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제한 앞둔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 ‘후끈’…이달에만 역대 최대 9천445가구 분양

청약 규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 아파트 역사상 한 달 일반 분양분으로는 가장 많은 1만 세대 가까운 물량이 7월에 쏟아진다. 다음달부터 수도권은 물론 대구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되면서 건설사들이 더 늦기 전에 물량 공세에 나섰기 때문이다.이같은 물량 공세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약간의 숨고르기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올 한해 역대 최대인 3만5천여 세대 분양이 대구에서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15일 지역 분양·광고대행사 애드메이저에 따르면 대구 내에서 7월에 분양을 시작했거나 예정인 곳은 총 20곳, 일반 물량만 9천445가구(조합원분 4천379세대, 오피스텔 450실, 임대 438세대 제외)에 달한다.올해 상반기(1~6월) 총 일반분양 물량(7천277가구)을 한 달 만에 훌쩍 뛰어 넘는 규모다. 상반기 중 분양이 가장 활발했던 5월(6곳, 3천353가구) 물량과 비교하면 무려 3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7월은 전통적으로 더운 날씨 탓에 분양 시장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7월 물량은 전매제한 규제를 피한 분양 붐으로 해석된다. 정부의 제20차 ‘5·11 부동산대책’인 분양권 전매가 다음달부터 금지되면서 부동산 경기 위축을 전망한 업계의 전략인 것. 이달 분양을 앞둔 한 건설사는 “정부의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분양을 당초 예정보다 일찍하려고 한다”며 “분양권 전매 금지의 여파로 타 업체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 측면에서도 중구, 서구, 달서구, 수성구 등 요충지에 들어설 아파트 분양권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 니즈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S건설이 선보이는 대구 중구 청라힐스자이의 투시도. 청라힐스자이의 청약경쟁률은 141.4대1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실제로 올 상반기 분양한 청라힐스자이(중구 남산동) 청약경쟁률이 141.4대1,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중구 남산동)가 119.62대1을 기록할 만큼 대구의 분양열기가 뜨겁다. 대구용산자이는 대구시 신청사 이전의 후광효과에 힘입어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270가구 모집에 무려 3만94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1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선호도가 좋은 위치 아파트를 선점하기 위한 청약 열기는 7월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서대구역 반도유보라센텀, 엑소디움 센트럴 동인을 시작으로 17일 죽전역 태왕아너스, 신세계빌리브 두류역, 헤링턴플레이스 동대구 등 분양에 나선다. 이달 중으로 대구시 신청사와 서대구 KTX역사 일대의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7월에 물량이 집중되는 것은 정부의 분양권 전매 제한의 영향이 크다”며 “막차를 타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다만 8월부터는 분양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애드메이저 조두석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강경 일변도로 진화하고 있어서 올 하반기 약간의 조정기를 거친다 할지라도 연중 최대 물량인 3만5천 세대까지 공급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

경북도체육회, 선수 반인권 대책 없어

경북도체육회 홈페이지최근 경주시 트라이애슬론팀 고 최숙현 선수가 지속적인 폭행을 받아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 경북도체육회가 현재까지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이번 사건과 관련 있는 경북도체육회가 빠른 대응을 보이지 않는 사이 대구시체육회는 조만간 재발 방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15일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숨진 최 선수 폭행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자체적인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사건 진상조사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대한체육회 등 각 기관에 대응하고 있어 여력이 없다는 이유에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금껏 경북도체육회 내부적으로 공식적인 대책 마련 논의가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북도체육회는 사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이지만 사건 종결 시기가 미지수라서 정확한 시점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경북도체육회 관계자는 “각 기관에서 수많은 자료 요청을 하고 있어 대응하기에도 벅찬 상황이라 다른 업무를 할 여력이 없다”며 “현재 경북도체육회 차원에서 자체적인 대책은 없는 상태다. 대부분 전력이 사건에 집중돼 있다 보니 사건이 마무리될 때쯤 대책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곧 대응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반면 대구시체육회는 다음주 안에 재발 방치 대책을 마련하고 늦어도 8월 초 적용할 것으로 보여 경북도체육회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역 체육계는 곧 제2의 최숙현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에서 경북도체육회의 안일한 자세를 비판했다.지역 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선배의 가혹 행위로 인해 사람이 죽었고 현재 경북에서 활동 중인 선수가 100명이 넘는데 보름이 넘도록 대책이 전혀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선수들이 보호받을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매정보

