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구미산단 이차전지 최대 생산거점으로 육성

구미시가 이차전지 최대 생산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차세대 핵심소재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구미시는 지난 10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에서 이차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 분야 전문가인 박철민 금오공대 교수와 지역 이차전지 기업대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LG화학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유치로 이차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이차전지산업 발전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전략수립과 관련한 관련 기업인들의 제안을 받고 소통하기 위해 열렸다.구미시는 기존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에 산·학·연, 대·중·소기업 연계협력을 더해 구미만의 경쟁력 있는 산업시너지를 창출하도록 연구개발과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와 셀·장비·리싸이클링 등 이차전지 전라인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포진해 있다”며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소재의 선제적 연구개발과 특성화 전략으로 이차전지 최대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관련 업계는 친환경차 의무생산제도 도입 등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올해를 기점으로 리튬 이차전지산업이 폭발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 구미지역 총선후보들도 환영

구미지역 총선 예비후보들도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을 환영했다.김봉재 더불어민주당 구미갑 예비후보는 22일 논평을 내고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을 반겼다.김 예비후보는 “통합신공항은 구미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김천-구미산단-통합 신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추진(본지 22일자 2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구미는 지금 경제적으로 위기에 빠졌지만 정치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양당의 관심을 받는 정치적 요충지가 됐다”며 “놓칠 수 없는 골든타임에 힘있는 여당을 선택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자근 자유한국당 구미갑 예비후보도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을 환영하고 축하했다.구 예비후보는 “총 사업비 9조 원에 달하는 대역사인 통합신공항을 품에 안게 됐다”며 “이전지가 확정된 만큼 반목과 질시를 철저히 제거하고 화합과 통합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이 경기 침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구미지역 경제에 청신호로 작용할 것”이라며 “항공운송이 필수적인 첨단산업 관련 제품의 수출과 수입의 물류비용 절감으로 제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광역대도시권의 중심에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추락하는 구미산단…정부, 회생대책 내놔라

올해로 조성 50주년을 맞은 구미 국가산업단지가 날개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지난 1969년 첫삽을 뜬 구미산단은 그간 국내 최대 생산 수출기지로 입지를 굳혀왔다. 그러나 몇년 전부터 삼성, LG 등 주력 대기업의 생산라인 철수가 어어지면서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협력 중소기업의 철수가 뒤를 잇고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불황이 본격화됐다.최근에는 다른 대기업들의 이탈설이 나돌아 지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산단 곳곳에 공장 매매나 임대를 희망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출입문이 닫힌 공장도 적지않다. 텅빈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사원아파트도 눈에 띈다. 공단주변 원룸도 빈집이 많다. 불황의 전형적 모습이다.구미산단의 금년 수출실적(11월 말 기준)은 213억1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0억3천300만 달러에 비해 무려 11%나 감소했다. 올연말까지 총 수출액은 230억 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4년 (274억 달러)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산단 전체 수출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전자·광학 제품의 부진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불황은 공장 가동률에서도 나타난다. 구미산단 평균 공장 가동률(9월 기준)은 70.4%에 그친다. 3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하면 13.5%포인트나 낮아진 것이다.50인 미만 영세업체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 가동률이 33.5%에 불과하다. 3년 전 77.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수출 부진의 직격탄이 불황에 견딜 여력이 부족한 영세업체를 먼저 덮친 것이다.산단 전체 근로자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7년 9만2천 명에서 지난해 8만8천 명으로 감소했다. 올해도 3천 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최근의 불황이 구미지역에 한정된 것은 아니지만 구미가 대구·경북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적 산업단지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향후 구미의 불황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알 수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현재 LG화학이 양극재 생산 공장을 짓는 구미형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큰 진척이 없는 상태인데다 한계가 있어 근본 대책이 되지는 못한다는 지적이다.구미산단 불황 탈출을 위해서는 출자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공장 분양가 인하, 임대산업 용지 공급 등 맞춤형 지원책이 절실하다.이에 더해 무엇보다 긴요한 것은 각종 산업의 수도권 집중을 막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이를 정책에 연결시켜 나가는 추진력이다. 그렇지 않으면 비수도권 산단의 몰락은 시간문제가 될지도 모른다.

