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박물관, 추억의 학창 사진 공모 개최

대구교육박물관이 오는 4월2일까지 ‘추억의 학창 시절 사진을 찾습니다’ 공모를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1960~1980년대 대구·경북지역 학교생활 모습과 학생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학교의 여러 생활(예비소집, 입학식, 반장선거, 소풍, 수학여행, 웅변대회, 여름방학, 교련 등)을 담은 개성 있는 사진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사진 응모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당 5장까지 제출할 수 있다.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메일(drayad84@korea.kr)에 사진 스캔 파일과 함께 제출하거나, 직접 가지고 있는 인화된 사진을 신청서와 함께 우편이나 직접 제출하는 방법도 가능하다.결과는 4월 중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선정작에는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선정된 사진은 대구교육박물관의 올해 상반기 기획전시 ‘오매불망 학창 시절’(가제)에 전시되고 각종 전시 홍보물, 도록, 사진집에 게재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www.dge.go.kr/dme)를 참조하거나 교육학예부로 문의하면 된다.대구교육박물관 김정학 관장은 “추억이 깃든 학창 시절의 사진을 통해 세대 간 공감의 기회를 가지고 학창 시절을 다시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아름다운 봉화를 한눈에...제6회 봉화관광 전국 사진공모전 개최

봉화군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관광 자원발굴과 사진 예술 발전을 위한 ‘봉화관광 전국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6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전 출품 소재는 봉화군의 자연경관을 포함한 관광명소와 축제 및 행사 등이다.특히 군은 봉화읍 축제장에 설치된 스윙교와 내성천 야간 경관 등을 주제에 대한 참신한 작품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출품된 사진은 작품성과 참신성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금상 1점(300만 원), 은상 2점(150만 원) 등 총 80여 점을 선정해 3월 중 시상식을 열고 작품집도 발간할 예정이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잊고 있던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고 대외적으로는 봉화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대구문화재단, 시민공모전 ‘We are DAEGU’ 개최

대구문화재단이 대구시민주간(21~28일)을 앞두고 시민공모전 ‘We are DAEGU’를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시민참여형 ‘좋아요 대구!’, ‘멋져요 대구!’, ‘힘내요 대구!’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는 21일까지 대구시민주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챌린지형 이벤트 ‘좋아요 대구!’는 일상 생활 속에서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해시태그 이벤트로 주제에 맞는 이미지와 글을 게시한 후 업로드 내용을 인증하면 된다.또 ‘멋져요 대구!’는 대구찬가 또는 대구 10미10경을 활용한 영상을 응모하면 되고, ‘힘내요 대구!’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응원메시지 또는 대구시민정신 관련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모든 영상은 1~3분 내외의 분량으로 제작해야 하며, 온라인 채널에 전체 공개로 업로드하고 지정 해시태그도 달아야 한다.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2명(멋져요 대구·힘내요 대구 각 1명)을 포함 20점 내외의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총 680만 원 가량의 상금(대구행복페이)과 상장이 주어진다.한편 대구문화재단은 지난해에도 범시민캠페인 ‘2020 대구 : 봄’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성숙한 대구 시민의식, 의료진 및 관계자에 대한 감사 메시지 등을 글과 그림, 사진, 영상으로 담은 다양한 기록물 150여 점을 공개한 바 있다.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이 위기에 빛나는 대구시민정신을 담아내고 확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번 시민공모전 ‘We are DAEGU’ 선정결과는 오는 26일 발표되며, 선정된 작품은 대구시민주간 누리집과 시민주간 행사 및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문의: 053-430-1221.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시교육청, 어울림 공모전서 장관상 4개 받아