14523◆2019타경14523=대구 수성구 수성동1가 수성영남타운아파트(전체대지 9,111㎡ 중 대지권 43.67㎡, 전용면적 84.99㎡, 통칭 33평형). 2000년 3월 보존등기. 1개동246가구 중 101동(철근콘크리트조 20층 건물) 2층 201호.◆물건개요=도시가스 개별난방. 신명여자중학교 동측 인근 위치. 일대는 아파트단지, 다가구 및 단독주택, 소규모 상업용 시설 등 형성. 인근에 버스승강장 및 지하철 2호선 대구은행역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사정 편리. 남측 약 8m, 서측 왕복 2차선 도로와 각각 접함. 제3종일반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권리관계=소유자점유(인도명령대상). 감정가격 358,000,000원, 최저매각가격 250,600,000원, 매각기일 7월21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 7계.4693◆2019타경4693=경북 구미시 구평동 공동주택(전체 대지 9,746㎡ 중 대지권 830.01㎡, 건축면적 156.34㎡). 2019년 5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2층 건물(1층 104.71㎡, 2층 51.63㎡ 각 주택).◆물건개요=급배수, 개별난방 등 설비. 천생중학교 남동측 인근 위치. 부근 일대는 다가구 및 단독주택, 아파트단지 및 각종 근린생활시설 등 형성. 제반 교통사정 보통. 북측 약 5m 진입도로에 접함. 자연녹지지역. 절대보호구역.◆권리관계=전입자가 있으나, 대항력 없음(점유현황 확인필요). 감정가격 697,138,744원, 최저매각가격 341,598,000원. 매각기일 7월23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경매 5계.34616◆2019타경34616=대구 달성군 논공읍 북리 공장(토지 6,041.18㎡, 건축면적 2,592.69㎡). 2019년 5월 보존등기. 에이동 일반철골조 단층 공장 2,304.69㎡, 비동 일반철골조 2층 건물(1~2층 공장 등 각 72㎡), 씨동 일반철골조 2층 건물(1~2층 공장 등 각 72㎡) 및 기계기구 포함 일괄입찰.◆물건개요=달성1차산업단지 내 위치. 일대는 산업단지 내 중·소규모의 각종으로 형성. 제반 교통사정 보통. 자체 도로(일부토지 지분매각)를 통해 북측 약 8m 도로와 접함. 일반공업지역. 일반산업단지.◆권리관계=점유현황 확인필요. 감정가격 4,383,623,850원(기계기구 315,000,000원 포함), 최저매각가격 2,147,976,000원. 매각기일 7월28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 1계.7846◆2019타경7846=대구 동구 효목동 근린주택(전체대지 606.20㎡, 전용면적 523.42㎡, 공용면적 172.98㎡). 철근콘크리트조 5층 건물. 1층 101호(사무실 36.82㎡) 및 계단실 25.02㎡, 2~5층 각 다세대주택 2가구 각 158.64㎡(공용면적 포함).◆물건개요=도시가스 개별난방, 승강기 등 설비. 한국전력공사 동대구지사 서측 일대 위치. 다가구 및 단독주택, 재래시장, 근린생활시설 등 형성. 인근에 버스승강장 소재하는 등 대중교통사정 편리. 남측 약 4m, 북측 약 2m 도로와 각각 접함. 제3종일반주거지역.◆권리관계=건축법상 사용승인을 받지 않았으므로 건축물대장 및 대지권등기 없음(확인 필수). 유치권신고 있으므로 그 성립여부 확인필수. 대항력 있는 임차인 있으므로 권리 등 사실관계 확인필수. 감정가격 1,568,577,800원, 최저매각가격 1,098,004,000원. 매각기일 7월29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 3계.11470◆2019타경11470=대구 수성구 황금동 다세대주택(전체대지 233.40㎡ 중 대지권 28.52㎡, 전용면적 61.73㎡). 1994년 4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4층 건물(목화빌라) 중 3층 301호(방3 등).◆물건개요=도시가스 개별난방. 황금네거리 북서측 인근 위치. 일대는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 숙박시설, 유흥업소, 상가 등 형성. 인근에 버스승강장 및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사정 무난. 남측 약 4m 도로에 접함. 일반상업지역.◆권리관계=임차인(보증금 29,000,000원, 월세 200,000원) 있으나, 대항력 없음(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199,000,000원, 최저매각가격 139,300,000원, 매각기일 7월29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 3계.4770◆2019타경4770=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다가구주택(대지 324.90㎡, 건축면적 573.37㎡). 2015년 3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4층 건물(1층 계단실 14.56㎡, 2층 5가구, 3층 5가구, 4층 2가구 각 186.27㎡).◆물건개요=급배수 및 개별난방 등 설비. 창포2차아이파크 북동측 인근 위치. 일대는 다가구 및 단독주택, 소형 점포, 대단위 아파트단지 및 관련 상가 등 형성. 제반 교통사정 보통. 동측 약 8m 도로와 접함. 제1종일반주거지역.◆권리관계=임차인 9명(보증금 386,500,000원, 월세 약 800,000원) 있으나, 모두 대항력 없음(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963,632,440원, 최저매각가격 472,180,000원. 매각기일 8월3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경매 4계.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관심물건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덕리 351-110 외 1필지(관리번호 2019-11032-004)◆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덕리 351-110 외 1필지(관리번호 2019-11032-004)=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덕리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로 주위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등이 혼재한 지역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현황 다가구주택으로 도시가스, 가스보일러, 위생설비 등이 돼 있음. 351-110번지는 북측 및 서측으로 폭 약 8m의 포장도로 및 비포장도로와 접함. 351-124번지는 서측으로 폭 약 8m의 비포장도로와 접하고 남측으로 지적도상 폭 약 3m의 도로와 접함.◆물건개요=다가구주택. 토지 485㎡, 건물 656.01㎡. 감정가격 907,303,080원. 최저입찰가격 907,304,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http://Onbid.co.kr)은 7월27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은 온비드 참조.대구 달서구 갈산동 262-8 씨이1**호(관리번호 2020-03066-001)◆대구 달서구 갈산동 262-8 씨이1**호(관리번호 2020-03066-001)=대구 달서구 갈산동 소재 ‘갈산공원’ 서측 인근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 1개호로 주위는 공장,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한 지역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현황 소매점으로 이용 중이며, 공동 위생설비 등이 돼 있음. 서측으로 폭 약 10m의 포장도로 접함.◆물건개요=근린생활시설. 토지 99.3㎡, 건물 53.68㎡. 감정가격 240,000,000원. 최저입찰가격 240,0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http://Onbid.co.kr)은 7월27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은 온비드 참조.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경북대 총장 선거 패턴 달랐다

