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들 통합신공항 성공 염원, 대구~군위 간 휠체어 횡단 성공

가을을 재촉하는 빗줄기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을 열망하는 대구지역 지체장애인들의 열정적인 질주를 막을 수 없었다.악천후 속에서도 오직 휠체어 하나에 몸을 맡긴 채 대구~군위간 횡단에 성공한 지체장애인들은 “장애인에게도 즐겁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소감을 밝혀 색다른 감동을 전했다.17일 오전 7시30분, 대구 동구 장애인재활센터는 이른 아침부터 대구~군위 간 휠체어 횡단 행사 준비로 시끌벅적했다.행사에 참가할 휠체어들이 하나 둘 출석하면서 어느새 센터 앞마당을 가득 채웠다. 장애인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의 건강을 챙겼다.행사 준비팀은 휠체어에 전동 바이크를 장착함과 더불어 발열 체크와 마스크, 헬멧도 점검했다. 또 휠체어에 ‘휠체어는 레저다’라고 쓰인 깃발을 꽂는 것도 잊지 않았다.오늘 행사에 참가하는 지체장애인들은 모두 10명. 대부분 이날 처음 본 사이지만 통합신공항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일념으로 모두들 밝은 표정이었다.장애인 강기수(61·동구)씨는 “대구·경북의 큰 경사인 통합신공항 이전을 축하하기 위해 라이딩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코로나로 인해 모두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들의 질주를 보며 용기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하지만 라이딩은 시작 전부터 만만치 않았다. 날씨가 심술을 부렸다.오전 8시20분 출발과 동시에 시작된 가을비는 시간이 갈수록 거세지며 참가자들의 시야를 방해했다.전동 휠체어는 원래 자전거도로로 다녀야 하지만 중간 중간 자전거도로가 끊기거나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탓에 일부 구간은 차도로 이동해야 했다.불법 주차된 차들로 어쩔 수 없이 경로를 이탈하기도 했다. 곳곳에 위치한 턱과 오르막길도 이들의 진로를 방해했다.어느새 참가자들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1차 목표지인 대구국제공항에서 잠시 휴식과 더불어 전열을 가다듬었다.이들은 미리 준비한 특장버스를 타고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로 향했다.오전 11시 삼국유사테마파크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섰다. 군위군청까지 10㎞에 달하는 거리를 2시간30분 동안 휴식 없이 완주해야 한다.특히 국도 5호선에는 자전거도로가 없어 오직 차도로만 달려야 했다. 경찰 선도차가 일부 구간 호위에 나서긴 했지만 여전히 쌩쌩 달리는 차들은 공포감을 선사했다.울퉁불퉁한 국도를 휠체어로 달려야 하는 힘든 코스였지만, 그들의 얼굴에서 미소는 떠나지 않았다. 넓은 황금빛 들판을 바라보며 힘차게 달리는 이들은 머지않아 이곳에 들어 설 멋진 통합신공항을 머릿 속으로 그려보는 듯 했다.오후 1시30분, 대구에서 군위 군청까지 꼬박 5시간이 걸린 긴 여정이었지만 단 한 명의 지체장애인도 포기하지 않고 모두 완주에 성공했다.군위군청에 도착한 10명의 휠체어 장애인들은 군위군청 공무원들의 환대 속에 완주했다는 성취감으로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축했다.한국지체장애인협회 최형석 동구지회장은 “장애인들도 즐겁고 행복한 삶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며 “새롭게 건설되는 통합신공항은 장애인들에게도 친절한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권종민 수습기자 jmkwon@idaegu.com

