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일본여행객, 최근들어 급감했다

대구국제공항 전경.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을 찾는 지역 여행객이 최근들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항공업계는 당초 ‘보이콧 재팬’의 여파가 이달 말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했다.하지만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에서 제외한 지난 2일이후 줄어든 것은 지역민의 반일감정이 표출된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대만과 제주도 등은 여행객은 늘어나고 있다.13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 5일 대구∼일본 노선 이용 여객 수는 2천719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3천45명) 대비 326명 감소했다.일별로 살펴보면 △6일 2천189명(781↓) △7일 2천687명(62↓) △8일 2천337명(204↓) △9일 2천322명(493↓) △10일 2천450명(125↓) △11일 2천552명(506↓) △12일 2천319명(582↓) 등으로 지난해 같은 날 대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8일 사이 무려 3천49명의 일본 여행객이 줄어든 것이다.같은 기간 지난해 일본행 운항 편수는 18편이지만 올해는 평균 24편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감소 폭은 더욱 크다는 게 대구공항 설명이다.통상 운항여객 편당 180~190명이 정원인 만큼 올해 운항 편수 증가로 공급석은 지난해 대비 1천100여 석이 추가됐지만 오히려 여행객은 줄었기 때문이다.실제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일본 여행객은 3만8천1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3천351명) 대비 4천65명으로 늘었지만 여행객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이유다.일본여행객이 급감하면서 대만이 대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지난 5일 대구∼대만 노선 이용 여객 수는 1천342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355명) 대비 4배가량 급증했다.일별로 살펴보면 △6일 1천517명(1천192↑) △7일 1천281명(680↑) △8일 857명(554↑) △9일 708명(417↑) △10일 1660명(1천13↑) △11일 1천403명(1천88↑) △12일 934명(599↑)으로 지난해 같은 날 대비 증가했다.한 여행사 관계자는 “일본은 국내여행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사실상 대체 노선이라 불릴 게 없었다”며 “하지만 최근 반일감정과 함께 대만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증해 현재 예약대기 상황까지 벌어질 정도”라고 말했다.대만과 함께 제주도를 방문하는 여행객 역시 증가 추세다.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대구∼제주노선 이용 여객 수는 8만1천2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4천294명)보다 9.3%(6천94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공항 관계자는 “현재 일본노선 탑승률이 저조한 것이 ‘보이콧 재팬’ 단일 현상으로 보기는 어려우나 일본여행 자제에 큰 영향은 미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15일 이후부터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일본노선 단항을 시행하게 되면 일본여행객은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한국인 최다 여행지 '오사카' 관광객 30% 급감… 타격

사진=연합뉴스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며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오사카(大阪)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해졌다.7일 교도통신은 지난 5월 오사카 간사이 공항을 통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전년 대비 19% 줄었다고 보도했으며 오사카 관광국 관계자는 "6~7월 오사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오사카 번화가 도톤보리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 또한 "많을 때는 한국 손님이 하루에 20개 팀은 왔지만 최근에는 2~3팀으로 줄었다"고 말해 일본 내에서도 불매운동이 체감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일본종합연구소의 와카바야시 아쓰히토 간사이경제연구센터장은 "지금 상황에서는 간사이 지역 전체에서 최대 연간 수백억엔(수천억 원) 정도가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online@idaegu.com

최근 5년간 대구지역 5대 범죄 급감

대구지방경찰청 전경.대구지역 5대 범죄가 최근 5년간 2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15.7%)보다 감소폭이 컸다.대구경찰은 그동안 대구시와 협업해 온 방범용 CCTV설치, 셉테드(범죄예방환경디자인) 기법을 적용한 환경개선 등이 범죄 급감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29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5대 범죄 발생률을 보면 절도 43.9%, 강도 31.3%, 살인 8.8%, 폭력 2.5% 순으로 감소했다. 성폭력은 강제추행 등 신고문화가 정착되면서 1.1%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발생한 범죄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침입 절도 562건 발생해 5년 전 대비 75.5%(1천734건) 감소했다. 영업점 절도는 329건으로 75.1%(993건), 오토바이 절도는 277건으로 73.1%(752건), 자전거 절도 655건으로 49.3%(636건) 줄어 절도범죄는 감소경향을 보였다.강도는 침입·노상강도가 각각 53.1%(17건)·54.5%(6건) 감소하는 등 2014년에 비해 무려 31.3%나 줄었다.이처럼 강·절도 범죄가 줄어든 요인으로 방범 인프라 구축 및 지역공동체 치안활동 강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방범용 CCTV가 2014년 3천514대에서 2018년 8천201대로 무려 133.3%(4천687대) 증가한 것은 물론 2011년 수성구 CCTV 통합관제센터를 시작으로 2017년 달성군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까지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도 구축했다.송민헌 대구지방경찰청장은 “대구시 CCTV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노상, 침입범죄 등에 대해 현장검거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범죄 취약현장을 점검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적발 및 음주 교통사고 급감

대구지방경찰청‘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적발 및 음주 교통사고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18일 기준 음주운전 처벌 강화 법률 시행 전후 4개월을 비교한 결과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6%, 음주 교통사고는 33.7%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윤창호법 시행 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총 1천736건으로 시행 전 4개월간 2천345건 대비 609건이 감소했으며 음주 교통사고는 시행 후 201건으로, 시행 전 총 303건 보다 102건 줄었다.부상자도 492명에서 시행 후 330명으로 32.9%(162명) 줄어들었다. 다만 사망자 수는 3명에서 6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음주 교통사고 발생 시간대는 시행 전․후 모두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사망사고는 자정부터 오전 2시, 오전 4~6시 등 심야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경찰은 음주운전 폐해 근절을 위해 음주단속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문용호 대구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단속시간을 경찰서별로 다르게 지정하고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시행할 계획이다. 유흥가‧식당가 등 인근 도로에서도 수시로 단속해 출발지로부터 음주운전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