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교 계명대 교수, 한국중소기업학회 제37대 회장에 취임

신진교 계명대 경영학과 교수가 한국중소기업학회 37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3월 31일까지로 1년이다.한국중소기업학회는 중소기업에 관한 체계적 연구를 통해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78년 설립됐다. 주요사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이론과 실제에 관련된 연구 수행 △중소기업 학술대회 개최 △기업가정신 및 벤처 창업 등 분야별 연구포럼 진행 △중소기업과 연구자간 네트워크 활성화 △전문학술지 및 연구보고서 간행 △중소기업 경쟁력강화와 발전을 위한 컨설팅 및 연구용역 수행 △중소기업인 및 중소기업 유관기관과의 정보교류 및 제휴 협력 △중소기업 정책 이슈 개발 및 각종 지원정책 건의 등 이다.신진교 교수는 “중소기업이 탄탄해야 나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적 여건 속에서 중소기업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학회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운대 권려원, 조남희 교수 코로나19 현장 봉사활동 후 학교에도 개인위생용품 전달

코로나19가 확산될 때 자원봉사에 나섰던 경운대학교 소속 의료인들이 학교로 복귀하면서 교직원들에게 마스크 등 개인위생 물품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경운대 간호학과 총괄학과장인 권려원 교수와 실습학과장인 조남희 교수.이들은 지난 2월 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의료인 모집에 선뜻 자원해 지난달 2일부터 29일까지 대구 남구보건소에서 헌신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권 교수와 조 교수는 최전선 의료현장에서 학교로 복귀하며 코로나19 청정캠퍼스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교직원들에게 마스크와 손 세정제, 소독수 등 개인위생 물품을 전달했다.권 교수는 “어려운 시기에 환자를 돌봐야 하는 의료인의 소명을 지키기 위해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코로나19 청정캠퍼스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며 우리 대학 구성원들 모두 어려운 시기를 힘을 합쳐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성욱 경운대 총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전체가 비상인 가운데 최전선에서 의료봉사를 수행하고 뜻깊은 마음을 담은 선물을 준 교수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마음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위협에서 벗어나 건강한 대한민국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경북대 배종섭 교수, 패혈증 치료 후보물질 개발

경북대 연구진이 패혈증을 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경북대 약학대학 배종섭 교수팀과 중앙대 약학대학 연구팀은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개선할 수 있는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 결합체로 아미노산 조합에 따라 기능이 달라진다.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과 같은 미생물이 우리 몸의 혈관에 침투해 감염시켜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과도하게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원인균과 염증 반응이 혈액을 통해 모든 장기로 퍼지게 되는데, 이때 빠른 시간 내에 원인균을 제거하지 못하면 전신으로 증세가 악화되면서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병이다.배종섭 교수팀은 2014년 패혈증을 일으키는 단백질인 ‘TGFBIp’을 발굴하고, 그 발병 과정을 규명해 미국 의학전문지인 ‘호흡기·중환자의학 저널’에 게재한 바 있다.후속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패혈증을 일으키는 TGFBIp의 아세틸화를 억제하는 새로운 형태의 펩타이드를 제작하고, 패혈증 동물모델을 통해 효능을 검증했다.배 교수팀은 TGFBIp의 아세틸화를 억제하는 펩타이드(TAIP), 펩타이드가 세포 안으로 침투가 가능한 아미노산(9개의 아지닌 아미노산)과 펩타이드의 안정성과 생체이용률을 증가시키는 나노물질(PAMAM)을 일체형으로 제작해 9rDT라는 새로운 펩타이드를 만들었다.생쥐의 맹장에 인위적인 손상을 일으켜 복막염을 유도하는 패혈증 동물모델은 4일 후 100% 사망하지만 제작된 펩타이드(9rDT)를 투입한 경우, 생존율이 약 50%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배종섭 교수는 “많은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 원인이 패혈증으로 밝혀졌으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경우, 병을 치료하는 중에 2차 세균감염이 폐에 오면 패혈증을 동반하고 최악의 경우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구로 만들어진 약물을 토대로 향후 추가적인 실험과 임상시험을 거치면 패혈증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구미시 이정호 경북대 명예교수를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

