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 ‘경산시 현충공원’ 이달의 시설 선정

대구지방보훈청이 4월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경산에 있는 ‘경산시 현충공원’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6월6일 현충일에 건립된 경산시 현충공원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자 조성됐다. 2019년 12월 현충시설로 지정된 경산시 현충공원은 약 7만6천364㎡ 규모로 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충혼탑을 옮겨 세웠다. 6·25전적기념탑, 월남참전기념탑, 무공수훈자 공적비도 새로 건립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국민이 즐겨찾는 역사교육의 현장·체험의 장소로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문경 영강체육공원 시민 힐링공간으로 변신중

문경 영강체육공원이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다.30일 문경시에 따르면 올해 생활 SOC 공모 사업을 통해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문경시는 영강체육공원 내 야외 공연장 지붕 확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바닥 교체, 주차장 화단 및 원두막 정비 등을 오는 6월까지 완료한다.이번 시설 개보수가 완료되면 인접해 조성 중인 점촌 랜드마크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영강체육공원∼땀봉∼송정산을 연결하는 영강 보행교 설치와 함께 힐링 공간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07년 준공된 영강체육공원은 축구장과 테니스장·족구장·인라인스케이트장·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넓은 주차장,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문경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여가활동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다.특히 2017년 도심재창조 20대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총사업비 23억 원으로 건립된 문경국제클라이밍센터는 국제 규격의 실외 경기장과 실내 리드웰 연습장, 볼드링 연습장을 갖춰 전국의 클라이밍 선수와 동호인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파크골프’의 매력 아시나요

