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검찰개혁 큰 획...시행준비 과정서 객관·중립성 확보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국회에서 이룩한 개혁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앞으로 정부의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검찰개혁은 제도화의 큰 획을 긋게 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과 검경수사권 조정의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과정에서부터 객관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해 달라”며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특히 경찰 권한의 분산을 위한 통합경찰법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에 조속한 법안 통과를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도입과 국가수사본부 설치는 한 묶음”이라며 “검찰의 직접수사 축소에 따라 커지는 경찰의 권한도 민주적으로 분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이 이루어진 만큼, 이제 경찰개혁 입법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그는 “권력기관 개혁의 핵심은 견제와 균형을 통한 권력남용의 통제”라며 “자치경찰제를 도입하고 국가수사본부를 설치해 수사경찰과 행정경찰을 분리하면서 지자체의 자치분권을 확대하는 방안이 함께 추진되었던 것인데, 법안 처리과정에서 분리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이어 “국정원 개혁도 입법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총선을 앞두고 있고 20대 국회 임기가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검찰,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공수처, 국정원이 서로 견제하고 균형을 이루면서 개혁을 완성할 수 있도록 통합 경찰법과 국정원법의 신속한 처리를 국회에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유치원 3법’ 공포안과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 및 개최를 추진하기 위한 정부 계획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2032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 및 개최 추진계획(안)’은 남북 정상이 합의한 올림픽 공동 유치·개최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직원 채용에 압력 행사한 대구창조센터장 집유

대구지법 형사5단독 김형한 부장판사는 직원 채용 과정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A(64)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또 80시간 사회봉사를 명했다. A씨는 2016년 1월 진행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직원 모집 과정에서 특정 응시자 3명을 서류 전형에서 통과시키라며 심사위원에게 부당하게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2017년 2월 모집 때도 같은 방식으로 심사위원에게 압력을 넣기도 했다. 재판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예산 보조를 받는 공익적 단체 책임자로서 공정한 절차를 어기고 면접위원들의 업무를 방해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금오공고, 과정평가형 자격 산업기사 합격률 97%

금오공업고등학교가 2019년 과정평가형 자격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97%라는 놀라운 합격률을 기록하며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자격증 제도의 선두주자임을 입증했다.금오공고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161명은 기계설계산업기사, 기계가공조립산업기사, 사출금형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생산자동화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등 6종목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이 가운데 156명이 합격했다.기존 검정형 산업기사 자격 제도에선 전문대 졸업자 이상에게만 응시자격이 주어졌다. 하지만 금오공고가 2018년 전국 최초로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자격증 제도를 도입하면서 이 학교 학생들은 재학 중에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금오공고는 지난해 모든 학과에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한 뒤 첫해 합격률 87.3%를 97%까지 끌어올렸다. 기계가공조립산업기사와 사출금형산업기사는 합격률 100%를 기록했고 전자산업기사는 전국 고교 최초로 산업기사에 도전한 종목이어서 그 의미가 컸다.이형규 금오공고 교장은 “금오공고는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자격증 제도와 고교학점제의 선두주자로서,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학생들이 능력만 있다면 언제든 그 능력을 인정받고,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 중심 사회의 표본 역할을 금오공고가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김태일 신청사공론화위원장…모든 과정 완벽히 투명했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 김태일 위원장이 22일 대구 동구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에서 대구 신청사 건립지를 최종 발표하고, 지역별 점수, 평가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신청사 건립지로 선정된 지역은 평가에서 점수를 가장 많이 받은 달서구로 648.59점을 받았다.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은 북구(628.42점)였으며, 중구(615.27점)와 달성군(552.51점) 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평가점수는 5개 평가항목인 △상징성 △균형발전 △접근성 △토지 적합성 △경제성으로 나눴다. 7개 세부항목으로는 △장소적 가치 및 랜드마크 잠재력 △쇠퇴 정도 및 발전 가능성 △접근의 편리성 △중심성 △물리적 환경 수준 △환경 및 경관 수준 △개발비용의 적절성이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무작위 표집한 시민참여단은 최종 250명(시민 232명, 전문가 10명, 시민단체 8명)으로 구성됐다. 김 위원장은 신청사 선정 과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를 투명한 시민 참여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공론화위가 지난 20~22일 논의를 한 결과 평가점수 1천 점 만점에 648.59점으로 달서구가 선정됐다. 이는 조례에 따라 곧 대구시장과 대구시의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공론화위가 구성될 때부터 ‘시민이 시작’이라는 이야기를 꾸준히 해왔다. 결과가 발표되는 이 시점에서도 시민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공정하게 평가했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모든 평가 과정은 즉시 공개했고 그동안 시민여론조사, 원탁회의, 글짓기 대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 과정을 거치면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의견은 관련 전문가들이 다듬어 평가지표를 만들어 평가에 넣었다”며 “이번 신청사 선정 과정을 통해 참여한 시민들의 신청사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알 수 있었다. 대구 시민성이 얼마나 높았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김위원장과 일문일답-평가항목별 가중치와 감점점수는 어떻게 측정했나?△평가 과정에서 가중치 설정은 당연한 요소다. 5개 항목과 7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가중치 도출에 대해 480여 명 전문가에 수렴한 의견을 분석 의뢰했다.전문 기법 분석을 통해 60여 명의 전문가 회신을 받아 평가한 것이다.감점요인에 대해서는 공론화위가 구성될 당시부터 고려했던 부분이다. 치열한 경쟁과 집단적 편향이 생기고 합리적 공론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감점요인을 도입하게 됐다. 경쟁하는 지역 사이에서 자원 동원 능력의 차이도 컸다. 그 편차가 컸기 때문에 동원 능력이 약한 지역에 불리하지 않도록 하려는 노력을 했다.감점점수는 1천점 만점에 30점으로 제한을 뒀다. 감정방식은 허용하는 행위와 허용치 않는 행위를 두고 평가했다. -공론회위가 시민참여단에 신청사 정보 공유 과정서 강요는 없었나?△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었고, 모든 정보를 시민과 언론에 공개했다. 지역 간 과열되고 분열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평가 자료에 대해 검토를 긴 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250만 시민에게 평가 정보를 모두 공개함으로써 아주 투명했다고 판단한다. 평가 과정의 투명성은 철저했다고 자신한다. ‘투명하게 가자. 공정하게 가자’는 마음으로 과정들을 랜덤(무작위)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는 특정인에 국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포항 경찰, 교수 채용 비리 혐의 선린대 전격 압수수색

