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도돌이표 “구미시민 반대하는 취수원 이전, 용납 못해”

대구시가 내놓은 ‘대구시 취수원 다변화 계획’에 대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구미지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대구취수원 구미이전 관련 단체인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와 구미시 민·관협 의회는 6일 성명을 내고 “취수원 이전을 전제로 한 물 배분 방안 용역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수질적인 측면에서 대구와 구미는 2급수로 차이가 없으며, 수량적 측면에서는 구미보다 하류인 대구가 당연히 풍부함에도 대구시가 구태여 취수원 이전을 하려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이들은 또 “지역민의 정서를 잘 알지도 못하는 일부 정치인들이 구미시민 뿐만 아니라 낙동강수계 주민들까지 끌어들여 취수원 이전을 거론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날을 세웠다.이들은 환경부에 대해서도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해 정치권과 언론에 휘둘리지 말고 중립적 입장을 견지하라”고 경고했다.이날 반추위 등이 발표한 성명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안으로 제시한 ‘취수원 다변화’ 계획에 대한 구미시민단체의 첫 입장문이기도 하다.앞서 권 시장은 지난 3일 “구미 해평취수장 또는 안동 임하댐에서 취수하는(안) 중 임하댐보다 구미 해평취수장을 더 선호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권 시장은 “절충안에 대해 구미시와도 교감이 있고 또 낙관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하지만 구미지역의 반응은 전혀 달랐다.반추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구시가 여전히 취수원 이전과 다름없는 공동활용’을 주장하고 있다”며 “구미시민 뿐만 아니라 낙동강 수계 전체 주민들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물 문제는 구미 시민의 생존권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므로 구미시장이 단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음을 엄중히 밝힌다”며 타협의 여지 조차 없앴다.이들은 “낙동강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장기적 관점, 강과 유역의 생태보존이라는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낙동강을 끼고 있는 단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낙동강 전체에 대한 수질보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소방서, 특수 기계장비 관련 협회와 업무협약(MOU)

구미소방서가 5일 구미시 건설기계협회, 살수차 협회 등 10개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특수 기계장비를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 복잡해지는 재난 현장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시 8월의 기업 ‘에스엘테크’

에스엘테크가 구미시 8월의 기업에 선정됐다.구미시는 지난 3일 시청 국기게양대에서 에스엘테크 서임교 대표와 임직원, 시청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의 기업’ 회사기 게양식을 가졌다.에스엘테크는 구미국가산업2단지에 본사가 위치한 기업으로 LCD 셀과 카메라 모듈 검사 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2007년 에스엘 테크(SL Tech)로 처음 문을 연 뒤 13년 만에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경쟁력의 비결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경영 혁신이었다. 2009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뒤 2011년 상부조사 백라이트 장치 특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개의 특허를 취득했다.그 결과 2011년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2012년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이노비즈) 선정, 2017년 청년고용우수기업 표창,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표창을 받고 2020년 경북스타기업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서임교 대표는 “LCD 검사장비 제조·전문기업으로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구미산단 대표 수출기업으로 한몫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 안동으로 대구 취수원 다변화 한다

대구시가 낙동강 취수원 이전이 아닌 다변화의 방법으로 대구 물문제 해결에 나선다.다변화 지역은 구미 해평과 안동 임하댐이 거론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3일 대구 취수원 확보 관련 이같은 내용의 대 시·도민 담화문을 발표했다.환경부는 5일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 마련’ 등 2건의 연구용역 중간결과 발표를 한다.용역 중간 결과에는 대구의 낙동강 취수원을 구미 해평 취수장이나 안동 임하댐으로 다변화 하는 방안이 포함됐다.그동안 대구시는 구미 해평 취수원으로 대구 취수원을 옮겨 하루 60만t을 전량 취수하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구미의 거센 반발로 답보상태였다.이번 용역에서는 전량 취수하는 것이 아닌 하루 20만~30만t을 취수하는 것이다.이 정도 취수량이면 갈수기 때에도 수량이나 수질 문제없이 공급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 측은 “환경부 용역결과 60만t 전량을 취수할 경우 수량, 수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30만t 정도는 갈수기 때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대구시는 2개 취수원 중 구미 취수원을 선호한다고 밝혔다.대구시는 취수원 다변화 지역주민들을 위한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국책사업 추진 및 규제완화 협력, 문화교류 활성화를 통한 생활공동체 일체감 조성 등을 약속했다.권 시장은 “이번 용역은 특정지역에서 전량을 취수하는 기존안과는 달리 모든 자치단체가 골고루 편익을 누릴 수 있고 지역 간 갈등을 극복하는 낙동강 유역 상생의 물관리 방안 마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구미소방서 나병수·김태섭 소방교, 하트세이버 인증