2004년 이후 최저…구미산단 수출 목표액 300억 달러 ‘불가능’

구미시가 올해 목표로 했던 수출 300억 달러 달성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뿐만 아니라 수출액이 230억 달러 안팎으로 예상되면서 15년만에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12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수출액은 19억9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3천800만 달러보다 7%가 줄었다. 1~11월을 합산한 누계 수출액 역시 240억3천300만 달러에서 213억1천800만 달러로 11%가 감소했다.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51%), 광학 제품(13%), 기계류(9%), 플라스틱(6%), 섬유류(5%), 화학제품(3%) 등이었다. 지역별 수출 비중은 중국(35%), 미국(18%), 동남아(13%), 유럽(10%), 중남미(5%), 일본(4%) 순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12월의 수출량이 다소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구미 산단의 전체 수출액이 230억 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04년(274억 달러)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이다. 당초 구미시가 목표로 했던 300억 달러에도 훨씬 못 미친다.구미산단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11월부터 13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 증가와 전자·광학기기 등 주력품목 수출 부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올해 전자제품 누계 수출액은 108억4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128억1천100만 달러보다는 15% 감소했다. 또 5년 전인 2014년(197억 달러)과 비교하면 무려 45%가량이 줄어들었다.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특정 산업에 집중해 빠르게 성장했지만 그만큼 외부 위험에 취약한 곳이 구미산단”이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구미산단의 산업구조 다각화와 미래성장동력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산단 50주년 기념 선언문비 제막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최근 수출산업의 탑(구미시 광평동 일원) 주변 녹지에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기념하는 선언문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열었다.선언문비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인 구미 국가산단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다짐하기 위한 기념비다. 선언문비 뒤쪽으로는 또 다른 조형물 ‘번영의 문’도 새로 설치됐다.두 개의 조형물은 기존 수출산업의 탑과의 비례를 고려해 제작됐다.선언문비는 가로 700㎜, 높이 900㎜로 마천석과 포천석의 조합으로 이뤄져 있다. 앞면에는 구미 국가산단 과거 50년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100년에 대한 다짐이 적혀 있다.번영의 문은 창덕궁의 불로문을 모티브로 가로 2천100㎜, 높이 2천400㎜의 포천석으로 만들어졌다. 과거 5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여는 상징물로 구미산단 미래 100년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윤정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산단 50주년의 의미, 미래 100년의 지향점을 선언문에 압축적으로 담았다”면서 “이 비는 앞으로 구미산단의 위상을 제고하고 근로자와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산단 조성 50주년 기념 ‘수출대로 127 작은음악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맞아 20일 근로자와 시민을 위한 ‘수출대로 127 작은 음악회’를 연다.산단공 대경본부 풋살장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솔롱고스콰르텟(현악 4중주+피아노), 프라임브라스(관악 5인조+타악기), 인디밴드인 코맨스밴드 등 3팀이 출연해 90분 동안 감미로운 음악으로 선물할 예정이다.산단공은 앞서 9월에도 구미보세장치장에서 아트페어를 열어 산업과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윤정목 본부장은 “구미산단 근로자와 구미시민이 공연장이 아닌 산업단지에서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수출대로 127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면서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070-8895-7726.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산단, 산업용지 불법매매·임대 6년간 39건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산업용지 불법매매와 불법 임대로 몸살을 앓고 있다.법을 어겨도 처벌이 가벼운 데다 산단공의 관리감독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구갑)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8월까지 적발된 산업용지 불법매매는 69건, 시세차액은 481억 원에 달했다.전국 33개 국가산업단지 가운데 산업용지 불법매매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구미산단, 시세차액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시화MTV 국가산단(155억 원)으로 나타났다.구미산단의 경우 지난 6년간 산업용지 불법매매 적발 건수는 모두 36건으로 국가산단 전체 적발 건수의 52%를 차지했다. 또 이로 인한 시세차액은 136억 원을 넘었다.불법매매뿐 아니라 불법임대 적발 건수도 구미산단이 가장 많았다. 불법임대는 입주계약기간 만료 전 부지를 매각하거나 신고 없이 임대사업을 하다 적발되는 경우를 말한다. 지난 6년간 국가산단 전체 불법임대 적발 건수 26건 가운데 3건이 구미에서 발생했다.