대구시교육청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0년 어울림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 9개 중 4개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수창초, 동곡초, 상원초, 동촌중은 지난달 28일 전국 운영 성과발표회에 실시간 온라인으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어울림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과정 기반의 어울림 프로그램 활용 우수사례 발굴 및 활성화와 단위학교별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공모대회다.공모전은 단위학교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부문과 교사 학습공동체 활동 부문, 학생 공동체 창작 동영상 부문으로 나눠진다.대구에서는 수창초, 동곡초, 상원초, 동촌중 4개교가 ‘단위학교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이 밖에도 비산초가 시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어울림 프로그램 적용 우수사례가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학교가 우수사례를 공유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 온라인 메이커 공모전 개최

대구시가 다음달 8일까지 온라인 메이커 공모전 작품을 접수받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디지털 제작도구를 이용해 만들기 활동을 이어온 사람들을 위해 마련됐다.작품 영상과 아이디어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코로나19 관련 본인이 직접 만든 영상작품이나 아이디어가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수상자는 전문가와 메이커 스페이스 담당자 평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한다.신청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경북대학교 스타트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교육기부 공모전 우수 김숙현…또다시 따뜻한 봄이 돌아오면

다른 의미지만 생각해보면 그때도 마스크는 끼고 있었다.추위가 한풀 꺾이나 싶더니 새순이 고개를 쳐들라치면 이내 들이닥치는 매서운 바람 때문에 겨울인지 봄인지 헷갈리는 계절이었다.첫 아이의 입학.꽁꽁 언 아이의 손을 부여잡고 교실에 들어섰을 때의 뭉클함.누구에게나 처음은 어렵고 설레고 잊혀 지지 않는 추억으로 남겠지만 첫 아이의 입학은 부모에게 더욱 특별한 순간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걱정이 앞서는 웅크린 부모 앞에서 보란 듯이 어깨를 활짝 펴고 자리에 앉는 녀석을 보고 있노라니 속 깊은 곳에서 뜨거움이 솟아올라 왔다.그렇게 나는 학부모가 되고 나의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었다.매일 준비물을 열심히 챙겨 지각하지 않게 전쟁 같은 아침 의식을 치르고 등교를 시키고... 학부모라는 감투가 거창한 건 아니었다.저도 나도 학교생활에 적응할 때쯤 아이가 종이 하나를 내밀며 엄마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애교스런 눈짓을 했다.“리딩맘? 의진아, 이게 뭐하는 거야?”“학교 와서 아침에 우리한테 책 읽어 주는 거래! 엄마, 우리가 1학년이라서 책을 아직 잘 못 읽잖아. 그래서 리딩맘 선생님들이 가끔 와서 책도 읽어주시고 이야기도 들려주시는 거래. 엄마는 목소리가 예쁘니까 우리 엄마가 하면 좋겠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어.”난감한 상황이었다. 잠자리에서나 읽어 주던 책을 스무 명이 넘는 아이들 앞에서 낭독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엄마가 부끄러워도 용기 내서 큰소리로 발표를 잘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잖아. 엄마도 그러면 되는 거야!”생각보다 논리적인 아이의 말에 감히 반박할 만한 말들이 선뜻 생각나지 않았다.얼떨결에 신청서에 사인을 했다.리딩맘은 아직 혼자 독서가 원활히 되지 않는 1~2학년 꼬맹이들 반에 봉사를 신청한 엄마들이 돌아가며 들어가 겹치지 않게 책을 선정하고 나름의 고민을 거쳐 재미있게 책을 읽어 주고 이야기를 나누면 되는 거였다.사전 모임으로 학교 도서관에서 리딩맘 엄마들과 담당 선생님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냥 집에서 아이들에게 읽어 주시듯이 부담 없이 활동해 주시면 된다고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리딩맘 선생님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 선생님이라는 호칭하나에 어깨가 무거웠다.첫 번째 리딩맘 활동 날이 잡혔다.어떤 책을 골라야 아이들이 좋아할까? 호응이 없으면 어쩌지? 아이들이 지루해하면 어쩌지? 물음표가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그래! 똥이야, 똥! 아이들은 똥 이야기를 제일 재미있어하니까.’그리하여 ‘똥 장수 아들’이란 책을 골라 집에서 수십 번을 소리 내어 읽어보고 학교로 향했다. 과연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유치원생 티를 미처 다 벗지 못한 아이들이 ‘똥’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깔깔 낄낄 웃음보를 터트렸다.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내가 생각 한 것보다 이야기에 훨씬 더 집중했다. 임금님 똥은 예쁜 매화틀에, 똥을 밟으면 왜 재수가 좋다고 믿었는지 그리고 똥이 거름으로도 쓰였다는 사실을 귀담아들으며 몇몇 아이들은 손을 들어 질문도 했다.다음으로‘사랑이 뭐예요?’라는 책을 골랐다.솔직히 사십 평생을 살아도 어려운 질문이지만 꼬맹이들의 대답이 궁금하기도 했다. 사랑은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색깔도 여러 가지고 둥글고, 달콤하고, 거대한 거라고 읽어 주니 한 친구가 말했다.“아침에 엄마가 아빠보고 여보~잘 다녀오세요! 