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구름 많은 날씨 이어져

대구지방기상청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낮 최고 3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지방기상청은 23~24일 중국 북부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20℃, 경주 21℃, 대구 22℃, 포항 24℃ 등 18~24℃, 낮 최고기온 안동 28℃, 포항·경주 30℃, 대구 31℃ 등 27~31℃가 예상된다.24일 아침 기온은 안동 19℃, 경주 20℃, 대구 21℃, 포항 22℃ 등 16~22℃, 안동·경주 28℃, 대구·포항 29℃ 등 낮 최고 27~29℃를 기록할 전망이다.종일 구름 많은 날씨가 예보된 25일 아침 최저 예상 기온은 안동 19℃, 경주 21℃, 대구 22℃, 포항 23℃, 낮 최고 예상기온은 포항·경주 29℃, 안동 30℃, 대구 31℃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2019 경주국제유소년(U-12) 축구대회 오는 23일부터 경주서 열린다

경주시는 ‘2019 경주국제유소년(U-12) 축구대회'가 오는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6일간 경주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장면.스포츠 명품도시 천년 고도 경주의 축구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지난 19일 경주에서 열린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이어 ‘2019 경주국제유소년(U-12) 축구대회’가 오는 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6일간 펼쳐진다.이번 대회는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축구협회 주최·주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승인을 받아 개최된다. 한국, 스페인, 브라질, 미국, 카자흐스탄 등 11개국 20팀 400여 명이 참가하며 알천축구장 및 시민운동장에서 총 62경기가 진행된다.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유소년 축구대표팀은 화랑, 충무, 백호, 청룡 4팀이다. 각 팀은 2019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선발된 선수들로 구성됐다.2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3일간 예선조별리그, 27일 본선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팀을 가려, 28일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을 사전 점검해 화랑대기 후 미흡한 시설을 재정비하고, 각국의 선수단이 머무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팀별로 통역원, 안내공무원, 서포터즈 단체를 지정하는 등 최상의 시설에서 차질 없는 대회 운영을 위한 만반을 준비를 마쳤다.특히 참가선수단은 오는 26일 경주박물관 등 주요 유적지를 관람하며 천년고도 경주에 대해 탐방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축구 꿈나무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는 한편, 수로의 문화를 배우고 우정을 나누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데 의미 있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경주 최부자는 독립운동에서 처럼 육영사업에도 모든 재산을 털어넣었다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는 최부자 고택이 있는 곳에 조성된 최부자아카데미에서 최부자 정신에 대한 내용을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는 비단벌레전동차를 계림을 지나 교촌마을, 최부자 고택 앞으로 운행하면서 매번 최부자 정신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최부자집 창고 문서를 통해 밝혀진 내용 중 눈길을 사로잡는 많은 것 중 하나는 최부자의 11대 최현식, 12대 최준은 개인적인 사업가이기에 앞서 독립운동가이자 육영사업자로써 사회 교육자였다는 점이다.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최창호 이사는 “최부자 7대 남강 최언경 선생은 남강서당을 열어 학문을 지도해 대과에 급제한 최벽을 비롯해 대소과에 급제한 인물을 많이 배출했다”며 “8대 이후에도 경산서당, 집안 사람들이 공부하는 수경당을 운영하며 육영사업에 힘써왔다”고 최부자의 교육에 대해 설명했다.경주최부자 12대 최준 선생이 월성초등학교 전신인 월성여학교를 1911년 설립해 개교하면서 오경주 선생에게 보낸 초청장. ▲월성여학교 설립최준 선생은 명치 44년(1911년)에 월성초등학교의 전신인 월성여학교를 설립해 개교한다는 초청장을 발송했다. 그해 5월5일자로 사립월성여학교설립자 최준이 오경수 선생 앞으로 5월7일 오전 10시에 개교식을 갖는다는 초청장이 깨끗하게 인쇄된 종이로 나왔다. 이 서류는 월성초등학교 연혁이 소개하는 개교년도를 16년이나 앞당긴 것으로 밝혀져 월성초등학교 연혁을 조정해야 할 판이다.한국산업은행경주지점장이 대구대학 최준 이사장 앞으로 대출금 상환을 독촉하는 독촉장 ▲대구대학교 설립독립운동가이자 사회사업가로 활동했던 문파 최준 선생에 대한 기록들은 많이 알려지고 있지만 최부자집 창고에서 나온 서책들은 육영사업 부분에 대해서는 그의 활동에 비해 충분하지 않은 편이다. 최준 선생은 1908년 설립된 교남교육회에 가입하고, 대한협회 경주지회를 설립하면서 교육적 계몽운동을 전개했다. 이어 1910년 경주에 간이학교를 설립해 학교 운영경비를 부담했다. 그는 1920년 동아일보 창간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1930년 동경통지 편찬 주간으로 민족문화의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또 1922년 김성수와 민립대학 설립운동에 참여해 1921년 중앙학교의 이사로 재단운영에 참여했다. 또 1922년부터 보성학교를 후원하다가 1932년 보성전문학교 도서관 건립에 참여해 기부금을 출연했다. 1920년에는 경주지역의 고적을 조사해 보존하고 전시하는 경주고적보존회 이사장을 맡았다. 최준이 최남선, 정인보 등의 편집자문을 받아 동경잡기를 수정 보완해 1930년부터 착수해 1933년 동경통지 14권 7책을 펴냈다. 