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대구·경북 한 바퀴)<10>녹색도시, 봉화

봉화는 경북에서 가장 산골이다.면적은 1천202㎢로 단일 지자체로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넓은 면적을 자랑하지만 대부분이 산지(전체 면적의 83%)다. 경북에서 가장 북쪽에서 위치하고 강원도와 접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봉화, 영양, 청송을 ‘BYC’라고 묶어 고립되고 개발되지 않은 곳의 대명사로 쓰기도 한다.하지만 이런 고립된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오히려 청정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훼손 없이 그대로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수려한 경관과 함께 유서 깊은 문화유산도 곳곳에 산재해 있다. 봉화에는 옛 선비들이 책을 읽고 풍류를 즐기던 누각과 정자가 103곳이나 된다. 누정 분야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고, 가장 잘 보존된 곳이 또 봉화이다.춘향전의 주인공 이몽룡의 실제 모델이 봉화에서 비롯됐을 정도로 양반의 체취가 남아 있는 곳이다. 봉화를 본관으로 한 정씨와 금씨가 태어난 곳이며, 안동에서 이주한 양반 가문의 동족 마을과 종택도 안동만큼이나 흔하게 볼 수 있다.인문학 최초의 밀리언셀러 작가인 유흥준 전 문화재청장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봉화를 두고 ‘외지인의 상처를 받지 않고 옛 이끼까지 곱게 간직한 살아 있는 민속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봉화를 진짜 사랑하는 사람들은 봉화의 전통마을이 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길 바란다’라며 답사를 포기하기도 했다.그만큼 때 묻지 않고 청정함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며, 자연과 전통문화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이라 할 만하다. 위드 코로나 시대, 코로나를 이겨내며 건강하게 힐링할 수 있는 봉화로 떠나 보자.◆소금강이라 불러주오, 청량산봉화에는 해발 1천m 이상의 고봉이 10여 개에 달한다. 하지만 봉화를 상징하는 산은 단연 청량산(870m)이 첫 손에 꼽힌다.봉화산은 명화면 북곡리에 있다. 봉우리마다 수려한 기암괴석으로 장관을 이뤄 일명 ‘소금강’으로도 불린다. 청량산은 기암괴석이 봉을 이루며 장인봉(의상봉)을 비롯해 석한봉, 자란봉, 축융봉 등 12개의 바위봉우리가 늘어서 있다. 봉마다 대(臺)가 있으며 자락에는 유리보전과, 응진전, 오산당(청량정사)이 있다.산 곳곳에 깎아지른 듯한 충암절벽이 괴상한 모양의 바위봉우리들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바위봉우리들이 품고 있는 동굴 속에는 총명수, 감로수, 원효샘 등에서 샘물이 솟아나고 있다.청량산의 아름다움은 이미 옛시조에서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는 나와 백구뿐’이라고 읊는 데에서도 잘 드러난다.퇴계선생은 어릴 때부터 청량산에서 글을 읽고 사색을 즐겼으며, 말년에도 틈틈이 이 산을 찾았다. 도산서원 건립 당시에도 청량산과 현재의 도산서원 중 어디에 건립할 것인가 고민했다고 한다.청량산 하늘다리는 해발 800m 지점의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연결 90m, 통과 폭 1.2m, 지상고 70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 현수교이다. 2008년 봉화군이 유교문화권 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했다. 주요자재는 첨단 신소재인 PC강연 케이블과 복합유리섬유 바닥재를 사용했다. 통과 하중이 340㎏/㎡로 최대 1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시공됐다.거대하고 빽빽한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연화봉 기슭 한가운데 연꽃처럼 둘러쳐진 꽃술 자리에 자리 잡은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 송광사 16국사의 끝 스님인 법장 고봉선사에 의해 중창된 천년 고찰이다.청량산에는 한때 신라의 고찰인 연대사와 망선암 등 27개의 암자가 있어 당시 신라 불교의 요람을 형성했다고 한다. 청량산의 최고봉인 의상봉은 화엄종의 시조인 의상대사가 입산한 곳이다. 이곳을 비롯해 보살봉, 연화봉, 축융봉 등 12개의 바위봉우리에는 불교의 색채가 묻어난다.◆직접 느껴보세요, 청정 자연봉화에는 청정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숲이 많다.청옥산자연휴양림은 백두대간의 태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청옥산 동쪽 계곡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휴양림이다. 야영장은 청옥산 중턱 해발 800m에 자리하고 있어 한여름에도 파리와 모기가 없을 뿐 아니라 더위도 없다.숲에는 수령이 100년 이상 된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등이 빽빽이 들어서 있으며, 산림욕을 하면서 쉬기에 더없이 좋다. 40여 종에 달하는 침엽수,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춘양목(금강송 나무)이라고 불리는 소나무 우량임지가 있어 숲으로는 전국 최고로 꼽힌다.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청 주관으로 춘양면 서벽리에 조성 중인 수목원이다. 총면적은 5천179㏊로, 2016년 개원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크게 생태탐방지구(4천973㏊)와 중점조성지구(206㏊)로 구분돼 있다.