인사한 것도 사랑이지요? 엄마가 사과를 세 조각 줬는데 동생한테 한 조각 양보해 줬거든요. 그것도 사랑이겠네요?”맙소사! 아이들은 나보다 이 책을 더 잘 이해했다.특히 ‘우리 증조할머니’라는 책을 읽어 줄 때에는 여기저기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증조할머니를 태운 꽃상여가 개울을 건너가요. 새 베옷을 차려입은 증조할머니는 훠이훠이 가셨어요.’ 마지막 구절에서는 덩달아 나도 울컥했다.훠이훠이 가셨다는 표현을 아이들이 이해할까 싶었는데 한 아이가 “우리 할머니도 작년에 하얀 옷을 입고 하얀 나비가 되어 훠이훠이 가셨어요” 했다.어리고 작게만 보이던 아이들이 나보다 더 큰마음을 더 깊은 생각주머니를 가지고 있었구나 깨달게 된 순간이었다.책 한 권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기껏 15분 남짓이었지만 아이들 못지않게 내가 배우는 것이 더 많은 시간들이었다. 집에 돌아오면 다음에는 또 어떤 책을 들고 갈까 아이들이 나에게 어떤 가르침을 줄까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그렇게 길게 만은 느껴지지 않았던 2년이란 시간이 흘러갔다.어쩌면 나는 재능 기부, 교육 기부 봉사를 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통해 순수함을 배우고 편협했던 나의 사고를 투명하게 희석 시키는 소중한 시간들을 선물 받은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코로나가 우리를 덮치고 있었던 올해 3월, 둘째 아이가 형의 후배가 되어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야속한 시절 속에 입학식도 제대로 치르지 못한 아이가 짠하기 그지없지만 또다시 따뜻한 봄이 돌아오면 아이의 손을 잡고 리딩맘 선생님이 되어 학교로 향할 수 있지 않을까?솜털이 뽀송하던 꽃봉오리가 우리들의 눈을 피해 팡팡 터지기 시작하는 계절이 돌아오면 ‘엄마 어릴 적에’라는 책을 들고 갇혀 지내느라 수고한 아이들에게 마음껏 바깥 놀이를 하는 방법을 알려줘야겠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구미도량마을돌봄터, 보건복지부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

구미시 도량마을돌봄터가 운영 중인 ‘우리마을 세대 통합 프로젝트’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다함께 돌봄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노인층까지 여러 세대가 함께 참여해 교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도량마을돌봄터가 운영하는 어린이 플리마켓 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대구시교육청, 학생작가 공모전 ‘내 꿈을 열다’ 개최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9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에서 2020 아트메이커페스타 학생작가 공모전 ‘내 꿈을 열다’를 개최한다.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미술체험(행사) 활동을 공모전(비대면)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창작 및 감상 활동을 지원한다.지난해 9월 공모 접수를 시작해 심사를 거쳐 총 92명(24개팀)이 응모해 개인전은 9명, 단체전은 7팀의 동아리가 선정됐다.개인전은 1인당 15점 내외 단체전은 1인당 2~3점으로 약 4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전시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개인전은 5~15일, 단체전은 오는 19~29일, 2주씩 전시된다.개인전이나 학교별 그룹전의 특성을 살리고자 벽체를 설치해 부스 형태로 전시공간을 조성했다.시교육청은 학생작가전의 전시내용과 인터뷰를 담아 기록 및 교육용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시교육청 유튜브, 에듀나비)에 공유할 예정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전시전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고민과 꿈을 그림으로 풀어내 또래들과 공유하고 진로 고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북구청, 제5회 행복 북구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대구 북구청이 4일부터 2주간 구청 본관 로비 1층에서 제5회 행복 북구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회는 북구의 아름답고 정겨운 풍광과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지역 명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수상작들은 모두 23점으로 북구 8경 및 자연경관, 문화유산, 축제 사진 등이다.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구암서원 야행이 선정됐고, 금상은 경북대 학교 박물관 일몰, 은상은 금호강 일출, 별별상상 칠성야시장, 동상은 도심의 캠핑, 운암지의 아침, 침산정 액자가 뽑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교육기부 공모전 우수 이건수-온라인 교육재능기부 활동(무엇이든 물어봐)

