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그놈 목소리 신고하면 최대 1억 원 지급

대구지방경찰청(청장 송민헌)이 수사기관을 사칭하거나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금품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범인의 목소리를 공개수배한다. 또 범인 목소리의 당사자를 신고해 범인을 검거하면 피해 규모에 따라 최대 1억 원까지 신고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경찰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범인 목소리 체험장’을 방문하면 ‘범인 목소리 공개수배’와 ‘범인 목소리 체험실’ 코너에서 실제 범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범인 목소리 공개수배’를 통해 공개하는 목소리는 경찰이 수사 중인 보이스피싱 사건의 피의자 목소리다.이 코너에서 범인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심되는 용의자가 있다면 전화(053-804-7070) 또는 E메일(dg-pol@police.go.kr)로 신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범인 목소리 체험실’에서 공개할 목소리는 국민으로부터 제보를 받아 운영하기로 했다.범인과 통화하면서 녹음한 파일을 E메일로 보내면 범인 음성만 남기도록 편집해 체험실에서 공개한다.녹음 파일을 보낸 이들을 대상으로 매월 추첨을 통해 경찰 순찰차 모형의 USB, 포돌이 포순이 인형을 선물로 증정하며 대구지방경찰청장의 감사카드도 보낼 예정이다. ‘범인 목소리 체험실’ 코너에 공개된 목소리는 구체적인 피해가 확인되지 않아 수사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목소리 당사자가 현재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활동 중인 피의자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체험실에서는 범인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면 △소액결제 문자에 대한 항의에 콜센터 상담원 사칭해 정보유출 △명의 도용사건을 언급하며 검찰과 경찰을 사칭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대출 상환 요구 등의 다양한 범행 수법을 체험할 수 있다. 대구경찰청 이종섭 수사2계장은 “범인 목소리 체험장은 범인 검거와 피해 예방을 함께 할 수 있고, 특히 범인의 범행 의지를 꺾는 최고의 콘텐츠”라고 강조했다.한편 올해 1~10월 대구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은 1천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43건) 42.3%, 피해액은 175억 원에 달해 지난해(84억 원)에 비해 각각 108.5% 급증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경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위한 협력

대구지방경찰청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자 최근 대구여성의 전화 등 대구지역 여성단체 5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대구경찰청 여성보호계와 여성단체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피해의 중대함에 대해 공감하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 및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디지털 성범죄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 순식간에 피해가 확산되는 만큼 경찰은 신속·엄정하게 대응하고, 여성단체는 피해자의 안전한 일상생활 복귀에 각별한 노력을 하기로 약속했다.앞으로 경찰은 여성단체 상담원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피해영상물 증거 채취방법 및 삭제·지원, 신고 체계 등에 대해 교육을 한다.또 사이버 성폭력 수사팀과 핫라인을 구축해 피해자 중심의 협력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대구경찰청 정근호 여성보호계장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시민 인식전환과 사회 문화의 변화가 함께 이뤄져야 하는 만큼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경찰, 아동 성범죄 발본색원

대구지방경찰청이 아동 성범죄를 파렴치한 범죄로 규정하고 발본색원할 때까지 엄정한 단속에 나선다. 대구경찰은 피해자의 인격권을 말살하는 사이버 성폭력을 중대범죄로 인식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가 신고한 ‘아동 성착취물’에 대해서는 지방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에서 전담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대구경찰은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에 나서 125명을 검거했다. 이 중 21명은 ‘아동 성착취물’ 사범으로 확인됐다. 또 ‘아동 음란물’이라는 용어를 ‘아동 성착취물’로 변경했다. 아동 음란물이라는 용어 사용이 아동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게 했다는 지적과 함께 용어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특히 아동 성착취물을 단순히 소지하더라도 처벌받게 된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음란물임을 알면서 이를 소지만 하더라도 1년 이하의 징역,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아동 성착취물을 유포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영리목적으로 소지․유포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대구경찰은 아동 성착취물 등 사이버성폭력 정보를 다운로드하거나 유통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다양한 수사기법을 통해 반드시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경북경찰,미성년음란물 21만건 SNS 유통한 4명구속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음란물을 거래한 이들이 사법처리를 받게 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거래한 36명을 검거해 이 중 음란물을 직접 제작해 판매한 4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음란물을 제작한 일당은 미성년자들이 트위터에 올린 자신의 노출 사진 등을 빌미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등의 협박을 해 더 많은 음란 영상물을 요구했다. 심지어 미성년자들을 만나 성관계 영상을 찍어 이를 유통하기도 했다. 경찰의 수사는 피해 청소년이 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하는 과정에서 상담소 측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이 유통한 음란물은 21만 건, 음란물에 등장하는 청소년 및 아동도 7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상주교도소,동양대 경찰행정학과 학생 참관행사 가져