생태탐방지구는 금강송 나무를 대표 수종으로 하는 자연생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550년 된 철쭉군락지와 꼬리진달래군락지가 있어 관람객들에게 천혜의 자연을 제공한다.중점조성지구는 연구, 교육, 체험이 함께 조화롭게 이뤄지는 공간이다. 측백나무를 이용한 미로원, 교과서원, 모험의 숲 등으로 식물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세계문화자원식물 등으로 식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느껴볼 수 있다. 호랑이 숲에는 백두대간의 상징적인 호랑이가 서식하는 숲을 재연했다.◆오지 탐험, 백두대간 협곡열차백두대간 협곡열차는 봉화의 오지역을 거쳐 강원도 태백 철암역까지 가는 관광열차로 일명 ‘V-train’이라고도 불린다. 협곡(Valley)을 뜻하는 약자 ‘V’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분천역을 출발해 30㎞/h 이하로 봉화 구석구석을 돌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분천역을 출발해 비동역, 양원역, 승부역, 철암역까지 1편성 3량, 158석으로 1일 3회 운행된다.앞에는 백호 모양을 하고 있는 기관운전차량과 뒤로 진분홍빛 객차가 이어진다. 모든 창이 통유리로 돼 있으며, 창문을 열고 닫을 수 있어서 시원한 바람과 계곡 물소리를 덜커덩 기차 소리와 함께 들으며 가는 열차이다.내부 모습은 7080 클래식 감성을 담고 있다. 기차 내에 난로를 둬 난방과 함께 하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봉화군은 전국에서 간이역이 가장 많은 곳이다. 협곡열차 운행구간인 영암선(현 영동선)은 한국전쟁 시기 험난한 산악 지형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우리 손으로 건설된 철도이다.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접근이 어려워 청정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낙동강 상류의 맑은 물과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몸소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낙동강 세평하는길’을 조성 중이며 일부구간은 이미 개통했다.◆양반 향기 물씬, 전통마을 체험닭실마을은 조선 중종 때의 문신 충재 권벌 선생의 선조가 처음 개척한 곳으로 마을 모양이 풍수지리상 금계포란형의 지세를 갖춰 닭실마을이라 불리게 됐다. 충재 권벌 선생의 후손들이 500여 년간 집성촌을 이루고 살아왔으며,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종가 우측 거북바위 위에는 정자가 있는데 ‘첨암정’이라고 한다. 바로 옆에는 충재 유물 전시관도 있다.봉화읍 해저리에 있는 바래미 전통마을은 마을이 지상보다 낮은 바다였다는 뜻으로 바다 밑을 뜻하는 사투리 ‘바래미’가 그 어원이다. 지금으로부터 60여 년 전만 해도 마을의 논과 웅덩이에서 조개들이 나왔다고 한다.마을 중앙에는 후학 양성을 위해 실학사상을 가르치던 서당이 있다. 서쪽에는 학이 날아와 앉았다고 하는 학정봉과 감태봉, 독립운동가 김뢰식 선생이 살던 남호 고택과 영규현, 김씨 종택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을 전체가 전통가옥으로 형성된 의성김씨 집성촌을 이룬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봉화의 마을 숲 103곳 중 42곳이 문화자산 가치 높아

봉화군에 조성된 마을숲 42개소가 문화자산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봉화군 현안사업으로 추진한 ‘봉화군 전통 마을숲’의 자원 조사를 통해 봉화전역(1개 읍·9개 면)에 걸쳐 마을숲 103개소가 있고 이중 42개소는 문화자산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마을숲은 마을의 역사, 문화, 신앙 등을 바탕으로 마을 사람들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숲이다.또 마을 사람들에 의해 인위적이거나 혹은 자연적으로 조성돼 보호·유지된 숲을 의미한다.봉화의 대표적인 마을숲으로는 산림청의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창마 전통 마을숲(물야초등학교 숲)을 비롯해 수십 그루의 노송이 자태를 뽐내는 압동리 사골 전통마을 숲, 경북도 민속 문화재 54호인 도암정과 인접한 거촌리 황전 전통마을 숲 등이다.이 밖에도 경관적인 미와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숲들이 봉화군 전역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를 통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봉화군 전통마을 숲의 수목 상태를 진단하고 숲 관리의 우선순위를 정했다.봉화의 마을 숲들은 봉화군 마을숲 보전 관리 조례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백두대간수목원 강기호 백두대간보전부장은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은 우리 전통마을 숲을 지역민과 함께 발굴·보전해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동절기 입장료 50% 할인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겨울철 관람객의 입장료를 50% 할인하고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제공한다.할인 기간은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고, 이 기간 트램 탑승은 무료이다.