이러한 활발한 문화운동을 전개하다 해방 이후 본격적인 교육운동에 전념했다. 1945년에 최준은 민립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경북종합대학기성회를 발족해 회장이 되었다. 이어 1947년 대구대학교를 설립해 이사장을 맡아 개교했다. 1955년 전재산을 들여 문파교육재단을 설립하고 경주에 계림학숙을 운영했다.대구대학교 이사장이 이사회를 소집하면서 발송한 소집 통지서. 최준 선생은 독립운동을 하면서도 전 재산을 올인했듯이 교육을 위한 사업에도 모든 재산을 털어 넣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창고에서 나온 문서에서는 교육적인 부분은 월성여학교 설립에 대한 근거, 대구대학교 이사회 초청장, 대구대학교 운영규정, 대구대학교 이사장 명함, 대구대학교 이사장 은행대출금 독촉장 정도에 그치고 있다.대구대학교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진정서. 문파 최준은 1970년 86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임재홍 교수는 ‘문파 최준의 민족대학 설립과 교육관’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대구대학교 설립자 최준은 현금 40만 원과 최씨 가문에서 300여년간 가보로 전수되어 온 희귀 고문서 7천200권을 내놓았다”면서 마지막 최부자 최준의 교육에 대한 열의를 소개했다.지난해 여름 최부자집 창고에서 여러 서류뭉치가 발견된 이후 최근 같은 창고의 궤짝에서대구대학교 이사장 최준 명함이 명함통과 함께 발견됐다. 전 경주향교 김기조 원장은 “최진립 장군의 후손이신 최준 선생은 망국의 한을 참지 못해 독립운동에 참여했다가 공주감옥에서 옥살이까지 경험한 경주 최부자의 마지막 만석꾼”이라며 “모든 재산을 영남대학교에 희사함으로써 영원한 만석꾼으로 기억될 것”이라 회고했다. 최준의 손자 최염은 “할아버지는 평소부터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이 많으셨다. 할아버지는 대구대학교 설립 이전에 대구에 종합대학이 없다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셨다”면서 “경북종합대학기성회 회장을 맡아 종합대학 설립에 앞장섰다”면서 교육적 열의를 설명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옥영정 연구원은 “문파 최준 선생이 8천968책을 대구대학교에 기증했다”면서 “이는 근검절약과 애민정신을 실천해온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명문집안의 저인적 산물로 이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수원대학교 이원영 교수는 “대구대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재정적 지원을 해오던 경주 최씨 가문의 최준이 중심이 되고 향교재단을 비롯한 식자층이 결합해 대학설립 운동을 벌인 결과”라며 “이땅의 사학문제를 근원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주 최부자가 최남선, 정인보 등을 초청해 작성한 경주의 역사지 동경통지 원고. 최창호 이사는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는 경주 최부자가 대대로 지켜온 나라를 위하고, 이웃과 함께 하고자 했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며 “창고에서 발견된 문서들을 정확하게 번역해 학술적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최부자 정신이 널리 확산되어 함께 잘사는 윈윈하는 사회가 뿌리내리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북도의회 주관, 영남권 5개 시·도의회 경주에서 정책 토론회 가져

경북도의회 장경식의장을 비롯해 대구시·부산시·울산시·경남도의회 등 5개 시.도의회의장들이 19일 경주에서 가진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붉어진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19일 영남권 5개 시·도의회와 공동으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의회의 당면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정책토론회는 영남권 5개 시·도의회가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의회를 비롯해 대구시·부산시·울산시·경남도의회는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비롯해 자치분권 관련 법령들이 성공적으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토론회에는 5개 광역의회 의원, 대구시·경북도 광역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기초의회 의원과 기초단체장, 지방자치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영남권 시·도의회 의장들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방자치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지방의 위상과 역량이 강화되어 지방경쟁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광역시의회 배지숙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모든 지방자치단체들이 역량을 키워 현재의 위기상황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1부 행사 후 지방자치법 개정·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붉어진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미래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2부 토론회에서는 박기관 상지대 교수가 ‘자치분권시대 지방의회의 위상 및 역량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가졌다. 