웰빙시대에 온 가족이 함께 비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 떠오르고 있다.새로운 골프의 형태인 파크골프다.파크골프 라운드의 가격은 인당 2천~5천 원 사이다. 포썸 18홀 경기는 평균 90~1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추운 겨울을 지나 성큼 찾아오고 있는 봄을 맞아 온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파크골프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도심 속 파크골프장에서 따뜻한 정이 싹 틔울 수 있다. ◆파크골프 아시나요‘미니골프’로 불리는 파크골프는 잘 가꾸어진 잔디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햇볕을 받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공을 치고 경쟁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파크(park)와 골프(golf)의 뜻 그대로 ‘공원에서 즐기는 골프’란 의미다. 드라이버, 아이언 등 다양한 채가 필요한 골프와 달리 파크골프채 1개와 공만 있으면 전국 어느 파크골프장에서 즐길 수 있을 만큼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파크골프의 매력은 초보자도 2주가량 교육을 받으면 라운딩을 즐길 수 있을 만큼 배우기 쉽다는 것이다.용어와 규칙이 골프와 같아서 골프를 배운 경험이 있다면 바로 라운딩을 할 수 있다.특히 파크골프를 즐기는 데 일반 골프와 달리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게다가 파크골프 구장이 대구 곳곳에 위치해 있는 등 도심 속에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파크골프 제대로 즐기기파크골프를 잘하려면 무엇보다 정확한 자세가 중요하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정확한 자세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을 할 때 욕심을 버리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이다.파크골프의 기본자세는 그립을 잡는 법이나 스윙 폼 등이 일반 골프와 거의 유사하다.먼저 그립을 잡는 방법에는 △인터록킹 그립 △오버래핑 그립 △베이스볼 그립이 있다.인터록킹 그립은 오른손이 우측에서 왼손과 합치고 오른손의 새끼손가락에 왼손의 집게손가락을 깍지 끼면 된다. 이 그립은 손이 작거나 힘이 없는 사람에게 적합하다.골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 오버래핑 그립은 왼손 엄지 손가락을 클럽의 그립 부분 위를 누른다. 4개의 손가락은 클럽을 감싸 쥐고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의 집게손가락 위에 덮으며 왼손에 합치도록 잡으면 된다.베이스볼 그립은 야구 배트를 잡는 것처럼 오른손과 왼손의 손가락을 균등하게 잡는 방법이다. 파크골프에서 비교적 많이 쓰는 그립이다.올바른 스윙 방법을 익히는 것도 필수다.양발의 간격을 어깨넓이를 기준으로 거리나 주어진 환경에 따라 폭을 넓히거나 좁혀 선다. 목표를 향해 방향을 설정한 뒤 양발은 목표 방향과 평행으로 선다. 양팔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채 그립을 잡고 스윙을 한다.파크골프는 골프채 1개로 게임을 진행하기에 백스윙과 팔로우스루의 폭을 조절해 거리를 맞춰야 한다. 거리를 맞추기 위해 개인 나름대로의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파크골프에 입문하려면 대구 8개 구·군 협회의 ‘파크골프교실’에 참가하면 된다. 과정은 협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두 달간 1주일에 2~3시간씩 2~3회 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 과정은 파크골프 에티켓과 규정, 기본자세, 실전 연습으로 진행된다. ◆유의사항파크골프는 에티켓이 중요한 운동이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운동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야외 운동이긴 하지만 국내 파크골프장의 여건 상 코스 간 간격이 좁은 편이어서 안전이 강조된다. 공을 치기 전에 사람이 앞이나 주변에 있는지부터 살펴야 한다. 코스에 진입할 때도 공을 치는 사람이 있는지, 공이 날아오지 않는지 살피는 것이 안전사고 예방의 첫걸음이다. 티 박스 주변이나 코스 이동 중에 파크골프 채를 무심코 휘두르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기본적인 에티켓으로는 규칙 준수의 성실성, 절제와 공정한 행동, 예의, 상대방에 대한 배려 및 정신 집중 방해되는 행위 금지, 그린 위 준수 사항 등이 있다.제대로 된 복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기본 복장으로는 모자와 장갑, 운동화 또는 골프화를 갖춰야 한다. ◆파크골프 관련 유용한 지식①샷 용어-티샷, 어프로치, 로부샷, 러부샷, 펀치샷, 트러블샷, 레이업②스윙 용어-스윙, 스트로크, 어드레스, 테이크백, 백스윙, 코킹, 다운스윙, 임팩트, 팔로우 스루, 피니시③시설 용어-코스, 페어웨이, 러프, 그린, 핀, 도그래그④규칙 용어-로컬 룰, 라운드, OB(Out of bound), 분실구, 플레이스, 리플레이스, 오너⑤장애물 용어-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 벙커, 해저드, 캐주얼워터, 수리지, 언플레이어볼⑥용구 용어-로프트, 샤프트, 볼 마커, 공 포켓 ◆파크골프대회 경기 방식파크골프대회 경기는 남녀 구분과 연령대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남자 일반부와 시니어부, 여자 일반부와 시니어부 그리고 남녀 단체전으로 경기를 치른다. 각 부분별로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점수를 합산해 종합 시상하기도 한다. 시니어부의 연령 기준은 대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남자는 만 70세, 여자는 만 65세를 기준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다.경기 방법으로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가 있다. 스트로그 플레이는 선수가 각 홀의 개인 타수를 합산해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매치 플레이는 각 홀마다 타수를 비교해 승부를 가리는 방법으로 18홀 중에서 많은 홀을 이긴 사람이 승자가 된다.포섬 방식은 한 조에 4명의 선수가 두 팀으로 나눠 팀당 한 개의 공을 2명이 번갈아가며 치는 방법이다. 파크골프대회 단체전 경기에서 주로 쓰인다. ◆파크골프 주도하는 대구우리나라의 파크골프장 시초는 2002년 진주 노인복지관의 파크골프장이다. 국내에 본격적으로 보급되지 시작한 것은 2004년 5월 조성된 서울시 여의도파크골프장 9홀을 이용하면서부터다.대구에서는 2007년 3월2일 국민생활체육 대구시파크골프연합회가 창립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2016년 2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함에 따라 대구시파크골프연합회를 해산하고 지금의 파크골프협회가 창립됐다.대구협회는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늦게 출발했지만 해마다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였다. 2014년 1천86명에 불과하던 회원 수는 지난해 기준 9천988명으로 급증했다.대구 회원이 대한파크골프협회 등록 회원(4만여 명)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 파크골프 동호인 수가 가장 많고 활성화됐다. 비등록 동호인까지 합하면 1만3천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구장 수(20개)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대구협회는 해마다 대구시파크골프협회장기, 대구시민생활대축전 파크골프대회, 전국 시니어 생활체육 파크골프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를 열면서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그렇다 보니 실력 또한 전국 최상위권을 자랑한다. 각종 전국 대회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고 있다. 2018년 전국생활체육대회 종합 우승에 이어 2019년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에서는 2017~2019년 3연속 종합 우승의 성적을 낼 정도로 파크골프의 성지로 거듭나는 중이다. ◆대구시파크골프협회 진영국 회장“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저렴한 비용으로 라운딩 할 수 있는 것이 매력 포인트입니다.”대구시파크골프협회 진영국 회장은 파크골프 매력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진 회장은 “파크골프는 연간 10만~20만 원 정도만 들이면 즐길 수 있다. 이는 일반 골프 한 번 칠 비용 정도”라며 “골프에 비해 동작을 크게 할 필요가 없어서 부상 위험이 적고 상대적으로 관절에 무리도 덜 간다”고 설명했다.파크골프를 접한 지 14년 차에 접어든 진 회장은 2007년 생활체육회 대구 중구 회장 역임을 시작으로 대구시생활체육파크골프연합회 수석부회장과 제4대 대구시파크골프연합 회장을 지냈다. 이후 2016년 생활체육이 대한체육회와 통합되면서 출범한 대구시파크골프협회의 초대 회장이 되면서 대구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했던 일이 파크골프장 시설 확대”라며 “빈 땅이 보이면 먼저 깃대를 꽂아서 파크골프를 치도록 했다.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지자체와 열성적인 회원의 도움으로 파크골프장으로 변했다”고 말했다.대구지역 파크골프장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진 회장은 지속적으로 시설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는 5월이면 수성구에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동구에도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45홀 규모인 강변파크골프장을 72홀까지 확대해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으로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진영국 회장은 “앞으로 국제대회도 유치해서 대구가 명실상부한 파크골프 메카로서의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겠다”며 “파크골프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나고 있기에 파크골프장 신설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안동 옥송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협약 체결

