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 황오동 도심재생공사 본격 추진

경주시가 황오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황오동 일대 개발 사업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선정, 2023년까지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2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발에 나선다. 경주시는 지난 1년여 동안 주민협의체, 전문가 그룹, 엔지니어링업체, 관련 기관 등과 이번 사업 콘텐츠 개발 및 계획을 수립했다.사업 부지는 황오동 경주역 서편지역으로 팔우정로터리에서 성동시장을 포함해 경주읍성 경계까지다. 동부사적지를 비롯해 대릉원, 경주읍성, 팔우정 해장국 거리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과 인접해 있는 특화된 지역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인구감소 등으로 상권이 낙후돼 슬럼화되고 있다.이번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창업 거점센터 설립, 황오 커뮤니티센터 조성, 주민 및 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 관광플랫폼 구축, 글로벌 문화로 및 역사문화 네트워크 구축 등이 주된 사업이다.또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 등 다양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관광객 유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청년창업거점센터에는 취·창업 인큐베이팅 시설인 코워킹스페이스, 시제품 제작실, 다목적 세미나실, 공유사무실 등이 조성된다. 문화예술분야 콘텐츠 관련 창업을 적극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또 노후 건물을 철거해 주민과 시민, 관광객이 어울리고 쉴 수 있는 쌈지공원 형태의 ‘어울림마당’을 조성해 녹지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도시재생구역의 랜드마크가 될 ‘황오커뮤니티센터’에는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과 관광안내센터, 상생협력 상가, 주차장,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사업 부지 내 골목길 개선을 위한 ‘글로벌 문화로’ 및 ‘역사의 결을 만나는 황오거리’를 조성해 주변 역사성을 기반으로 걷고 싶은 골목길을 구축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오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해 새로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경주 구도심 부흥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사업 성공을 위해 주민협의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밤이 아름다운 천 년 고도 경주에서 놀자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역사문화도시 경주에 어둠이 내리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세계가 펼쳐진다. 경주시가 야간문화체험행사, 첨성대 동부사적지와 동궁과 월지 등의 핫플레이스, 월정교, 봉황대 뮤직스퀘어, 경주보문단지의 호반과 물너울교 등의 경주만의 특별한 야간명소를 추천한다. -경주 문화재 야행: 경주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 이색적인 야간문화체험 행사를 전개한다. 전통 한옥마을인 교촌마을에서 동궁과 월지에 이은 야간명소로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상징인 경주 최부자댁, 신라 국학의 산실인 경주향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품은 야사를 탐방한다.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시, 야식 등 8야(夜)를 테마로 다채로운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참여자들의 체험행사로 진행한다. 무형문화재 풍류 마당을 비롯해 다채롭고 풍성한 골목 버스킹 ‘교촌 달빛을 노래하다’도 관광객을 매료시킨다.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전설을 들으며 걷는 '교촌 달빛 스토리 답사'는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골목 버스킹 공연, 십이지유등 소원지 달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경주 필수 야경코스 동궁과 월지: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보지 않고는 경주 여행을 말할 수 없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도 쓰였다.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 옛 신라인들의 뛰어난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동궁과 월지는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이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연못에 반사된 전각과 나무의 생생한 빛이 아련한 느낌을 불러온다. ◆왕릉과 조명의 조활 첨성대 동부사적지: 경주는 고대 왕들의 꿈이 묻혀 있는 고분의 도시다. 천년을 이어온 고대 신라의 흔적 위에 우뚝 서 있는 첨성대는 8색으로 변신하며 신비감을 더한다.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는 4만8천㎡ 부지에 황금물결의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울긋불긋한 꽃 백일홍이 꽃물결의 파도를 감상하게 한다. 첨성대의 야경은 우아하고 고요하다. 고아한 곡선이 부각되며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한다. 야간 조명을 받은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 꽃 단지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절경이다. ◆천 년의 기하학적 미를 자랑하는 월정교: 첨성대 동부사적지 남쪽으로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계림이 보이고 숲 속 커다란 나무 아래 산책길을 따라 조금만 걷다보면 교촌마을로 들어선다. 교촌마을에서 남산을 바라보면 신라 교량 건축기술의 백미로 교각 자체도 멋스럽지만 양쪽 끝에 문루가 위엄 있게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남천에 데칼코마니를 그리는 풍경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서려있는 월정교에 오르면 교촌 한옥마을의 풍경이 또 색다르게 다가온다. ◆고분 위의 이색무대 봉황대뮤직스퀘어와 프리마켓: 경주의 단일고분 중 가장 큰 규모인 봉황대 일원은 최근 핫 플레이스 황리단길과 도심상가를 잇는 새로운 야간투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매주 금요일 밤이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천년고도의 대표적 야외공연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이면 프리마켓 봉황장터가 열린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시장형 야간관광콘텐츠로, 황리단 길을 찾는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주 야경의 완성 보문호수와 물너울교: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는 호반길은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관광객들의 힐링코스로 인기 만점이다. 약 8km의 평탄한 호반길은 친환경 점토와 황토 소재로 포장되어 걷기로만 따지면 전국 최고다. 특히 밤이 되면 보문 호반길의 매력은 절정에 달한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리서도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무지개를 그리는 물너울교 풍경은 신비롭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만이 가진 역사성과 문화유산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함께 밤이라는 이색적인 시간 속에서 새로운 야간문화를 만들어냈다”며 “문화의 향기를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여름밤 매력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초청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시 고도의 역사문화에 맞는 주거환경 조성