구미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가 최근 나병수·김태섭 소방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월14일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구미시 비산동의 한 공장에서 작업 중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구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문화예술회관 시립예술단 운영 주먹구구, 외압 의혹 키워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사회자에게 터무니없는 출연료를 지급해 논란을 빚고 있는 구미문화예술회관이 또 다른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구미문화예술회관이 시립예술단 일부에게만 급여를 더 지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립예술단 운영이 특정인의 요구에 따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구미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초 시립합창단원과 지휘자, 시립무용단원과 안무자의 임금을 인상했다.시립예술단 소속인 합창단과 무용단 단원들의 일반단원과 수석의 급여는 각각 117만 원과 127만 원으로 인상됐다. 이들은 하루 3시간씩 1주일에 3일씩 연습한다.하지만 이들을 대표하는 합창단 지휘자와 무용단 안무자의 급여가 다르다는 것이 문제다.이들도 지난해 10월 임금교섭을 통해 20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25%나 급여를 인상했지만 이를 적용하는 지난 1월부터 합창단 지휘자가 무용단 안무자보다 50만 원을 더 받고 있다. 특혜 의혹이 제기된 이유다..이에 대해 구미문화예술회관측은 “지휘자가 연습일수가 늘면서 임금인상을 추가로 요구해 교통비 명목으로 매달 5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지휘자의 집이 경기도이기 때문에 교통비로 지급하고 있으며 무용단 안무자는 구미에 살고 있어 지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하지만 당초 교통비로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던 구미문화예술회관은 취재가 시작되자 교통비 지급과 관련한 근거 규정이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물론 지휘자의 집이 경기도이기 때문에 교통비를 지급했다는 해명도 예술단원 대부분이 대구와 창원 등에서 출퇴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결국 구미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교통비 지급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전임자들이 이미 약속을 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지급했으며 약속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한 발 뺐다.구미문화예술회관에 근무했던 한 공연 관계자는 “같은 근무조건에 있는 예술단원들에게 다른 급여를 지급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니다”며 “외압이던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앞서 제기된 합창단 정기연주회 사회자에게 고액의 출연료를 지급한 것과 함께 감사부서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편, 시립무용단 안무자 해촉요구 등 구미문화예술회관과 관련한 권한남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선우 구미시의원과 갈등을 빚었던 여상법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이 지난달 29일 사직서를 제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혔지만 최근 계속되는 이선우 의원의 무리한 요구와 압박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통합신공항 최대 수혜 구미, 경제회복기대…각계 환영성명 잇따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이 마무리되면서 구미시가 최대 수혜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구미시는 물론, 지역 상공계와 정치권이 잇따라 환영 성명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구미시는 공항이전의 최대 수혜지가 구미국가산업단지이며 경북지역의 산업물류와 경제발전, 구미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이번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에 따라 신공항 예정지에서 직선거리로 7㎞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구미하이테크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현재 장기간 경기 침체 등으로 도레이첨단소재 등 일부만 입주해 분양률이 22%에 그치고 있지만 중부와 중앙, 중부내륙,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는데다 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를 잇는 고속도로와 김천-구미-사곡-구미산단-신공항을 잇는 63.9㎞ 구간의 공항철도 건설도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영남지역 수출입 항공화물의 98%가 인천공항에 의존하고 있으며 구미지역의 주요 수출품인 IT전자부품·모바일·첨단소재 등이 높은 부가가치와 정밀도로 항공물류를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신공항 유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구미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이 구미를 단순한 생산기지에서 R&D중심 첨단산업단지(IT·방산·항공)로 거듭나는 구미 신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주고 글로벌 기업 유치, 항공전자부품산업, 물류산업, 항공복합신도시 조성, 관광산업 등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통합신공항에 대한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후속절차는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며 “지금부터 통합신공항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공항 주요도로 등 연계망 확충, 항공관련 산업, 관광, 물류, 인력양성 등 향후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미래통합당 김영식 의원(구미을)도 환영 성명를 발표했다.김 의원은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염원이 담긴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구미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대구·경북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용단을 내려준 김영만 군위군수와 군위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는 군위·의성군과의 상생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5공단과 통합 신공항을 연결하는 전용 고속도로와 철도 등 입체화된 교통망을 구축하고 항공부품 클러스터와 항공 정비 보수센터 유치,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육성,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김 의원은 “연간 천만여 명의 세계인이 몰려오는 신공항, 그 절호의 기회를 살려 구미를 신공항 허브 도시로 키워내 구미 부활의 엔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통합신공항 건설이 지역 균형 발전과 대구·경북의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워줄 큰 역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조 회장은 “통합신공항은 단순히 수도권의 화물과 여객의 수요를 분산시키는 것을 넘어 문화관광과 전후방 연관 산업의 발전을 일으켜 대구·경북과 대한민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파격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대구·경북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신공항을 조기에 착공해 시·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커다란 선물을 주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군위·의성 군민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대구·경북 모든 시·도민들의 청사진에 적극 부응하는 신공항 건설이 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 유엔아이 코로나19 극복 위해 마스크 5만 개 기탁