안동시는 24일 호반건설과 옥송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권영세 시장과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예치금 납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기부채납 등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협약했다.안동시는 호반건설 민간자본 투자로 오는 7월1일 실효 위기에 처한 옥송상록공원을 도시공원으로 조성한다.호반건설은 총 20만9천307㎡의 옥송상록공원을 매입, 이 중 76.9%인 16만924㎡는 공원으로, 23.1%인 4만8천383㎡는 83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아파트)을 건립한다.공원은 조성이 완료되면 기부 체납한다.장부진 안동시 공원녹지과장은 “오는 6월 도시공원 일몰제 기한 전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송해공원 다채로운 경관 14일부터 본격 가동

대구 달성군의 랜드마크이자 시민들의 여가·문화 공간인 옥연지 송해공원에 오는 14일부터 다채로운 경관을 선보이는 조명분수를 본격 가동한다. 조명분수는 송해공원 옥연지 백세정 앞에 가로·세로 20m에 높이 40m의 고사분수를 비롯해 곡사·제트분수로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다양한 연출을 선보인다. 분수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 정시 기준 20분 가동, 10분 휴식으로 운영된다. 달성군은 이번 조명분수 조성을 통해 다시 한번 대구를 대표하는 수변공원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관광객들에게 더욱 더 매력적인 관광명소로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송해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어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관리를 당부하고 있다”며 “송해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하고 생동감 있는 분수쇼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건강하게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경주엑스포 청정공원으로 조성 봄 개장 준비

경주엑스포가 코로나19로 인한 임시 휴장 기간에 시설물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한 것은 물론 콘텐츠도 재정비하는 등 봄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5일부터 휴장을 결정했지만 오는 22일까지 방역 등 재개장 준비를 마치고 23일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경주엑스포는 11일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 엑스포 문화센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등 전시관 내외부를 포함한 공원 전체 방역 작업을 완료했다.전시관과 사무실 등 곳곳을 소독하고 관람객의 손이 닿는 손잡이와 의자 등은 재차 닦아냈다. 또 손 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각 전시관 입구에 비치하는 등 공원 개장에 대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임직원들을 대상으로는 매일 발열체크와 마스크 의무 착용 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주말과 휴일 타지역 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등 감염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이에 앞서 경주엑스포는 공원 휴장과 관광객 급감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 업체와 고통을 나누며 상생하기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했다.또봇 정크아트 뮤지엄과 카페 선덕, 카페 솔거랑, 푸드 트럭, 정동극장 등 입점업체 5곳에 대해 3~4월 두 달간 임대료를 전액 감면했다. 전체 감면 규모는 5천480만여 원에 이른다.또 휴장 기간에 출근하지 않는 운영 스태프(기간제 근로자) 20여 명에게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평균 임금의 70%를 지급할 계획이다.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빈틈없는 방역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경주엑스포공원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안심 공원’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시설점검과 콘텐츠 보강을 위해서도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인 소독기 설치된 송해공원.