대구공항, 18일부터 비대면 주차예약서비스 시행

대구국제공항이 코로나19 불안감 해소와 주차시설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18일부터 주차예약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대구공항 이용객들은 공항 도착 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주차 위치를 사전 지정이 가능해져 주차장 만차로 인해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매는 불편함과 시간 소요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약 가능한 주차장은 모두 166면(장애인 주차 3면 포함)으로 예약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한국공항공사 앱에 접속하면 된다. 별도의 주차 예약비는 없으며, 주차비 정산은 출차 시 무인정산기 또는 유인정산소를 통해 납부가능하다.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주차료 5천 원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며, 내년부터는 100% 비대면 주차서비스를 위해 카드 선불제 예약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최성종 대구공항장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개선해 이용객 편의와 비대면 스마트공항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지체장애인협회, 통합신공항 이전 기념 휠체어 행사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가 17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유치를 기념하는 휠체어 바이크 라이딩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의 백년대계 사업이라는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이전·유치를 기념하고, 상대적으로 외출 기회가 적었던 중증 재가 장애인들이 휠체어 바이크 라이딩 레저 활동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참가인원은 지역 중증장애인 10명, 자원봉사자 및 직원 등 모두 20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께 동구장애인재활센터에서 집결, 대구국제공항까지 약 7㎞ 구간을 휠체어로 1차 주행한다. 이후 버스를 타고 군위군에 도착 후 삼국유사테마파크~군위군청에 이르는 10㎞ 구간을 달릴 예정이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의성군, 조직 전문성 강화 신공항 전담 ‘공항과’ 신설

의성군이 대구·경북 경제를 통합신공항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항과를 신설하는 등 신공항 건설을 위한 업무에 돌입했다.14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업무에 들어간 공항과는 기존 공항 업무를 담당했던 시범마을조성과 업무를 지역재생과로 이관하고 대신 공항 기획과 지원, 개발 등 3개 팀으로 구성했다.이에 따라 군청 내 통합신공항 담당 조직 지위 격상은 물론 전문성 역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조직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의성군은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항과를 신설한 만큼 앞으로 동남권 최대 관문공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통합신공항 부지가 최종 확정된 만큼 조직 개편과 연구용역 등을 통한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며 “대구·경북 최대 사업인 신공항 이전이 지역 백년대계를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대구공항, 코로나19 재확산, 태풍 등 연이은 악재 불구 8월 이용객 증가

대구국제공항이 코로나19 재유행과 태풍 등 연이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8월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 4월부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8월 한 달(1~31일) 대구공항을 이용한 승객 수는 모두 18만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3월(2만2천822명)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로 전년 동기간 국내선 승객(19만1천96명)의 95%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다. 운항 편수도 1천258편을 기록, 지난달(993편)에 비해 대폭 늘며 전년 동기간 국내선 운항편수(1천193편)를 오히려 상회했다. 전면 중단됐던 국제선도 다시 운항해 이용객 집계에 국제선 수치가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재개된 국제선(대구~중국 옌지) 2편 역시 매진에 가까운 227명이 이용할 만큼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향후 베트남 등 추가 국제선 재개의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8월 중순 이후 이용객 수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하며 8월 넷째 주(22~28일) 대구공항 승객 수는 3만1천417명으로 이전 주(15~21일) 4만6천55명보다 32%가량 줄어든 것이다. 또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다수의 비행기 운항이 중단된 것도 하락 전환의 원인으로 꼽힌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광복절 집회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한 탓에 여행심리가 위축돼 폭발적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며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진다는 전제 하에 국제선 추가 등 현재 제주도에 편중된 노선을 다양화 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통합공항 추진, 속도·지역민 관심이 양대 축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가 ‘군위 소보-의성 비안’으로 최종 확정된 후 대구시와 경북도의 후속 추진전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통합공항은 변함없는 지역의 최대 관심사다. 통합공합과 관련한 전후방 개발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것은 통합공항이 대구·경북 미래 100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출발점이자 구심점이기 때문이다.통합공항 건설은 단 한치의 오차나 시행착오도 있어서는 안된다. 내실있고 현실성있는 계획 수립에 신공항의 성패가 달려 있다.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경북도는 최근 신공항 건설, 신도시 조성 및 광역 교통망 연결, 연계산업 육성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한 ‘트라이 앵글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의 ‘통합공항 연계 전략구상’은 4대 분야, 13개 역점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우선 신공항이 건설되는 군위·의성 지역에 200만 평 규모의 공항 신도시와 항공 클러스터를 조성해 항공 부품 소재단지 조성, 전자부품 기업 집적화 등을 통해 ICT기반 공항 경제권을 만들 계획이다.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는 항공물류 단지에는 관세유보, 조세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스마트 콜드 물류시스템 구축으로 통합공항을 동남권 바이오 의약품 수출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담겨있다. 경북의 전략 업종인 화장품 전용 물류센터도 조성된다.지역 대학, 교육청 등과 협력해 항공 관련 전문인력 양성학과를 개설하고, 항공산업과 연계한 청년창업 특구를 만들 계획이다. 통합공항과 연계한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 기반 아트박물관, 군수 시뮬레이션센터, 메디컬 복합단지, K-군용품 아웃렛 등도 추진된다.대구시도 통합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대구시 차원의 이전 및 건설 사업 계획이 본격 시작된 것이다.K-2(군공항) 이전시설 규모 및 배치, 미군시설 이전계획, 대구공항(민항) 시설 및 운항계획 등 3가지가 주요 검토내용이라고 한다. 모두 통합공항 조기개항과 관련된 것이어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다룰 수 없는 문제다.통합공항 건설의 최대 추진동력은 대구·경북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이다. 속도감 있는 추진과 함께 지역민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지역민의 관심이 통합공항의 내실을 일궈낼 수 있기 때문이다.통합공항 건설은 8년간의 장기 레이스다. 돌발 변수가 생길 때 지역민의 관심이 가장 큰 힘이 된다는 점을 대구시와 경북도는 잊지 말아야 한다.