마스크 제조업체 유앤아이가 최근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구미시에 마스크 5만 개를 기탁했다. 유앤아이는 지난 15일 설립한 신설 법인으로 지난달 1일 구미시와 구미국가산단 제1단지에 오는 2023년까지 3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투자양해각서 체결 당시 26개였던 생산라인을 최근 60개로 늘려 1일 200만 개, 월 5천만 개의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170여 명을 신규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는데 오는 9월까지 150개 라인으로 증설해 500여 명을 직·간접 고용할 계획이다. 유앤아이 이상열 대표는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구미시민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미시가 필요로 하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국가산단에는 현재 20여 마스크 업체가 입주해 700여 명을 고용하는 등 구미 공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문화예술회관 특정인에 출연료 과다 지급 논란

구미문화예술회관이 특정인에게 터무니없이 많은 출연료를 지급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구미시립합창단은 지난해 6월18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64회 정기연주회인 ‘존 루터 레퀘엠과 한국가곡’을 공연했다.문제는 구미문화예술회관이 이 공연의 사회를 맡은 사회자 A씨에게 상식 밖의 출연료를 지급했다는 것. 구미시는 2018년 하반기 정기공연 사회자에겐 부가세 포함 33만 원의 출연료를 지급했지만 A씨에게는 이보다 3배나 많은 100만 원을 지급했다.구미지역 공연 관계자는 “통상 행사를 진행하는 사회자에게 30만 원 정도의 출연료를 지급한다. 현역 방송 아나운서 등에게는 50만 원 정도의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이해할 수 없는 예산 집행”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구미문화예술회관 측은 “강사 등에 대한 지급규정은 있지만 공연 사회자 등에 대한 지급 규정은 없다”면서도 “출연료가 좀 많이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하지만 사회자 A씨가 지역 공연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경력이나 실력이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종전 사회자보다 3배난 많은 파격적인 출연료를 지급한 점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구미시의회 B시의원과의 친분 관계 덕분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구미지역 공연 관계자들은 공연이 끝난 뒤 B의원이 예술회관 직원과 합창단원들에게 사회자가 자신과 친구라며 일일이 찾아다니며 소개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특히 B의원이 자신과 갈등을 빚은 무용단 안무자의 해촉을 요구하고 권한을 넘어 각종 예술회관 심사장에 들어가는 등 구미문화예술회관 관련 업무에 깊숙이 개입해 왔다는 점에서 특혜 의혹에 힘을 받고 있다.구미시 감사담당관실은 “구미문화예술회관에 제64회 시립합창단 정기공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출연료 지급이 적정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에서 누리는 행복과 감동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이 다음달 1~7일까지 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 열린다.‘여기, 연극이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구미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각 지역 대표극단의 4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은 2012년 각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극장들의 연합으로 출발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구미, 대구, 광주, 부산, 전주, 춘천 등 6개 지역 소극장들이 참가한다.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는 다음달 1일 실직한 가장들의 웃픈(웃긴데 슬픈) 에피소드를 다룬 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아빠들의 소꿉놀이’를 시작으로 3일에는 내영역 안에서 펼쳐지는 옥주와 만식의 삶의 회환을 그린 부산 극단 어니언킹의 작품 ‘마중’이 공연된다.또 5일에는 상류층과 하류층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에피소드를 그린 대구 극단 한울림의 ‘개 이야기’가, 7일에는 전쟁과 폭력 속에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을 그린 광주 극단 푸른연극마을의 ‘인간의 무늬’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장세용 구미시장, 정세균 총리 만나 지역 현안 직접 건의

