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제상황 “위기도, 디플레이션도 아니다”...경제위기론 ‘일축’

청와대가 13일 수출부진과 물가하락세 등 최근 경제동향에 대해 ‘나쁘다’는 인식을 심으면 실제로 경제상황이 나빠질 수 있다며 경제위기에 대한 언급 차단에 나섰다.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가 -0.4%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청와대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이날 청와대 이호승 경제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경제위기를 너무 쉽게 얘기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나쁜 점을 계속해서 지적하고 나쁘다는 인식을 심으면 결국 그렇게 실현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비교해보면 선방하고 있다”며 최근 나타난 경제관련 부정적 지표들은 경기 사이클 때문이라고 반박했다.이 수석은 마이너스세로 돌아선 소비자물가를 두고 “큰 변동성을 주는 농상품을 빼면 근원물가는 0.6%, 관리물가는 1.2%, 국민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은 1.8%”라며 “우리나라에 깔려있는 구조적인 물가(상승률)는 1% 초반에 있다고 봐야 객관적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것을 갖고 이미 디플레이션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구조적 위험에 미리 충분히 대응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라고 이해하지만, 덜컥 ‘한국경제는 디플레에 진입했다’고 단정적으로 말하면 매우 심하다. 특히 경제전문가라면 그런 태도는 위험해 보인다”고 꼬집었다.국제기구와 신용평가사에서 수정치를 하향 발표하고 있는 경제성잘률에 대해서도 이 수석은 “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천만명 이상 국가들 사이에서 한국을 비교하면 지난 17년 한국은 3.2% 성장해 어느 국가보다도 높았다”며 “오는 2020년 성장 전망치도 한국이 2.3%로 미국(2.0%)을 앞섰다. 경제는 실력대로 성장하는 것으로 단기적인 경기 둔화를 이유로 위기라고 평가해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이 수석은 우리 경제의 둔화 요인으로 그동안 상승세를 보여왔던 반도체 가격의 하락과 건설경기 둔화를 꼽았다.그는 “반도체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30% 가까이 떨어졌는데 반도체 산업이 전체 경기에 미치는 비중을 생각했을 때, 5~6% 정도의 경기 감소를 이끌고 있는 셈”이라며 “건설 경기 역시 지난해부터 성장 기여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지난달 대구·경북 실물경제 전반적으로 위축

지난 9월 대구·경북의 실물경제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취업자 수·건·축허가 면적·제조업 업황 BSI 감소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지난 8월 수출은 전기·전자(-16.1%), 철강·금속(-11.5%), 수송장비(-10.6%)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했다. 수입은 1차 산품(15.9%)이 증가했으나 중간재(6.9%), 자본재(10.8%) 등이 줄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입은 대구는 7.9% 감소, 경북은 2.3% 증가했다. 시장 위축 가속화로 투자 영역에서도 어두운 전망이 이어졌다. 지난 8월 대구지역 건축착공 면적은 1년 전보다 78.9% 늘어난 반면 건축허가 면적은 4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북의 건축착공 면적은 34.5%, 건축허가 면적은 20.1%로 모두 줄었다. 9월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63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 비제조업 업황BSI는 59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8월 중 제조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으며 재고는 0.6% 증가했다. 기계류 수입도 1년 전보다 11.2% 줄었다. 지난 8월 취업자 수는 대구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천 명 감소하고 경북이 1만 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0.6%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대구 0.0%, 경북 –0.9%로 각각 0.3%포인트, 0.6%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전달과 비교하면 대구와 경북이 각각 0.4%, 0.3% 올랐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경북이 0.5% 떨어졌다. 전세 가격은 대구 0.1% 오르고 경북은 0.2% 감소했다. 8월 중 토지가격은 전월 대비 대구(0.36%)와 경북(0.18%)이 모두 올랐다. 대구·경북 지역 지난 8월 토지거래는 전월 보다 5.1% 줄고 아파트거래는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황교안 ‘문재인 정권은 조국 방탄단’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0일 “문재인 정권은 '조국 방탄단'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는 물론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서 조직적·노골적으로 조국 수사를 방해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황 대표는 "그동안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포기하면 100% 구속영장이 발부됐었는데 조국 동생이 유일한, 특별한 예외가 돼 한마디로 비정상의 극치"라며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의 이해 못 할 행적들이 논란이 되면서 법원이 스스로 사법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영장 남발'이라면서 법원을 겁박한 직후에 영장이 기각된 것을 단순히 우연이라 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결국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의 사법부 장악과 겁박이 이런 비상식적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은 경제가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는데도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하다가 이제 와서 무역갈등과 세계 경제 하강을 핑계 대면서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인정했다"며 "남 탓만 하지 말고 경제 정책을 대전환하라"고 촉구했다.그는 또 "지금껏 우리의 경고와 대안은 하나도 듣지 않더니 이제 와서 입법지원 운운하며 국회 탓까지 하는데 도대체 남 탓 말고 무엇을 할 줄 아느냐고 묻고 싶다"며 "경제가 이처럼 망가진 결정적 이유는 결국 문 대통령이 잘못된 경제 정책을 고집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평안한 임종 맞을 수 있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

