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정치계에 코로나 이후 해법을 묻다 〈18〉 경북 구미갑 구자근 당선인

“향후 급변하는 4차산업 변화에 발맞춰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구조고도화, 스마트산단 개편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4.15 총선에서 경북 구미갑에 출마해 당선된 미래통합당 구자근 당선인은 28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TK(대구·경북) 위기 극복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구 당선인은 “특히 경북의 경우 산업단지 대개조를 위해 내년부터 3년간 국비와 도비를 합쳐 1조 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기계자동차 부품산업을 첨단기술이 접목된 미래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산업 등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그는 “전기자동차, 5세대 이동통신, 온라인 유통, 원격의료 등 신성장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또한 신산업 지원을 위한 정책 지원과 함께 규제개혁 법안을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치권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했다.구 당선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로 인해 전세계가 휘청이고 있는만큼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힘을 모아 이러한 국난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지난 국회에서는 최악의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입었지만 21대는 일하는 국회, 정책 중심의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야당부터 변화하도록 노력하겠다. 정부・여당의 실정을 비판하되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고 협력할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협조하겠다”며 “코로나극복, 경제위기 타파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또한 문재인정부를 향해서는 “소득주도 성장과 반기업적인 정책에서 하루빨리 선회해야 한다”며 “퍼주기식 예산지원과 포퓰리즘식 복지로는 절체절명의 경제위기를 극복해낼 수 없다”고 했다.코로나발 경제 위기에 자신도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구 당선인은 “최근 정부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에게 대규모의 대출을 지원해주는 대응책을 마련했다”며 “하지만 결국 경제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러한 대출은 결국 신용등급과 적절한 담보가 취약할 대상자는 혜택을 보기 어려우며 경기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결국 빚으로 되돌아 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재정지출을 현금성 복지예산에만 쏟아부을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 회복과 산업개편, 일자리 창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21대 국회에서 산업단지의 구조개편, 외국인투자 확대, 국내복귀기업 지원 등을 위해 적극적인 법개정과 예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여권의 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하지만 충분한 논의없이 졸속으로 진행된 점은 아쉽다. 지원금은 향후 국민들에게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만큼 꼭 필요한 계층에게 적절하게 지급됐어야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4인 가족 기준 100만 원, 1인 기준 25만 원을 지급했는데 이 지원금이 실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얼마만큼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며 “미국과 독일의 경우 소득수준과 기업운영 규모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올바른 복지는 수혜계층에 맞춰 합리적으로 지원해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는 일괄적으로 지급하다보니 정작 지원이 절실한 국민들에게 적절하게 지원하지 못했다는 생각”이라며 “제대로 된 정책으로 볼 수 없다”고 일갈했다.TK 최다선 의원으로 당 신임 원내대표가 된 주호영 대구 수성갑 당선인을 향해서는 “보수혁신을 이뤄내야 하며 합리적인 여야협상을 통해 효과적인 국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구 당선인은 “보수정당이 총선과 대선 등 지난 4번에 걸친 선거에서 참패했다”며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여당이 180석을 가져갔기 때문에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독단적인 국정운영을 견제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우려했다.이어 “무엇보다 당의 정책기능 회복이 절실하다. 보수우파 정당의 재집권을 위해서는 정책과 전략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여의도연구소에 대한 지원과 쇄신이 필요하다”며 “또한 당지도부가 국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공감의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 당선인은 또 통합당이 당 쇄신과 혁신을 위해 내년 4월까지 ‘김종인 비대위원회’ 체제로 당을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김종인 내정자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어느 정도 공존하고 있다”며 “비대위에만 당의 운영을 맡겨놓을 것이 아니라 당내 민주적인 의견수렴과 치열한 노선투쟁을 통해 보수의 가치는 지키면서도 시대정신 변화에 걸맞는 변화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그러면서 자신도 당 쇄신과 혁신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보수정당이 패배했지만 보수의 정신이 패배한 것은 아니다. 법과 원칙, 성장과 효율적인 분배, 무엇보다도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보수정신은 아직도 유효하다”며 “다만 보수 우파도 진보적 가치를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보수의 시각으로 포용하고 깨끗한 보수, 개혁 보수로 태어나야만 잃어버린 중도층을 다시 되찾아 올 수 있다”고 역설했다.이어 “통합당이 이념과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올바른 정책개발과 생산적 정치를 통해 합리적인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비록 초선의원이지만 당당하고 책임지는 정치, 발로 뛰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겠다”고 피력했다.희망 상임위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꼽았다.구 당선인은 “지역구인 구미의 국가산업단지는 한국 최초의 산업단지로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근대화에 핵심역할을 담당했다”며 “하지만 시설의 노후화와 기업들의 해외진출 등으로 인해 산업단지의 대개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미국은 2010년부터 법인세 인하와 공장 이전비용 보조,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해외진출 기업들을 다시 국내로 복귀시켰으며 일본도 기업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그동안 기업을 경영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을 만들고 싶어 산자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오는 30일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포부를 묻는 질문에는 “문재인 정부의 폭정으로 인해 기업은 떠나고 청년실업과 서민생활의 파탄이 심화되고 있다”며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좌고우면 하지 않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어 “말뿐인 정치인이 아닌 좋은 정책과 법안을 만들어내는 일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또한 실천하는 정치, 늘 함께 공감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며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구미시설공단 신규직원 공개채용에 취업준비생 몰려, 29명 모집에 815명 접수