이어 부산광역시의회 이정화 의원, 대구광역시의회 전경원 의원, 경상북도의회 정영길 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TF 김정태 단장, 울산대 이병철 교수, 경남대 조재욱 교수, 행정안전부 장금용 자치분권제도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박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방분권 개혁이 더욱 강화되면 지방정부는 물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진정한 풀뿌리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서는 지방의회가 사회적 혁신의 주체로서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정영길 의원(성주)은 “자치입법권 강화는 진정한 의미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기본과제이지만 헌법 및 지방자치법으로 인해 큰 제약을 받고 있다”며 “지방자치의 발전, 나아가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치분권형 개헌을 국회와 정부에서 신속히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경식 의장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인한 현 상황을 언급했다.장 의장은“위기극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라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통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량이 강화되면 지방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지방 경쟁력 강화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이겨내 어떤 국가도 감히 함부로 하지 못하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자”고 덧붙였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주시, 오는 21일 제4차 경주안전상생포럼 개최

경주시는 오는 21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경주시 지속가능 일자리창출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제4차 경주안전상생포럼을 개최한다.경주시는 오는 21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경주시 지속가능 일자리창출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제4차 경주안전상생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근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 이병원 경주시 일자리경제국장,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전혜수 한국수력원자력㈜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장, 주재훈 동국대 경영학부장, 박병식 지역정책연구소장, 신우섭 경주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양질의 일자리 모색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가진다. 이번 포럼은 경주시, 경주상공회의소, 한국수력원자력㈜, 동국대 지역정책연구소가 주최하고, 경주안전상생포럼이 주관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 미래 경주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신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하고, 지속가능 일자리를 만들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찾아오는 도시’로 경주시를 발전시키고 시민과 소통해 함께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다. 이날 경주시 일자리 창출 전략이라는 세션에서는 최병칠 경주시 일자리창출과 일자리창출팀장이 패널로 참여해 ‘지역맞춤형 인력양성 기반 조성’이라는 주제로 지역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전략,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그 밖에 경북도와 한수원의 일자리 창출 전략이라는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좋은 일자리는 지역경제를 이끄는 튼튼한 동력이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 산·학·민·관이 일자리창출을 위한 정책을 공유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밤이 아름다운 천 년 고도 경주에서 놀자

경주시가 곳곳에 조명을 설치하고 야간 문화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야간 관광객 유치한다. 16일과 17일 경주교촌마을에서 진행하는 야간문화체험행사. 지난 7월 행사 장면.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역사문화도시 경주에 어둠이 내리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세계가 펼쳐진다. 경주시가 야간문화체험행사, 첨성대 동부사적지와 동궁과 월지 등의 핫플레이스, 월정교, 봉황대 뮤직스퀘어, 경주보문단지의 호반과 물너울교 등의 경주만의 특별한 야간명소를 추천한다. 경주시가 곳곳에 조명을 설치하고 야간 문화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야간 관광객 유치한다. 지난 7월 천년야행에서 사물놀이 장면. -경주 문화재 야행: 경주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 이색적인 야간문화체험 행사를 전개한다. 전통 한옥마을인 교촌마을에서 동궁과 월지에 이은 야간명소로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상징인 경주 최부자댁, 신라 국학의 산실인 경주향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품은 야사를 탐방한다.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시, 야식 등 8야(夜)를 테마로 다채로운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참여자들의 체험행사로 진행한다. 무형문화재 풍류 마당을 비롯해 다채롭고 풍성한 골목 버스킹 ‘교촌 달빛을 노래하다’도 관광객을 매료시킨다.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해설사와 함께 전설을 들으며 걷는 '교촌 달빛 스토리 답사'는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놀이, 골목 버스킹 공연, 십이지유등 소원지 달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경주시가 곳곳에 조명을 설치하고 야간 문화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야간 관광객 유치한다. 