경주시가 천년고도의 이미지에 맞는 역사문화 전통 주거환경 조성사업을 벌인다. 경주시는 황남동과 사정동, 인왕동 일원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한시적으로 한옥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은 경주시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보존육성지구 내 불량 건축물을 정비하고, 고도의 역사 문화 환경과 어우러지는 전통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전통주거환경 조성사업에 2021년까지 국비 103억과 지방비 45억 등 1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은 건축비의 3분의 2까지 지원하며, 지원한도액은 목조 한옥을 신축할 경우 최대 8천만 원, 비 한옥을 한옥으로 지을 경우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대문과 담장 등을 전통적인 형식으로 할 경우에도 최대 2천만 원, 고도의 이미지에 맞춰 가로변에 있는 건축물의 외관 정비를 할 경우 최대 3천만 원까지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고도육성지구 내 일대에서 한옥 신축 29건, 담장 및 대문 13건 등 42건에 사업비 23억6천700만 원을 지원했다. 현재 26건에 사업비 16억9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추진 중이다. 올해 1월 말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 홍보전단지 1만5천부를 제작해 대상자 1천442세대에 안내문을 발송해 고도보존육성지구 내 한옥정비 사업을 활성화해 전통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홍보 전단에는 보조금 지급대상, 지원기준과 금액, 지원절차 등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시는 홍보를 통해 고도이미지 찾기 사업 대상자들이 몰라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내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 홍보 및 보존육성지구 내 개인별 사업설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마을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플라이트플랜', 고도 37,000피트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스릴러물

오늘(8일) 영화채널 super action에서 영화 '플라이트플랜'이 방송되며 '플라이트플랜'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2005년 11월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플라이트플랜'(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은 37,000피트 상공의 비행기 안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딸을 찾는 카일(조디 포스터 분)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항공 엔지니어인 카일 프랫은 남편의 장례식을 위해 딸과 함께 베를린에서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지만 37,000피트 상공의 비행기 안에서 딸이 사라졌다.카일은 폐쇄된 공간 안에서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하지만 승무원 중 그 누구도 비행기 안에서 카일의 딸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하고, 심지어 딸의 이름은 탑승객 명단에도 올라 있지 않다. 기장 리치(숀 빈 분)와 기내 보안관 진 카슨(피터 사스가드 분)은 카일의 주장을 믿어주려 하지만, 모든 정황은 카일의 딸이 비행기에 탑승한 적 없다는 쪽으로 기운다.'플라이트플랜'은 고도 37,000피트에서 비행중인 비행기라는 한정적인 공간이 배경이 된 스릴러 작품으로 매니아들의 호평을 받은 영화다. 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