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코로나19 특별방역기간 대규모 집회 연 선교법인 대표 고발

경북 상주시는 13일 코로나19 특별방역 기간에 대규모 인원이 참석한 집회를 개최한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대표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상주시에 따르면 A씨는 코로나로 모임과 행사가 제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인 지난 9∼10일 법인 소속 선교시설인 상주시 BTJ열방센터에서 500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었다.상주시는 고발장을 통해 “이 기간 500여명이 참석했다는 법인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출입자 명부에 적힌 415명의 명단도 확인했다”며 “실내에 50명 이상이 모일 수 없도록 한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것이다”고 밝혔다.상주시 관계자는 “행사장 동영상을 보면 출입자 명부의 인원보다 훨씬 많은 신도가 참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수사를 통해 참석자 숫자 등 위법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고 말했다.감염병예방법은 집합제한 명령을 위반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문 대통령, 기독교 지도자 만나 “방역 모범 돼 달라...어길 시 단호하게 대처”...기독교계 ‘반발’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일부 교회의 코로나19 방역 방해 행위를 강도높게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 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정부는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란 생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동 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엄포를 놓았다.이어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교회의 이름으로 일각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극히 일부의 몰상식이 한국 교회 전체의 신망을 해치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도 엄중한 고비를 맞고 있는 코로나19 재확산 국면과 관련 “교회가 방역의 모범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것과 관련해 “특정 교회가 정부의 방역 방침을 거부하고, 오히려 방해를 하면서 지금까지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했다. 8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재확산의 절반이 교회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그는 “지금까지도 적반하장으로 음모설을 주장하면서 큰소리를 치고 있고 여전히 정부 방역 조치에 협력을 거부하고 있다”며 “그 교회 교민들이 참가한 집회로 인한 확진자도 거의 300여명에 달하고 있다”고 했다.특정 교회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등을 뜻한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우려에도 8·15 집회를 강행하고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후에도 방역에 협조하지 않자 작심 비판을 한 것이다.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 사태 이후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는 것은 지난 20일 천주교 지도자 간담회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이날 기독교계와 문 대통령의 회동은 대면예배를 강행하는 기독교계에 대한 방역 협조를 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문 대통령은 방역에 비협조적인 일부 기독교계 인사들을 겨냥해 작심한 듯 ‘적반하장’, ‘몰상식’ 등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그러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 회장은 정부가 방역을 앞세워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종교의 자유를 공권력으로 제한하는 것은 놀라운 것이라고 반박했다.김 회장은 “교회 예배자 중에 감염자가 많이 나와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정부가 교회나 사찰, 성당 같은 종교단체를 영업장이나 사업장 취급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강경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김 회장은 “정부가 방역을 앞세워 교회를 행정명령하고 교회는 정부 방침에 반발하는 것은 국민에게 민망한 일”이라며 “기독교의 특수성을 이해해달라. 피라미드 구조와 중앙집권적인 상하구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지역 기독교 단체,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반대

대구지역 기독교 단체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을 반대하고 나섰다. CE인권위원회와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구경북다음세대바로세우기 학부모연합, 대구경북CE협의회,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등 42개 시민단체는 14일 대구시청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을 강력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차별금지법은 차별을 금지한다고 하지만 다수의 국민들을 역차별하고 입을 막으려고 하는 악법”이라며 “2007년 이후 여러 번 발의가 된 차별금지법이 무산된 건 그만큼 문제점이 많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차별금지 법안에서 성별을 여성과 남성 외 ‘분류할 수 없는 성’으로 명시한 것에 대해 제3의 성을 인정하는 잘못된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차별금지법에 적시된 ‘성적지향’ 항목과 관련해 반사회적이고 건전한 성윤리를 침해하는 조항이라고 반박했다. 기독교 단체는 “소수자의 평등권을 보장한다는 빌미로 차별금지법의 왜곡된 실체를 숨기고 통과시키려는 것은 온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이미 장애, 나이, 성별 등 차별을 금지하는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20개 가까이 제정돼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구태여 만들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도 “코로나 의료인들, 경북에서 힐링하세요”