김천의료원이 지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호스피스 및 재활센터’가 환자들의 심적 고통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기관이 없어 그동안 타지역 병원으로 전전했던 김천시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김천의료원은 고령화된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4년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 호스피스·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보호자들에게 가족의 죽음을 평온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천의료원은 공공병원으로서 환자중심의 호스피스·재활치료에 대한 지역 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약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호스피스·재활센터를 지난해 말 완공했다.호스피스·완화의료는 암이나 만성 간경화 등으로 수개월 이내 사망이 예상되는 환자와 가족에게 임종을 위한 심리사회적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10병상의 규모를 갖췄다.재활센터는 신체장애자가 장애를 극복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서비스로 16병상 규모다.호스피스 병동은 상담실과 가족실, 임종실, 프로그램 요법실, 목욕실 등 다양한 시설을 독립적으로 설치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또 전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휴게실을 갖춘 것은 물론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돌봄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호스피스 병동은 일반 병동과 달리 여러 직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팀을 구성했다. 의사와 간호사는 육체적 고통을 최소화하고, 사회복지사 및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팀원들은 죽음의 공포에 직면한 환자와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음악, 마사지, 미술, 웃음치료 등 다양한 요법 프로그램으로 정서적 위안을 제공한다.김천의료원 호스피스 병동을 이용한 보호자들은 “말기암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평안하게 보내드릴 수 있도록 도와준 호스피스 병동의 간호사 및 봉사자, 프로그램 강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미경 김천의료원장은 “호스피스 병동은 말기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최선의 돌봄 서비스를 받는 곳이라는 성숙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진료의 끝이 아니라 임종을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진료의 시작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임종을 맞을 수 있는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살아있는 시체가 몰려온다

