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 발생…보건소 긴장

경산에서 14일(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이날 발생한 A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이다.또 B 노인요양시설 이용자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총 42명으로 늘어 났으며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경산시 보건소는 교회와 노인시설 이용자 가족과 밀접접촉자 등을 확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외출 금지 등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있다.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전수 진단검사 결과 연일 확진 판정이 나오고 있다”며 “감기증상 등 이상 조짐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고 집에서 자가격리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경산시 보건소는 14일(0시 기준) 확진자 11명을 포함, 총 1천12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11일 대구 6명·경북 13명 추가 확진…놀이시설·교회 관련 접촉자

11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천69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다.추가 확진자 중 2명은 달서구 소재 어린이 실내놀이시설 이용자다.해당 시설은 지난 8일 확진자 3명이 공통되게 다녀간 장소로 확인되면서 이용자와 종사자에 대한 검사가 실시됐다.현재까지 이 시설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명, 이용자 4명, n차 접촉자 1명 등 6명이다.방역당국은 해당 시설 운영을 중단시키고 이용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같은 날 경북에서도 신규 확진자 13명이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3천685명이다. 이중 6명은 경산 한 교회와 보육시설 관련 접촉자다.이밖에 포항 5명, 김천 1명, 경주 1명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집합금지 명령 어기고 대면 예배 강행한 교회 장로 벌금 450만 원

대구지법 형사11단독(이성욱 판사)은 2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합금지 조치를 어기고 종교행사를 연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종교인 A(80)씨에게 벌금 450만 원을 선고했다.대구 북구의 한 교회 원장장로인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대구시의 집합금지조치를 어기고 수요일과 일요일에 신도 수십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여 차례에 걸쳐 대면 예배를 진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집합 금지조치 위반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추가 전파가 발생하지 않은 점, 나이가 많아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IM선교회 관련시설 대구·경북에도 운영…방역당국 비상

대전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관련 시설이 대구·경북에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26일 현재 대전 IEM국제학교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2명(오후 7시 기준)이다.지역에서도 포항과 영주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경산시는 경산명성교회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에스라TCS 국제학교 명단을 확보했다.내국인 학생 8명, 자원봉사 학부형 5명, 교사 5명 총 1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6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12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경산시 관계자는 “음성 결과를 받은 구성원에 대해서는 14일간 코로나19 증상 발생 여부를 묻는 능동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구성원 중 확진자가 나오면 관련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했다.대구시는 지난 25일 IM선교회의 다윗 기독방과후 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A교회 학생과 교사 21명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으며 모두 음성이 나왔다.지역에서도 IM선교회 관련 시설이 운영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설 인근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경산에 위치한 에스라TCS 국제학교 인근에서 미용업을 하는 A씨는 “명성교회의 교육관으로 알고 있었지 국제학교인지는 꿈에도 몰랐다. 한 달 전에도 주일마다 외국인을 포함한 교인들이 오고 가는 것을 봤다”며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 국제학교발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심각하게 발생한 만큼 이곳도 폐쇄조치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불평했다.인근 부동산 중개사무소 업자 B씨는 “그곳이 국제학교였다는 것은 최근에야 알았다”며 “코로나 탓에 가뜩이나 다들 어려워하는데 대전에서의 여파가 이곳까지 미칠까봐 걱정된다”고 불안해했다. 양인철 기자 yang@idaegu.com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