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마이스터…대구제일여상 출신 이지수씨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을 무렵 고민에 빠졌다. 대부분의 학생들처럼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해 대학에 입학하기 바랐던 부모님의 생각과는 달리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어 특성화고등학교에 관심을 가졌다.그러던 중 특성화고등학교 설명회에 참여하게 됐다. 설명회에서는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해 금융기관에 입사한 졸업생의 체험을 들을 수 있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해 대학에 입학하는 것 보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자신만의 특성을 살려 취업하는 것도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설명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내 생각을 부모님께 말씀드리며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해 금융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특성화고등학교 3년 계획을 말씀드리자 부모님께서도 나를 믿어 줘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특성화고에 입학하는 것이 쉽게 선택할 수 있었던 길이 아니었던 만큼 금융기관 사무직 취업이라는 목표로 학교생활에 충실했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전문 교과들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렵웠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나뿐만아니라 모두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새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중학교 시절 목표가 없었던 모습과는 달리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한 뒤로는 계획했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취업특별반 등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 참여했다. ‘전국 경영정보처리 경진대회’와 ‘전국 고교생 NCS 전산회계 정보처리 경진대회’ 등을 통해 사무업무 처리와 팀워크 역량을 기를 수 있었고, 배경지식도 열심히 공부했다. 덕분에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또 금융 관련 전문 지식을 쌓으며, 내신 등급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한국은행 경제캠프와 KRX 금융특강 등 여러 교육을 수료하며 어렵게만 생각했던 금융을 실생활과 연관 지어 자연스럽게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사무행정과 재무, 원가, 세무 등 회계분야도 노력해 전문교과 모두 내신 성적 A등급을 유지하며 2학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3학년에 진학해 취업 원서를 넣으며 내신과 다양한 활동, 자격증은 준비돼 있었다고 자신했지만 NCS 필기시험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못해 2차 필기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NCS 필기시험이라는 전형을 피하기 위해 필기전형이 없는 금융관련 공기업의 무기 계약직인 보험 상담원 공채에 지원해 2학기부터 해당 업무를 수행했다.해당업무는 쉽지만은 않았다. 필기전형을 피하기 위해 선택했던 것이 금융기관 사무원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다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며 끝까지 도전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생겼다. 안주하지 않았다. 항상 후회 없는 생활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도전 의지를 새롭게 다져 교보생명 사무직에 지원해 합격의 기쁨을 맛 봤다.시험 준비는 퇴근 후 주로 했으며 면접전형은 취업 담당선생님의 면접예상 질문지와 모의면접을 통해 3차 면접전형의 두려움은 없앴다.만약 인문계 고등학교를 진학했다면 중학교 시절과 마찬가지로 졸업하는 순간까지 목표가 막연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해 금융기관 취업이라는 목표를 이뤘지만,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룬 것은 절대 아니다.특성화고에 진학하려는 나를 믿어주신 부모님, 이직을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퇴근시간에 맞춰 면접연습 도와주신 선생님, 옆에서 응원해준 선생님과 친구 등 좋은 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이뤄낼 수 있었다.처음 취업해 보험 상담원으로서 배웠던 업무를 바탕으로 현재 교보인으로서 앞으로 나아가 보려고 한다. 이제는 힘든 순간이 생기더라도 이 힘듦이 나중에 자기개발에 좋은 바탕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겨낼 자신도 있다.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해 단순히 금융기관에 취업한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발전적인 인생을 살아갈 전환점을 만들어준 현재의 상황이 감사할 따름이다.이지수대구제일여상 졸업교보생명 근무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시,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1조원 자금 공급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를 1조 원 늘려 총 2조2천억 원 규모로 확대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중소기업의 거래피해로 인한 연쇄 도산을 방지하기 위한 매출채권보험 인수규모를 기존보다 2배 늘린 2천60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대구시는 지난 4월 1차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으로 경영안정자금을 1조2천억 원으로 확대했다. 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수요가 계속돼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1조1천259억 원을 지원해 자금의 94%가 소진됐다. 대구시는 하반기 자금지원을 위해 2차 추경 지원 규모를 1조 원 확대하고 4일부터 시행한다.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 운전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대구시가 추천하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대출금액과 우대여부에 따라 1.3~2.2%로 대출이자를 1년 간 지원받을 수 있다.매출이 종전보다 10% 이상 감소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2천억 원 편성, 이차보전율을 0.4%p 특별우대 적용해 지원한다.대구시는 이번 경영안정자금 확대편성으로 지역 중견기업에도 3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해 신규 지원한다.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으로 중견기업의 경우에도 생산 차질, 소재·부품 수급 우려, 수출 마케팅 위축 등으로 기업활동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지원대상은 대구지역 111개 중견기업이며, 기업당 50억 원 한도로 1년 간 1.3~1.7%의 이자를 지원한다.대구시 성임택 경제정책관은 “중견기업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일부 금융기관에서 제한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금융지원의 대상에서 대부분 제외돼 있어 이번에 대구시가 지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DGB대구은행 통합자금관리서비스 신설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은 기업의 스마트한 통합자금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DGB i-Branch(아이브랜치)’를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DGB아이브랜치는 은행, 증권, 카드사 등의 금융기관과 기업 내부시스템을 연계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금 업무를 지원하는 통합자금관리시스템으로, 중견기업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다.은행 방문없이 다양한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기업에서 이용중인 시스템과 연계해 업무프로세스의 자동화를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아이브랜치는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 중심 디자인과 기능 추가로 편의성이 높아졌다. 주요 기능은 국내 모든 은행 계좌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통합계좌관리, 다수 출금계좌의 대량 지급과 분산된 자금의 모계좌 집금 등 자금관리업무와 전 은행 B2B매출내역 실시간 조회, 실시간 자금보고서 제공 등이다. 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로그인, 스크래핑 등 기능과 속도의 개선을 통해 기업 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설치형 서버와 함께 기업 데이터를 안전한 클라우드 가상서버에 보관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 가상 서버 제공으로 기업 운영 환경에 맞는 서버를 제공하는 점이 눈에 띈다.사용을 원하는 기업체는 DGB대구은행마케팅 추진부 기업자금관리서비스 전담팀 혹은 가까운 DGB대구은행 전영업점에서 상담이 가능하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원, 현장에서 ‘덜미’