올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주말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에 대인 소독기가 설치돼 방역 체계가 강화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코로나 피해 확트인 야외로, 산책로 공원 북적

코로나19 공포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시민들이 확 트인 야외를 찾고 있다. 대구시가 외출 자제를 권고했지만 비교적 감염 위험이 적고 사람과 마주할 일이 적은 트인 공원이나 자동차 극장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3일 낮 12시 신천대로 중동교 산책로는 코로나19의 계속된 확산에도 마스크 낀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졌다.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산책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신천대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애완견을 산책시키러 나온 시민들도 여럿 볼 수 있었다.또 가족끼리 함께 공원에 비치된 운동기구를 이용하거나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보였다. 아내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는 김모(35)씨는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답답해 사람이 붐비는 곳은 엄두조차 못내고 탁 트인 공원은 비교적 안전할 것 같아서 나왔다”고 말했다. 수성못 상화동산과 산책로에도 산책하는 사람들이 몰렸다.또 두류공원에는 마스크를 쓴 어르신들이 모여 장기를 두며 시간을 보내기도. 최근 온라인에서는 ‘코로나 데이트’, ‘코로나 집에서’ 등 실용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이나 개학이 미뤄진 학생 등 집에서 생활하는 ‘집콕족’이 많아지면서 코로나를 피해 드라이브 코스나 독립된 자동차 극장, 보드게임방, 인적이 드문 카페 등을 추천하는 것. 비교적 한적한 팔공산에 위치한 카페에는 뚝 끊겼던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대구 동구 팔공산의 한 자동차 극장은 최근 코로나19 직면 후 관람객이 2배가량 늘었다고 한다. 자동차 극장 관계자는 “질병, 재해에 상대적으로 밀폐된 안전한 공간이다 보니 코로나19 사태가 커지고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며 “관람객이 많을 때는 150대 가량 수용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는 “거리 확보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사람들 간 접촉이 없는 탁 트인 공간은 오히려 밀폐된 공간보다 안전하다”며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다 보니 몸이 불편하거나 운동이 필요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필수로 끼고 운동장이나 공원 등을 찾아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김천 신음공원, 시민 위한 도시공원 탈바꿈

김천 신음공원이 도시공원으로 재탄생한다.김천시청 맞은편 신음동에 자리한 이 공원은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시 외곽지였다. 김천화장장과 약 5천여 기에 달하는 분묘가 산재한 기피지역이었다.하지만 1995년 김천시청사 이전과 함께 현대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고 김천제일병원, 대형마트(2곳) 등이 건립되면서 신도시가 형성됐다. 현재 김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김천시는 이에 따라 신음공원을 지역 내 대표적인 도심지 근린공원으로 재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60만4천231㎡ 부지에 총사업비 490억 원을 투입한다. 토지보상을 거쳐 오는 7월 착공 예정이다. 야구장, 다목적구장, 분수대 광장, 어린이놀이터, 공룡테마놀이마당, 순환 산책로, 시민정원 등의 시설을 갖춘다.1976년 조성된 신음공원은 오는 7월1일 적용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해당하는 공원이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신음공원 사업의 실시계획인가를 오는 5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며 “인가·고시 후 시공사를 선정해 공원 조성에 바로 착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김천시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사명대사공원 명칭 변경

김천시가 오는 4월 준공할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명칭을 사명대사공원으로 변경한다.하야로비는 해오라기(왜가릿과의 새)의 옛말로 순 우리말이지만 일본어 어감이 강하기 때문이다.김천시에 따르면 최근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민원실에서 명칭 변경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명대사공원이 응답자의 47%로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천시는 당초 직지사 인근에 조성하는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직지문화공원, 무궁화공원, 친환경생태공원 등 4개 공원의 통합 명칭 변경을 추진하다 하야로비공원만 바꾸기로 했다.사명대사는 김천 직지사에서 출가한 고승이자 임진왜란 의병장으로 김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사명대사공원은 사업비 930억 원을 들여 14만3천여㎡ 부지에 조성하는 문화·생태·체험형 복합휴양단지다. 2016년 12월 1단계 토목·조경공사를 완료해 개방한 바 있다.사명대사공원에는 김천시립박물관, 건강문화원, 솔향다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조성했다. 특히 국내 최고 높이 5층 목탑인 평화의 탑도 건립된다.김충섭 김천시장은 “하야로비공원은 해오라기(왜가릿과의 새)의 옛말로 순 우리말임에도 일본어 어감이 있다는 오해가 있어 명칭을 변경한다”며 “공원이 완공되면 직지사, 황악산, 직지문화공원 등과 어우러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북도,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 본격 추진키로

