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생협력실·국장 교환근무 확대

대구·경북 상생 협력을 위한 실·국장 교환근무가 확대되고 있다.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과 김병삼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지난 14일 서로 자리를 맞바꿔 실·국장 첫 교환근무를 실시했다.이날 진 국장은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으로, 김 국장은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으로 각각 출근했다.양 국장은 자치행정국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업무 보고를 받고 각 부서를 직접 방문해 직원과의 대화를 나눴다.현안 사업현장인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과 대구 스마트광통신센터도 서로 방문했다.15일에는 대구시의 김진상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과 백윤자 보건복지국장, 경북도의 최대진 건설도시국장과 김재광 복지건강국장이 교환근무를 했다.또 오는 21일에는 대변인과 여성가족청소년국장·녹색환경국장, 25일에는 경제국장이 교환근무를 한다. 26일에는 감사관·시민행복교육국장·기획조정실장, 28일은 시민안전실장이 교환근무에 나선다.앞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달 초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경제부서 과장 등 간부 2명을 1년간 교환근무 인사를 단행했다.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경북도 청사는 전통과 현대적 미를 잘 살린 경제적 청사로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복지관을 운영하는 모습을 봤다”며 “이번 교환근무를 통해 대구시 신청사 건립에 도움 될 좋은 아이템을 얻은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4일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으로 교환근무를 하면서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북 실국장, 14일부터 1일 교환근무

대구시와 경북도 실·국장들이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일 교환 근무를 한다.이는 지난해 8월 대구경북한뿌리 상생위원회 총회에서 합의된 것으로 지난해 10월과 지난달 실시된 시도지사 분기별 교환 근무에 이은 후속 조치다. 경북도와 대구시, 실국장들이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일 교환근무를 한다. 사진은 지난 달 16일 교환근무에 나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등과 군위 통합신공항 후보예정지를 방문하는 모습. 경북도 제공교환 근무는 14일 자치행정국장을 시작으로 15일 경북도 건설도시국장과 복지건강국장이 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과 보건복지국장으로 이어진다. 21일에는 경북도 대변인과 여성가족정책관, 환경산림자원국장, 25일에는 일자리경제산업실장, 26일에는 감사관과 교육정책관, 27일에는 기획조정실장, 28일에는 재난안전실장이 대구시 관련분야 실국장과 교환 근무한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대구경북한뿌리 상생위원회에서 의결한 35개 과제와 지난해 8월 민선7기 출범 후 열린 총회에서 추가로 합의된 신규 13개 과제 등 총 48개 상생협력과제를 추진중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포스코노조, 근무 중 사망한 근로자 분향소 설치

포스코 산재 은폐 의혹과 관련, 포스코 노조가 근무 중 숨진 포스코 직원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사측에 철저한 사고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포스코 노동조합은 지난 1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1문 앞과 광양제철소 복지센터 앞에 고 김선진(56)씨 분향소를 설치한 뒤 11일부터 직원들이 조문할 수 있도록 했다.노조는 장례절차와 별개로 사고 진상규명과 사측의 대책마련이 나올 때까지 분향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철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고인의 넋을 기리면서 유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책임규명을 위해 분향소를 설치했다”며 “1차 부검결과에서 밝혀진 대로 산업재해가 분명한데 사고 원인을 두고 사측이 고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면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최정우 회장은 유족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사과하고, 사태 해결에 전권을 위임받은 임원이 적극적으로 나서라”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오후 5시40분께 포항제철소 내 35m 높이의 부두 하역기에서 근무하던 김선진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동료가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포스코 측은 사건 초기 사내 재해 속보 등을 통해 “산업재해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유족들의 요청으로 경찰이 1차 부검을 한 결과 김씨는 장기파열 때문에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사망원인과 산업재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과학수사대,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정밀조사에 들어간 상태다.포스코 노동조합이 근무 중 숨진 직원의 사망 원인 규명을 요구하며 포항제철소 앞에 설치한 분향소.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운수대통/정명희