경주 야경의 필수코스 동궁과 월지 야경. ◆경주 필수 야경코스 동궁과 월지: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보지 않고는 경주 여행을 말할 수 없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도 쓰였다.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못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 옛 신라인들의 뛰어난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동궁과 월지는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이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연못에 반사된 전각과 나무의 생생한 빛이 아련한 느낌을 불러온다. ◆왕릉과 조명의 조활 첨성대 동부사적지: 경주는 고대 왕들의 꿈이 묻혀 있는 고분의 도시다. 천년을 이어온 고대 신라의 흔적 위에 우뚝 서 있는 첨성대는 8색으로 변신하며 신비감을 더한다.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는 4만8천㎡ 부지에 황금물결의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고, 울긋불긋한 꽃 백일홍이 꽃물결의 파도를 감상하게 한다. 첨성대의 야경은 우아하고 고요하다. 고아한 곡선이 부각되며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한다. 야간 조명을 받은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 꽃 단지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절경이다. 경주시가 곳곳에 조명을 설치하고 야간 문화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야간 관광객 유치한다. 월정교 야경. ◆천 년의 기하학적 미를 자랑하는 월정교: 첨성대 동부사적지 남쪽으로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계림이 보이고 숲 속 커다란 나무 아래 산책길을 따라 조금만 걷다보면 교촌마을로 들어선다. 교촌마을에서 남산을 바라보면 신라 교량 건축기술의 백미로 교각 자체도 멋스럽지만 양쪽 끝에 문루가 위엄 있게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남천에 데칼코마니를 그리는 풍경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서려있는 월정교에 오르면 교촌 한옥마을의 풍경이 또 색다르게 다가온다. ◆고분 위의 이색무대 봉황대뮤직스퀘어와 프리마켓: 경주의 단일고분 중 가장 큰 규모인 봉황대 일원은 최근 핫 플레이스 황리단길과 도심상가를 잇는 새로운 야간투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 유일의 고분 콘서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매주 금요일 밤이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천년고도의 대표적 야외공연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이면 프리마켓 봉황장터가 열린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시장형 야간관광콘텐츠로, 황리단 길을 찾는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주시가 곳곳에 조명을 설치하고 야간 문화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야간 관광객 유치한다. 보문호의 물너울교 야경. ◆경주 야경의 완성 보문호수와 물너울교: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 볼 수 있는 호반길은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관광객들의 힐링코스로 인기 만점이다. 약 8km의 평탄한 호반길은 친환경 점토와 황토 소재로 포장되어 걷기로만 따지면 전국 최고다.경주시가 곳곳에 조명을 설치하고 야간 문화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야간 관광객 유치한다. 경주보문관광단지 야경. 특히 밤이 되면 보문 호반길의 매력은 절정에 달한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리서도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무지개를 그리는 물너울교 풍경은 신비롭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만이 가진 역사성과 문화유산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함께 밤이라는 이색적인 시간 속에서 새로운 야간문화를 만들어냈다”며 “문화의 향기를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운 여름밤 매력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초청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최부자 300년 12대 만석꾼 9대 진사 비결 문서로 드러나

1천600년대부터 12대 300여년간 만석꾼 부자로 9대 진사를 배출한 경주 최부자 고택 입구와 마당. 존경받는 최부자의 비밀을 보기 위해 찾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경주 최부자집은 1천600년대부터 12대 300년간 9대 진사를 배출하고, 만석꾼을 유지하면서도 지금까지 훌륭한 평판을 받는 가문으로 손꼽혀 귀감이 되고 있다. 막연하게 이야기로 떠돌던 300년 최부자 전설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실천강령 6훈이다. 지금까지는 말로만 전해내려 왔던 6훈을 실천한 것을 증명하는 문서들이 최부자집 창고에서 최근 대거 발견됐다. 부자의 사회적 책임, 현대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던 최경주 최부자 고택 마당 사랑채 벽에 최부자와 교류했던 인사들의 엽서 등을 소개한 현수막.부자의 비밀이 문서로 고스란히 드러났다.최근 경주 최부자집 창고에서 발견된 이웃 주민들에게 곡식을 나누어 주고, 손님을 접대했던 내용을 기록한 문서들. 국내에서 최초로 집안의 과객도기가 발견됐다. 