경북도가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한 의료인과 가족에게 경북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로나19 경북지원 의료인 초청 경북관광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북에 파견된 의료인은 모두 440여 명. 이 가운데 188명(가족 포함 592명)이 경북관광 서비스 참가를 신청했다.1차 152명의 의료진(49명)과 가족(103명)이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경주와 포항을 중심으로 가족단위 여행을 시작했다.또 이튿날인 11일에는 경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경북지원 의료인 초청간담회에서 감사패도 전달했다.관광 서비스는 가족단위 개별여행과 단체 패키지여행을 병행해 추진되고 있다.단체 패키지는 유네스코 중심의 경주 불국사와 포항 죽도시장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탐방코스다.가족단위 개별여행을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한다.경북도는 2단계로 불교 전통사철의 산사수행과 힐링 콘텐츠를 접목시킨 템플스테이 체험, 천주교의 소통·묵상 등 피정활동과 결합된 소울스테이 체험, 기독교 성지와 관광콘텐츠를 결합한 기독교 성지탐방 프로그램을 이달 중순부터 추진한다.다음달 하순에는 경북도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협업해 3단계 코로나19 경북 지원 의료인 감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1일 감사패 전달식에서 “경북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였을 때 의료진의 적극적인 지원과 헌신은 큰 힘이 됐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코로나19에 지역 종교계 발칵…기독교계 빗장 걸어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대거 발생하면서 지역 종교계가 발칵 뒤집혔다.특히 신천지가 평소 집중 공략하는 포교 대상이 일반 교회 교인들로 알려진 만큼 지역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확진자들이 포교활동을 위해 잠복기간 중 지역 내 대부분 교회를 다녀갔을지 모른다는 공포심리가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이렇다 보니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의 출입을 우려해 아예 빗장을 걸어 잠그는 교회도 생겨나고 있다.신천지 신도들은 신분을 숨긴 채 비밀리에 활동하는 종교단체로 알려졌다.이른바 ‘추수꾼 포교 활동’이라 알려진 신천지 신도들의 포교 방식은 일반 교회에 새신자인 양 잠입해 성도들과 교제하며, 친분을 쌓은 뒤 신천지로 끌어들이는 식이다.신천지의 적극적인 포교활동은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아니더라도 일부 교회에서 교회 출입문이나 예배당 문 등에 ‘신천지(추수꾼) 출입 금지’라고 써 붙여 놓을 만큼 정평이 나 있다.상황이 이렇자 지역 교회와 교인들 사이에서는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대구 지역 내 모든 교회를 방역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비밀리에 활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신천지 포교활동 특성상 제대로 된 동선이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실제로 31번 확진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신천지 신도 확진자들 동선에서 드러난 지역 교회는 ‘신천지 대구교회’ 외에는 일체 없다.온라인상에서도 이를 수상히 여긴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이 시작된 지난 19일 가입자 수만 15만 명이 넘는 온라인 카페 ‘대구맘’에는 ‘신천지 신자들이 동선을 밝히길 거부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글쓴이는 ‘신천지 신도인 31번 확진자가 추수꾼 사업이 실패하고 들킬 것이라는 것 때문에 동선 밝히길 거부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지역 대부분 교회에서는 마스크 착용 권장은 물론 자체 방역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또 일정기간 동안 주일 대예배를 제외한 새벽기도, 수요·금요철야·주일 오후 예배, 주일학교, 심방(가정방문예배) 등 기타 예배와 각종 모임을 중단하기로 하는가하면 식당, 카페를 잠정폐쇄하기로 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울진군, ‘희망2020 나눔 캠페인’ 경관조명 점등식

울진군은 지난달 29일 군청광장에서 ‘희망2020 나눔 캠페인’ 경관조명 점등식을 가졌다.이날 점등식에는 전찬걸 군수를 비롯해 장시원 군의회의장, 울진군기독교연합회(회장 조한덕), 울진군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단장 이장출), 공무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연말연시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한 경관조명은 사랑의 온도탑과 대형트리, 사랑의 터널로 구성됐고 ‘희망2020 나눔 캠페인’ 기간 동안 불을 밝혀 울진군민 모두에게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전망이다. 전찬걸 군수는 “이번 점등식을 통해서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나눔이 있는 울진군이 될 뿐만 아니라며,아름다운 불빛이 울진군청을 찾는 이들에게 작게나마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경주역 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경주역 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혔다. 경주시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의 중심 경주역 광장에서 30일 희망과 화합의 불빛을 밝히는 ‘2019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종교적 의미를 떠나 한 해를 마무리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과 소통과 화합의 뜻을 나누기 위해 실시했다. 행사는 경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종래 목사) 주관으로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종익 경주시장로총연합회장을 비롯한 기독교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희망을 염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하게 밝힐 크리스마스트리의 불빛은 한 해 동안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불빛이자 용기와 희망을 얻고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보듬는 사랑의 불빛이 되어줄 것”이라며 “화합과 평화의 빛으로 모두가 행복한 경주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불을 밝힌 크리스마스트리는 내년 1월12일까지 44일간 경주를 환하게 밝히게 된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