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법, 대구법원 옛터 기념비 제막식 개최

대구고등법원(법원장 조영철)은 지난 10일 법원의 날을 맞아 대구공소원(현 대구고등법원)과 대구지방재판소(현 대구지방법원)가 있었던 대구 중구 공평동 58에 대구법원 옛터에서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고법, 10일 대구법원 옛터 기념비 제막식

대구고등법원(법원장 조영철)이 대한민국 법원의 날(9월13일)을 맞아 9월10일 오전 11시30분 대구공소원(현 대구고등법원)과 대구지방재판소(현 대구지방법원)가 있었던 대구법원 옛터(대구 중구 공평동 58)에서 기념비를 세운다. 국민과 함께 법원의 역할과 사명을 되새기고 법원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서다. 이날 대구법원 옛터 기념비 제막식에는 대구고법원장과 대구지법원장, 중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대한민국 법원의 날은 일제에 사법주권을 빼앗겼다가 대한민국이 1948년 9월13일 미군정으로부터 사법권을 이양받아 헌법기관인 대한민국 법원이 실질적으로 수립된 날이다. 특히 이번 기념비 제막식은 대구 수성구 연호동 신청사 시대를 앞두고 대구법원의 역사와 의미를 되돌아보고 대구법원의 과거와 현재의 유산과 가치가 연호동 미래의 법원에도 계승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군위군, 사공영진 고법원장 퇴임

군위군 출신인 사공영진(61) 대구고등법원장이 지난 12일 34년간의 법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아름다운 퇴임을 했다.사공 법원장은 군위군 효령면 노행리 출신으로 지난 1985년 대구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임용 이후 대구·경북지역의 재판 업무에 주로 전념한 향관으로, 임기가 남았지만 후배들에게 길을 터 주고자 아름다운 용퇴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재직 시절 그는 사전 기록을 꼼꼼히 파악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법리에 충실하면서도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고 간결하면서도 쟁점에 대한 정직한 판결문을 작성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특히 뇌물수수, 공직선거 관련 사건 등 지역 내 파장이 큰 많은 사건에 대해서 엄격한 자세로 견지해 공정하게 사건을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법원장을 지내면서 비좁고 노후한 청사의 이전을 확정 지었다.퇴임 후 이춘희 대구변호사 회장이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삼일로 옮겨 공익과 약자를 위한 변호사로 활동할 계획이다.한편, 퇴임한 사공 법원장은 몇 년 전 고향 마을인 효령면 노행1리에 사비를 들여 ‘매화정’을 건립, 마을 어르신들과 아이들에게 쉼터와 공부방을 마련해 주는 등 고향 사랑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