경북도 신공항 연계 트라이 앵글 전략 마련…4대 분야 13개 역점과제 구성

경북도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트라이앵글 전략을 마련, 구체화하기로 했다.경북도는 3일 “공항 건설에 따라 지역의 산업·물류 분야는 물론 공항서비스, 관광,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 엄청난 파급이 있을 것”이라며 “신공항 건설, 신도시 조성과 광역교통망 연결, 그리고 이와 연계한 산업 육성 등 트라이앵글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연계산업 분야의 밑그림인 ‘통합신공항 연계 전략 구상(안)’은 큰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경북도가 최근 마련한 구상은 4대 분야 13개 역점 추진과제로 구성됐다.우선 공항인프라 및 연관 산업 육성, 항공연계 인력양성, 공항연계 관광활성화 전략 등에 약 50여 개의 세부과제를 포함하고 있다.공항인프라 및 연관 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군위·의성지역에 200만 평 규모의 공항 신도시와 항공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내 최대 항공부품 소재단지 및 전자부품 기업 집적화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항경제권’을 만들 계획이다.통합신공항 항공물류단지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추진으로 관세유보, 조세감면, 기반시설 제공 등을 통해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 및 무역활동 등을 보장할 방침이다.또 스마트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 구축으로 동남권 바이오 의약품의 수출입 거점을 육성하고, 주문에서 배송까지 원스톱 처리하는 풀필먼트(이행) 화장품 전용 물류센터를 마련해 경북 화장품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아울러 항공연계 인력양성을 위해 경북교육청, 대구·경북지역 대학과 연계해 항공관련 전문 인력 양성학과 개설, 항공 산업과 연계한 청년창업특구 조성 등을 통해 도내 청년들에게 공항 관련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제공해 나간다는 복안이다.공항연계 관광활성화 분야에서는 통합신공항 테마파크 조성과 함께 첨단 ICT 아트 박물관, 군수 시뮬레이션센터, 메디컬복합단지, K-군용품 아울렛 등도 포함될 예정이다.도는 앞으로 공항과 연계되는 지역 발전전략 마련을 위해 용역을 추진해 나가고, 공항분야 조직 강화와 연계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풀을 구성해 공항연계 발전전략 구상을 심도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큰 한국판 뉴딜로서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는 2028년 개항에 맞춰 공항은 물론 연관 산업과 SOC까지 완벽하게 구축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통합신공항 이전지 토지매매 ‘허가’ 받아야