자신을 은행원이라고 속여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던 조직원이 현장에서 붙잡혔다.구미경찰서는 지난 21일 “구미시 봉곡동의 한 지점에서 이상거래 정황이 확인되는 등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은행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40대 남성을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구미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 3일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피해자에게 접근,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도록 유도해 1천180만 원을 중간에서 가로챘다.다행히 경찰은 끈질긴 추적 끝에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피해금을 송금하고 있던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또 미처 송금하지 못한 피해금 865만 원도 되찾아 추가 피해를 막았다.구미경찰서는 이번 달 들어 보이스피싱 피의자는 6명을 검거해 구속하고 1천965만 원을 되찾아 피해자에게 돌려줬다.구미경찰서 이갑수 서장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대환대출을 요구하는 범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문경 금융기관-경찰 협업치안 전화사기 막아

문경지역에서 금융기관과 경찰의 ‘협업 치안’으로 시민들의 재산 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펼친 경찰의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홍보 활동이 나날이 진화하는 전화사기 예방에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NH농협은행 문경시지부에 근무하는 이모 계장은 지난달 23일 오는 11시30분께 80대 할머니로부터 자신의 통장에서 수천만 원을 인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이 계장은 고액의 현금이다 보니 매뉴얼에 따라 파출소에 신고한 뒤 사용 목적을 묻고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례에 대해 설명하며 할머니를 설득했다.이 할머니는 그제야 경찰관을 사칭한 사람에게 “통장에 돈을 두면 사기를 당할 수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털어놨다.또 지난 2일에는 오전 11시께 점촌농협 본점을 찾은 60대 한 고객이 해외에 있는 자녀가 보낸 택배를 찾아가라는 전화를 받고 국제배송비로 400만 원을 인출하려다가 역시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기도 했다.문경경찰서는 최근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점촌농협과 NH농협은행 문경시지부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4월 대구·경북 금융기관 수신 증가 전환, 여신 증가폭 크게 확대

지난 4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증가로 전환되고 여신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4월 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1만7천539억 원으로 전월(-2만64억 원) 대비 증가로 전환됐다. 예금은행 수신도 요구불예금의 증가 전환에 주로 기인하며 -1만7천890억 원에서 1만4천312억 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기관 수신도 자산운용사, 신탁회사, 신용협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2천173억 원에서 3천227억 원으로 증가 전환했다. 금융기관 여신도 3월 7천66억 원에서 4월 2만4천386억 원으로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 예금은행 여신은 정책당국과 은행의 코로나19 자금 지원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대출이 대폭 늘며 3월 5천177억 원에서 4월 2만36억 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비은행기관 여신도 3월 1천889억 원에서 4천80억 원으로 증가폭이 컸다. 신탁회사의 증가 전환, 상호금융의 증가폭 확대 등에 주로 기인했으며 기업대출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은 감소폭이 확대됐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군위군, 군위사랑상품권 판매·환전대행 개시…20억 특별할인 판매