경찰이 각종 학교 운영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포항 선린대학교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포항북부경찰서는 선린대 간부 직원들이 학교 운영 과정에서 여러 비리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최근 이 학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채용 비리 몸통으로 지목된 직원 A씨의 사무실에서 각종 회계 자료와 교수 채용 자료 등을 확보해 집중 분석 중이다.경찰은 A씨가 학교 운영비를 빼돌리거나 교수 채용 과정에서 각종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윗선이 개입했는지 파악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대구 강림초 역할극 하며 영어 공부

대구 강림초등학교가 수업시간 배운 영어 표현을 활용한 영어 역할극 페스티벌을 열었다.지난 4~5일 이틀간 5, 6학년 학생들은 팀을 이뤄 수업시간에 배운 표현을 활용해 꾸미고 싶은 이야기를 선정하고 대사까지 직접 쓴 역할극을 구성하고 발표도 했다.역할극 발표까지 모든 과정에 스스로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역할극을 같은 학년 친구들과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평소에 발산하지 못했던 끼를 펼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페스티벌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등 팀의 리더를 중심으로 팀원들과 함께 협력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역할극 5학년 최우수팀으로 뽑힌 팀의 이수미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역할극을 만들고 발표하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좋아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김규은 교장은 “학생들이 영어교과시간 배운 내용을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1~2인가구 겨냥 소포장 제품 인기

최근 1인 가구 급증에 따라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제품이 인기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점은 물론 번거로운 세척과 손질 과정 없이 조리 순서에 따라 넣기만 하면 원하는 요리를 만들 수 있어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오후 8시 홈플러스 대구 수성점 지하 1층 식품코너. 어린잎, 새싹, 무순, 깻잎, 래디쉬, 더덕, 감자, 양파, 대파 등 세척을 마친 20여 가지 채소가 소포장 상태로 가지런히 진열돼 있었다. 진열대에는 채소 하나하나뿐 아니라 카레용 채소, 계란말이 채소, 볶음밥용 채소, 소시지 볶음용 채소, 스테이크 채소, 저민마늘 등 바로 넣어 먹을 수 있도록 손질을 마친 뒤 진공 포장된 제품도 있었다. 매장을 찾은 직장인 권모(34)씨는 “소포장 제품을 알기 전에는 주로 인스턴트 음식을 사먹었는데 소포장 제품을 한 번 이용한 뒤로는 필수 품목이 됐다. 깔끔한 포장에 적당한 양과 높은 질로 즐겨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내 1인 가구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지역 1인 가구는 26만5천 가구로 전체(94만8천 가구)의 27.9%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도 1인 가구 비율이 27.3%, 2016년 26.7%, 2015년 26%에서 증가한 수치다. 대용량 제품을 주로 판매하던 대형마트에서 핵가구보다 더 적은 1~2인가구 증가에 따라, 소포장 제품뿐 아니라 가정 간편식 등의 제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 이마트는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한 팩에 담아 놓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트 파스타, 투움바 파스타, 베이컨 크림 파스타, 비름나물 무침, 양념깻잎절임, 아욱된장국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 재료를 한 팩에 담아 쇼핑의 간편함을 더하고 있다. 이같은 제품은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78%가량 매출 급증으로 이어졌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식품관 ‘푸드월드’에서도 1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신선야채와 간편식 전문 코너인 ‘아이 러브 미니’를 운영 중이다. 소용량 한끼야채는 물론 120g을 기준으로 갈치조림용 모둠야채, 볶음밥용, 된장찌개용, 카레밥용, 매운탕용 모둠야채 등 1인 분량에 맞춰 혼자서도 간편하고 실속있게 요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소량으로 소분된 ‘한끼 밥상’ 상품들을 대폭 강화 했다. 롯데백화점은 전시차원에서 지난해 상반기부터 ‘한끼 밥상’을 테마로 소량으로 소분한 제품들을 별도로 판매해왔다. 도입 초기 즉석식품 및 델리 등에 제한적으로 진행해오다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다양한 밑반찬을 비롯해 정육, 청과 등 대폭적으로 품목을 늘려 나가고 있다. 품목 수를 늘리면서 해당 품목에 대한 매출도 뛰었다. 과일 도시락 델리의 경우 매월 약 20~30%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고승한 식품팀장은 “혼밥 문화가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갈수록 소분된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에는 더욱 다양한 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에 선보일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반론보도)경북관광공사 ‘보문단지 상가 입찰과정 담합의혹’ 관련