오는 8일부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등지의 토지 매매는 군위와 의성군 단체장 허가 없이는 금지된다.경북도는 2일 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 및 인근 지역 63.5㎢를 오는 8일부터 2025년 9월7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3일자 경북도보에 공고했다고 밝혔다.해당지역은 군위군 4개 리(군위읍 대흥리, 소보면 내의·봉소·봉황리)와 의성군 7개 리(봉양면 신평·안평·화천·사부리, 비안면 도암·상계·화신리) 등이다.이번 지정은 통합신공항 이전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앞두고 개발기대 심리에 편승한 높은 투기수요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막고 원활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매입하려는 사람은 미리 토지이용목적 등을 명시해 소재지 토지 소재지 단체장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만약 허가 없이 거래를 계약한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 가격의 30% 상당 금액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허가 받은 자가 허가 목적대로 토지 이용을 하지 않으면 매년 취득가액의 10% 범위 내에서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가 최종 확정되면서 해당지역의 부동산 과열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여러 정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다”고 했다.배 국장은 또 “향후 공항 클러스터와 배후단지 등 지역에 대해서도 지가 및 거래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필요한 조치를 추가하겠다”고 덧붙였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의성장날 쇼핑몰, 공항유치기념‧추석맞이 이벤트 실시

의성 농·특산물 쇼핑몰인 ‘의성장날’(http://mall.usc.go.kr)이 9월 한 달간 통합신공항 유치 기념 및 추석맞이 프로모션으로 입점업체 전 품목 10%할인, 무료 배송, 신규 회원 적립금 지급 등의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의성 농·특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에게는 혜택을,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에 빠진 농가에게는 판매 확대를 통한 소득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의성장날은 명품 의성토종마늘과 신선 과일(사과·자두·복숭아 등), 의성마늘소 등 축산물과 군에서 생산한 가공식품 등 63여 종을 판매한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상주시 통합신공항 배후지 개발 박차

상주시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배후지역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31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상주시에 따르면 통합신공항 배후지역 전략 사업 개발을 위한 분야별 신속·효율적 대응을 위해 부시장을 중심으로 협업 체제 TF를 구성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배후지역 발전전략 구상’을 위한 용역도 의뢰했다.TF는 항공·육상 물류산업, 농산물 종합물류단지, 광역교통망 구축, 관광산업 및 도시계획 등 6개부서 10명으로 구성했다.최근 관련 회의를 열어 분야별 대응과 추진 상황 점검 등 정기적인 협의 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또 중앙 부처 및 대구시, 경북도 추진상황 모니터링과 분야별 역할분담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되고, 내실 있는 전략 과제를 도출해 낸다는 방침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통합신공항 이전 배후지역인 상주시민들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TF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국내선으로 버티던 대구공항…코로나19 재확산에 망연자실

수도권발 코로나19의 재확산의 여파가 대구·경북으로 번지자 여름휴가 특수를 맞았던 대구국제공항도 휘청거리고 있다.대구공항은 올 상반기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다가 최근 국내선 수요 회복에 따라 노선을 확대하며 재기를 노렸다.하지만 급속한 코로나 재유행으로 예약률이 떨어진 것은 물론 예약된 항공권이 줄줄이 취소되자 대구공항 측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지난달 31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2~28일) 대구공항 국내선 승객은 모두 3만1천417명.이는 불과 일주일 전(8월15~21일) 4만6천55명보다 약 31.8% 줄어든 수치다.일주일 만에 여객 수가 급감한 것은 7말8초 성수기가 끝나며 신규 예약이 줄어든 까닭도 있지만,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의 충격이라는 것이 대구공항의 설명이다.코로나19 재확산 이전과 이후의 운항편수가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취항 노선 당 탑승객이 줄어들었다는 얘기다.대구공항 관계자는 “8월초 제주도를 비롯한 대부분의 노선이 사실상 매진에 가까운 90% 중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했었지만, 최근 평균 50%대에 그치며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여행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예약 취소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공항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정확한 통계를 밝힐 수는 없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항공사당 매일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이 넘는 환불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화물기가 없어 국내선이 수입의 대부분인 저비용항공사(LCC)들의 타격이 큰 상황이다.게다가 최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고려하면서 LCC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3단계 격상이 현실화될 경우 전국적으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지게 되는 만큼 국내선 수요는 거의 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에 따라 LCC들은 경영 유지 여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매달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고정비를 감당하기 위해 추가 자금 마련이 시급한 상황으로, 최근 유상증자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티웨이항공을 비롯해 신생 항공사들은 정부의 도움 없이는 올해를 넘기는 것도 버겁다는 불길한 전망도 나온다.대구공항 관계자는 “국내선의 탑승률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였지만, 지난주를 기점으로 국내선 탑승률은 한풀 꺾여 변곡점을 맞게 됐다”며 “이 상황을 타개할 만한 마땅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국방부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대구·경북 밑그림 만든다