군위군이 1일부터 군위사랑상품권을 금융기관(농협)에서 판매환전대행업무를 개시한다.군위사랑상품권은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며, 지역내 금융기관(농협 11개소)에서 상품권 판매 및 환전업무를 대행한다.1인 할인구매한도는 월 30만 원(특별한 경우 월 100만 원)이며, 평상시는 6%․명절 등 특별한 경우에는 10%까지 할인해 구매할 수 있고, 법인 및 가맹점주는 할인혜택이 없으며, 상품권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간이다.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위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증진을 위해 군위사랑상품권 20억 특별할인 판매도 함께 시작한다. 20억에 대한 특별할인은, 개인 할인구매한도 월 100만 원이며 할인율 10%로 구매할 수 있다.상품권 사용은 군위사랑상품권 가맹점 스티커가 붙어있는 모든 업소에서 사용 가능하고, 상품권 금액의 80%이상 사용시 현금으로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가맹점에서는 받은 상품권을 환전하고자 할 경우 판매대행점(금융기관)에 계좌번호,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기재한 환전청구서를 제출하면 환전신청일로부터 3일 이내에 계좌로 입금된다.현재 460여 개 업소가 가맹점으로 지정돼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점포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군청 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김영만 군위군수는 “금융기관이 판매환전업무를 대행해 줌으로써 군민 및 가맹점들의 구입 및 환전이 보다 편리해질 것이며,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군위사랑상품권 이용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3월 대구·경북 금융기관 수신 감소 전환·여신 증가폭 축소

지난 3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감소로 전환되고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3월 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2만64억 원으로 전월 6만2천832억 원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예금은행 수신도 6만837억 원에서 -1만7천890억 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 전환했다.전월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했던 정부예산 자금 등의 감소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비은행기관 수신도 자산운용사, 새마을금고,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하며 1천994억 원에서 -2천173억 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3월 금융기관 여신은 2월 9천97억 원에 비해 7천68억 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공공부문 대출의 감소폭 확대 등에 따라 2월 7천963억 원에서 5천177억 원으로 증가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비은행기관 여신은 2월 1천134억 원에서 1천891억 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의 증가폭 확대 등에 주로 기인했으며, 기업대출은 증가폭이 소폭 확대되고 가계대출은 감소폭 축소됐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특별기고…코로나19 경제위협 경제주체 이심전심 마음 모아야

최무근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코로나19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생산물량 감소, 판매처 소실 등 경영 악화를 불러오고 있다.위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권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서는 작은 힘이지만 보탬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하지만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금이 중소기업과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효과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용대상과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에 대한 매칭이 필요하다.실제 한국은행의 금융중개지원자금과 산업은행의 온랜딩 지원 대출자금의 경우 지원 대상의 폭이 너무 넓고 중복지원의 성격이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이러한 까닭으로 2개 국책은행에서 지원하는 자금이 시중 금융기관을 통해 실행될 때 일부 기업들에 대한 쏠림 현상으로 다수의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이용에서 소외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2개 국책은행의 지원자금의 기능을 나누어 한국은행의 금융중개지원자금은 중규모 이하의 중소기업과 소기업·소상공인들의 활용자금으로 산업은행의 온랜딩 지원 대출자금은 중규모 이상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으로 이분화하여 운용하는 것을 제안한다.최근 정부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각종 정책자금을 발표하고 있고 지자체에서도 여러 가지 자금지원을 시행하고 있지만 현장의 체감온도는 그리 높지 못한 것 같다.왜 이런 현상들이 현장에서 나올까? 라는 의문이 든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정책자금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 전달되는 프로세스상의 문제점인지 아니면 미처 파악하지 못한 다른 문제가 있는 지에 대하여 파악하고 보완책을 세우기 위한 노력이 지자체와 금융권 전체에서 선행된다면 지금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돈맥경화’ 현상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리질리언스(Resilience)라는 용어가 있다. 이는 충격으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시스템 기능을 회복하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충격을 극복하고 경제 정상화를 도모하려는 노력을 한마디로 정의하기에 가장 알맞은 용어가 아닌가 싶다.다시 말해 코로나19가 가져온 경제위기 속에 각 경제주체 모두가 이심전심 마음과 역지사지의 태도를 견지할수록 경제 백신의 효과는 높아질 것이고, 이로 인해 좀 더 빨리 현재의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곧 다가오는 계절의 여왕 5월과 같이 우리 경제에도 하루빨리 초록빛이 만연한 싱그러운 계절이 찾아오기를 필자는 고대한다.