“안녕! 반가워~”5월 온라인에서 경원고 학생들과 송현여중 학생들이 학습 멘토-멘티로 만났다.예전 같으면 학교에서 직접 만나 학습공동체를 만들고 교육재능기부 활동을 하였을 것이다.하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해서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기 어려웠다.5월까지 우리 교육상황을 보면 장기 휴교, 격주 등교가 지속되었고 이런 과정에서 교육 질이 하락하고, 학생들의 학업 의욕 저하, 성적 및 인지능력 하락, 교우 관계의 단절로 인한 사회성 저하 등이 계속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었다.또한 비대면 수업, 온라인 화상 강의 등이 이루어지지만 정보격차, 지역이나 계층에 따라 학습 편차가 나타났다.4월 말쯤 전화 통화로 송현여중에 계시는 한 선생님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중3 학생들의 학업 걱정을 하시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아직 어린 학생이다 보니 아무래도 고등학교 학생들보다 온라인 수업에 임하는 태도나 학습 열의가 조금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덧붙이셨다.본인도 격주 등교로 인한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학습에 대한 학생 간 편차가 크고 이로 인해 학업 결과에 대한 편차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던 때였다.그래서 고등학생들도 이러한데 중학생들은 더 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다.몇 년 전부터 경원고 학생들은 주말을 활용하여 중학생들과 초등학생들에게 학업에 관한 조언을 해주고 과학실험도 같이하는 등의 교육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해 왔다.올해도 학교교육계획에 이러한 봉사활동을 세웠지만 코로나19로 못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그러나 중학교 선생님의 걱정을 듣고 ‘그래! 해마다 해오던 교육재능기부를 온라인으로 한번 해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더욱이 온라인으로도 수업을 많이 하고 있기에 학생들에게 익숙한 온라인 수단(줌, 네이버 밴드, 구글 클래스룸 등)을 활용하여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소통을 경험하게 한다면 비대면 방식을 통한 안전성 확보 및 학생들의 학업 증진과 인간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생각이 난 김에 바로 실천하여 4월 말 경원고-송현여중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5월 중순까지 온라인에서 활동하기로 하였다.학습공동체의 활동 영역은 국어, 수학, 과학 등으로 5개 팀을 구성하고 1팀에 고등학생 멘토 2명, 중학생 멘티 2명으로 하였다.큰 틀은 학습공동체 학생들이 네이버 밴드(밴드명: 경원고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참여 학생들이 학습계획 및 학습 주제 등을 공유하게 하고 줌(ZOOM)을 통해 화상 공간에서 멘토-멘티로 만나 국어, 영어, 과학 등 다양한 과목에 걸쳐 온라인 교육재능기부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했다.중학생 멘티들이 어려워하고 궁금해하는 학습 주제를 먼저 이야기하면 고등학생 멘토들이 관련 학습자료를 만들어 네이버 밴드 등에 공유하여 예습이 이루어지고, 그 이후 줌(ZOOM)에서 만나 보충 설명이나 질의응답이 이루어지는 형식으로 학습공동체 운영이 진행된다.끝나고 나면 멘토들은 항상 학습 일지를 작성하여 자신의 교육재능기부 활동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Zoom 프로그램이 화상회의시간을 제한하는 점을 대처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열심히 들어준 멘티들에게 고마움을 느꼈습니다.또한 저는 이 활동을 최대한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 직접 문제를 만들고 연습도 하고 열심히 노력한 멘토로서 자긍심을 느낍니다. 이 프로그램이 효과를 인정받아 빠른 상용화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경원고 멘토 손00, 홍00 학습 일지 중 일부멘티인 중학생들도 처음에는 서로 쑥스러워하고 소극적인 태도로 임하는가 싶더니 멘토들의 온라인 면대면 지도가 계속되자 태도가 바뀌기 시작했다.점차 자신감 있게 학습에 참여하고 목소리도 또렷하게 자신의 주장과 궁금한 점을 묻는 등 활발하게 활동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면서 어색했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웃음이 가득한 모습들로 변해 있었다.혹시나 하는 마음에 줌(ZOOM) 활동을 할 때면 부담감을 주지 않기 위해 화면 비공개와 음소거를 전제로 참여해서 지켜보았다.어색함도 잠시, 멘토인 고등학생들은 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을 쏟아부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동생들은 쑥스러움을 벗어던지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평소 수업 시간에 이렇게 좀 하지’라는 질투가 생길 정도였다.멘토들은 첫 번째 활동 후 자신의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새로이 ppt를 만들고 자료들을 직접 제작하여 밴드에 올리고 멘티들도 멘토들이 올려놓은 자료들을 활동 전에 미리 다운 받아 예습을 하는 등 학습에 대한 열의도 대단하였다.활동에 참가한 경원고 2학년 손00 학생은 “나의 작은 학습적 재능이 이렇게 교육 공동체를 위해 쓰일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기쁨을 느꼈으며, 중학생 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더욱 훌륭한 멘토로 활동하기 위해서 학업에 더 노력하고, 성실하게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니 온라인으로 교육재능기부 활동을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보람도 느꼈다.