국방부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지난 28일 군위 소보·의성 비안을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로 선정함에 따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제7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를 열고 공동후보지인 ‘의성 비안·군위 소보지역’을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로 의결했다. 선정위원회는 기획재정부 등 6개 중앙부처, 산림청, 문화재청,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 등 19개 기관들이 참석했다. 이날 최종 이전부지가 의결됨에 따라 대구시는 신공항 청사진이 될 건설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앞으로 1년 간 군 공항 대체시설 규모와 새 민간항공 시설 계획, 이전사업비 산정 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한다. 대구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로 33억 원을 배정해 용역기관을 선정하고 민간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병행한다. 기본계획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합의각서를 체결한 뒤에는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2022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한다. 시는 민간사업에 국내 공공기관 참여와 국내외 자본 유치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연말까지 국토교통부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에 통합신공항 이전 계획이 반영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오는 2028년 개항 일정에 맞춰 군위와 의성에 각각 330㎡(100만 평) 규모의 항공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또 통합신공항 접근성 확보를 위한 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는 한편 다음달 이를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이 대한민국과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세계적인 공항을 건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통합공항, 노선 다변화가 급선무

지국현논설실장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가 최종 선정됐다. 2016년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 건의서’를 제출한 지 4년만이다. 지난 28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군위 소보-의성 비안’을 통합공항 건설지역으로 확정했다.남은 과제는 지역민들이 바라는 대로 ‘국토 동남권 관문공항’, ‘대구·경북을 세계로 이어주는 명품공항’ 건설이다. 그러나 명품공항은 말만 하면 이뤄지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이제 입지를 선정하는 1라운드가 끝난 것에 불과하다.가장 급한 과제는 접근성 확보다. 시내 전역에서 기존 대구공항까지 30분 이내 가던 대구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이를 위해 통합공항과 대구시내를 잇는 공항철도가 추진되고 있다. 공항철도는 서대구KTX역~동구미역~통합신공항역~의성역을 연결하는 66.8㎞의 전철이 바람직하다는 밑그림이 최근 나왔다. 준고속열차가 시속 152㎞로 달리면 서대구에서 통합공항까지 20분이 소요된다. 사업비는 단선 1조5천억 원, 복선 2조 원이 든다.-공항철도 등 접근성 확보 서둘러야문제는 경제성 판단이다. 공항철도 비용편익(B/C)은 단선 0.64, 복선 0.82로 나타났다. 중장기적으로 공항 활성화에 따라 이용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당장 여건이 문제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최우선 현안으로 선정해 예타면제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2028년 개항 전까지 공항철도가 개통되지 않으면 공항 경쟁력이 떨어진다. 공항철도는 신공항과 한 세트로 추진돼야 한다. 예타면제를 위해 지자체, 지역 정치권, 경제계가 하나가 되어 나서야 한다. 건설에 6년이 걸린 대구도시철도 3호선에 비춰보면 시간이 많지 않다. 서둘러야 한다.공항철도는 개통 후에도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다. 이용객이 적으면 적자운영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용객은 2030년 1일 6천449명으로 예측됐다. 전체 이용객을 인천공항철도 수송분담률(16%) 등을 활용해 산출한 결과다. 현시점에서 8년 후 수요를 예측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운영주체, 이용객 증대 등 효율적 운영방안 연구는 미룰 수 없는 과제다.물류 기능 확충은 통합공항의 성장을 이끌어낼 돌파구가 될 것이다. 현재 대구공항의 화물수송(2018년 기준)은 연간 3만3천t이다. 391만7천t인 인천공항의 0.8%에 불과하다. 국내 항공물류의 98%는 인천에서 처리된다. 인천공항 수출입 화물의 16%가 영남권 물량이란 점을 감안하면 통합공항은 물류공항으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물류 기능 확충, 균형발전 차원서도 필요인천에 과도하게 집중된 물류 기능을 통합공항이 넘겨받는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필수적이다. 정부의 정책적 배려도 요구해야 한다. 노선이 다변화되고 인프라가 확충되면 지역 기업이 굳이 인천까지 가지 않을 것이다.통합공항은 입지적 이점을 살려 아마존 등 국제 온라인 물류업체의 국내 동남권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는 전략도 검토해봄직 하다.미주·유럽 노선은 통합공항의 주가를 높일 수 있는 호재다. 하지만 활주로만 길다고 장거리 노선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신규 수요 창출과 함께 대구·경북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기존 수요를 어떻게 모으느냐가 관건이다. 틈새 수요도 놓칠 수 없는 과제다. 특정 공항 출발시간이나 요금이 맞지 않아 고민하는 충청, 강원 등 중부권과 경남권, 수도권 수요까지 당겨 와야 한다.이러한 모든 문제를 푸는 열쇠는 노선 다변화다. 통합공항은 노선 다변화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수요 측면에서 우리 지역과 어느 국가, 어느 도시의 관계가 긴밀한지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인천, 김해 등 국내 선발공항과 경쟁·상호보완 관계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대구시는 노선 다변화를 추진할 외부 전문가 영입과 전담 조직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 지금부터 면밀한 수요조사와 국내외 관련 항공사 접촉이 필요하다. 비슷한 여건의 해외공항 사례 연구도 서둘러야 한다.통합공항이 개항할 때까지 앞으로 8년간은 대구·경북이 변신과 도약을 꿈꿀 수 있는 시간이다.