‘가족친화인증’으로 워라밸을 실천해요

대구시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27일부터 6월30일까지 2020년도 가족친화기업(기관) 인증 신청을 받는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 등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대해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다. 가족친화인증기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기관)은 한국경영인증원 가족친화인증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신청할 수 있다.여성가족부의 현장심사와 서면평가를 거쳐 12월 최종 선정된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은 가족친화인증기업 인증서 발급, 인증 현판 제공과 함께 제품의 포장용기와 홍보물 등에 가족친화 인증표시를 할 수 있어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해외마케팅 참가기업 선정시 우대, 각종 지원사업 공모시 가점 부여, 문화활동비 및 가족친화 워크숍 참가비 무료 지원, 주요 금융기관 금리우대 등 총 58종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돌봄휴가를 실시한 기업에 대해서는 인증 심사시 가점이 부여되며, 올해 신청하는 비영리법인의 경우 심사비 110만 원을 전액 지원한다. 대구시에서는 일·가정 양립지원센터와 함께 인증절차 및 방법, 신청서류 작성 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준비단계부터 현장심사까지 전 과정에 걸쳐 무료로 컨설팅 해준다. 대구시는 2010년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인증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공공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을 추진해 현재 110개 기업(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대구시 강명숙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올해도 대구시는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 130개사 인증을 목표로 확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일·가정 양립 실천문화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인증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지난 2월 지역 금융기관 수신·여신 증가폭 확대

지난 2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과 여신 모두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월 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6만2천832억 원으로 전월(9천813억 원) 대비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예금은행 수신도 -892억 원에서 6만837억 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 전환했다.정부 예산 집행 전 대규모 일시자금 예치 등으로 예금의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고 시장성수신은 증가폭 소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비은행기관 수신은 자산운용사의 감소 전환, 신탁회사의 증가폭 축소 등으로 1만706억 원에서 1천994억 원으로 증가폭이 줄었다. 금융기관 여신은 1월 3천832억 원에 비해 2월 9천97억 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예금은행 여신은 대기업 대출의 증가 전환 등에 따라 1월 4천257억 원에서 2월 7천963억 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비은행기관 여신도 1월 -424억 원에서 1천134억 원으로 증가 전환했다.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의 증가 전환 등에 주로 기인했으며 기업대출은 증가폭이 소폭 확대되고 가계대출은 감소폭 축소됐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안동시, 재난 긴급생활비 신속 지급 위해 전 행정력 동원

안동시가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 접수 6일 만에 2만6천746건의 신청서를 접수했다.안동시는 8일 적합으로 결정된 799가구에 4억6천500만 원을 처음으로 지급했다.안동시애 따르면 신속한 지급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신청 접수와 조사 및 지급 결정 업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중 금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역 상품권 등을 사전에 확보해 지원 결정이 확정되면 신속히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신청서류를 실시간으로 읍·면·동 현장에서 전산으로 접수해 처리하고 있지만 많은 신청으로 지급이 늦어질 경우에 대비해 시청 공무원 45명을 추가 배치했다. 시민회관 1층 상설감사장과 2층 전산교육장에서 동시에 입력을 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또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사회복지과를 총괄로 노인장애인복지과, 여성가족과 공무원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조사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7일 정도 소요되는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안동시 전체 지급대상은 기준 중위 소득 85% 이하 2만800여 가구에 총지급액은 129억 원가량이다.지급이 결정된 가구는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5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70만 원 △4인 가구 80만 원을 안동사랑 상품권 등으로 지원한다.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안동시에 주소를 둔 본인이나 세대원 등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재난 긴급생활비를 하루빨리 지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안동사랑 상품권 등의 사용으로 지역 경제도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경북도 코로나19 소상공인 특별자금 1조원 닷새 만에 소진

경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자금난과 경영난 해소를 위해 출시한 1조 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이 닷새 만에 소진돼 접수를 끝냈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 3무(무담보, 무이자, 무보증)로 출시된 소상공인 특별경영자금은 지난 6일 4만5천 건이 접수됐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이날 오후 7시 자금의 조기 소진을 알리는 문자를 도민에게 보냈다.도는 특별경영자금의 조기 소진에 따라 미처 신청을 못 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중앙정부의 정책자금을 안내하고, 자금지원 외에도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도의 소상공인 특별경영자금은 1년간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료, 그리고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최소 1천만 원을 지원받도록 설계됐다.이를 위해 신청 접수도 그동안 경북신용보증재단과 10개 지점에서만 접수하던 것을 농협, 대구은행 등 6개 금융기관 250여 개 지점에서도 접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도는 이처럼 전례 없는 파격적인 조건과 함께 접수 확대조치가 조기 소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도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보증서의 신속한 발급(1개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소상공인 특별경영자금이 출시 5일 만에 조기 소진으로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과 절박함을 더욱 잘 알게 됐다”며 “앞으로 가용 가능한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살리기를 더욱 확대하고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청도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

청도군이 오는 7월31일까지 청도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를 한다.이번 청도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는 코로나19 파급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다.상품권은 지역 16개 금융기관에서 개인 월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마트, 주유소, 음식점 등 지역 350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지역 해당 가맹점은 청도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