구미시설공단의 신규 직원 공개채용에 취업준비생들이 몰리면서 설립이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구미시설공단은 지난 19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9명 모집에 815명이 접수해 분야별 평균 2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최고 경쟁부분은 행정직으로 89.3대1을 기록했으며 운전직이 51.4대1로 뒤를 이었다.구미시설공단 채동익 이사장은 “코로나19 여파와 지역 내 위축된 고용시장으로 많은 취업준비생이 몰렸다”며 “높은 경쟁률로 유능한 인재가 선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 스쿨존 사고…‘민식이법’ 적용은 ‘좀 더 두고봐야’

구미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3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치었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일어난 사고였지만 경찰은 ‘민식이법(도로교통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30분께 구미시 진평동 진평초등학교 앞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교 3학년생 B군을 치었다. 이 사고로 B군은 다리 등을 다쳤지만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민식이법’이 적용되면 법 시행 이후 경북에서는 나온 첫 사례가 된다. 하지만 법 적용에 대해선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과속 감시카메라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사고 차량이 과속을 했는지, 운전자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 등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며 “운전자를 불러 조사한 뒤 이르면 28일 법 적용 여부를 결론짓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 유치원 보조교사 관련 유치원생 등 검사 결과 모두 음성

구미 보건당국이 한숨을 돌렸다.구미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유치원 보조교사와 관련 유치원생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27일 밝혔다.검사 대상자는 보조교사가 근무해온 K유치원 원생 142명과 교사·운전원 17명 등 모두 159명이다.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 유치원 보조교사는 지난 17일 엘림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구미시는 엘림교회와 관련 신도, 시장상인, 유치원생 등 7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하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한편 대학생·고교생 확진자와 관련 코로나19에 감염된 구미지역 주민은 지금까지 모두 9명으로 파악됐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지역 초·중학교, 상주 화령초 등교 수업일 다음달 1일로 연기

구미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학교, 상주 화령초의 등교 수업 시작일이 오는 27일에서 다음달 1일로 조정됐다.최근 구미지역 교회 및 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데다 상주 화서면에서는 다수 학생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특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학생들의 검체 검사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구미 강동지역에 유치원 방과 후 교사 한 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구미와 상주지역의 등교 수업 시작일을 조정한다고 밝혔다.경북교육청은 당초 27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등교 수업을 시작하려 했다.하지만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 학부모 요구 등에 따라 이를 조정하기로 한 것이다.등교수업 조정 학교는 상주 화령초를 포함해 구미지역 유치원 101곳과 초등학교 52곳, 중학교 28곳 등 모두 182곳이다.지난 20일부터 등교 수업을 시작한 화동초, 화동중, 화령중 3곳은 등교수업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경북교육청은 보건 당국, 지역청, 학교와 함께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해 지역사회 감염 상황을 면밀히 살펴 앞으로도 신속한 선제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 14일 타 시·도와 차별화된 경북형 등교수업 계획을 발표해 학교 및 학급 규모에 따라 1~5부제, 격일제, 격주제 등 맞춤형 등교수업 준비를 마쳤다.가정학습도 교외 체험학습으로 60일까지 허용했다.경북교육청은 다음달 말까지 ‘등교수업 지원의 달’로 지정해 학교가 학생의 안전과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등교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방역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김영식 구미을 국회의원 당선인, 한국형 리쇼어링 추진 밝혀

