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고령자 교통 안전 위해 예방활동 강화

대구지방경찰청 전경.대구지방경찰청이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해 전통 5일장 주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을 강화한다.12일 대구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111명 가운데 보행 사망자는 55명이다. 이들 가운데 65%가량인 36명이 65세 이상 고령자다.대구경찰은 이에 따라 동구 불로전통시장·반야월시장, 달성 현풍시장·화원시장 등 전통 5일장 주변에 교통싸이카를 배치하고 사륜 오토바이, 경운기, 전동휠체어 등을 운행하는 고령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및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무단횡단, 불법 주·정차 등 전통 5일장 주변 무질서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계도)을 강화한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상복명과원 등 대구·경북 고령친회기업 8개 선정

한국노인인력개발원는 보건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결과 대구·경북지역 8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선정된 기업은 상복명과원, 청송농촌복지센터, 인화푸드, 부촌푸드, 에이치엠, 하이코스카이뷔페, 두꺼비학교협동조합, 포항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등이다.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선정된 8개 기업을 통해 식품제조, 공산품 제조, 편의점 운영 등 고령자 적합직종에 일자리 95개를 추가 창출할 예정이다.대구·경북지역 내 고령자친화기업은 도시락 제조 및 판매사업을 운영하는 은빛수라상 등 기존에 지정된 9개 기업과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8개 기업까지 총 17개 기업이 운영된다.고령자친화기업은 고령자(만60세 이상)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적합한 직종에서 다수의 고령자를 근로자로 직접 고용하는 기업이다. 사업유형에 따라 개소당 1억~3억 원의 사업비와 성장 지원을 위한 경영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령자친화기업 공모는 매년 2∼3월에 진행된다. 만 60세 이상 다수의 노인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 또는 신규 설립이 가능한 법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신청을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이근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고령자친화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어르신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일보와 TBN이 함께하는 교통캠페인. 안전과 배려, 당신이 먼저입니다. (2) 가정의 달, 노인이 위험하다

지난 5일 대구 동구의 한 노인보호구역. 앞서가던 차량이 속도를 줄이자 뒤따르던 차량이 이내 경적을 울려댔다.‘빵빵….’ 날카로운 경적소리가 좁은 골목을 가득 메웠다. 내리막 경사가 가파른 이곳의 제한속도는 30㎞.앞서가던 차량이 먼저 가라는 의미로 도로 가장자리로 물러나자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는 운전석 창문을 내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곤 내리막을 거칠게 내려갔다.적색 아스팔트 위 노인보호구역 30㎞ 제한속도라고 적힌 문구가 무색했다.인근에서 장사하는 김모(55·여)씨는 불법 주차된 차량 탓에 동네 어르신들이 차와 뒤엉켜 오르막을 오르는 모습을 보면 불안해 보인다고 말했다.김씨는 “한 번은 유모차를 끌고 가던 동네 어르신이 뒤 따라 오는 차량에 놀라 넘어진 적도 있다”며 “양옆에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노인 한명 지나갈 틈도 없다”고 말했다.하루 평균 노인 2명이 보행 중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출입이 잦은 곳 주위를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노인들을 배려하는 운전 문화 정착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6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 65세 이상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3천340건 발생해 208명이 목숨을 잃었다. 매년 평균 668건, 하루 2명의 노인이 보행 중 교통사고를 당하는 셈이다.저하된 판단능력과 대처능력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비중이 높은 이유로 꼽힌다.노인의 걸음이 느리다 보니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빈번하다.도로교통공단이 2016년 한 달간 횡단보도에서 고령자와 비고령자 각각 300명을 관찰 조사한 결과 비고령자는 초당 1.24m, 고령자는 1.51m를 걸었다.김형민 대구 서구청 교통전문직 박사는 “고령자의 경우 신호등에 반응하는 속도도 비고령자보다 0.25초 느리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며 “노인시설이나 재래시장과 같이 노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함과 동시에 노인들을 배려하는 운전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전했다.대구시는 2016년 24곳에 불과했던 노인보호구역을 49곳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그 결과 2015년 701건에 달했던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지난해 633건으로 4년 새 10%(68건)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이같은 제도도 지키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기 마련이다. 노인보호구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법 주·정차가 그 예다.김 박사는 “우리나라는 보행자보다 차량을 우선시하는 교통문화로 사람에 대한 배려가 미흡하다”며 “노인이 차를 알아서 피하길 바라기보다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호하는 ‘사람 우선’ 교통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경주에 고령자복지주택 들어선다

경주에 월 임대료 5만 원 이하 대규모의 고령자 전용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국토교통부의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경주시가 공모를 통해 2022년 설립계획인 고령자복지주택이 들어설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사업부지 예정지. 2019년 고령자 복지주택 선정지역은 경주시 105가구를 포함 전국 12개 지자체 1천313호가 건설된다. 지난 3월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 규모, 재원방안, 복지시설 운영관리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 후보지 제안서를 검토하고 현장조사, 평가위원회를 통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 경주시는 안강읍 산대리에 고령자주택 105호와 1천㎡ 규모의 복지시설을 17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할 계획이다. 복지시설은 올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완료하고 2022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어르신 맞춤형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 설치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중에서 저소득 어르신들이 입주하게 된다. 복지주택에는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경로 식당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공간을 제공하고 노노케어를 통한 2차 안전망을 구축해 공동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노인의 주거 사각지대를 해소하게 된다. 복지시설은 노인은 물론 일반에도 공개된다. 경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역할 분담을 통해 시는 부지를 제공 및 복지시설의 기자재 구입과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령자주택 및 복지시설의 건설비용과 고령자 복지주택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회의 주역으로 우리 사회의 경제를 책임지며 열심히 살아왔던 노년층에게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보호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 보행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

최근 5년간 대구에서 발생한 보행교통사고(길을 걷다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의 절반 이상이 65세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13∼2017년 지역에서 발생한 보행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망자는 모두 386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의 51.6%를 차지했다.보행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로 전체의 26.9%였다.다음으로 50대가 17.6%, 60대가 17.0%, 80대 15.3%, 40대 9.6%, 30대 5.4%, 20대 4.9%, 20세 미만 2.3%, 90대 0.8%로 뒤를 이었다.사고 발생 시간은 65세 이상 고령자 경우 오전 5∼6시 이른 시간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65세 이하는 오후 9시∼0시께 보행교통 사망사고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구·군별 5년간 인구 10만 명당 보행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중구가 가장 높았다.중구는 인구 10만 명당 31.5명이 보행 중 교통사고로 사망해 평균 15.7명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서구 (25.5명), 달성군(18.0명), 남구(17.9명), 수성구(15.5명), 북구(14.8명), 동구(13.9명), 달서구(10.6명) 등의 순이었다.곽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장은 “대구는 고령자 보행사고율이 높기 때문에 야간 시간대에는 밝은 옷을 입고 항상 횡단보도를 통해 도로를 건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