이벤트를 통해 크리스마스에 수목원을 찾는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산타 모자와 사탕 등 선물을 나눠주고 SNS 이벤트 참여 고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국립백두대간 수목원 허재균 고객서비스 실장은 “추운 겨울에도 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따뜻한 답례를 하고자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관람과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수목원 누리집(www.bdna.or.k)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대간 봉화군의 정원식물’ 도감 발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군이 정원 식물로 활용하기 좋은 야생화 100가지를 발굴해 ‘백두대간 봉화군의 정원식물’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이 책은 정원 가꾸기에 편리하도록 용도별로 구분해 맞춤형 식물을 소개하며, 식물에 대한 정보, 식물명의 유래, 분포 정보, 정원 활용 방안 등도 알려주고 있다.특히 수입 재배품종을 대체해 금꿩의다리(탈리트럼), 산꼬리풀(베로니카), 꽃창포(아이리스), 홀아비바람꽃(아네모네)과 같은 토종식물과 배초향, 참당귀, 는쟁이냉이, 뻐꾹채 등 식용식물과 향료식물에 대한 내용이 주로 수록됐다.수목원은 도감 식물의 다수가 봉화에서 자라는 만큼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정원 산업에 자생식물이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감은 이달 중순부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 홈페이지(https://www.bdna.or.kr)의 ‘연구자료실’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기호 백두대간보전부장은 “도감을 통해 우리 자생식물이 얼마나 다양한지 그 가치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화군, 유용생물자원 발굴조사 최종보고회 개최

봉화군과 한국수목원관리원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봉화군 유용생물자원 발굴조사(3차)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조광래 봉화부군수를 비롯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원, 학계전문가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자문과 앞으로 사업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과업은 봉화군의 산지별 유용생물자원을 조사해 목록화하고, 주요 유용생물의 산업화 가능성을 밝히는 것을 골자로 한다”며 “봉화지역에 자생하는 생물자원에 대한 발굴조사와 신품종 육성으로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광래 봉화부군수는 “군의 산림생물자원 활용성 증진을 위한 산업화 및 기술개발로 주민소득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제4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사진 콘테스트, 최우수상 김영수의 ‘백두대간의 큰거울’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주최한 제4회 사진 콘테스트 공모전에서 김영수(42·대구시 달성군)씨의 ‘백두대간의 큰 거울’ 작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한국 수목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은 지난 2월17일부터 10월5일까지 진행한 제4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사진 콘테스트 공모전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우수상은 이효원(31·경기도 시흥시)씨의 작품인 ‘야생의 본능’과 박혜진(43·대구시 중구)씨의 ‘하늘아래 작은습지’라는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올해 사진 콘테스트에는 총 601점이 접수됐다.출품작은 수목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가족, 연인과의 추억을 담은 작품들이 주를 이뤘다.외부사진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입선 50점의 모두 58점을 선정했다. 선정결과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www.bdn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들 작품들은 수목원 홍보 및 공공목적을 위해 활용된다.국립백두대간 수목원 김기환 운영지원부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공모전 보다 작품 수가 다소 줄어 아쉽지만 예년에 비해 다양한 사진들이 출품돼 수목원에 대한 국민들의 높아진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는 2021년 제5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사진 콘테스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항균 스티커 무료 증정 이벤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 항균 스티커 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확보한 스티커(1만 개)가 소진될 때 까지 계속된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제공한 항균 스티커를 받은 방문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면역력에 좋은 ‘명품 흑도라지 진액’ 개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특허기술로 ‘명품 흑도라지 진액’ 액상차 제품을 개발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이하 수목원)은 봉화지역 바이오기업인 ‘솔지원(한승우 대표)’과 함께 수목원의 특허기술을 활용해 면역력과 목 건강에 좋은 ‘명품 흑도라지 진액’ 액상차 제품을 최근 개발했다.