경북대 총장 선거가 8년 만에 직선제로 15일 치러졌다. 이번 선거는 여느 선거와는 다른 점이 많았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우선 선거 운동 방식이 눈에 띈다. 이전 선거와는 다른 패턴을 보였다는 점에서다. 과거 총장 선거에는 조직을 동원한 선거가 주류를 이뤘다면 이번 선거는 온라인을 통한 공약 선거가 주류를 이뤘다. 선거에 출마한 9명의 후보들은 유권자를 향해 메일과 동영상을 제작해 자신만이 가진 장점을 부각하는 선거운동을 해 왔다. 즉 오프라인 선거에서 온라인 선거로의 변화로 선거운동 트렌드가 바뀐 셈이다.선거운동 기간 중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방식도 달라졌다.지난달 23일부터 후보자들은 공개토론회, 합동연설회 참여 등의 방법으로 공약을 제시했다. 또 공개토론회를 세 차례 가지고 선거 당일 합동연설회를 온라인을 통해 자신을 알렸다.이 기간 중 후보자들은 미래지향적 공약을 제시해 이전 선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전 선거에서는 상대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 양상을 보였다면 이번 선거는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후보자들은 제각기 지역 거점대학으로의 위상 정립을 위해 재정 확충을 제시했으며 연구활성화를 통한 지역과의 연대를 강조했다.재정 확충은 국비예산 확보와 기부금, 대학병원과의 협력을 통해서 실현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또 인사 등 학사시스템을 개편할 필요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총장 후보자의 연령이 이전 선거에 비해 낮아졌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번에 1순위에 당선된 홍원화 교수는 현재 57세이고 2순위인 권오걸 교수는 58세다.홍원화 1순위 후보자는 본부 보직을 거치고 단과대학 학장을 거쳤다는 점도 유권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함께 전자투표로 치러진 점도 향후 총장 선거에 많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자투표는 막판까지 판세 파악이 힘들고 기존 선거에서 나타난 조직보다는 학내·외 이슈가 선거 판세를 흔들었다는 점과 직접 투표장을 나가지 않아 ‘숨어있는 표심의 향배’가 총장 1순위 당선을 보장했다.한편 이번에 당선된 1순위 홍원화 교수와 권오걸 교수는 앞으로 교육부 심의 및 제청, 국무회의 심의 및 의결, 대통령 재가 순으로 총장 임명 절차가 진행된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대 총장 선거 홍원화 교수 1순위