미래통합당 김영식 국회의원 당선인(구미을)이 한국형 리쇼어링을 추진한다.김 당선인은 지난 20일 LG전자 구미TV 공장 해외이전을 보고 받은 후 “지역 신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며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지역 균형발전, 규제완화, 인재 양성 등을 담은 종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현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등을 통한 리쇼어링은 지역 간 양극화를 심화시켜 지역 공동화를 가속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와 함께 “기업의 해외 이전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비용문제 때문이다”며 “지방 산업단지를 위한 인센티브 확대와 제공을 통해 해법을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주장했다.김 당선인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신산업 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와 규제프리존 신설, 지방 산단 임대료 감면, 물류비용 감소를 위한 관세 인하(자유무역지대 지정),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역 특화 인재 양성 등을 제시했다.김영식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연설에서 리쇼어링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해법은 지역 공장을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이상한 정책”이라며 “리쇼어링 정책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현 정부의 정책을 비난했다.또 “기업이 국내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며 “특히 지방 산단으로 돌아오는 기업에게 더욱 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K-리쇼어링 정책을 법안으로 입안하기 위해 지역구 의원들과 손잡고 정책 연대를 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영식 당선인은 지난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스마트산단사업단, 구미산단입주업체 관계자와 현장 간담회를 갖고 산단 현황보고 구미산단 기업인의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개학 앞둔 교육당국 ‘비상’