수목원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명품 흑도라지 진액’은 봉화에서 생산된 흑도라지를 주원료로 식품가공 제조기업 솔지원에서 제작했다.이 제품은 흑도라지 농축액, 맥문동 뿌리, 홍삼 추출액 등이 포함된 일회용 스틱파우치 형태로 만들어졌다.특허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의 등록특허는 ‘복합효소를 이용한 도라지 추출물 제조 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항산화, 미백 또는 주름개선용 조성물’(제10-1976999호)이다.이번에 적용된 특허는 분쇄한 도라지에 탄수화물 분해효소를 처리해 유용성분의 추출 수율을 향상시키고 사포닌 함량을 증진시키는 기술이다.이 기술로 제조된 도라지 추출물은 항산화, 미백 및 주름 개선 활성 등의 효과가 있어 앞으로 화장품에도 적용될 것으로 수목원은 기대하고 있다.수목원 김영수 야생식물종자보전부장은 “봉화 지역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수목원의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지원 및 제품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림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자의 여름꽃 이야기 들으러 오세요”

봉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봉자의 여름꽃 이야기, 당신에게 희망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여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봉자는 봉화의 아름다운 자연을 뜻한다.봉자페스티벌은 봉화 자생식물을 활용한 축제다. 지난해부터 지역 상생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축제에 식재된 식물은 봉화지역 농가가 전량 위탁 생산해 공급했다.주요 정원으로 꼽히는 야생화 언덕에는 수목원에서 개발하고 지역농가가 재배한 흰색과 연분홍색의 털부처꽃 12만 그루가 식재돼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한다.매주 토요일은 힐링 음악회가 열리고, 랜선으로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수목원 측은 코로나19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발열체크, 마스크 의무 착용, 관람객 밀접 접촉 가능구역 관람 제한, 트램 탑승 인원을 조정할 방침이다.특히 축제 기간 전국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의료진 본인과 동반 1인은 무료입장, 추가 동반은 2인 50% 할인을 실시한다.수목원 내 가든숍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의료진 증빙 면허증이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축제 운영 기간 수목원은 기존 휴관 일인 다음달 3일과 17일 특별 개관한다.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언택트 관광지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광활한 수목원에서 마음껏 힐링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코로나19 걱정 없이 좋은 추억을 담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식물표본수장고, 세계식물표본관 총람 등재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자체 보유 중인 ‘식물표본 수장고’가 세계식물표본관 총람에 이달에 정식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세계식물표본관 총람은 미국 뉴욕 식물원과 국제식물분류학회가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세계 165개국 약 3천300여 개 이상의 식물표본관이 등재돼 있다.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 소속이다. 봉화군 춘양면에 조성된 아시아 최대 수목원이다.2017년부터 백두대간 및 인근 지역에 분포하는 국내 자생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 조사하고 있다.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 “이번 등재로 국제공인 표본관을 보유하게 돼 총람에 등록된 국내외 기관과의 자유로운 표본 교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공동 조사를 통해 백두대간 식물유전자원과 고산식물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교육, 유네스코 인증

봉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이 운영하는 ‘교육 사각지대를 없애는 산림교육 프로젝트’(이하 산림교육 프로젝트)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2020년 지속가능 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됐다.