홍원화 당선자제19대 경북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에 홍원화(57) 경북대 공과대학 건축학부 교수가 1순위 후보자로 당선됐다.15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홍원화 교수는 2차 선거에서 과반인 54.76%를 득표해 1순위 후보자로, 34.39%를 얻은 권오걸 교수가 2순위 후보자로 각각 선출됐다.이에 따라 경북대는 1순위자인 홍 교수와 2순위자인 권 교수를 총장임용후보자로 교육부에 추천한다.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제19대 경북대 총장은 발령일로부터 4년간 총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긴급생계자금으로 반짝 살아났던 대구 전통시장, 또다시 ‘썰렁’

15일 오전 서문시장 안 골목 가게에는 방문하는 손님이 없어 한산하고 조용했다.15일 오전 도·소매 손님으로 붐벼야할 시간이지만 칠성시장은 썰렁했다. 한 가게에 ‘지역 생계자금, 긴급재난지원금 받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여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상인 모습. “긴급생계 자금으로 인해 매출이 오르는가 싶더니…, 지금은 또다시 적자에요.” 15일 오전 10시 대구 북구 칠성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김모(55·북구 칠성동)씨가 이같이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는 “지난 5월만 해도 손님들의 긴급생계자금 사용이 늘면서 숨통이 좀 트이나 했는데 최근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또 뚝 끊겼다”며 “코로나19가 수도권 중심으로 재확산 되고있어 앞으로 손님들이 더 줄어들까 싶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평소 오전부터 도·소매 손님으로 붐벼야할 전통시장은 한산하고, 썰렁했다. 지난 4, 5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대구시의 긴급생계자금 등이 풀려 전통시장이 활성화됐지만, ‘반짝 특수’로 끝났다. 요즘 전통시장은 시장 골목마다 흥정을 하거나 물품을 구매하려는 상인과 손님들의 북적이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코로나가 한창 확산되던 때로 되돌아간 썰렁한 모습이었다. 주민 박모(41·여·북구 산격동)씨는 “사실 지금은 재난지원금을 다 사용해버려서 시장까지 갈 필요가 없다. 집 앞 대형마트에서 할인 행사를 자주해 많이 이용한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러하니 시장 상인들은 이달 들어 매출이 지난 4,5월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데다 공급 물량도 늘어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칠성시장에서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모(40·북구 칠성동)씨는 “긴급재난지원금 때문에 최근 두 달간 소고기 값이 폭등해서 시세가 많이 올랐었는데, 지금은 소비가 위축돼 산지시세 폭락으로 가격이 많이 싸졌는데도 불구하고 찾아오는 손님이 없다”고 토로했다. 반찬가게 상인 이모(48·여·북구 산격동)씨는 “소상공인 지원금을 100만 원 받았지만 월세와 전기료 등을 충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다”며 “최근에는 장사가 안돼 직원 일당도 주기 버거워서 혼자 두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15일 오전 서문시장 내 대표적인 분식골목. 장 보러 온 손님들이 늘 북적이던 모습이었으나 요즘은 찾아오는 손님이 거의 없어 썰렁한 분위기다. 다른 전통시장도 상황은 비슷했다. 서문시장은 길거리 음식 및 야시장을 찾아오는 손님이 많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또다시 발길이 뚝 끊겼다. 서문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가게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대부분 지난 4, 5월보다 매출이 약 30~ 40% 떨어졌다”고 말했다. 요즘 서문시장의 하루 평균 방문차량은 방문 차량 대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5월에 비해 최근 코로나 확산 추세로 약 10%이상 감소했다. 시장 내 카페 사장 박선영(41·여·남구 대명동)씨는 “긴급생계자금이 끊기고 나서 최근에는 하루 커피 10잔 팔던 것을 5잔도 겨우 팔 정도로 심각하다”고 했다. 칠성시장 김영오 상인회장은 “한 달 전만해도 온누리 상품권 등 지원금이 소비자들에게 지급되면서 전통시장이 활성화됐었다”며 “하지만 반짝효과에 불과했다. 정부가 상인들을 도와주려면 소비자들이 돈을 쓰게 하는 정책보다는 상인들이 돈을 벌 수 있게 만드는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김지수 수습기자 jisukim@idaegu.com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장기 근로자, 내 집 마련 기회 잡으세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7일까지 주택특별공급제도 추천 신청자를 모집한다.주택특별공급제도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한 인력유입 및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이번 특별공급 아파트는 ‘서대구역 서한이다음 더퍼스트’다. 총 9가지 주택유형에 따라 15세대가 배정됐다.신청대상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재직기간이 5년 이상(과거 경력포함)이거나, 현재 재직 중인 중소기업에서 3년 이상 재직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단 공고일 기준 현재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면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여야 한다.부동산업, 일반유흥 주점업(기타 주점업 포함), 베팅업, 무도장 운영업 업종의 근로자는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 희망자는 관련 서류(신청서, 주민등록등본)를 구비해 27일 오후 6시까지 대구·경북중기청 성장지원과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 온라인(http://sanhakin.mss.