본 신문은 지난 10월21일자 2면에 “경북관광공 보문단지 상가 입찰선정 업체와 담합 의혹 솔솔” 이라는 제하의 기사(인터넷판 10월20일자 ‘지역일반’면 “경주 보문관광단지 상가 매각 담합 의혹 무럭무럭” 제하의 기사)에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최근 매각한 보문관광단지 상가의 입찰예정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며 ‘공사와 낙찰자인 A업체 간 담합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이에 대해 경북관광공사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건폐율 20%의 제약 등으로 인해 높은 감정가액이 책정되지 않았을 수는 있겠지만, 입찰예정가격은 관련규정과 절차에 따라 ‘복수의 감정평가법인이 산출한 감정가액의 평균금액’으로 결정된 것으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사는 “국가·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의 자산매각은 관련법령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온비드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자산매각의뢰인인 공사는 개찰 전까지는 온비드시스템에 접근할 수도 없도록 되어 있으므로 공사가 특정업체와 담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봉화에서 2019전래놀이지도사 1급 자격증 과정 교육 진행

경북도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다음달 5일까지 경북농촌체험마을 위원장 및 사무장 20명을 대상으로 ‘2019전래놀이지도사 1급 자격증 과정’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농촌체험휴양마을 리더 및 사무장 역량교육 일환으로 농촌체험마을 프로그램 다양성 확보 및 전통놀이문화 보급을 위해 마련됐다.특히 기존 교육과정에서 체험놀이 지도 및 운영에 전문성을 함양하고자 개편 시도되면서 전문 자격증 취득의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교육은 오는 14일, 21일 봉화군 청량산 비나리마을에서 28일과 다음달 5일 의성군 만경촌마을에서 이론과 실습이 각각 진행된다. 이수자는 전래놀이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한다. 첫 교육은 지난 7일 실시됐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다가오는 민간체육회장의 시대<상>TK 회장 선출 과정과 의미 그리고 우려

