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호국평화기념관, 추석맞이 ‘호국 평화 꾸러미’ 배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추석을 맞아 ‘호국 평화 꾸러미’를 무료로 배부한다.호국 평화 꾸러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휴관기간 동안 기념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해 기념관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키트로 제작했다.호국 평화를 주제로 6·25 참전용사 종이 인형 만들기, 무공훈장 입체 퍼즐 만들기, 나라 사랑 에코백 꾸미기, 나만의 팽이 만들기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또 호국 평화 지킴이 활동지를 통해 6·25전쟁 및 낙동강 전투 역사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다.신청은 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300명을 받는다. 추석 연휴 전인 오는 28∼29일 이틀간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배부한다.자세한 사항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홈페이지(http://chppm.chilgok.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지방보훈청, 9월의 현충시설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선정

대구지방보훈청은 9월 이달의 대구·경북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에 있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에 밀려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이자 총반격의 계기가 된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전시 관련 체험으로 지역민의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고자 2015년에 건립됐다.현충시설로 지정은 2016년 4월에 이뤄졌다.매월 문화가 있는 날 전시관 무료 개방과 호국 평화대학 운영, 8인의 호국영웅 초청행사 개최 등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6·25전쟁 기념관으로서 지역민의 호국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한편 대구지방보훈청은 국민들이 즐겨 찾는 역사교육 현장·체험의 장소로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독립운동의 성지, 대구

김상진수성구립용학도서관 관장 지난 25일 오후 6시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대구 출신 독립운동가인 애산 이인 선생(1896~1979)을 기리는 창작뮤지컬 ‘애산’의 2회 공연 중 마지막 공연이 열린 무대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관람객이 드문드문하게 앉아 있었지만 티켓 파워는 대단했다. 오픈하자마자 4시간 만에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기반으로 출연진의 열연 덕분에 작품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제작진이 땀 흘려 마련한 뜻깊은 공연이 2회에 그친다는 점과 함께 애산 선생이 대구 출신이란 점이 제대로 부각되지 않아 못내 아쉬웠다. 애산 선생은 대구시 중구 사일동에서 태어난 항일 인권변호사이자 조선어학회 33인 중 한 명인 한글운동가다. 일제강점기에 의열단 사건과 6·10만세운동 사건 등으로 체포된 독립운동가들을 변론했으며,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4년 가까이 옥고를 치렀다. 해방된 뒤에는 초대 법무부장관과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유언을 통해 모든 재산을 한글학회에 기증함으로써 한글회관 건립의 밑거름이 되게 했다. 이같은 애산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해 대구변호사회는 2016년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 옹호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시민이나 단체를 포상하는 ‘애산 인권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무장독립운동사에서 기념비적인 승전보를 울렸던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가 100년 되는 해지만, 독립운동을 기리는 분위기가 지난해 독립만세운동 및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비해 크게 위축된 것처럼 느껴졌다. 지난해 연말부터 국내에서 감염자가 나타난 코로나19 사태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최근 들어 독립운동사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대구와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조명하는 책이 잇따라 출간되는 한편 대구독립운동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한 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시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대구가 독립운동의 성지였으나 이 사실을 모르는 시민이 많으므로, 독립운동기념관을 건립해 애국지사를 기리고 역사교육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은 1910년대 최고의 무장항일결사체인 대한광복회 지휘장 우재룡 지사의 장남 우대현 선생이 대구 동구 용수동 팔공산 기슭의 사유지 4만7천여㎡를 독립운동기념관 부지로 기부하면서 가시화되고 있다. 이날 참석자 중 일부는 대구 출신 독립운동가 이두산 선생이 작사·작곡한 ‘광복군 행진곡’이 연주되지 않은 점을 아쉬워했다. 대구는 항일의병운동사와 독립운동사에서 거점 역할을 한 도시다. 통계만 살펴봐도 그렇다. 2020년 현재 국가보훈처가 인정하는 독립운동유공자 수를 1925년 당시 인구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대구(159명)는 시민 481명에 1명, 서울(427명)은 802명에 1명, 부산(73명)은 1천461명에 1명, 인천(22명)은 2천556명에 1명꼴로 서훈을 받았다. 실제 대구는 을미사변 이후 최초의 항일의병장 문석봉 선생을 배출했으며, 광문사를 중심으로 김광제 선생과 서상돈 선생이 주도한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이다. 또한 1910년대 대표적인 국내 무장항일단체인 대한광복회가 달성토성에서 결성됐으며, 1920년대 무장투쟁을 선도한 의열단 창단 자금을 제공한 부단장 이종암 선생 등 무수한 독립지사를 배출한 도시다. 대구는 서울 서대문형무소에 버금가는 형무소가 존재했다는 점에서도 독립운동의 ‘성지’로 평가받아야 한다. 최근 매일신문 정인열 논설위원이 쓰고, 대한광복회 백산 우재룡선생 기념사업회가 펴낸 ‘묻힌 순국의 터, 대구형무소’에 따르면 대구형무소에서 독립지사 180명이 순국했다. 이는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독립지사가 175명보다 많은 수다. 당시 사법제도에 따라 대구는 경상도와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 강원도 일부지역의 독립지사들의 순국터가 된 것이다. 하지만 대구형무소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중소도시에도 있는 독립운동기념관이 대구에는 아직까지 없을 정도로 독립운동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구 출신 저항시인 이상화의 맏형인 독립운동가 이상정 장군이 1931년 ‘혜성’ 10~11월호에 발표한 ‘남북만 일만리 답사기’를 이상규 경북대 명예교수(전 국립국어원장)가 쉽게 풀어 쓴 ‘국민혁명군 이상정의 북만주 기행’이 최근 출간됐다. 이상정 장군은 일제강점기 충칭육군 참모학교 교관, 신한민주혁명당 중앙위원, 군사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윤봉길 의사에게 폭약을 구해주는 등 독립운동에 전념했다. 부인 권기옥 여사는 한국 최초의 여류비행사로, 국내와 상해 임시정부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다.