아울러 선물이라면 선물이라고 할 수 있는 교육봉사 확인서를 송현여중으로부터 발부받아 고등학생 멘토들이 대입전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학교 폐쇄가 몇 달씩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가난한 가정 아이들은 학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다시 학교가 문을 열게 되면, 그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교육이 중단된 기간이 짧더라도 그 영향은 지속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위기로 필요한 배움의 기회를 놓친다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학교가 장기간 휴교에 들어가면 많은 아이들이 이미 배운 것을 잊어버리기 시작할 것이고, 이러한 퇴보는 바로잡기가 훨씬 더 어렵다는 점이다. -BBC NEWS 코리아이 기사를 볼 때 마음이 많이 아팠다. 현재 많은 선생님들의 고민이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기존 학습 방법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새로운 학습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학원·과외장점: 정해주는 학습 주기로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단점: 교육의 질의 편차가 있다. 수업을 위한 비용이 크다.-인터넷 강의장점: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계속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단점: 개인의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할 수 없다. 질의응답에 어려움이 있다.-화상 수업장점: 장소와 지역에 상관없이 인증된 멘토를 만나서 공부할 수 있다.단점: 기업이 가져가는 수수료가 비싸다. 이용자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아서 수업이 진행되기 어렵다.기존 문제 해결 방안: 이 세 가지 방법의 장점을 모은 온라인 학습공동체를 조직하여 온라인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온라인 학습공동체. 여기에 순수한 우리 멘토들과 멘티들이 참여하여 교육재능기부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앞에서 이야기한 문제점들과 선생님들의 고민이 조금이나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이번 활동을 통해 맛볼 수 있었다.또한 온라인 학습공동체에 멘토로 참가한 우리 학생들이 자기 성장의 기회는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봉사를 실천할 수 있다는 구체적 방법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물론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학생부전형을 준비하러 왔던 학생들도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그것을 생각하고 온 학생이더라도 이 활동으로 무엇보다 큰 감동을 얻게 되고 타인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먼저 깨닫게 되었을 것이라 확신한다.참여한 멘토들에게 물었다. 어땠냐고. “또 하고 싶어요. 요즘 또 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교육 활동이 잘 있었는지 모르겠다.교육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그것을 자신들이 주도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능력도 상승한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그리고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그것을 통해 협력을 이루는 세상이 오프라인에서든 온라인에서든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점 하나가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말이 있다. 우리의 교육재능기부 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해 드러나는 교육적 문제점을 해결하는 점이 되었으면 희망한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교육기부 공모전 최우수 김순남…특수교육실무가 세상 나눔으로 이어지다

2013년 45세에 특수교육실무원이라는 생소한 일을 처음 시작하면서 두려움도 있었지만 어떤 일인지에 대한 호기심도 가득했다.그 일을 지금까지 하다 보니 힘든 일도 있었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예쁜 모습으로 제 가슴 속에 남아 있다.내가 아이들에게 다가가서 주는 사랑보다 더 큰 보람과 행복을 가져다주기에 이 아이들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내가 힘들어 보이는 날엔 색종이를 접어 가위로 잘라 손에 쥐어주고 가던 남*이~, 머리가 아프다고 하니 버물리를 자기 손에 발라서 내 이마에 발라주던 정*이~, 예쁘게 머리를 땋아서 묶어주는 걸 좋아해서 늘 머리 방울을 챙겨오던 지*~ 하루 종일 윙크와 하트를 날려주는 윤*~....그 아이들과 한 몸이 되어 1년을 지내다 보면 눈빛 하나 행동하나에 어떤 의미가 있음도 다 알 수 있다.그래서 해마다 3월이 되면 어떤 아이를 만나게 될지 늘 설렘으로 시작했다.이런 특수반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싶어서 주말에 급식 봉사를 시작했다.달성공원의 급식 봉사를 통해 매번 식사하러 오시는 어르신과 즐겁게 급식 준비를 하는 봉사자들과 새로운 인연이 생겼다.