상주교도소는 지난 15일 동양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수용 거실과 작업현장 견학, 보라미 준법교실 등 참관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교정현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장래에 교정공무원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직업소개, 바람직한 공무원상 정립, 교정행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용자 교정교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도소에는 전자경비시스템 및 거실자동화 시스템 등 체계적인 첨단경비시설과 바람개비 동산 등 교도소 주변의 자연친화적 환경이 잘 정리돼 있었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박경선 상주교도소장은 “교정공무원은 재범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수용자들이 사회로 다시 돌아갈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열차 놓친 수험생…경찰과 코레일 도움에 수험치러

14일 대전에서 대구로 와 수능 시험을 치르는 한 수험생이 KTX를 놓치는 바람에 하마터면 시험을 못 볼 뻔했지만, 대구수능본부와 코레일과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했다.대전에 사는 A군은 사정으로 첫 열차를 놓치고 두 번째 열차를 탔다. 동대구역 도착 예정시간은 8시32분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이 열차는 예정보다 6분이 늦다는 연착 안내방송까지 나왔다.다급해진 A군은 이날 오전 7시50분께 대구수능본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대구수능본부는 “오전 8시40분 1교시 시작 전까지 입실하면 시험을 치를 수 있다”며 A군을 안심시키고 경찰과 동대구역에 협조를 요청했다.A군이 원래 가기로 한 시험장이 D고교였으나 시간이 촉박해지자 동대구역에서 가장 가까운 시험장인 C고교에 일단 입실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코레일도 해당 열차의 속도를 올렸고, 열차는 도착 예정시간보다 9분 빠른 오전 8시23분에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A군은 대기 중인 경찰차에 타고 인근 C고교로 도착해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경찰도 수험생 지원에 안간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대구경찰도 수험생 지원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날 고사장 주변 및 주요 교차로의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순찰차 35대와 싸이카11대, 교통경찰 133명, 방범순찰대 5개 중대 등을 투입했다.또 시험장 경비를 위해 112순찰차 49대를 주요 거점에 배치했다. 수험생을 경찰차량으로 32차례 수송했으며, 수험생 4명에게 수험표를 찾아주기도 했다.고사장을 잘못 찾아 발을 동동 구르는 수험생 4명을 긴급 수송했다. 특히 이날 수험생이 수험표가 들어 있는 가방을 집에 두고 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오전 8시7분께 달성군 유가파출소에 ‘수험생인 아이가 수험표와 신분증이 든 가방을 두고 다른 가방을 들고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학부모를 순찰차에 태워 30㎞가량 떨어진 달서구의 상인고교까지 태워줬다. 덕분에 오전 8시33분께 상인고에 도착한 학부모는 교문 앞에서 기다린 교사에게 가방을 전달했고, 수험생은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6개월 끈 자갈마당-경찰 유착 수사…예견된 맹탕

대구의 대표적 성매매 집결지인 ‘자갈마당’의 포주와 경찰의 유착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인 대구지방경찰청이 결국 ‘증거없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6개월간 모든 의혹에 대해 수사를 했지만 유착 의혹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일각의 우려대로 이번 수사 결과는 ‘예견된 맹탕’이라는 지적과 함께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냐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 경찰이 조폭과 포주로부터 수 년간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으며 오랫동안 유착관계를 이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6개월이 지난 13일 대구경찰은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착 의혹을 받는 전·현직 경찰관 11명 중 어느 누구도 조폭과 포주로부터 금품을 받은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것. 경찰은 이중 3명을 입건해 수사했지만, 2명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1명은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마저도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1명은 금품 의혹이 아닌, 업무상 과오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사결과를 발표한 대구경찰청 장호식 수사과장은 “공소시효 만료 여부와 관계없이 광범위한 수사를 했다. 이중 3명에 대해 사무실이나 휴대전화 압수수색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 성매매 알선업자 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월 유착 의혹과는 별도로 자갈마당 업주들을 상대로 금품갈취, 폭행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직폭력배 A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번 수사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자 이날 대구경찰은 반부패 추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경찰관 행동강령 교육을 강화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내부 비리를 신고를 받는다는 내용이다. 또 풍속단속 경찰관에게 실시하는 적격심사제를 인허가부서와 운전면허 시험장 등 감독부서, 구매부서 등으로 확대하고 근무 기간도 총 8년까지 제한한다. 특히 풍속단속 경찰관의 적격심사 주기는 1년에서 6개월로 대폭 축소한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봉화 캠핑장 텐트서 50대 1명 사망, 1명 중상...가스질식 추정