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는 가점사항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발표는 다음달 6일로 예정돼 있다.추천자는 시행사의 입주자모집공문(오는 31일 공고 예정)을 확인한 후 8월11일에 인터넷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공급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 문의: 053-659-2234.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가스공사 현대차 의기투합... 수소인프라 확충한다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가 14일 융복합형 수소충전소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한국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는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융복합형 충전소 구축과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수소전기버스 등 상용 수소차 보급 확대에 필요한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차 보급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한국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 ‘수소 사업 경쟁력 확보 및 지속 가능한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양사가 추진할 융복합형 충전소는 수소 생산, 충전, 판매, 연료전지 발전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충전소다.LNG로부터 수소를 직접 추출해 판매 원가를 낮추고, 추가로 생산한 수소는 외부 판매 및 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융복합충전소에서는 수소차, LNG차량, 전기차 등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한국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는 충전소 이외에 수소 관련 공동사업도 추진한다.해외 수소도입, 액화수소 생산과 이를 활용할 충전인프라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저감 활용, 친환경 수소생산 기술과 관련해 협력한다.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현대자동차와 수소사업 협력을 계기로 가스공사는 수소 인프라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공동사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저탄소에너지를 제조·공급하는 글로벌 수소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자동차 지영조 사장은 “수소 분야에서 공공과 민간을 대표하는 두 기업이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 인프라 협력 확대를 통해 한국의 수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신천동 포스코건설 더샵 디어엘로 이달 분양

대구 동구 신천동에 들어설 포스코 더샵 디어엘로포스코건설이 이달 말 대구시 동구에 분양예정인 ‘더샵 디어엘로’ 대단지(1천190세대)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대구시 동구 신천4동 353-1번지 일원에 위치하지만 단지 바로 앞 화랑로 건너편이 수성구 생활권에다 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과 범어역이 인접하다.KTX동대구역과 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수성 생활권과 동대구 역세권의 장점을 동시에 누리는 곳이다.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의 1천세대가 넘는 대단지에다 전매제한 규제 이전인 7월 분양으로 6개월 후 전매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다 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서 실 거주목적과 함께 미래가치가 높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고 조언했다.포스코건설 분양관계자는 “더샵 디어엘로를 시작으로 다음달 더샵 수성라크에르, 9월 침산 더샵 등을 통해 대구지역 사업을 확대할 예정” 이라며 “최근 수주에 성공한 수성구 경남타운 재건축 사업도 수성구 내에서도 알짜부지로 통하는 입지에 더샵 브랜드를 공급함으로써 향후 재건축, 재개발 등의 수주활동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더샵 디어엘로’의 건축규모는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1천190세대다.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 물량은 760세대로 △59㎡ 232세대 △72㎡A 94세대 △72㎡B 94세대 △84㎡A 89세대 △84㎡B 150세대 △84㎡C 95세대 △114㎡ 6세대다.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견본주택은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도시철도 동대구역 2번 출구 인근에 준비 중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8월까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배달서비스 이용객들이 늘면서 이륜차 배달 운전자들의 곡예운전도 늘어나고 있다. 대구경찰은 다음달 말까지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중점 단속 대상은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인도 주행,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등이다. 1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경찰관이 교통단속을 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제17회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 개막