산집법에 따르면 공장설립 완료 이전에 산업용지를 매각하기 위해선 관리기관인 산단공에 양도해야 하고 제조업이 아닌 판매와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부동산개발업은 엄격히 제한된다.하지만 구미산단에선 지분을 공유하거나 이전 소유주의 명의로 매각하는 등의 불·편법 매매가 공공연하게 벌어졌다.한국전기초자가 있던 구미1산단 내 산업용지 8만9천699㎡와 5만4천688㎡는 각각 27개사와 11개사에 공유 지분 형태로 불법 분할매각됐다. 구미3산단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부지 13만5천951㎡는 한 부동산 개발업체가 4차례에 걸쳐 쪼개 팔았다. 또 옛 금성사가 TV브라운관을 생산했던 메르디안솔라앤디스플레이(MSD) 부지 23만여㎡는 37개사로 나눠졌다.전문가들은 산업용지 불법매매가 단순히 기업이 부당한 이익을 얻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이익을 많이 남기기 위해 기반시설까지 분할 매각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활동에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분할매각 이후엔 공장용지를 불법임대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한 지역경제단체 관계자는 “산업용지 불법매매의 상당수가 기획 부동산과 연계돼 진행되기 때문에 분할된 공장부지가 또다시 쪼개지거나 공장부지를 사무실 용도로 불법임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산업용지를 분할매각한 기업뿐 아니라 이를 넘겨받은 기업에게도 불이익을 주는 등 산단공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산단 창업 활성화를 위한 멘토-멘티 결연식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멘토-멘티 결연식’이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멘토-멘티 결연식’은 구미산단의 열악한 창업환경 개선을 위해 산단공 대경본부와 경북산학융합본부가 마련한 행사다. 결연식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는 모두 5쌍으로 멘토는 지이와 안동반가 등 기존 구미산단 입주기업이 맡았다. 이들은 창업 아이템 관련 분야의 전문기술뿐만 아니라, 창업 초기에 직접 체득한 다양한 실무 노하우를 창업자의 눈높이에 맞춰 지원하기로 했다. 산단공에 따르면 현재 경북지역 창업률은 17%, 창업기업 5년 내 생존율은 30%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이유는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이 각각 다양한 종류의 창업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나 기관 간 유기적 연계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윤정목 산단공 본부장은 “구미국가산단 안팎의 유관기관이 협력해 창업기업이 꾸준히 구미산단에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창업기업은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의 기업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 경제계, 스마트산단 선정 환영…“구미산단 재도약 발판 마련”

구미상공회의소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스마타산업단지 선정을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구미상의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스마트산단 선정은 LG화학의 ‘구미형 일자리’ 참여에 이은 두 번째 쾌거”라면서 “스마트 제조 혁신과 연구개발 지원, 신산업 육성, 문화 인프라 확충, 청년창업 활성화 등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구미 스마트산단은 국비와 지방비, 민간투자를 포함해 4천46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 정책 사업이다.스마트 제조혁신, 청년 중심 복합 문화클러스터 조성,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 구미산단이 미래 신산업 선도 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는 핵심 사업이 포함돼 침체된 구미산단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조정문 구미상의 회장은 “이번 스마트산단 공모 사업에 선정된 구미와 인천 외에도 부산(명지 녹산), 여수, 대구(성서일반산단) 등 타 산업단지와 마지막까지 박빙의 경쟁을 벌여 얻은 성과”라며 “스마트산단 사업을 계기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구미산단이 활력 넘치는 산업·문화도시로 재창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산단. 선도 스마트산업단지에 최종 확정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선도 스마트산업단지로 최종 확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구미와 남동 국가산업단지를 2020년 스마트산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스마트산단 공모에는 구미, 남동 외에 대구 성서, 부산 명지녹산, 전남 여수, 경남 진주상평, 전북 익산, 충북 신척 국가산업단지가 신청했다.구미국가산업단지는 생산·고용 기여도와 주력업종인 전기·전자 주력업종의 중요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구미 산단이 선도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되면서 스마트 제조혁신단지 조성(2천801억 원), 청년 친화형 행복산단 구현(1천42억 원), 미래 신산업 선도산단 구축(618억 원) 등 국비 2천185억 원과 지방비 1천486억 원, 민자 790억 원 등 총 4천46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경북도는 구미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개방형 양방향 스마트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524억 원)과 스마트공장 안정적 성장을 위한 지원 인프라 고도화(1천174억 원), 산단 스마트화를 리딩할 미래 융합형 인재공급 체계 고도화(75억 원), 산단 내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1천26억 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무재난·무재해·무범죄 안심 산단 조성(326억 원), 공유경제 도입을 통한 교통 편리성·효율성 극대화(596억 원), 청년 친화형 산단 구축(120억 원)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 국가산단은 산업의 공급사슬 측면에서 볼 때 대구·경북지역 전반으로 파급 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면서 “구미산단이 선도 스마트산단으로 자리매김하면 대구·경북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산업과 예술의 접목 ‘구미산단 조성 50주년 기념 아트페어’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오는 18~22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 기념 아트페어’를 연다.