대구 독립유공자 후손들,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추진 공식 선언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이제야 한다는 게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이미 건립됐어야 하는 사업이 지금이라도 제대로 추진됐으면 좋겠고 힘을 모으겠습니다.”(민족저항시인 이육사 친딸 이옥비 이육사추모사업회 상임이사) 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사업 발기인 대회에서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및 대구지역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관 건립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민간 주도로 추진되는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사업은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직·간접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의미가 깊다. 대구형무소 역사관 및 대구독립운동 역사관 역할을 할 기념관은 팔공산 기슭의 동구 용수동 산67-1번지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추진위를 비롯해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기념관 건립 사업에 나선 것은 대구가 독립 운동의 성지임에도 ‘대구독립운동기념관’이 없기 때문이다. 추진위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는 독립유공 서훈자 176명, 미서훈자 4명 등 180명으로 서대문형무소(175명) 보다 많다. 또 대구의 독립유공자(1925년 기준 159명)는 당시 인구 비례로 계산했을 때 서울의 1.6배, 부산의 3배, 인천의 5배나 된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 앞서 오찬 자리에 독립유공자 후손 및 지역 원로들은 기념관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임시정부 권준 내무차장의 장손 권영혁씨는 “우리에겐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를 자손들에게 길이 알려야할 의무가 있다”며 “후세들에게 자랑스러운 역사교육을 위해서도 이 기념관은 꼭 필요하다”고 뜻을 밝혔다. 이후 3시부터 시작된 발기인 대회에서 추진위는 경과보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추진위는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약 522억 원이 들 것으로 보고,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중 예산 10억 원가량은 모금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김능진 추진위원장은 “대구가 독립운동의 중심이었지만 대구시민들은 이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며 “이것을 자녀, 손자들에게 역사를 알게 해야겠다. 대구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자손들이 자랑스럽게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희갑 전 대구시장은 “우리 조부님도 독립운동지사다. 그 후손인 내가 대구에서 태어나고 민선 대구시장까지 한 사람으로 독립기념관 건립을 위해 노력하지 않은 것을 사죄드린다”며 “늦었지만 역사에 남는 독립기념관을 건립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는 2017년 1월 상해 등 독립운동유적을 함께 답사한 10여 명의 대구인들이 중심이 돼 대구 독립운동을 연구하는 단체를 만들자는 데에 뜻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2020년 1월 추진준비위원회가 구성, 2월 건립 추진 기자회견을 가졌고 코로나19 여파로 7월20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제7기 칠곡호국평화대학’수강생 모집

칠곡군시설관리사업소가 ‘제7기 칠곡호국평화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칠곡호국평화대학은 주민의 문화향유를 증진하고 ‘호국평화의 도시’의 정체성 제고를 위해 매년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주요 강의는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천재 화가 이쾌대의 삶과 그림, 전통주 이야기, 면역 증진으로 코로나19 극복하기, 6·25전쟁과 무공훈장 등이다. 이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다.다음달 12일부터 오는 9월9일까지 5주간 매주 수요일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30명으로 수강료는 1만 원이다.수강신청은 다음달 9일까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또는 칠곡군청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전송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운영담당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054-979-5514.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다시 돌아보는 현충시설 4·끝)유치곤 장군 호국기념관