구미시가 공공건축에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총괄건축가 제도를 운영한다.시는 최근 이정호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명예교수를 구미시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총괄건축가는 구미시가 추진하는 건축·도시관련 정책수립과 각종 공공건축물의 기획설계에서 시공단계까지 공공건축 전반에 대한 총괄 자문과 조정역할을 하는 민간전문가이다.구미시는 짧은 산업화 과정과 도시의 급성장으로 도시의 외연적 확장은 이뤘으나 도시의 품격을 가늠하는 공공건축과 도시환경 전반의 조화와 체계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총괄건축가를 위촉하게 됐다.이번 총괄건축가 위촉에 따라 구미시는 그동안 행정중심으로 진행해 오던 공공분야의 사업에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전문성을 강화하고 도시공간의 체계성 확립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구미시는 앞으로 건축·디자인·문화 등 관련 분야별로 공공건축가를 추가로 위촉해 ‘공공건축 민간전문가 제도’의 외부전문가 그룹을 확정할 예정이다.초대 구미시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이정호 명예교수는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 석사와 경북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해까지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를 지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교대 16대 총장에 박판우 컴퓨터교육학과 교수

대구교육대학교 제16대 총장에 박판우(58·컴퓨터교육학과)가 임명됐다.신임 총장 임기는 14일부터 2024년 2월13일까지 4년간이다.박판우 총장은 마산고와 경북대 공과대학(이학사), 광운대 대학원 전산학과(석사, 박사)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 정보학과에서 박사후과정을 이수했다.대구교육대학교 기획처장, 교무처장을 역임했고 대외적으로 한국정보교육학회 회장,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 공동회장, 전국국립대학교 교수회연합회 공동회장 등을 맡았다.박 총장은 “대학 구성원의 화합을 도모하면서 소통과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의 교원 양성대학으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일자리위 부위원장에 김용기, 국가지식재산위원장에 정상조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김용기 아주대 국제학부 대우교수와 정상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부위원장은 이용섭 부위원장, 이목희 부위원장에 이은 세 번째 문재인 정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라며 “그동안 대학·민간연구소 등에서 금융·기업정책 및 국제통상 분야 연구에 매진해 온 경제학자”라고 소개했다.일자리위는 문 대통령이 위원장이고, 부위원장은 장관급이다.일자리위에는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11개 부처 장관, 청와대 일자리수석, 근로자·사용자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이 때문에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요직으로 꼽히기도 한다.또 강 대변인은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특허법·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관련 왕성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이어온 권위자”라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역임 등 정부 정책 참여 경험도 풍부하여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동일문화장학재단 연구비, 장학금 전달해

동일문화장학재단(이사장 오순택)은 지난 5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동일빌딩 대강당에서 2020년도 학술연구조성비와 장학금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달식에는 경북대와 영남대 등 지역 20대학 교수진 20명에게 500만~1천만 원의 연구비를, 대학생 20명에게는 장학금 등으로 모두 2억5천만 원을 지원했다.이날 전달식에서 김우진교수(대구한의대) 등 교수진 20명에게 연구비를, 김혜미씨(영남대 경영3)등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1988년 설립된 동일문화장학재단은 31년 동안 56억3천만 원을 지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영남공고 임시이사 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8인 선정

학교법인 영남공업교육학원(영남공고)에 임시이사 8명이 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임시 이사는 변호사 3명(최봉태·최주희·박현미)을 비롯해 이승기 회계사, 이종익 전 대구 대륜고 교장, 배병일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효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인섭 전 대구 동부도서관장이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임원취임 승인이 취소된 8명 이사에 대한 후임으로 8명의 임시이사를 선정하고 대구시교육청에 통보했다.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3년이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송언석 국회의원‧여의도연구원, “문정부 가짜뉴스 남발, 근거없는 자신감, 보고싶은 것만 봐”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이 여의도 연구원과 공동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소득주도성장’ 아닌 ‘공급주도성장’ 정책이 급선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송 의원과 여의도 연구원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규제와 추락의 절망경제에서, 자유와 민부의 희망경제로’를 주제로 ‘문정부 4년차 경제실정 평가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는 서울시립대학교 윤창현 교수가 좌장을 맡고, 중앙대학교 김승욱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박수영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 이병태 KAIST 경영대학 학장, 홍기석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이종인 여의도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성동규 여의도연구원장은 “우리 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국민들이 절망하고 있는데도 ‘신년사’에서 대통령은 보고싶은 통계만 인용하고 불리한 통계는 남 탓, 환경 탓 핑계거리만 찾고 있다”라며, “이번에 정부의 경제 실정을 제대로 평가해 봄으로써, 종합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곧 내놓을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공동 주최자인 송언석 의원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명목성장률이 57년 만에 일본에 추월당했고, 실질성장률 2% 달성도 불투명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어려움에 처한 국가경제를 살릴 수 있는 지혜로운 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발제자로 나선 김승욱 교수는 “문정부에서는 가짜뉴스를 남발하고, 보고싶은 것만 보며, 근거없는 자신감만 보여주고 있다”며, “네오 마르크시즘 대신 시장친화적 제도 개선을, 철밥통 대신 기업가정신을, 규제 대신 자유로운 시장경쟁이 주축이 된 ‘공급주도성장’ 정책을 펴야한다고” 덧붙였다.이어 토론자들은 문 정부의 경제실정을 한결같이 비판했다. 박수영 대표는 노조, 세금, 규제를 한국경제의 고질적 3대 문제임을 지적하며, 성장을 통한 분배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이병태 교수는 문정부의 경제정책을 ‘재난적 결과’임을 지적했으며, 홍기석 교수는 노동, 교육, 부동산 정책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종인 박사는 여론조사를 통해 파악한 현 정부 32개월의 경제성적표를 발표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가대병원 치과 손동석 교수, ‘2020 세계 치과 100대 의사’ 선정

