발족하여 서로 협력하고 있다.황사와 미세먼지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도 다르다. 황사는 발원지에서 이동해오면서 중금속 등이 포함될 수는 있지만, 주로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 자연기원 물질들이 많이 들어있어 미세먼지와 비교하면 유해성이 덜하다.하지만 미세먼지의 경우에는 자동차 운행, 공장에서의 화석연료 사용 등에 따라 발생한 인위적 입자로 황사보다 입자 크기가 훨씬 작다. 또한 황사에 비해 황산염, 질산염,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훨씬 많이 포함하고 있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황사보다 훨씬 더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기상청은 첨단 황사관측장비를 국내 및 중국 황사발원지와 경유지에도 설치하고 중국기상국의 관측 자료도 실시간으로 입수하여 황사 감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환경부 및 기상청,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하는 전국의 관측시설 등을 이용해 실시간 감시체계를 운영 중에 있다.올해도 어김없이 전국의 대기 질을 흐리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봄철 불청객이 찾아왔고 앞으로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아무쪼록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황사 정보와 환경부 및 지자체별로 발표하는 미세먼지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아름다운 봄날을 보다 건강하게 즐기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겨울 가뭄

정부는 지난 9일 적극적인 범정부적 가뭄 예방 대처를 위해 ‘2019년 가뭄종합대책’을 수립해 발표하면서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전까지는 물 부족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낙동강 수계인 경북·대구 지역에 눈과 비가 내리지 않아 59년 만의 겨울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29일 오전 대구 달성군 디아크 인근 낙동강이 바닥을 들어내며 바짝 말라 갈라져 있다. 이날 기상청은 사실상 연휴가 시작되는 31일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