‘구미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산업과 예술을 접목한 전국 최초의 아트페어다.행사 기간 동안 지역본부(구미시 수출대로 127)와 구미보세장치장((구미시 1공단로 198-14) 등에서는 전시와 강연 등 문화와 예술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구미보세장치장에서는 18~22일 전국에서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도슨트(전시설명) 투어, 시민과 함께 하는 아트챌린지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또 19일 산단공 대경본부에서는 그림읽기 기획전시와 근로자·시민을 위한 미학 강좌가 마련된다.산단공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과 공장 등을 활용해 ‘찾아가는 미술관’,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예술 특강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윤정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산단 조성 5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산업과 예술을 접목한 첫 번째 시도가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054-451-9663.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산단 위기감 확산, 장기화되면 지역산업 전반에 악영향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구미지역 제조업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예상 피해규모는 업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가 지역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구미지역 수입액은 43억 달러. 이 가운데 대일본 수입은 8억8천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20%를 차지한다. 약 50개 지역기업이 일본에서 제품을 들여와 사용한다. 하지만 상당수 기계·장치 관련 기업들이 일본에서 직접 수입하기보다는 무역상사를 통해 필요한 제품을 조달하고 있어 보이는 것보다 일본 의존도는 훨씬 높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치산업 등에는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조사부장은 “상당수 기업들이 자신들이 수입하는 품목이 규제대상이 되는지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치산업 등에는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입선을 다변화해 필요한 소재 등을 구하더라도 크기나 성질에 따라 일부 생산라인을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느끼는 위기감이 훨씬 크다”고 덧붙였다. 이런 우려와는 달리, 이번 수출 규제가 단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국내 유일의 스마트폰 생산기지를 구미에 두고 있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과 중소형 플라스틱 올레드(POLED)를 생산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 모두 “당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수출 규제와 관련해 따로 지시받은 내용은 없다”면서 “신제품 출시 등 향후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유력한 규제 품목인 ‘탄소섬유’ 역시 이번 규제에서 한발 비켜나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도레이첨단소재 등 50여 개사가 입주해 있다. 이들 대부분은 일본 도레이사의 자회사와 협력사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탄소섬유 주원료인 폴리아크릴로나이트릴(PAN)을 일본에서 수입하고는 있지만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수입이 제한되더라도 프랑스나 미국에 있는 도레이 자회사를 통해 필요한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분리막 코팅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일본계 기업 도레이BSF(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 역시 이번 규제 조치에 타켓이 되기 어렵다. 애초에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일본 의존도가 높지 않은데다 높은 기술력을 가진 국내외 기업이 많기 때문에 자칫 일본의 수출 규제가 오히려 자충수를 둘 수 있다는 해석이다. 구미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코트라(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중소기업협의회 등과 합동대응팀을 꾸려 피해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150억 원 규모의 이자 보전이 가능한 특별 운전자금 편성해 오는 28일부터 피해기업의 운전자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동문 구미시 기업지원과장은 “일단 이번 수출 규제로 발생할 수 있는 기업 피해를 즉각적으로 파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