1964년 개봉작, 6·25전쟁 당시 공군 전투조종사들의 애환과 활약상을 다룬 영화 ‘빨간 마후라’를 기억하는가? 아직도 어르신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전설적인 영화 ‘빨간 마후라’.하지만 그 주인공의 실존 인물이 대구 출신이라는 것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대구 비슬산 자락에는 그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 잠들어 있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 휴양림길 375에 위치한 ‘유치곤 장군 호국기념관’은 ‘빨간 마후라’의 실존 모델인 유치곤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유치곤 장군은 1927년 달성군 유가면 쌍계리에서 태어나 6·25전쟁 당시 공군 전투 조종사로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며 수많은 공적을 올린 전쟁 영웅이다. 그는 1951년 F-51전투기 조종사로 강릉공군기지 첫 출격을 시작으로 승호리 철교 폭파 작전 등 수많은 전투에 참가해 6·25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을지무공훈장과 충무무공훈장 각각 3회를 비롯, 모두 12회에 달하는 각종 최고 훈장을 받은 공군 역사의 신화적 인물이다. 1953년 5월30일 대한민국 공군에서 처음으로 200회 출격기록을 돌파했으며, 모두 203회 출격기록을 남기고 1965년 과로로 순직했다. 그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5년 설립된 기념관에는 그의 흔적 61품목 118점이 전시돼 그의 활약상을 기리고 있다. 기념관은 총 면적 1천327㎡ 규모의 3층이며, 외부 전시장에는 유치곤 장군의 동상과 전투기 2대가 전시돼 있다. 기념관으로 들어서면 그가 생전 받은 무수히 많은 훈장과 표창, 연대기, 군 시절 사진 등이 전시돼 있고, 공군의 발전상과 각종 항공기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설명하고 있다. 2층에는 영화 ‘빨간 마후라’가 상영돼 유치곤 장군의 활약상을 좀 더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으며, 3층의 조종석에는 6·25전쟁 당시 전투기의 조종석을 똑같은 모습으로 재현해 방문객들은 당시 전투기의 내부를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다. 기념관 마당 한켠에는 39세의 젊은 나이로 순직한 유치곤 장군과 더불어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조종사로 활약하던 중 역시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아들 유용석 소령을 기리기 위한 흉상도 있어 마음을 아련하게 한다. 최근 북한의 도발은 점점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70년 전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꽃다운 선조들이 산화한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는 점차 희석돼 가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6·25전쟁 70주기를 맞아 호국의 달인 6월이 가기 전에 온 가족이 우리 고장의 전쟁 영웅 유치곤 장군의 호국기념관에서 그의 흔적을 만나 보는 것은 어떨까.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 경북 숲길에서 치유하세요