경북도는 17일 의성군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에 대한 검토 결과 그 가능성을 확인, 본격적인 인증 신청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은 의성군 행정구역 전체(1천175.1㎞)를 국가지질공원후보지로 지정하는 것이다.여기에는 금성산, 제오리 공룡 발자국, 구산동 응회암(뜨거운 화산분출물이 쌓여 만들어진 암석) 등 7개의 지질명소와 금성산 고분군, 낙단보 등 지질분야 이외에 역사·문화·생태적으로 가지를 갖는 비지질명소 5개 등 총 12개 명소가 들어간다.의성군은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신청서를 지난달 경북도에 제출했다. 이에 도는 지난 14∼15일 이틀간 의성군 일원에서 외부 지질전문가와 국내 지질공원을 운영하는 시·도 소속 관련 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현장평가회를 가졌다.참석자들은 이날 현장평가에서 의성군이 보유한 지질유산의 잠재적 가치가 높다는 점과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지역협력 사업추진을 위한 인프라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다만 주요 지질명소에 대한 국내외 다수의 연구발표 논문 실적 등 학술적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필요성을 조언했다.도는 이를 보완 다음달 중 지질공원운영위원회 자문과 심의를 거쳐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도는 의성 국가지질공원이 인증되면 새로운 브랜드 가치뿐 아니라 지질공원해설사 운영 및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역상품 판매 증대 유도로 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고자 자연공원법 제36조3항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인증한다.전국 12곳이 있으며 경북에는 △울릉도·독도 △경북 동해안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 3곳이 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김천시 지좌동 평화통일공원 토지보상 나서

김천시가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추진하는 지좌동 ‘평화통일공원’ 사업 편입 부지 토지 보상에 나선다.김천시는 이를 위해 최근 지주, 감정평가사, 변호사 등 14명으로 구성한 토지보상협의회를 열어 공원 조성 설명 및 토지 보상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토지 보상비 40억여 원은 확보한 상태다.김천시는 이달 중 편입 토지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다음달부터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김천시는 총사업비 258억 원을 들여 2022년까지 지좌동 황산 일원 29만6천㎡ 부지에 평화통일공원을 조성한다.예술정원, 생태원, 광장 등을 비롯해 청소년 체험시설, 캠핑장, 전망타워, 카페 등을 갖춘다.김천시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도심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장기 미집행 부지를 최대한 확보해 쾌적한 도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김재광 김천시 부시장은 “장기 미집행 공원을 해소하고 구도심 자연경관 보호와 시민 복지를 위해 추진 중인 지좌 평화통일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또 “편입 토지 소유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정당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구미 일몰제 앞두고 민간공원조성사업 탄력, 구미시의회 민간공원 동의안 가결

구미시 도량동 꽃동산공원과 임수동 동락공원이 민간자본으로 조성된다.구미시의회는 5일 제23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꽃동산공원과 동락공원 조성사업 협약서 동의안을 가결했다.이날 구미시의회는 지난 3일 산업건설위가 가결한 꽃동산공원 조성사업 수정안과 동락공원 조성사업안에 대해 찬반 토론을 거쳐 표결을 실시했다.표결 결과 꽃동산공원 조성사업안은 찬성 13·반대 8로, 동락공원 조성사업안은 찬성 11·반대 10으로 2건 모두 본회의를 통과했다.꽃동산공원 조성사업은 민간이 9천731억 원을 들여 임야 75만㎡ 중 48만8천여㎡를 공원으로 만들고 나머지 20만여㎡에 2천980가구 아파트와 학교, 경관녹지,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또 동락공원 조성사업은 민간이 사업비 9천848억 원을 들여 사업부지 10만7천242㎡ 중 7만7천792㎡에 공원을 조성하고 2만9천450㎡에 1천344가구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사업이다.이들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구미시의회로부터 동의를 얻었지만 갈 길이 멀다.앞으로 공원조성계획(변경)결정고시와 도시관리계획 결정절차이행, 실시계획작성, 실시계획인가·고시 등을 거쳐야 하는 데 이 과정에 대상 토지의 지주, 주민 등과도 협의를 갖고 공청회도 열어야 한다.또 민간사업자는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이 완료되기 전에 공원시설을 조성한 후 구미시에 기부채납해야 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