과객도기, 진급기, 식상기, 추수기, 과거 시험지 등의 회계장부격으로 집안의 일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문서들이 드러난 것은 전국에서도 처음이다. 역사를 실증하면서 300여년 전의 문화와 생활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적 가치가 높아 문화재로 등록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부자되기는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들어가기보다 어렵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지만 최부자는 3백년 착한부자의 전설”이라는 말이 우연이 아닌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최부자집의 6훈은 공공연한 비밀로 일반에 모두 공개되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곡식을 나누어 주었던 기록 부내면 구휼성책. 경주 최부자집 후손들이 과거에 응시했던 시험지 묶음. 9대까지 진사 벼슬을 했던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의 벼슬은 하지 말라: 창고에서 9대까지 과거에 응시했던 시험지가 나왔다. 최부자 9대 진사라는 이야기가 증명되었다. 시험지들은 합격과 낙방 가리지 않고 50여매가 발견됐다. 최부자집은 12대를 내려오는 동안 9대 진사를 지낸 내용이 문서로 입증되었지만, 진사 이상의 벼슬에 나아간 기록이 없다. 지나친 권력에 대한 욕심을 경계해 현실적인 삶을 유지해 왔다. 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최창호 이사는 “진사 정도의 벼슬을 하면 양반으로서 사회적 체면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높은 벼슬에 나아가면 재앙을 초래할 수 있어 부와 권세에 대해 적당한 거리를 둘 것을 교훈으로 삼은 것 같다”고 말했다.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최부자집의 가훈을 실천한 곡식을 나누어 주어야할 사람들의 명단과 곡식을 나누어 준 장부 구휼성책. -재물을 모으되 만석 이상은 하지 말라: 마을별 수확한 내용을 기록한 추수기를 통해 만석꾼이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또 소작료를 받은 내용을 기록한 책도 250여권과 농계부까지 더하면 500여책의 문서들이 나왔다. 300여년에 걸친 최부자집의 추수 내용을 기록한 추수기는 10권짜리 20묶음이 있다. 지세조정 기록은 흉년에는 지세를 내리고, 풍년에는 다시 조정하는 탄력적으로 공생하는 지세를 운영한 것으로 보아 소작농과 윈윈하는 상생의 이치를 실천한 덕목이 엿보인다.최부자집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접대한 내용, 김생원, 이생원 등으로 점심과 저녁을 접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한 과객도기.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최부자댁에서는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한꺼번에 200명 이상의 상을 차릴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 매일 점심과 저녁에 손님에게 상을 차린 내용을 기록한 ‘과객도기’ 성책이 무더기로 나왔다. 식상기에서는 하루 점심과 저녁을 구분해 이름은 빼고 성을 ‘김생원’, ‘이생원’ 등으로 기록해 점심에 58명, 저녁에는 250여명에게 대접한 내용이 정확하게 기록돼 있다.최부자집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접대한 내용, 김생원, 이생원 등으로 점심과 저녁을 접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한 과객도기.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나라에서 할 일을 개인이 실천한 내용이다. 창고에서 나온 ‘기구성책’과 ‘진급기’는 곡식을 나누어 주어야 할 어려운 사람의 명부를 기록하고, 곡식을 배급한 내용을 낱낱이 적어두고 있다. 곡식을 지급하고 그 내용을 집계한 회계장부까지 근거로 남겼다. 최부자집의 구휼기는 기록뿐 아니라 굶주린 이들을 위해 음식과 곡식을 나눠 주었던 체험적 증거 ‘활인소’를 경주 내남에 재현해 두고 있다.경주 최부자집이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점심, 저녁 구분해서 김생원, 이생원 등으로 표기하고 대접했던 내용들을 기록해 둔 서식. 또 ‘구멍뒤주’로 구휼한 방식은 6.25전란까지 이어졌다고 전해진다. 곡식을 넣어둔 상자 윗부분에 작은 구멍을 뚫어 한 줌 정도만 가져갈 수 있도록 제작해 예닐곱개를 대문 앞에 두어 계속 쌀을 보충해 굶는 이웃이 없도록 했다. 최창호 이사는 “최부자집이 300년 만석꾼 부자로 내려오면서 이웃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이야기는 들어왔지만 이를 증명하는 서류 뭉치를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해 짐을 느꼈다”면서 “선조들의 나눔을 실천했던 상생경영은 많은 시간이 흘러도 빛을 발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덕행을 증명하는 기록들을 전문학자들을 통해 정확하게 번역하고 해석해 사회를 밝게 하려했던 최부자집의 교훈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부자집의 6훈(訓)은 앞서 6헌(憲)으로 불리며 집안 사람들이 반드시 법규처럼 지켜야할 가훈 이상의 의미를 가진 생활지침으로 대대로 교육되어 엄격하게 지켜져 내려왔다고 전한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칠곡군의회 의장 일정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은 19일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영남권 시·도의회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재미있는 곤충체험 하러 오세요.” -경주동궁원 곤충체험 행사 연중 무휴 운영