구미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등교수업 하루 만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고교생 A군 형제와 관련 60대 1명(구미 76번째)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모두 8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24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받은 이 확진자는 형제가 다닌 교회 인근에 있는 시장 상인이다. 교회 신도 가운데 1명이 그의 점포 근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은 중앙시장 상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한 뒤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시장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또 교회 신도 가운데 외부인과 대면 접촉이 잦은 직업 종사자 동선을 우선으로 추가 검사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대구 한 고등학교 재학생인 A(구미 69번 확진자)군은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대학생인 형도 22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의 나머지 가족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하지만 이들 형제가 함께 다녔던 구미시 원평동 엘림교회 목사와 신도 등 5명도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 등에 입원했다. 형제는 엘림교회에서 최근 함께 예배를 보았으며 예배 당시 마스크 등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은 이날 엘림교회를 폐쇄하는 한편 확진자들과 함께 예배를 본 신도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추가 확진자가 시장 상인, 학습지 교사 등 대면 접촉이 잦은 직종에서 발생했다는 점도 추가 감염 우려도 나오고 있다.같은 날(21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한 40대 확진자는 구미중앙시장 한 반찬가게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밀접 접촉자들을 확인하고 있다.특히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B(74번째 확진자)씨는 학습지 교사로 알려지면서 개학을 앞둔 학생·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최근까지 B씨는 동료와 사무실을 함께 사용했고 이로 인한 직·간접 접촉자는 6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보건당국은 우선 B씨에게 직접 수업을 받았던 학생 1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이들을 자가격리시키기로 했다.구미교육지원청은 일단 보건당국의 검사과정을 지켜본 뒤 등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원래 이번 주(25~29일)부터 고2와 중3, 초1~2, 유치원생들의 개학을 진행할 계획이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 ICT업체, 코로나19 직격탄…한 달 전보다 수출액 두 자리 수 하락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 구미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의 수출이 한 달 만에 두 자리 수 감소세를 나타냈다.24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구미지역 ICT 업체의 수출액은 8억9천700만 달러, 수입액은 3천1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수출은 25.9%, 수입은 17.3%가 줄었다.품목별 수출 실적은 컴퓨터와 전자응용기기를 제외한 모든 ICT 품목이 감소했다. 특히 무선통신기기(3억8천500만 달러)와 광학기기(1억1천300만 달러), 영상기기(3천200만 달러) 수출액은 지난달보다 각각 39.5%와 32.3%, 34.7%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무선통신기기의 대미 수출액이 전 달보다 60% 줄어든 1억3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1억2천200만 달러), 아랍에미리트(1억1천400만 달러), 베트남(9천700만 달러)의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은 각각 24.7%, 29.7%, 39.5%가 줄었다.광학기기는 수출의 99%를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도 1억1천200만 달러로 3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도체 수출은 중국(6천700만 달러)과 대만(1천500만 달러), 베트남(900만 달러)로 각각 12.9%와 2,7%, 37.3% 감소했지만, 홍콩(4천100만 달러)과 미국(1천만 달러)에선 16.5%와 15.2% 증가했다.수입도 디스플레이를 뺀 나머지 품목 대부분에서 크게 줄어 무선통신기기(1천650만 달러) 수입액은 한 달 전보다 34%, 반도체(961만 달러)로 20.9%, 광학기기(950만 달러)로 23.9%가 감소했다.구미상의 김달호 부국장은 “휴대전화와 TV 등 구미의 주력 ICT 수출이 4월 들어 크게 꺾였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국내 전체가 한 달 전보다 18.2%와 24.4% 감소했지만, 구미는 4.7%, 1% 감소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고 분석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 떠나는 LG전자와 ‘리쇼어링’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 등 세계 각국이 기업 유턴(리쇼어링)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보호무역주의가 팽배하면서 리쇼어링이 정책 우선순위가 됐다. 이런 가운데 LG전자가 구미의 TV 생산라인 일부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키로 해 대구·경북이 충격에 빠졌다. LG전자는 글로벌 TV시장에서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했다.하지만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북도와 구미시로 봐서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 격’이 아닐 수 없다. 이전의 불가피성은 인정하더라도 대통령까지 나서 리쇼어링을 독려하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한국 기업의 유턴, 해외의 첨단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LG전자의 TV 생산 라인 해외 이전 조치는 글로벌 TV 수요가 정체된 가운데 가격 경쟁이 갈수록 심화돼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육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임금은 한국의 15%~20% 수준이다.하지만 세계 각국이 리쇼어링에 목을 매고 있고 대통령까지 나서 리쇼어링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LG전자의 결정은 정부 방침에 정면 배치됨은 물론 정부 정책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가뜩이나 LG전자가 구미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LG전자는 2006년 디스플레이 공장을 파주로 이전 신설, 구미 시민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겨 주었었다.LG그룹 계열사인 LG화학은 지난해 구미에 5천억 원을 투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속칭 구미형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 시책에 따른 것이다. 이것이 LG전자의 해외 공장 확장 투자에 따른 부담을 덜게 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LG전자의 TV 사업 부문 캄보디아 이전은 구미 시민의 뼈아픈 기억을 소환했다. 삼성과 LG 양대 기업이 빠져나가면서 생기를 잃은 구미의 전자 산업 생태계가 일거에 붕괴되지 않을지 우려된다.LG전자의 이번 사례는 기업은 경쟁력 강화 즉, 기업 생존이 가장 우선 가치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정부 리쇼어링 정책의 한계를 잘 보여준 셈이다.한편에선 정부의 리쇼어링 정책이 수도권 규제완화의 빌미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리쇼어링의 핵심이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인데 이 경우 리쇼어링 기업 대부분이 여건과 환경이 좋은 수도권에 몰릴 것이라는 점이다.결국 리쇼어링 기업의 지방 유치는 확실한 당근책이 없이는 어렵다. 국내 유턴 기업이 지역으로 올 경우 교육과 의료, 주거 등 파격적인 혜택이 있어야 한다. 지자체의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구미경찰서-LG디스플레이,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맞손