/정명희 설레는 날이라는 설날이 지났다. 한 살 더 먹었으니 왠지 달라져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찬바람이 뺨에 닿아도 머지않아 봄이 찾아오리라 생각하니 기분마저 상쾌해진다. 타이어의 신선함을 마음으로 가늠하며 출근길에 오른다.설날 당직 근무를 서던 때가 떠오른다. 고향 앞으로 마음부터 달려가는 명절이지만, 누군가는 아파서 급하게 병원을 찾게 되지 않던가. 내가 근무하는 병원은 ‘시민의 병원’인 공공병원인지라 명절 연휴에 문을 열기로 했다. 명절이면 환자들이 많이 찾게 되는 내과와 소아청소년과가 설날 당일 오후와 설 이튿날 오전 진료하기로 했다. 배탈과 열나는 환자들의 치료를 도와주기로 하다 보니 누가 근무할 것인가를 두고 상의해야 했다. 그 순간 문득 올해는 가장 오래 근무한 내가 자원해서 근무해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일찍 차례를 올리고 식구들과 세배하고 나서 얼른 정리하고 나오면 되지 않으랴. 거의 평생 한 직장에서 근무하였던 선배였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인 듯 생각되기도 하였고 또 나를 찾아와 명절에도 집에 못 가고 누워있는 환자들에 대한 예의인 것도 같아 혼자 그리 마음먹었다. 그러자 후배 동료들은 왜 그리 사서 고생을 하려 하느냐. 반나절씩 나누어서 근무하면 좋지 않으냐. 여러 가지 안이 오갔지만, 이번만은 무조건 ‘근무하는 사람은 근무!, 쉬는 사람은 눈감고 푹~! 쉬기’로 하자고 우겼다. 설날 새벽, 비행기가 연착되었다며 명절 쇠러 오는 아이들의 도착이 지연되었다. 이제나저제나 하며 기다린 것이 새벽 4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아이 눈이 안쓰럽기 짝이 없었다. 얼른 잠자리에 들도록 이것저것 챙겨주고는 잠깐 눈을 붙였다. 그런 후 아침 일찍 일어나 차례를 지내고 근무를 위해 얼른 나섰다. 차를 몰고 병원으로 오는 길이 왠지 자꾸만 울퉁불퉁해 보이는 것이 몸에 피곤이 쌓인 듯해 창문을 내리고 찬바람을 들이켰다. 초록으로 바뀌는 신호를 보며 차를 몰아 코너링하는 찰나, 쿵~! 바퀴가 도로의 턱에 닿는 것이 아닌가. 매일 같이 다니는 길을 급한 마음에 너무 붙여서 돌았던 모양이었다. 핸들을 빠르게 풀어 바로 하며 주차장으로 향하였다. 환자들이 몰려올 것 같은 마음에 살필 겨를도 없이 내려 가운을 입고 진료를 시작했다. 배 아픈 환자, 머리 아픈 아이, 구토 설사에 눈이 빠끔해진 이들을 진료하며 오후 시간이 어찌 갔는지 모르게 흘렀다. 마지막 환자를 보고 나서니 벌써 사위는 깜깜해져 있고 싸늘한 기운이 뺨을 때렸다. 집에 기다릴 나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액셀을 밟았다. 하지만 차의 속도는 나지 않고 덜커덩덜커덩! 무언가 둔탁한 것이 굴러다니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아닌가. 차를 세워서 살펴야만 하는데 도로에는 명절이라 차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어 세울 수가 없다. 한참을 그런 모양새로 달려 한적한 곳에 세우고 내려서 보니 조수석 뒷바퀴 옆면이 찢어져 속이 보이고 완전히 짜부라져 있는 것이었다. 아뿔싸. 주차장에서 낌새를 알아차리고 확인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어쩌랴. 긴급출동서비스를 호출하여 상황을 설명하니 타이어 펑크가 심하게 난 상태라서 견인해야 하고 그것도 그냥 끌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차체를 통째로 차에 실어서 옮겨야 한다는 것이 아닌가. 날은 춥고 바람은 차고 인적은 드문 한적한 길가에서 커다란 트럭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오만가지 생각이 오고 갔다. 좋게 생각해야지. 액땜이지 않으랴. 정월 초하루, 올해 모든 안 좋은 일은 이 한 가지로 모두 다 땜 하지 않겠는가. 설날, 남편은 근무하는 아내를 대신해 식구들을 데리고 성묘하러 갔다가 밀리는 길 위에서 집으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달려와 줄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시시때때로 전화하여 위로의 말을 건넨다. 운! 수! 대! 통! 할 것이라고.커다란 트럭을 몰고 오신 견인차 기사분은 아침 차례만 지내고 나와서 종일 근무 중이라면서도 웃는 얼굴을 하고 계신다. 사람 사는 것이 다 그런 것 아니냐! 시며. 하루하루 충실히 살다가 하늘에서 부르면 가는 거죠! 라고 하신다. 어디로 가야 할까. 이 명절 휴일에 펑크를 때우는 곳이 있기나 할까? 싶었지만, 하루 24시간 365일 하는 곳이 있다는 것이 아닌가. 언제나 웃음으로 일하기에 ‘스마일’이라는 상호를 붙인 타이어 집. 부자(父子)가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일한다는 그곳에서 도로의 턱에 걸려 찢어진 뒷바퀴뿐 아니라 이참에 네 바퀴를 완전 새것으로 다 교체해버렸다. 이때 아니면 언제 그분들께 웃음 짓게 할 수 있으랴 싶어서. 68만 원을 송금하며 그도 스마일, 나도 스마일, 우리 모두 스마일!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본다.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대구소방, 다음달 2~7일 특별경계근무 돌입 등 소방안전대책 강화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설 명절 안전을 위해 다음달 2~7일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는 등 소방안전대책 강화에 나선다.대구소방은 이번 대책을 통해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업무 분야별 현장 대응 활동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또 심야 등 실질적 취약시간대에 화재예방 기동순찰을 실시하는 등 긴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소방, 다음달 2~7일 특별경계근무 돌입 등 소방안전대책 강화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설 명절 안전을 위해 다음달 2~7일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는 등 소방안전대책 강화에 나선다.대구소방은 이번 대책을 통해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업무 분야별 현장 대응 활동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또 심야 등 실질적 취약시간대에 화재예방 기동순찰을 실시하는 등 긴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