통합신공항 유치는 군위군민들의 위대한 승리

배철한사회2부우여곡절 끝에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숙원이던 통합신공항이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 일대에 건설된다.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를 ‘군위 소보, 의성 비안’ 공동후보지로 최종 의결했다.이로써 2016년 6월 박근혜 정부의 대구공항 통합이전 발표 이후 4년 여간 진행되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절차가 마무리 됐다. 군위군민은 물론 대구·경북 시·도도 환영하는 분위기다.특히 군위 군민들은 통합신공항 이전지 최종 선정 시까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공들인 피와 땀, 그리고 흘린 눈물과 가슴에 멍든 상처를 이루 말 할 수 없어 환영에 앞서 또 한 번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다.정부의 대구공항 통합이전 발표 이후 김영만 군위군수는 제일 먼저 유치 희망 의사를 밝혔다. 소멸돼 가는 군위를 살리고 군위의 백년대계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까지의 과정은 일일이 열거할 필요도 없지만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거짓말이고 소음피해만 떠안는 K-2 전투비행장만 가져온다”는 반대주민들의 저항에 부딪쳐 긴 항해를 시작하던 김영만 호는 자칫 좌초될 위기를 맞기도 했다.갖은 수난과 고초를 겪으면서도 꿋꿋이 버텨 나갈 수 있었던 것은 김영만 군수의 특유의 배짱과 뚝심 그리고 대부분 군민들의 갈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여론이다.통합신공항 이전지 유치 신청 최종 시한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은 군위군민은 물론 대구·경북 주민들이 숨죽여 손에 땀을 쥐고 결과에 주목하는 긴박한 하루로 기억될 것이다. 결과는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극적인 타결을 이뤄냈다. 긴 산고 끝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라는 옥동자를 낳은 셈이다.통합신공항 유치는 김영만 군수와 군위 군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볼 수 있다. 무산위기에서 극적으로 살려냈기 때문이다. 군위군의 인구는 현재 2만4천여 명으로 대구·경북 510만여 명의 0.47%에 불과하다.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얻어내기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대구시의회, 경북도의회,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대구·경북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각 관변단체, 사회단체 등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대표들이 군위를 방문해 설득에 나서는 장면을 군위 군민을 비롯한 대구·경북민 모두가 봤을 것이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선정이라는 결과를 얻어냈기에 군위 군민들이 위대하다는 것이다.이제 통합신공항 성공적인 건설은 군위, 의성군민들을 비롯한 대구·경북민의 몫이다. 모든 정쟁은 그만하고 대구·경북이 상생 발전할 통합신공항을 세계적인 관문 공항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모두가 힘 모아 올인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