그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맡은 분야에서 파 다듬고 무 깎아서 썰고 한우 소고기 듬뿍 넣어 커다란 솥에 푹 끓여 드렸다.어르신들은 고맙다며 뜨끈뜨끈한 국 한 그릇에 따뜻한 밥 한 그릇 말아 드시며 잘 먹었다고 인사를 하시며 돌아가신다.그러면 흘린 땀방울과 아픈 팔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내 가슴이 뿌듯해지고 따뜻해짐을 느끼곤 했다.그럼 더 신나서 그 많은 설거지를 순식간에 해결해버린다.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간단한 대체 급식으로 바뀌면서 봉사자들이 많이 필요치 않아 자주 가질 못해 어르신들의 안부도 궁금해졌다.급식 봉사를 하면서 다른 봉사를 찾던 중에 1365자원봉사포털사이트를 통해 시민 구조 봉사단을 만났다.2017년부터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시민 구조봉사단은 여러 분야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심폐소생술 교육을 해마다 학교에서 배우긴 했지만 우리 봉사단은 시민을 구조하기 위해 단장님은 회원들에게 심폐소생술교육과 응급처치 교육을 해주시며 전문적인 봉사자의 자질을 갖추게 하셨다.그래서 나도 자격증을 취득하고 철인3종경기,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수성페스티벌, 신천물놀이장 등에서 안전요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친 선수들이나 응급환자를 처치해줬다.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더 많이 느끼는 봉사활동들이었다.올해 천을산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를 하는데 둘째 딸과 함께 안전요원으로 봉사에 참여했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딸과 함께 한 조가 되어 구급함을 매고 안전 근무를 하던 중 구름 속에서 막 해가 떠오르려고 할 시점이었다.새벽 찬 공기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가 보이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의 ‘와~~’하는 함성 소리와 함께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119~~”, “119~~” “여기요~~” “여기요~~” 하는 다급한 소리를 들려왔다.사람들의 함성 속에서도 우린 소리 나는 쪽을 보았고, 우리 조 가까운 곳에서 우리를 119라고 부르며 어서 오라고 바쁜 손짓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순간 가슴이 요동쳤고 놀란 가슴을 가라앉힐 틈도 없이 우리조 세 사람은 그쪽을 향해 급히 달려갔다.해맞이 인파로 발 디딜 틈 없는 곳을 “환자 발생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좀 지나가겠습니다.” 소리치며 사람들을 헤치고 환자가 있는 곳으로 뛰었다.도착한 그곳에는 여학생 한 명이 쓰러져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못하고 있었다.우리는 먼저 환자를 살펴보니 호흡은 있었지만 의식이 없었다.119에 바로 신고를 하고 다른 회원들과 함께 환자를 들것에 실어 산 아래로 뛰어 내려가 119에 인계를 해드렸다.다음날 그 환자가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내가 하고 있는 봉사가 얼마나 중요한 일이고 꼭 필요한 봉사인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함께 봉사에 참여했던 딸이 “엄마, 늘 봉사하러 가시더니 이런 봉사였어요?”, “엄마 봉사단 사람들 대단한데요?” 하면서 딸도 그 상황에 놀랐을 텐데 존경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워 주었다.딸과 함께한 봉사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그날 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엄마가 몸담고 있는 봉사단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랑스럽다고 칭찬해주니 봉사를 다니길 잘했다는 생각과 왠지 모를 가슴 뿌듯함으로 남아 있다.심폐소생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회원들과 두류공원 행사에서 시범 공연을 한 적도 있었다.며칠 전부터 모여 연습을 하고 무대에 올라 시범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본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이 멋지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한다고 해서 우리 봉사단이 더 자랑스러웠다.각종 행사에 안전 근무를 참여할 수 있는 자신감도, 누군가의 생명을 지켜준다는 것도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배웠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앞으로도 내 주변에 누군가가 나의 도움이 필요한 위급한 상황이면 언제든 도와줄 준비가 되어있어서 행복했다.특수교육실무원 일을 하다 보니 지나가는 장애인도 그냥 대하지 않게 되었다.불편함이 없는지 도움이 필요하지는 않은지 관심 있게 살피게 되었다.우리 봉사단도 작년부터 장애인과 함께하는 봉사가 있었다.대구시 그룹홈 지원센터에서 그룹홈마다 거주하는 생활인들에게 심폐소생술교육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장애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고, 우리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그들에게도 필요한 교육인 것은 분명했다.