경주동궁원은 최근 곤충 체험행사의 관람객 수요에 맞춰 본격적인 곤충체험행사를 연중무휴로 시행한다. 아이들이 곤충 낚시하기 체험을 하는 모습. 경주동궁원은 최근 곤충 체험행사의 관람객 수요에 맞춰 본격적인 곤충체험행사를 연중무휴로 시행해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체험 내용은 곤충 만지기, 낚시하기, 먹이주기와 같은 살아있는 곤충을 활용한 오감만족 체험과 곤충모형 만들기, 곤충 표본전시 체험, 곤충 그리기와 같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살아있는 곤충을 활용한 체험은 국내에서도 흔히 진행할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써 총 3천 원의 체험비용으로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지며 관찰하는 등 미래 식량자원으로써 활용될 다양한 곤충에 대한 친근감을 키울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우수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기존 비닐하우스를 활용한 곤충부화장에서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밀웜, 귀뚜라미, 굼벵이, 배추흰나비 등 약 3만 마리의 개채수를 확보해 현재 부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곤충 공급으로 반려곤충과 사료곤충도 판매한다. 임동주 동궁원장은 “현재까지 체리와 블루베리 열매 따기 체험 행사를 해온 결과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동궁원 내부에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체험 행사를 개발하려고 노력 중이며,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많은 체험 행사를 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동궁원의 곤충체험은 식물원 3관(덩굴정원 &곤충생태전시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곤충(절지류 포함) 12종을 전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약 30종으로 확대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경주의 국채보상운동 조직적으로 전개된 민족운동

경주군 전역에서 일제히 단연운동으로 의연금을 마련하는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났다. 경주 이중구, 최현식이 주도하여 경주군금연회사 설립하고 밝힌 취지문.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 양상이 식을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발견된 경주 최부자집의 무더기 문서와 서책들은 경주가 국채보상운동은 물론 독립운동의 터전이었다는 사실을 잘 말해주고 있어 다른 어느 때보다 이목이 쏠리고 있다.본지는 경주지역민들과 최부자집이 우리 민족정신 말살에 항거하고 나라 독립을 위해 애쓴 흔적이 담긴 자료를 통해 암울했던 시대에 민족정기를 살리기 위한 그들의 노력을 재조명해 볼 예정이다.(편집자 주)경주지역의 국채보상운동은 단연회사를 설립하고 개인뿐 아니라 문중까지 참여해 조직적으로 전개된 민족운동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경주지역의 국채보상운동은 최근까지 묻혀있었지만 경주 최부자집 창고에서 문서가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경주지역 국채보상운동의 조직적인 확산과정을 밝히는 최부자집의 문서들은 민족정신을 확인하는 증거물이라는 평이다.최부자집 창고에서 발굴된 서책에서 경주지역의 참여자들의 명단과 의연금 기증 내역이 성책으로 상세하게 기록되어 국채보상운동의 전모가 밝혀졌다.경주지역에서는 이중구, 최현식이 공동대표를 맡아 금연회사를 설립하고, 금연회사 운영을 위한 경비는 경주지역 문중들이 나누어 부담했다.모금운동은 빠르게 확산되어 경주군민 5천여 명이 참여해 3천250원이 모였다.경주군 전역에서 일제히 단연운동으로 의연금을 마련하는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났다. 경주 66개 문중에서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해 경비를 나누어 부담하기로 하고 문중별 부담 금액을 표기한 문서.경주군금연회사는 조직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었다.우리나라 외채가 1천300만 원에 이르러 지금 값지 않으면 장차 어려운 상황에 이를 것이라며 땅이 없어지면 국가의 수치와 백성의 치욕이 닥칠 것이므로 담배를 끊어 빚을 갚는 일에 동참하자고 취지문으로 호소했다.또 회사는 향교에 설립하고, 근무자와 출입하는 대소인원들도 금연할 것, 재무와 서기 두명은 본사에서 지공하고, 회장과 재무, 서기는 본사에 머물며 수납하고 영수증을 발행할 것, 모금에 반대하여 일을 그르치는 사람은 신문에 광고할 것, 의연금은 절대 함부로 쓰지 말 것 등의 회사규칙을 두었다.경주군 전역에서 일제히 단연운동으로 의연금을 마련하는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났다.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국채보상운동이 확산되자 일제가 방해공작을 전개했다. 경주군일진회장이 경주군금연회 최현식 회장에게 보내는 방해 문서.의연금은 영수증을 발행하고, 면별로 의연금을 납부한 내역을 이름과 금액까지 정확하게 기록해 성책으로 만들어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김지욱 전문위원은 “경주에서 발굴된 국채보상운동 관련 자료는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매우 세밀하게 작성된 문서로 문화재급”이라며 “번역과 조사를 통해 중요한 의미를 파악하고 학술세미나 등으로 뜻을 알리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경주에서 발굴된 자료는 완벽한 상태로 드러났으며 인명록이 작성된 성책은 귀중한 자료”라며 “최부자측과 협의해 전시회, 세미나, 박물관 이관, 기념비 건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최창호 이사도 “아직 자료를 번역하고 자료집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도록형태의 자료집을 완성하고, 세미나, 전시회 등의 사업을 기념사업회 등과 협의해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최 이사는 “자료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과 자료집으로 만들어 문화재 지정 신청 등의 절차를 밟을 것”이라 전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항일운동 생생한 모습 담은 ‘최부잣집 문서’