구미경찰서와 LG디스플레이가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구미경찰서에서 지난 20일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갑수 구미경찰서장, LG디스플레이 김상철 경영지원담당 등 총 8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구미경찰서는 범죄예방진단팀(CPO) 정밀진단과 방범시설물 설치 계획을 수립하고, LG디스플레이는 사업예산 집행과 봉사인력 등을 지원하게 된다.두 기관은 다음달에 구미시 봉곡동의 원룸·아파트 밀집지역에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LED솔라 안심등·바닥등을 설치할 예정이다.이갑수 구미경찰서장은 “기업과 함께하는 범죄예방환경개선(CPTED) 사업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구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도, 구미에 지역거점형 콘텐츠산업 인프라 구축한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오는 2025년까지 콘텐츠산업 집적화를 위한 거점형 기업육성센터를 구축한다.이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0년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육성센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사업은 경북도, 구미시, 경북콘텐츠진흥원, 그리고 경북 1호 벤처캐피털인 디랩벤처스가 공동 추진한다.올해부터 2025년까지 190억 원(국비 88억 원, 지방비 102억 원)을 확보한다.이에 따라 경북의 제1 청년도시 구미에 내년 2월까지 11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4천440㎡)로 기업입주실(45개사), 테스트베드, 네트워크공간, 전시·체험·판매존 등 콘텐츠산업 인프라가 만들어진다.인프라가 구축된 이후 4년간 80억 원을 투입해 스타트업 육성, 콘텐츠개발,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 콘텐츠기업의 창업·성장을 집중 지원한다.이를 통해 스타트업 90개사 발굴, 글로벌 진출 35개사 지원, 1천 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경북도는 이번 육성센터 유치에 대해 “풍부한 콘텐츠 자원과 VR, 홀로그램 등 기술인프라, 우수한 산·학·연 협업체계, 기업 지원 인프라 등 콘텐츠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접근성, 정책 의지 등이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또 안동·경주·구미를 거점으로 한 콘텐츠 삼각 벨트 구축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안동·문경 등 북부권은 캐릭터·애니메이션 등 스토리콘텐츠 허브로, 경주·경산 등 동남권은 게임·e스포츠, 만화·웹툰, K-팝 등 신한류 콘텐츠 허브로, 구미 등 서부권을 VR·ICT 등 4차 산업기술을 융합한 뉴 콘텐츠 비즈니스 허브로 특화해 콘텐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세계유산 전국 최다, 지정 문화재 최고지역으로 콘텐츠 원천소스가 풍부하다”며 “육성센터 구축으로 지역 내 풍부한 콘텐츠 자원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 육성의 새 바람을 일으키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구미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서 유리 용액 170t 누출

구미의 한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에서 유리 용액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미시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14분께 구미 국가산업4단지에 있는 AGC화인테크노코리아에서 유리 용액 170여t이 누출됐다. 사고는 액정표시장치(LCD) 유리를 제조하는 500t 규모의 용해로에 균열로 일어났다.누출된 유리 용액을 소방수로 식히는 과정에서 작은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발생하기도 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구미시는 유리 용액 일부가 흘러들어 간 냉각로 우수로 등에 유해 화학물질 누출 여부를 점검했다.다행히 pH(물의 산성이나 알칼리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는 모두 정상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용해로의 균열이 생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 도개면 작목반, 10일 베타카로틴 많은 켄탈로프멜론 올해 첫 수확

구미시 도개면 작목반이 지난 10일 올해 첫 켄탈로프 멜론을 수확했다.켄탈로프 멜론은 프랑스 등 유럽에서 3대 장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멜론의 한 품종이다.특히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다량 함유돼 있어 피부와 혈관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도개면 작목반은 시험 연구를 진행해 온 구미시 농업기술센터의 재배기술을 이전받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켄탈로프 멜론은 현재 도개면 작목반 10농가에서 3㏊에서 재배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40t가량을 수확할 예정이다.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껍질이 얇아 과실이 갈라지는 열과 발생이 많아 재배면적이 크게 늘지 않고 있다.구미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따라 열과를 줄이고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시험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구미농기센터 주대현 소장은 “켄탈로프 멜론의 정착을 위해서는 농가 재배기술 향상이 필요하다”며 “연구를 통한 품질 향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지역 ‘덕분에’ 캠페인 확산

‘덕분에 챌린지’에 구미지역 인사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덕분에 챌린지’는 지난달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작된 국민 참여형 의료진 응원 캠페인이다.구미에서는 지난달 29일 구미소방서 김재훈 구미소방서장과 소방관들 참여를 시작으로 지역 인사들의 캠페인 참여가 이어지기 시작했다.지난 7일에는 이갑수 구미경찰서장과 경찰관들이 캠페인에 참여했고, 11일에는 구미대학교 정창주 총장과 교수들도 합류했다.정 총장은 “자신을 돌보지 않는 희생으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준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대한민국은 어려울수록 힘을 모으는 지혜와 단결력을 지닌 자랑스런 민족”이라고 말했다.정 총장은 챌린지 다음 주자로 한성욱 경운대학교 총장, 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장, 나중수 농협 구미시지부장을 지목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