경북도가 22일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가벼운 산행으로 치유할 수 있는 숲길 1천여 개를 소개했다.대구 근교권은 대구와 상생협력사업으로 조성된 팔공산둘레길(경산-영천-군위-칠곡 66㎞)과 전국 100대 명산 비슬산 자락의 풍광을 체험하는 비슬산둘레길(청도군 각북면 오산리 20㎞)이다.남부권은 신라 고찰 오어사 주변 오어지둘레길(포항시 오천읍 항사리 오어지 일원 7㎞), 신라 화랑의 수련장인 신선사 마애불상군이 있는 단석산 탐방로(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13㎞)다.북부권은 안동호 주변에 나무데크로 만들어져 어르신들이 산책하기에 좋은 호반나들이 길(안동시 성곡동, 안동댐 주변 2㎞, 예천군 풍양면 우망리~삼강주막 일원 4㎞의 낙동강 쌍절암 생태 숲길이다. 또 2018년 산림청의 숲길이용자 만족도 전국 1위 숲길인 선유동천나들길(문경 가은 완장, 이강년선생 기념관~월영대 8.4㎞) 등 도내 23개 시·군 1천199개 노선에 4천366㎞ 숲길이다.이곳 숲길에는 조난 시 자신의 위치를 구조대에 알릴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나 등산로 위치표지판이 설치됐다.숲길 산행 때는 마스크 착용과 2m 간격 유지, 가급적 긴 바지, 간단한 구급약과 해충퇴치제 등을 준비해야 한다.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대인접촉기피, 심리적 불안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도민들에게 가벼운 산행을 통한 건강증진과 산림치유 활동으로 코로나19 종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산행을 당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도, 정진영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 임명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9일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장에 안동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정진영 교수를 신임 관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정진영 신임 관장은 안동 출신으로 안동고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국사학과 및 동 대학원 문학박사로 역사문화학회장을 역임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접견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다”며 “대한민국은 과거 열강들의 식민지배에 아일랜드, 베트남 등과 함께 가장 강력하게 저항한 국가 중 하나로, 그 중심에는 나라를 찾겠다는 수많은 경북인의 처절한 희생정신이 숨어 있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신임 관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단결해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전국 최고의 독립운동 연구와 교육기관으로 제2의 도약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다시 돌아보는 현충시설 (3)낙동강 승전기념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도발로 인한 맹렬한 공격에 밀려 후퇴하던 국군이 반드시 지켜야만 했던 구국수호 최후의 보루 낙동강 방어선. 당시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있던 그 역사의 현장이 바로 대구를 중심으로 한 낙동강 주변 지역의 전투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 목숨을 걸고 비장한 각오로 북한군과 맞서 싸운 치열했던 전투와 그 과정에서 희생했던 참전용사의 구국정신은 ‘낙동강 승전기념관’에 고스란히 잠들어 있다. 낙동강 승전기념관은 6·25전쟁에서 나라를 지켜내기 위한 마지막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마침내 대구와 대한민국을 지켜 낸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대구 남구 앞산순환로 574-110에 있는 이 기념관은 1978년 대구시와 경북도가 함께 건립사업을 시작해 1979년 6월25일 완공했다.1만990㎡ 부지에 연면적 2천50㎡ 규모의 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다. 1~2층과 야외 전시관에는 6·25전쟁 당시의 총기류, 전쟁 사진, 전투기 등 전시품 426점을 전시하고 있다. 1층 전시관에는 △6·25전쟁의 발발 △최후의 낙동강 방어선 △낙동강 전투 △낙동강 격전지 재현 △학도병 이야기 △끝나지 않은 전쟁 등 총 6개 주제를 통해 6·25전쟁과 낙동강 전투에 대한 당시의 자세한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2층 전시관에는 6·25전쟁 당시의 유물전시관을 비롯, 영상관, 포토존, 추모관, 비전관, 평화의 공원, 대구홍보관으로 구성돼 있다. 야외 전시관에는 전투기, M577 지휘용 장갑차, 8인치 자주포 등 7점의 군 장비가 배치돼 눈길을 끈다. 이 장비들은 전쟁 당시 군인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무기들로 육안으로 가까이서 볼 기회를 제공한다. 3층에는 ‘낙동강 승전기념관 가상현실(VR) 체험교육장’ 을 조성 중이다. 영상존, 역사존, 자주국방존 등 모두 세 개의 공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곧 개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상존에서는 VR기기를 착용한 후 낙동관 전투 관련 영상들을 시청할 수 있고, 역사존에서는 미디어테이블에 있는 기기를 터치해 관련 영상을 골라볼 수 있다. 자주국방존에서는 블랙이글스 전투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독도수호 세종대왕 이지스함을 타고 바다를 건너는 체험이 가능하다. 기념관에서는 해마다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북한군과 맞서 싸운 학도의용군 추모제(10월), 고등학생 대상으로 한 청소년 통일준비 교육(3~11월), 통일 안보현장 견학 등이 있다. 낙동강 승전기념관 관계자는 “VR 체험장은 오는 8월 내 개소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그동안 보고 듣는 기념관에서 직접 가상체험도 가능한 기념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라며 “꾸준한 시설 개선을 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식으로 개보수하는 작업을 진행해 참전용사의 행적을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칠곡호국평화기념관, 2020년도 기획전시 개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70주년 기념으로 ‘6·25전쟁과 무공훈장-가슴에 단 명예’ 기획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기획전은 오는 11월29일까지 기념관 내 지하 1층 중앙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위해 단체 관람과 시간대별 입장 인원은 제한한다.기획전은 6·25전쟁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무공 훈장을 소개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전쟁기념관의 전쟁·군사박물관 협력망 사업 일환으로 자료를 제공받아 전시한다.전시내용은 대한민국 무공 훈장 역사와 제식 구성, 6·25전쟁 기간 중 무공 훈장을 받은 인물, 무공 훈장 수여의 숨은 이야기 등 6·25전쟁 당시 수여된 훈장 실물이 전시된다.이와 함께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무훈을 남겼던 국군의 주요 인물들에 대해 재조명해보는 코너도 마련된다. 관람료는 무료다.연계 프로그램으로 기념관체험실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공훈장 입체 퍼즐 만들기’도 마련했다.4D 입체영상관에서는 입체영상인 ‘빛바랜 훈장과 주먹밥’이 이달 한 달 동안 무료로 상영된다.단체관람은 안 된다. 관람 인원은 시간대별 사전예약 23명으로 제한한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낙동강승전기념관, 한국전쟁 등 몸소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장’ 개장 앞 둬