이번 프로젝트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한국사회에서 실천되고 있는 다양한 ESD 사례를 발굴하고 한국형 ESD 모델을 개발해 유네스코 전 세계 회원국에 모범사례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백두대간수목원이 운영하는 산림교육 프로젝트는 이론과 체험교육 간 균형성, 사회적 배려 대상 지원, 지역 연계성 등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지역·계층별 교육 양극화 현상 해소를 위해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산림자원 교육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도서 벽지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인 ‘리틀 포레스트’와 사회복지시설 생활인이 주로 참여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인 ‘포레스트’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백두대간수목원 김용하 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산림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를 통해 산림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숲에서의 감성충전 및 심신치유 제공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 하우스 선보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21일 비공개 지역이었던 알파인 하우스를 일반에 공개했다.1만1천㎡ 규모로 조성된 알파인하우스는 세계 고산식물자원 전시, 보전을 위한 공간이다. 고산기후에서 자라는 식물 생육을 위해 3개 동의 고산냉실과 다양한 암석 경관을 갖췄다.냉실의 온도를 유지하고자 식물 식재지 아래에 쿨링파이프를 설치해 차가운 물로 토양온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환풍 및 차광시설로 내부 대기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백두대간수목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0일 임직원만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오픈식에서 냉실 1개 동을 먼저 공개했다. 이곳에는 한국, 중국, 몽골, 네팔 등 아시아 지역 고산 및 아고산지대에서 자라는 희귀식물 약 200종 3만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백두대간수목원은 앞으로 중앙아시아, 북미 및 유럽의 고산식물 전시 냉실을 추가 조성해 점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백두대간수목원 김용하 원장은 “이번 알파인하우스 공개로 세계 고산식물 자원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산식물 자원에 대한 전시, 교육,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국제사회의 생물 다양성 보전 노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설화 속 호랑이 주제 목조각 공모전 개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설화 속 호랑이를 주제로 한 ‘2020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목조각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작품은 오는 9월7∼11일 5일간 접수한다.모두 16점을 선정해 9월25일 시상한다.최종 선정 작품은 9월29일부터 10월10일까지 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2층 특별전시장에 전시한다.자세한 내용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 및 전시문화사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054-679-0679.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4회 사진 콘테스트 개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제4회 사진 콘테스트 작품을 공모한다.공모기간은 오는 10월5일까지다.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국립백두대간 수목원과 관련한 모든 사진을 응모할 수 있다.규격은 최소 800만 화소 이상, 3MB 파일 크기면 된다. 휴대전화로 손쉽게 사진을 찍어 바로 모바일로도 응모 가능하다.출품한 작품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백두대간수목원과의 관련성, 미적 가치, 작품성,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0월16일 결과를 발표한다.선정된 작품은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주관하는 각종 홍보 및 교육 콘텐츠로 활용된다. 특별 전시회도 진행된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제3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사진 콘테스트 특별 전시회 개최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다음달 15일까지 수목원 내에서 제3회 사진 콘테스트 특별 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개최한 제3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사진 콘테스트 입상작 및 입선작 55점과 아름다운 순간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수목원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선보인다.최우수 작품인 ‘꽃과 여인’을 비롯해 우수상 ‘백두대간의 여왕 수련’과 ‘잠 좀 잡시다(내 이빨 어때)’ 그리고 장려상 ‘봉자와 함께’, ‘가을을 달리는 트램’ 등 수목원의 풍경, 식물, 동물 등을 주제로 촬영한 수목원의 다양한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수목원의 계절별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 보길 바란다”며 “매년 개최되는 사진 콘테스트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