15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0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종류의 그린에너지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세계 26개국 140개 회사가 참여해 500여 개의 부스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혁신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신영준 기자 yjshin@idaegu.com

장맛비 그치며... 파란 하늘

15일 오후 장맛비가 주춤하면서 먹구름 가득했던 대구 스파크랜드 대관람차 위로 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초복인 16일 대구 낮기온은 30℃ 안팎으로 오르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경주엑스포 방문한 타지키스탄 대사 경북도와 경제문화교류 추진

경주엑스포에 이어 경북도를 방문한 주한 타지키스탄 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가 경제와 문화교류를 적극 제안했다.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교류를 다짐하는 샤리프조다 대사(가운데) 일행.주한 타지키스탄 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가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데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경북도와 타지키스탄 간 경제협력과 문화교류 추진을 제안했다.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5일 유스프 샤리프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일행 5명이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만남을 가지고 경북도와 문화경제 교류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이날 면담을 통해 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는 경북도내 기업의 타지키스탄 경제자유구역 진출과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수출상담회 개최, 산업연수생 파견 등을 제안했다.또 타지키스탄에 새마을 운동 도입을 지원하는 등 경제 한류 조성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논의했다.경북도는 이번 만남을 통해 타지키스탄을 기반으로 하는 중앙아시아권 국가로의 기업 진출 확대와 문화예술 등 다양한 교류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 일행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 경북도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했다.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는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자국 공연단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참가와 유물 전시 등 문화교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이후 솔거미술관과 경주타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등 경주엑스포공원 곳곳을 함께 둘러봤다.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는 “강제 이주한 고려인과 많은 후손이 타지키스탄에서 생활하고 있고 역사와 문화적으로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며 “경북도와 다양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해 ‘새로운 형제의 나라’로 관계를 강화하길 희망하고, ‘경주엑스포’가 양 국가의 문화적 유사성과 우호관계를 전 세계에 알릴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경주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은 “경북도와 타지키스탄이 지속적으로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며 “대한민국과 타지키스탄의 상호발전에 경북도와 경주엑스포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타지키스탄 공화국은 중앙아시아 남부에 위치한 인구 953만 명, 면적 14만1천300㎢(한반도의 0.65배) 규모의 국가다. 국토 대부분이 해발 4천m 안팎의 높은 산맥지형으로 이뤄져 농업과 축산업, 광업이 발달돼 있다. 면화 생산량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2018년 경제성장률은 7.3%로 세계 6위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한국과는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연해주지역에서 강제 이주된 한인동포 1세와 후손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 언어와 전통가옥의 형태 등 우리나라와 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산, 상반기 화재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

경산소방서가 2020년 상반기 화재 및 구조·구급활동을 집계해 발표했다. 사진은 인명구조 모습.경산지역에서 지난 상반기 발생한 화재가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경산소방서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화재 및 구조·구급 활동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0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9% 증가했다. 반면 인명피해는 부상 5명으로 37.5% 감소했다.재산피해는 32억1천100만여 원으로 66.2% 늘었다.장소별로는 창고 등 비주거시설 50건(45.8%)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시설 17건(15.6%), 차량 16건(14.7%) 순이다.발화요인은 부주의 화재가 44건(40.4%)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전기적 요인 32건(29.4%), 원인 미상 17건(15.6%), 기계적 요인 10건(9.2%)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또 구조출동은 총 1천585건으로 9.4% 증가했다. 구조 인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등으로 326명으로 127% 늘어났다.반면 구조건수는 1천126건으로 0.6% 감소했다. 하루 평균 8.7회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경산소방서 조유현 서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작은 관심만 가져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예방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