일제 강점기 항일독립운동의 생생한 정황 등을 담은 문서와 서책 수만 점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경주 최부잣집에서 한꺼번에 발견됐다. 앞으로 우리 민족의 항일독립운동 규명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사료적 가치가 엄청난 이들 자료는 지난 1972년 최부잣집 사랑채에 불이 나 창고에 급히 옮겨두었던 것들로 지난해 6월 우연히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최부자 민족정신선양회’는 최근 한국학중앙회 등에 의뢰해 한글 번역을 추진 중이다.발견된 자료에는 당시 민족 지도층이나 지식인들의 생각, 사회상, 역사적 상황 등을 짐작케 하는 다양한 문서들이 들어 있다. 편지, 엽서, 명함, 육영사업 관련 자료, 경주지역 국채보상운동 참여 인사 명단 등과 함께 최부잣집의 과객 접대 현황, 은행 거래 문서 등이 우선 눈에 뜨이는 것들이다.1910년대를 전후한 편지 자료는 4천여 통에 이른다. 독립운동가들과 교류한 자료들이 적지 않다. 말로만 전해지던 선열들의 생각과 행적이 담겨 있다. 구체적 역사 자료들이다.경주 지역의 국채보상운동과 관련한 자료들도 발견됐다. 참여한 5천86명의 이름과 기탁금액을 적은 기록, 대구본부로 보고한 문서와 함께 지역민의 동참을 호소하는 광고문 등도 나왔다. 잘 분석해 지역별 국채보상운동을 재조명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일제 강점기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백산무역주식회사의 회계보고서, 대차대조표 등도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끈다. 경주 최부잣집 등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한 백산무역은 독립자금을 모아 상해 임정 등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만석꾼 최부잣집 집안의 200년에 이르는 추수기를 기록한 250권의 서책도 조선 후기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듯하다.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크고 작은 항일독립운동은 자료가 많이 남아 있지 않아 안타까운 상황이 적지 않다. 조선총독부나 일제 경찰의 항일운동 탄압자료를 근거로 애국지사들의 공적을 입증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발견된 자료들은 항일독립운동을 세세하게 재조명할 수 있는 귀한 사료들이다. 고증과 한글 번역작업을 서둘러야 한다.74주년 광복절에 앞서 향토의 경주 최부잣집에서 항일독립운동 자료가 대거 발견됐다는 소식은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인다. 소강 상태이긴 하지만 일본의 경제보복이 노골화 되는 시점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경주 신라문화제 주인공이 될 참가자 공개 모집

경주시가 10월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추진하는 신라문화제에 참가할 시민들을 공개 모집한다. K-POP댄스팀, 시가지 행진 퍼포먼스팀, 먹거리 체험부스 운영팀 등 3개 부문으로 모집한다. 사진은 모집 포스터. 경주시가 ‘천 년 왕국 신라의 힘찬 부활을 꿈꾸는 제47회 신라문화제 빅3 공모사업에 참가해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할 시민을 공개 모집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신라문화선양회와 한국예총경주지회가 주관하는 ‘제47회 신라문화제’가 ‘신라 화랑에게 풍류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10월3일부터 9일까지 황성공원과 경주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시는 올해 개최하는 신라문화제를 대한민국 최고 명품축제로 만든다는 방침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빅3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빅3 공모사업’은 K-POP 댄스팀, 시가지 퍼레이드 코스프레, 먹거리 체험부스 운영팀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신라 화랑의 멋과 흥을 표현할 수 있는 K-POP을 테마로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연프로그램인 Silla K-POP Cover Dance Fest 참가자를 이달 18일까지 공모한다. 참가대상은 지역, 나이, 국적 등에 제한 없이 K-POP을 좋아하고 재능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코스프레 퍼레이드 참가자도 다음달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봉황대에서 황성공원까지 이어지는 진흥왕 행차와 함께 펼쳐질 코스프레 퍼레이드는 대회부와 일반부로 구분해 모집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끌벅적 난장파티, 선호하는 캐릭터 분장, 상징 조형물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담아 도전하면 된다. 신라문화제 행사장의 저잣거리에 들어설 먹거리 및 체험부스 50개동 운영자도 이달 중 공개 모집한다. 저잣거리 부스는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며 경주시 소재 사업자, 사회적 기업, 비영리민간단체 등 지역주민에게 우선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라문화제 빅3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모집요강 및 접수방법은 경주시와 신라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신라문화제는 일회성으로 그치는 행사가 아닌 시민과 기업이 만들고 관광객이 즐겨 찾는 종합적인 전통예술제로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중국 청더시 선수단 경주 방문해 축구와 문화탐방으로 교류