교육생 인원수에 맞게 애니를 가지고 가서 1대1로 직접 가슴압박을 체험하면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 요령이나 처치법을 체험하는 봉사활동을 했다.심폐소생술도 두 번째 해보니 처음보다 능숙해지고 “하나 둘 셋 ~~~스물아홉 서른” 구령도 큰소리로 외치며 자세도 제법 잘 잡으며 재미있어하며 열심히 가슴압박을 했다.생활인들의 적극적인 모습과 반갑게 맞아주어 퇴근 후에 바쁘게 달려갔지만 피곤함은 싹 사라졌다.교육 중 재미있는 일도 많았다.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은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라는 봉사단 단장님 질문에 “119아저씨 두~~사람 올 때까지~” 꼭 두~~사람이라고 끝까지 강조하며 열심히 대답하는 생활인이 있어 우리에게 한바탕 웃음을 주었다.교육을 마치고 나면 우리가 가지고 간 교육 장비들을 함께 정리를 도와주시기도 하고, 무거운 짐은 바깥까지 들어주기도 하는 모습에 훈훈함을 느꼈다.그러면서 “또 만나면 좋겠어요” 하며 그룹홈 생활인들이 따라 나와 인사를 해주는 분들도 있었다.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그들을 보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이었다.2020년 2월부터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봉사활동이 시작되었다.코로나19 감염증으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발생하여 대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다.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을 정도로 대구는 거의 죽음의 도시를 방불케 했다.거리에는 사람들의 인적이 드물었고, 대중교통도 타기 힘들어졌고, 가게 문도 거의 닫고 운영을 하지 않을 때였다.그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대구지역에 많은 방역물품과 구호 물품들이 내려왔다.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그 물품들을 전달할 인력이 부족했다.평상시에는 봉사 활동하는 봉사자가 많았지만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는 시기에는 인원이 없었다.봉사단 회원들 중에서도 선뜻 나서는 이가 없었다.평상시 봉사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 위주로 대구를 살리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뭉쳤다.다시 일어서는 대구시민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을 수밖에 없었다.감염의 두려움 속에서도 #힘내자 대구 #힘내자 대한민국을 맘속으로 외치며 함께 했다.학생들에게 필요한 마스크, 손소독제 등이 여러 차례 대구로 보내올 땐 대구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으로 도착하는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병원으로는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구호키트도 전달하고, 취약계층, 저소득층을 위한 물품들도 많이 전달했다.복지관과 무료급식소도 거의 문을 닫아 무료급식이 시급한 장애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한 적이 있었다.그러다 만난 한 분은 척수장애인으로 침대에 누워 생활하시는 분이셨다. 그럼에도 우리가 방문하니 밝게 맞아주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주셨다.척수장애로 불편해서 혼자서 움직임이 거의 안 되는데도 대학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학업 중에 있는 학생이라고 했다.그분을 위해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헤어졌고, 그날은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하는 하루였다.1학기엔 휴업으로 학교를 못 나가는 시간이 있었다. 그래서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고, 누구보다 우린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활동했지만 그래도 이러다 내가 코로나에 전염되면 어떡하나? 가족들에게 옮기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에 불안한 나날이었다.나는 가끔 한 번씩 생각해본다. 만약 내가 특수교육실무원을 하지 않았다면 봉사를 시작했을까?그런 생각을 할 때면 혼자 미소가 지어진다.학교에서 내가 매일 만나는 특수반 아이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면서 새로운 가치관의 변화가 생겼다.세상에는 나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내 신체 건강함에 감사하며 세상에 사랑을 나눠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봉사를 통해 여러 가지 교육과 훈련을 끊임없이 배우며, 그것을 세상에 나눔으로 생명을 살리는 봉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서 스스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앞으로도 나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배우고, 우리 특수반 아이들에게 나누고, 또 세상 사람들에게 나누는 멋진 삶을 살고 싶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상주시 인구·청년정책 UCC 영상 공모전 수상작 선정