지난 9일 오전 9시57분께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 캠핑장 한 텐트에서 가스 질식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캠핑장 관리인과 지인 1명이 텐트 안에서 나오는 남성의 앓는 소리를 듣고 이들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숨진 사람은 50살 여성 A씨며, 중상자는 52살 남성 B씨다.경찰은 이들이 전날 밤 지인들과 함께 숯불에 음식을 구워먹은 뒤 숯불을 제대로 끄지 않고 잠이 들어 가스에 질식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경북경찰, 수능 전후 청소년 선도 강화

경북지방경찰청이 11일부터 20일까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4일) 전후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선도 활동은 수능 종료 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신분증 부정사용 등 일탈·범죄 우려가 높아지는 시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된다. 경찰은 학교와 협조, 학생·학부모 대상 생활지도를 통해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청소년 유해업소 업주·종업원 등에게는 청소년 연령확인 의무 및 주요 처벌대상 행위에 대해 홍보한다. 수능시험 이후에는 유흥가 밀집지역·동전노래방·PC방 등 청소년 비행우려 장소(도내 136곳)를 순찰하고 술·담배 판매, 이성 혼숙 묵인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주요 처벌 대상은 △PC방·노래연습장 등 출입제한 시간 위반 △술·담배 판매△숙박업소 이성혼숙(일방만 청소년이라도 처벌) 묵인행위 △청소년이 신분증 위·변조하거나 부정행사하는 행위 등이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대구경찰 보행자 안전위협 단속 강화

대구지방경찰청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이륜차의 횡단보도·인도 주행 등이다. 대구경찰은 교통사고 사망자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보행 사망자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호하는 ‘사람이 먼저’인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다. 2018년 대구의 전체 교통사망자 111명 중 보행사망자는 49.5%(55명)에 달했다.또 111명 중 30명이 횡단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0월 현재 전체 사망자 79명 중 32명이 보행 중 사망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횡단보도(100개소) 주변에서 보행자의 통행안전을 위협하는 신호위반,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위반, 인도주행 등 이륜차 교통법규위반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달대행·퀵서비스 업체(82개소)의 대표에게 서한문 발송해 배달종사자 무면허 등 위반 시 업주 처벌 규정에 대해 설명하고, 이륜차 사고영상 등을 통한 체감 안전교육의 홍보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경찰, 끈질긴 실종자 수사…98명 가족 품으로

최근 실종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자 대구지방경찰청이 지난 7월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실종아동 등 가출인에 대한 집중수사를 펼쳐 98명을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이번 집중수사는 실종·가출인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활동으로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고,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제고하려는 대구경찰청의 자체 계획으로 추진됐다. 대구경찰청은 집중수사에 나서기 전 7월14일까지 수배된 미해제 실종아동 등 및 가출인 395명에 대해 원점 재검토한 후, 생활반응수사·탐문 및 주변인 등 본격적인 실종자 찾기에 나섰다. 특히 이번 집중수사기간 동안 3년 이상 장기실종자 33명을 발견해 자칫 미궁으로 빠질 수 있었던 실종사건을 해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경찰은 ‘임종 직전 자신의 아들을 보고 싶다’는 부모의 애타는 소식을 접하고 실종자의 아버지 DNA 채취와 진료기록부 등에 대한 지속적인 수사로 대구역 일대에서 노숙을 하던 실종자(남·53)를 3년 만에 발견해 가족과 상봉하게 했다. 또 2006년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끊겼던 가출인이 2011년경 절도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하고 소재 추적해 13년 만에 찾기도 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해 실종수사전담팀 발대를 계기로 실종·가출인에 대한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수사활동으로 실종사건 총력대응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력 중심의 기존 수색 방식에서 탈피해 첨단장비인 드론 및 열화상카메라를 도입·활용하고 실종사건 수색지원 전담부대를 창설하기로 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경찰, 7년간 뺑소니 사망사고 100% 검거