대구가톨릭대병원 치과 손동석 교수가 최근 ‘Global Summits Institute(이하 GSI)’가 주관한 ‘2020 세계 치과 100대 의사’에 치과 손동석 교수가 선정됐다. GSI는 인류를 위해 봉사하고 글로벌 의료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의사 및 치과의사, 전문가를 선정하는 단체다.임상적 우수성은 물론 혁신성과 연구 역량, 조직적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을 갖춰야 될 만큼 선정 기준이 까다롭다.손동석 교수는 모든 요건들을 충족했으며 오랜 기간 세계 유명 국제학회에 참여하고 강의를 진행했다.또 많은 논문을 발표한 업적 등을 인정받아 세계 치과 100대 의사에 이름을 올렸다.손 교수는 “세계 치과 100대 의사에 선정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깊은 앞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특히 손 교수는 국내 임플란트 영역에서 초음파 장비의 사용을 최초로 소개했다.또 선진 임플란트 의료기술을 빠르게 국내에 알렸고 도입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국외로 역수출했다.학술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여러 국제 임플란트 학술대회의 대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이언주 "진중권이야말로 정상적 진보”

4·15 총선을 앞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새롭게 지역 정가의 화두로 등장한 가운데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6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부·여당에 대해 비판한 것을 두고 "이런 분이야말로 정상적인 진보"라고 높게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 전 교수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이렇게 말했다.이 의원은 “자신의 딸 입시 부정과 관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기소된 내용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대한민국 학생들 학부모들이 분노했나”라며 “팩트를 두고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궤변으로 억지 비난하는 조국과 문재인 대통령, 유시민 등 주변의 집권세력을 보면서 이 나라가 정상이 아니구나. 두려움까지 생겼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보통 뻔뻔스럽고 위선이 몸에 배지 않고서야 어찌 그 상황에서 검찰개혁을 외치겠나”라며 “양심이 가출했거나 멘탈이 어마어마한 것이다. 저것도 실력이라 봐야 하나”라고 반문했다.이 의원은 또 “워낙 진 전 교수가 지나치게 진보적이고 비현실적이라 평소에 그리 좋아하진 않았었지만, 한마디 한마디 참으로 공감 가는 말을 하는 걸 보며 깜짝 놀랐다”며 “그분에게 비난 댓글을 퍼붓는 민주당 세력들과 그분을 동정하는 보수세력들의 반응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참으로 진영논리, 패싸움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단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여러분, 지금의 이 기막힌 혼란에 가슴이 답답하시겠지만 절망하지 말아달라”며 “진 전 교수 외에도 대놓고 말하지 못하지만 양심의 소리에 괴로워하는 많은 깨어있는 진보, 시련을 통해 깨달으며 과거를 반성하고 권력의 견제와 제한을 어떻게 해야 할 건가를 고민하는 많은 깨어있는 보수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비록 노선이 다르더라도 양쪽에서 각자 최소한의 공감대를 갖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주도세력이 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승무원이 되려면 어쩔 수 없다”…학생들에게 가혹행위, 성희롱한 여교수