내년 1월15일부터 전국의 모든 체육회 수장은 민간인으로 바뀐다.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은 사라지고 지역체육과 관련된 현안 등은 모두 민간인에게 이양된다.민간체육회장 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기대보단 우려가 더 앞선다.지역 체육계 ‘핫’ 이슈인 민간체육회장과 관련해 선거 과정, 체육회 내부에서 본 기대와 우려 등에 대해 알아본다. 전국의 모든 체육회는 민간체육회장 선거 추진 일정에 분주하다.각 체육회의 사정에 따라 선거일을 앞당겨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려는 곳도 있지만 대구와 경북은 6일 회장선거관리규정을 체육회 홈페이지에 공지하면서 선거 시작을 알린다.선거일은 회장 선출 기한 마지막 날인 내년 1월15일로 가닥 잡히고 있다. ◆선거 일정민간회장 선거 세부절차는 21가지로 구분된다.6일 회장선거관리규정 홈페이지(체육회) 공지가 이뤄지고 오는 16일까지 입후보자 사퇴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선거가 끝날 때까지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등 기부행위가 제한된다.대구는 박영기 상임부회장과 경북 윤광수 상임부회장이 각각 사퇴할 예정이다.21일 전까지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돼야 한다. 위원회는 7~11명으로 정당의 비당원, 외부위원 2/3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위원회 구성이 끝나면 5일 이내 선거일이 공고된다.다음달에는 후보자 결격사유 홈페이지 게시 및 각 단체별 배정 선거인수 통보(12월11일)가 된다.이어 21일까지 선거인 후보자 추천이 마감되며 30일까지 선거인 후보자 명부가 작성된다.31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선거인명부 작성이 완료, 송부되며 다음날부터 사흘간 선거인명부 열림 및 이의신청이 이뤄진다.회장 후보자 등록 신청은 4일부터 5일까지다.이후 체육회와 선거관리위원회 협의로 선거인명부가 6일 확정되며 7~8일 투표안내문이 발송된다.끝으로 투표참관인, 개표참관인을 선정·신고하고 선거일인 15일 초대 민간 회장이 선출된다. ◆선출 방식 및 선거 방법민간회장 선출 방식은 추대 및 회장선출기구에서 대의원확대기구로 바뀌었다.대의원 확대기구 구성은 만 19세 이상, 총회를 구성하는 대의원 전원(정회원종목단체장 등), 구·군체육회 대의원, 정회원 종목단체 대의원 중 추첨으로 선정된 자 등이다.선거인단은 인구수에 따른 최소 선거인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인구 200만~500만 명 미만은 선거인원이 400명 이상이 돼야 하는데 대구와 경북은 여기에 속한다.단독 후보자의 경우 투표 없이 당선이 된다. 복수의 후보자가 나오면 최다득표자로 선정된다. ◆의미와 우려이번 대구·경북 민간체육회장 선거의 가장 큰 의미는 광역 시·도 단위에서 ‘사상 첫’ 민간회장이 등장한다는 것이다.그러나 민간체육회장 제도의 핵심인 정치와 체육의 분리,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립 등의 취지 측면을 놓고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취지는 좋지만 실현가능성에 대한 의문점이 지워지지 않기 때문.‘친 단체장’ 인사가 민간회장으로 당선이 유력하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이번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게다가 진입장벽 또한 높다.대한체육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구·경북 체육회장의 경우 선거 기탁금이 5천만 원으로 설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광역 단체장 선거 수준이다.또 지역에서 민간회장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은 대부분 ‘기업인’으로 지역체육발전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지에 의문점이 생기고 있다.민간회장은 비상근이다.체육회 직원이 회장에게 중요한 결재를 맡으려면 회장이 있는 곳(기업)까지 직접 서류를 들고 찾아가야 한다. 위임 전결이 있지만 자치단체장의 당연직일 때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민간체육회장이 칼자루(예산)를 쥔 자치 단체장에게 체육계가 처한 현실과 상황을 전달하고 발전을 위한 쓴 소리를 아끼지 않을 수 있을지도 의문으로 남고 있다.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민간 회장을 뽑는다고 해서 정치와 체육의 분리가 실현될 지는 미지수”라며 “지역 체육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지 않는다면 결국 자치 단체장의 당연직 시즌2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봉화군, 2020년 농업인 전문교육 개설과정 수요조사 시행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내년부터 새로운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수요자 중심의 실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봉화농기센터는 현장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내년도 품목별 농업인 전문교육 개설 과정에 대한 수요조사에 나선다.수요조사는 읍·면 산업팀 및 관계부서와 협력해 지역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품목은 내년 2월부터 과정을 개설,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수요조사 품목은 농업인 대학 6개 품목과 단기교육 9개 품목이다. 상세한 교육 내용은 봉화군청과 농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조사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수강 과정과 이름, 휴대전화 번호를 농기센터 농업인 육성팀으로 전화하거나 문자로 전송하면 된다. 문의: 054-679-6837.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경북대 지역 초등생 대상 과학영재교육원 신입생 모집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원장 박종석)이 대구·경북지역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초등심화과정 및 중학기초사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선발 모집 분야는 초등심화과정 융합과학전공 100명, 중학기초사사과정 15명(과학 10명, 수학 5명)이며, 전체 모집 인원의 10% 이상 사회통합대상자를 우선 선발한다.초등심화과정 융합과학전공은 모집 인원의 20% 이내로 경북도 소재 학교 재학생을 우선 선발할 수 있다.신입생 선발은 1단계 서류 평가와 2단계 창의·융합 인재 기술서 평가, 3단계 관찰 및 면접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원서접수는 28일부터 11월4일까지며, 전형료 결제 및 응시원서 제출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인 GED시스템(http://ged.kedi.re.kr)에서만 가능하다.사회통합대상자는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전형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최종합격자는 12월31일 발표된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 홈페이지(http://seigy.knu.ac.kr)와 GED시스템(http://ged.kedi.re.kr) 선발 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과학영재교육원 행정실(053-950-6423, 6425)로 문의하면 된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