경주에서 전국 762개팀 1만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전을 치르는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중국의 청더시팀이 참가해 친선경기를 펼치며 우정을 다지고, 체육교류의 물꼬를 트고 있다. 전국 762개 팀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치르는 경주 화랑대기전국축구대회에 해외 우호도시팀이 참가해 국제도시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경주에서 전국 762개팀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전을 치르는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중국의 청더시팀이 참가해 친선경기를 펼치며 우정을 다지고, 체육교류의 물꼬를 트고 있다.경주시는 해외우호도시인 중국 허베이성 청더시(承德市)의 유소년 축구선수단 20명이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화랑대기축구대회에는 전국 122개교, 133클럽, 762개 팀이 참가했다. 중국의 청더시 선수단은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한 차례 한국의 유소년클럽과 친선경기를 갖고 스포츠를 통해 뜨거운 우정을 다졌다. 경주에서 전국 762개팀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전을 치르는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중국의 청더시팀이 참가해 친선경기를 펼치며 우정을 다지고, 체육교류의 물꼬를 트고 있다. 청더시팀이 수지FC와 친선경기하는 장면. 청더시는 북경에서 동북쪽으로 200㎞ 정도 떨어진 도시이며, 연암 박지원 선생이 쓴 ‘열하일기’의 배경인 열하지방이다. 또한 청나라 황실의 여름궁전으로 축조되어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피서산장의 소재지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 경주와 청더는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2015년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한 이래 다방면에 걸쳐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청더시 유소년축구선수단의 대회참가로 체육분야 교류에도 물꼬를 틔우게 됐다. 청더시 축구선수단 방문단장인 리궈판 청더시 교육국 부국장은 경주시 관계자와 국제친선교류협의회 회원들이 선수단을 열렬히 환영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예병원 정책기획관은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우호도시 간 우의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며, 경주에 머무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선수단은 국제친선교류협의회에서 준비한 ‘홈 비지트’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시민 가정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고, 경주엑스포, 화랑마을 등을 견학하고 12일 귀국할 예정이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청년농업인 드론영농단, 병충해 방제 걱정 없다

경주시 청년농업인들이 영농법인을 구성해 드론과 다양한 기계농법을 도입 운영한다. 사진은 8일 안강들에서 경주 청년농업인들이 드론을 활용해 병충해 방제에 나서고 있는 모습. 경주 청년농업인들이 영농법인을 구성해 병해충 방제 등의 농사짓기에 드론과 다양한 기계농법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는 ‘경주시 청년농업인 드론병해충연합방제단(이하 드론방제단)’을 구성 운영하며 드론을 활용해 병해충 방제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드론 방제단’은 경주지역의 박정욱 등 5명의 청년농업인들이 구성한 영농대행법인과 경주시 4-H연합회, 경주시 청년농업인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평소에는 방제 의뢰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방제를 실시하고, 돌발 병해충 발생 확산으로 피해가 우려될 경우 드론방제단이 신속하게 공동방제를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드론을 활용한 방제는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고 무인헬기나 대형농기계 등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림과 인접한 재배지역, 전봇대와 같은 방해물이 존재하는 재배단지에서도 방제가 가능해 점점 확산되고 있다. 또 농업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어려움의 해결, 농약 살포장비 구입비용 절감은 물론 농약흡입과 접촉을 방지해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청년농업인들이 영농법인을 구성해 드론과 다양한 기계농법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8일 안강들에서 드론을 활용해 병충해 방제에 나서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의 영농을 지켜보며 격려하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관계자들. 드론을 활용한 농법은 볍씨 파종이나 비료 살포, 과수 인공수분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이 가능해 이용사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미래에는 영농자재 배달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개척할 수 있어 드론방제단이 농업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무인헬기를 지원해 2천220ha 공동방제 활동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병해충 예찰을 통해 돌발병해충 발생하면 드론방제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안강에서 대규모 농사를 짓는 류종찬(60) 농민은 “일손이 모자라 농사짓기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었는데 최근 드론과 다양한 농기계가 보급되면서 다시 영농규모가 제자리를 찾고 있다”면서 “청년영농조합의 드론과 농기계를 활용한 적극적인 영농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신속한 병해충 방제가 어렵고 대부분 농작업이 주로 한여름에 이뤄지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며 “앞으로 드론과 무인헬기를 활용한 다양한 농작업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