구미에 있는 한 사립대학의 여교수가 학생들에게 가혹행위와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학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2일 대학 측에 따르면 A교수는 지난 3~4월 항공서비스학과 학생 70명을 운동장으로 불러내 얼차려를 줬다. 줄이 맞지 않았다며 학생들에게 ‘앉았다 일어서기’를 시키는가 하면, 일부 복학생들에게는 머리를 땅에 박게 하는 ‘원산폭격’까지 하도록 했다. A교수는 여학생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한 신입생에게는 “가슴 사이즈가 작아서 앞인지 뒤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수업 중에는 다른 학생들이 지켜보고 있는데도 “속옷 색깔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거나 ‘떡대’, ‘돼지’ 등으로 학생들을 부르기도 했다. 참다못한 학생들이 항의도 해봤지만 “항공사 승무원이 되려면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또한 학생들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독도의 날 플래시몹 행사 등에 교통비도 없이 강제로 동원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A교수는 항공사 승무원 출신으로 올해 3월 전임강사로 부임해 4월 말에 학교를 그만뒀다. 대학 측은 오는 24일까지 조사를 마친 뒤 대책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A교수가 이미 퇴직한 상태라 사실상의 징계는 어려울 전망이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대구대 이정복 교수 90% 넘는 지지로 교수회 신임 의장 당선

대구대학교 이정복 교수(한국어문학과)가 제7대 교수회 의장 선거에서 의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12월부터 2년간이다.지난 20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강당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453명의 선거인단 중 266명이 참여해 투표율 58.7%를 기록했고, 단독 후보로 출마한 이 교수는 240표를 득표해 90.2%의 지지를 받았다.이날 선거에서 교수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홍원기(정보통신공학부)·함요상(도시행정학과) 교수가 이정복 의장과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이정복 신임 의장은 “‘교권수호 위원회’와 ‘대학발전 위원회’를 양대 축으로 강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교수회, 대구대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포항지진은 사전 경고 무시해 발생한 인재(人災)”

2년 전 발생한 포항지진이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피할 수 있었다는 국내외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지난 15일 열린 ‘2019 포항지진 2주년 국제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지진 전문가들은 “포항지열발전소 건설 주체들이 사전 조사와 건설 과정에서 지질이나 안전을 등한시해 결국 대형 지진을 불러왔다”고 밝혔다.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광희 부산대 교수는 “부지 선정 단계에서 지하 5.5㎞ 지점의 온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사실만 고려하고, 땅에 균열이 있는 파쇄대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도 이것이 단층일 가능성을 무시하고 건설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그는 또한 지열발전소 건설 과정에서도 단층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개발자들이 이를 무시했을 가능성도 제기하면서 “지하 3천800m 지점에서 물(이수·흙이 포함된 물)이 상당히 많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견됐다”며 “땅이 푸석푸석했다는 뜻인데 물을 잃는 현상과 미소지진이 여럿 발생한다는 데 의구심을 갖고 조사를 해야만 했다”고 지적했다.이 지점은 단층면에 의해 주입정이 끊겨 주입한 물이 새어나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다.시마모토 도시히코 일본 교토대 명예교수 역시 “지하 3천800m 부근에서 단층에 의해 갈린 돌이 많이 발견됐다”며 “이는 지하를 시추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암편과는 전혀 다른 형태와 입자를 가진 돌로, 단층이 이 지역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특정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추가적인 지진 위험을 막기 위해 지열 개발을 중단하는 안전 시스템인 ‘신호등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지적됐다.세르게이 샤피로 독일 베를린자유대 교수는 “포항지진의 상황을 분석해보니 물 주입을 미리 멈췄다면 규모 5.5의 지진을 1% 미만 확률로 줄일 수 있었다”며 “만약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 포항지진 발생 7개월 전 규모 3.3의 유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중단했다면 이 확률은 3%, 1년 전 2.3 규모 지진이 발생했을 때 중단했다면 1% 미만으로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연구자들은 현재 관련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아 국제공동연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큰 불만을 표했다.시마모토 교수는 “정부 연구개발비를 받아 진행된 프로젝트인데 관련 데이터를 얻을 수 없었다”며 “포항지진 사례는 이 분야의 표본이 될 사례인 만큼 중요한 연구자료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진한 고려대 교수 역시 “연구를 위해 데이터가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칠곡경대병원 박진성 교수 대한신경과학술대회서 구연상 받아

칠곡경북대병원 신경과 박진성 교수는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38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박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1년간 호르몬주사를 맞은 케네디병 환자들에게 보인 삼킴 장애의 호전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