대구경찰이 최근 7년 동안 대구에서 뺑소니 사망사고(66건)를 낸 범인을 모두 검거하는 등 뺑소니 사고를 완벽히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 100% 해결은 물론, 최근 3년(2017년~2019년 현재)간 대구지역 뺑소니 사건 1천793건 중 1천787건(99.7%)을 해결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발생한 뺑소니 사건(369건)의 범인은 모두 붙잡아 검거율 100%를 달성했다. 뺑소니 범죄는 생명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도주해 사고 피해자의 부상을 악화시키며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반인륜적 범죄로 통한다. 대구경찰은 뺑소니 발생 시 CCTV·블랙박스 등 영상장비분석, 유류품에 대한 과학수사기법 등을 활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뺑소니범을 중범죄자로 인식하고 부서 간 협력 등 모든 경찰력을 투입해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주력하며 완벽한 검거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발생 시에는 운전자가 신속하게 구호조치를 취한 후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뺑소니 사고를 내면 반드시 검거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제복 입은 시민, 대구경찰을 소개합니다

경찰 창설 60주년인 2005년 경찰심벌이 천연기념물 243호인 참수리로 바꿨다. 새로운 경찰심벌은 참수리(경찰)가 무궁화(국가와 국민)를 잡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동시에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선진 대한한국으로의 도약을 이끄는 기수가 되겠다는 경찰의 굳건한 의지를 담았다. 경찰은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울타리다.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그 존재만으로 든든한 민중의 지팡이. 그중에서도 대구경찰은 능력과 감성을 겸비한 최고의 파수꾼으로 통한다. 오늘도 대구를 전국 최고의 치안도시로 만들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74주년 경찰의 날(10월21일)을 맞아 묵묵히 우리 곁을 지키는 ‘제복 입은 시민’인 대구경찰을 소개한다. ◆중부서 명물, 쌍둥이 형제 경찰 일란성 쌍둥이가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다보니 동료조차 형제를 구분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종종 일어난다. 대구 중부경찰서 형사과 이현욱(형) 경사와 방범순찰대 이민욱 경위. 쌍둥이 형제는 오래전부터 경찰을 동경했기에 서로를 독려하며 경찰에 입직했다. 똑같은 외모를 가진 이들이 같은 직업에다 같은 지역,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며, 누구보다 뜨거운 형제애를 뽐내고 있다. 이현욱 경사는 “너무 똑같이 생겨서 서로를 볼 때마다 아직도 신기하다. 서로 함께 있을 때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며 “이 에너지를 시민의 안녕을 수호하는 본연의 임무로 승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동부서에 ‘삼부자’ 경찰 탄생 대구 동부경찰서에 아버지와 아들 2명의 삼부자 경찰관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촌지구대 박만석(부) 경위와 생활안전과 박지상 순경, 큰고개지구대 박재우 순경이다. 박 경위는 31년 전에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첫째 아들인 박지상 순경은 2016년 6월 임용됐고 박재우 순경은 올해 4월 경찰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경찰관으로 신임 순찰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두 형제는 경찰관 아버지의 든든한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자연스레 경찰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박만석 경위는 “두 아들과 함께 경찰공무원으로 같이 지낼 수 있어 행복하다”며 “힘들 때도 많겠지만 사명감으로 잘 이겨낼 거라고 믿는다”고 아들을 격려했다. ◆956억 원 피해 막은 김길태 경위 대구의 한 경찰관이 금융 관련 기관이 고객 예탁금 956여억 원을 해킹으로 날릴 뻔 한 위기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인터넷에 무방비로 노출된 개인정보 212만 건의 유출도 막았다. 북부경찰서 노원지구대 김길태 경위는 고객 재산을 운용하는 한 대부업체의 공인인증서 로그인 사이트 코드 등이, 또 약 7년간 대학병원의 신생아 진료기록은 물론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각각 노출된 상황을 발견했다. 김 경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개인정보침해센터에 정보보호를 요청하는 등의 발 빠른 대처로 국민의 재산과 정보를 지켰다. 그는 이 밖에도 38만7천여 개 사이트 등에 노출된 212만여 명의 개인정보의 유출을 차단한 바 있다. ◆IT 전문가, 부부 사이버팀 경찰 IT 업계 전문직에 종사하던 부부가 나란히 경찰에 입문해 같은 경찰서에서 사이버 치안을 책임지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대구 달서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정성윤 경장(남편)과 월배지구대 김수민 경장 부부다. 정 경장과 김 경장은 경찰 입직 전 각각 13년과 10년 동안 IT관련 업체에서 다양한 S/W 서비스 설계·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정 경장은 사이버범죄에 대한 업무지식을 쌓은 후 2016년 사이버 특채로 경찰에 첫 발을 디뎠다. 남편의 모습을 지켜 본 김 경장도 올해 사이버특채로 당당히 입직했다. 김 경장은 이달 중으로 남편이 근무 중인 사이버수사팀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부부는 “사이버치안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하며 범죄수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