오는 7월 말 대구 남구 앞산 낙동강 승전기념관에서 호국과 관련한 ‘가상현실(VR) 체험장’ 개장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 교육장이 한국전쟁 등 호국보훈과 관련해 역사를 몸소 느끼며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것. 대구 남구청에 따르면 오는 7월 말 낙동강 승전기념관(남구 앞산순환로 574-110) 일원에 특별교부금 10억 원을 들여 조성한 VR 체험교육장을 개장한다. 당초 호국보훈의 달인 6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길어지는 코로나19에 몰릴 관광객을 대비해 지역민의 안전 염려로 개장을 연기했다. 낙동강 승전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 조국수호의 마지막 보루였던 낙동강의 방어선 전투 승전을 기념하고, 대구를 지켰던 참전용사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기념관이다. 이곳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유물 및 사진 등이 전시돼있어 교육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눈과 귀로 보고 듣는 교육을 넘어, 직접 체험해 몸소 느끼면서 배울 수 있는 생생한 교육의 장을 조성한 것. VR체험교육장은 1950년도에 발생한 한국전쟁과 낙동강 전투의 내용을 주제로 한 가상현실 공간으로 꾸며졌다. 체험장은 낙동강 승전기념관 3층(면적 267.5㎡)과 야외 전시장에 조성됐다.이 공간은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모두가 전쟁 당시 상황을 몸소 체험하고, 애국심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마련됐다. 55일간의 낙동강 전투 영상과 방어선 변화, 참전한 사람들의 역사 이야기를 풀어내는 가상현실 교육 공간인 ‘한국전쟁과 낙동강 전투 역사여행’과 전쟁 당시 군복과 장비를 착용해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 존부터 낙동강 방어선에서 전투 체험을 해보는 가상현실 체험공간인 ‘나도 전쟁의 영웅!’ 등 다양한 VR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낙동간 전투 당시 블랙이글스를 타고 낙동강 방어선을 따라 정찰 및 기동하는 비행체험과 독도를 수호하는 이지스함 방어 전투 등 VR체험존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29일에는 조재구 남구청장, 곽상도 중남구 국회의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승전기념관 3층 VR 체험교육장에서 최종보고회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남구청 행복정책과 관계자는 “길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부 수정과 최종 점검 등을 거쳐 7월 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쟁 이야기뿐만 아닌, 역사의 현장을 몸소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달성군 사육신기념관 국내 최초로 XR체험관광 도입

대구 달성군 사육신기념관에 국내 최초로 역사 이야기를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는 XR존이 새롭게 조성됐다. 이번 사업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8천500만 원(국·시비)으로 달성군 하빈면 사육신기념관 내부에 XR 체험존을 포함해 AR(증강현실) 체험존 및 홀로그램존을 조성했다. XR체험은 기존 VR(가상현실)기술을 현실공간과 혼합하여 공간을 더욱 확장해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XR기술을 활용한 역사 체험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역사 속으로 들어간 듯한 몰입감 있는 체험이 가능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증강현실과 홀로그램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배치해 사육신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더욱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과거의 역사를 현대의 첨단기술과 접목해 획기적인 관광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체험자원, 관광자원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육신기념관은 코로나19 전개 상황과 개별 시설상황 등을 점검한 후 지난 20일 재개장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및 국경일은 휴관한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서대구 역세권 개발할 기업들 모십니다.

서대구역세권 개발을 위해 민간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민간의 창의적 사업제안과 투자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2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미래비전을 가시화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민간투자를 위한 지원방안과 참여절차 등의 정보를 제공해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서대구 역세권 민·관공동투자구역 도시개발사업(가칭)’에 대한 사업내용, 지원방안, 참여자격, 참여방법, 추진일정 등 민간참여 방안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의 참여의향서 등록, 세부자료 제공, 질의답변, 제안서접수 등 절차가 진행된다. 사업의 주요 제안대상은 서대구역 주변과 하·폐수처리장 후적지를 포함한 54만㎡에 대한 개발사업이다. 사업계획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 미래비전발표에서 제시된 개발방향을 중심으로 민간에서 자율적인 제안이 가능하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민간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역세권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도로, 철도 건설, 환경개선을 포함한 적극적인 지원방안도 제시한다. 설명회에는 관심 있는 건설사, 시행사 금융투자자 등 민간사업자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9월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역세권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 계획인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 발표했다. 이 일대 개발예정지 90만㎡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