장세용 구미시장이 2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장 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하고 42만 구미시민의 기대와 우려를 함께 전하며 주민투표로 선정된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로 조속히 결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또 상생형 구미일자리 추진이 구미 경제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을 언급하며 내년 상반기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착공을 위한 신속하고 과감한 지원을 요청하고,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방산혁신 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강력히 건의했다.장 시장은 “수년째 이어지는 경기침체와 각종 악재로 지금 구미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며 “기업과 사람이 다시 찾아오는 행복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27일에도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이낙연 29일 구미 리쇼어링 1호 기업 아주스틸 방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이 29일 경북 구미 철강 소재 생산업체이자 리쇼어링 1호 기업인 아주스틸을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는 아주스틸, 구미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스마트산단사업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에서 “구미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구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인재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함께 찾아보자”고 했다. 아주스틸에서 생산해 자기 얼굴을 프린트한 철판에는 ‘새로운 꿈 아주스틸, 다시 뛰는 구미산단!’이라고 적었다. 간담회 후에는 취재진에게 “구미국가산단 대개조사업이 아직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업종을 접목하거나 기존 업종 방식을 바꾸는 작업이 자치단체까지 공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창원의 스마트팩토리와 울산의 수소산업 등을 사례로 들며 “구미시와 산단 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신산업 육성에 노력해야 한다”며 “그렇다면 뉴 이코노미 업종이 서서히 들어올 것이고 이는 국가산단 대개조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북도·구미시, 강소연구개발특구 기반 삼아 도약

경북도와 구미시가 강소연구개발특구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제조혁신에 나섰다.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은 28일 KT와 LG유플러스, 금오공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스마트 제조혁신 5G 특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는 지난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구미시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신규 지정한데 따른 것이다.특구를 기반으로 하는 생태계와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주환경 조성에 협력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시험·인증 장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이날 협약의 기반이 되는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소규모·고밀도의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지향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따른다.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구미가 오랜기간 축적해 온 제조기술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통해 스마트제조 연구개발과 창업·생산을 연계하는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조로 설계했다.이번에 지정된 특구 면적은 2.57㎢(약 78만 평)로 금오공대를 기술 핵심기관으로 하고 금오테크노밸리와 구미국가산업4단지, 확장단지, 구미하이테크밸리를 배후공간으로 육성한다.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360억 원의 연구개발 사업비,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의 국세(법인세와 소득세 3년간 100%)와 지방세(취득세 100%, 재산세 7년간 100%)를 감면받는다. 사업시행자 인·허가 의제 처리,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 개발 부담금 등 각종 혜택도 함께 받는다.경북도와 구미시는 특구 유치를 통한 전·후방 연관 산업 효과로 5년 내 1천580명의 고용 창출과 483개 기업 입주, 8조7천724억 원가량의 생산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역사이며 국가 경제발전의 축소판이다”며 “구미연구개발특구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경북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제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가 가지고 있는 특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대기업 중심의 경직된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자생력 있는 건강한 산업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구육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원, 현장에서 ‘덜미’

자신을 은행원이라고 속여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던 조직원이 현장에서 붙잡혔다.구미경찰서는 지난 21일 “구미시 봉곡동의 한 지점에서 이상거래 정황이 확인되는 등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은행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40대 남성을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구미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 3일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피해자에게 접근,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도록 유도해 1천180만 원을 중간에서 가로챘다.다행히 경찰은 끈질긴 추적 끝에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피해금을 송금하고 있던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또 미처 송금하지 못한 피해금 865만 원도 되찾아 추가 피해를 막았다.구미경찰서는 이번 달 들어 보이스피싱 피의자는 6명을 검거해 구속하고 1천965만 원을 되찾아 피해자에게 돌려줬다.구미경찰서 이갑수 서장은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대환대출을 요구하는 범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