상주시가 ‘인구·청년정책 UCC 영상 공모전’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UCC 영상 공모전은 최근 SNS, 유튜브 등 비대면 홍보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상주시가 UCC를 통해 지역을 홍보하고자 올해 첫 시행한 대회다. 시는 민간인 및 공무원 분야로 구분해 금상 각 1점, 은상 각 2점, 동상 5점(민간인 3점, 공무원 2점)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민간인 분야는 울산시 울주군 정동원씨가 응모한 ‘자연과 더불어 가족이 행복해지는 곳’, 공무원 분야에서는 상주시 공보감사담당관 전 직원이 함께 제작한 ‘알고 있니? 상주시 전입지원금’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시는 수상자에 대해 금상 각 100만원, 은상 각 50만원, 동상 각 2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수상작은 상주시 공식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상주시를 알리는 홍보자료로 널리 활용할 계획이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 수성구청, 성인문해교육 우수작품 전시

대구 수성구청은 오는 22일까지 성인문해교육 시화 공모전의 우수작품을 구청 본관 1층에 전시한다.이번 전시회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교육의 필요성을 사회에 확산시키고 학습자들이 오랜 세월 간직해온 진솔한 마음을 담은 글을 지역민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전시작품은 △2020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조선희(69)씨의 ‘그래도 봄이다’ △2020년 수성구 성인문핵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석정순(73)씨의 ‘글자야 같이가자’ △우수상을 수상한 박재향(84)씨의 ‘코로나’ 등 12점이다.수상사들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가족을 돌보느라 학교에 가지 못해 글을 배우지 못했다”며 “문해교실을 통해 배운 글로 마음을 표현하는 시도 적어보고 시화전에서 수상도 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시,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 공무원 부문 대상 수상

대구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 공공 빅데이터 분석공모전’에서 공무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빅데이터 분석으로 디지털 뉴딜을 이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 국민과 전국기관에서 총 165팀이 응모했다.서류와 온라인 발표평가를 거쳐 일반 국민, 공무원, 공공기관 3개 부문에서 대상, 최우수상 등 20개 수상작이 선정됐다.대구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음식점, 주점과 같이 다중이용시설인 위생업소의 선별관리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한 내용으로 다른 분야 파급 효과성 등을 인정받았다.해당 분석은 인구밀집도, 대중교통 편의성 등 이용 편의 정도와 면적(노래방 룸수, PC방 좌석수 등), 주변 건물 종류(학교, 전통시장, 백화점) 등의 빅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위험 위생업소를 분류했다.향후 대구시는 분석 결과의 신뢰도 검증을 거쳐 6개 위생업종 외에 다른 업종까지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제51회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13일까지 경주서 열려

제51회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가 10~13일 나흘간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다.이번 전람회에는 최근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공모전 수상작 143점이 전시된다.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는 산업디자인 기술의 저변 확대와 연구개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국 예비 디자이너와 작가를 대상으로 펼치는 공모전이다.이번 전람회는 지난달 30일부터 12월1일까지 시각디자인 171점, 공예디자인 60점, 제품 및 환경디자인 24점의 총 25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경북도 등은 출품된 작품에 대한 활용 가능성, 디자인, 아이디어, 제작 및 기술 수준 등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대상에는 김영균·백우열 작가가 출품한 ‘다양한 농업활동에 맞는 전기사륜차’가 선정됐다. 과수원에 특화된 전기 차량으로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사용 가능한 아이템을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투박하지 않은 외형과 일반 차량과 다르지 않은 내부 장치로 모든 연령대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차량 윗부분에는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 일조량이 많은 농촌에서 많은 양의 전기를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제작됐다.공예디자인 부문은 우상욱·민경희(송하요) 작가의 ‘2020 만추(晩秋)의 찻자리’, 시각디자인 부문은 양태준(동국대)씨의 ‘엿사려’가 금상에 각각 선정됐다.또 제품 및 환경디자인 부문 금상은 김민수(계명대)씨의 ‘헬스케어 로봇급식기’가 차지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