살아있는 시체가 몰려온다이부형현대경제연구원 이사 무리를 이룬 대마가 위태해 보여도 결국 살길이 생겨 쉽게 죽지 않는 상황을 바둑에서는 대마불사(大馬不死)라 한다. 경제에서는 도산할 경우 경제사회 전반에 막대한 부담을 끼칠 우려가 있어 결국은 정부의 구제책으로 살아남는다는 의미로 쓰인다. 영어로는 TBTF(too big to fail)로 표현되는 이 말은 수차례의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우리에게는 이미 낯익은 경제용어가 되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세계 최대 보험사인 AIG에 대한 미국 정부의 1,800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규모 구제금융자금지원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도 1997년 IMF 사태 당시 대형 금융기관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구제금융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부실 대기업에 대한 구제금융 등 지원책이 실시된 바 있다. 최근 우리 경제의 흐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굳이 대마가 아니더라도 정부의 구제금융을 비롯한 각종 지원이 아니면 살아남기 어려운 기업들, 이른바 좀비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어 걱정이다. 블룸버그 등 주요 내외신에 따르면 국내 상장기업 중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5% 미만인 기업은 2017년 약 54%에서 2018년에 약 58%로 4% 포인트 증가했다. 더욱이 3년 연속으로 이자 비용보다 영업이익이 적은 기업 즉, 한계기업이라 불리는 기업 비중은 같은 기간 14% 중반대에서 16% 후반대까지 올라갔다는 것이다. 이처럼 좀비기업들이 증가하게 되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먼저, 정부의 자원분배 왜곡을 통해 정책 효율성을 크게 저해할 수 있다. 정부 지원으로 회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연명할 수는 있을지 모르겠다. 혹은 경기가 좋아져서 그 수혜로 생각보다 오랜 기간 생존해 있을 수도 있겠다. 대신에 정부의 정책 도움을 받아 우리 경제의 성장과 고용에 기여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이 지원을 못 받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엄청난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뿐이 아니다. 우리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가능성도 크다는 점이다. 좀비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한다면 이는 당연히 출혈경쟁으로 이어지고 타 경쟁기업의 수익성 악화를 유발할 수 있다. 더군다나, 좀비기업들은 생존 자체가 과제이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경쟁을 유발함으로써 전체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도 없는 처지이기도 하다. 문제는 지금의 대내외 환경을 고려해 볼 때 향후 이런 좀비기업들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대외적으로는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가능성이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을 제외하면 주요국들의 경기 부양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어 대규모 시장 접근성이 크게 악화되어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개도국 금융시장 안정성마저 흔들리는 등 이른 시일 내에 수출 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하기 어렵다.대내 환경은 더 극적이다. 저성장 저물가 현상이 이어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내수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도 힘든 상황이다. 저금리 또한 그다지 경기에 도움을 못 주고 있는 것 같다. 시중의 통화유통속도가 사상 최저 수준이라는 말은 경제의 윤활유가 제대로 돌지 않는다는 말로 이는 경기 침체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다. 만약, 향후 금리가 지금보다 더 낮아진다면, 이 또한 강한 경기 자극효과로 부실화 우려가 있는 기업들을 탈출을 돕기보다는 오히려 이들의 연명에 더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인위적인 고환율 전략으로 수출 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의 수익성을 확보해 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이제 선택해야 한다. 훗날 영화 부산행에서처럼 ‘왜 그랬어, 왜! 다 태울 수 있었잖아!’라고 비난을 받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장기 경기 침체의 주인공이 기업들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될 말이다. 몰려오는 살아있는 시체들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

구미지역 경제동향 보고회…구미 스마트산단 추진 계획 등 발표

구미지역 경제여건과 동향을 살펴보고 활성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2019 하반기 구미지역 경제동향 보고회’가 8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구미지역 경제동향 보고 후 △구미시 공단동 도시재생 사업과 구미 스마트 산단 추진 계획 △2019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구미지역 중소기업 사업 성공을 위한 특허기술 지원 방안 △포항-일본 신규 항로 개설 계획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역 경제동향 보고에 나선 김달호 구미상의 경제조사부장은 “전반적으로 지역 업체의 수출이 감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인원도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구미형 일자리와 산업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산단의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 재도약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산단의 추진 계획이었다. 구미시는 전체 사업을 △스마트 제조 혁신산단 △청년친화형 행복산단 △미래 신산업 선도 산단 등 3가지로 나눠 추진한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향후 스마트팩토리 보급률을 2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에는 지역 현안과 경제발전을 모색하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조정문 구미상의 회장은 “구미지역 최대 관심사였던 구미형 일자리가 LG화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고, 구미산단이 스마트 산단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일이 많았다”면서도 “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악재로 기업들은 지금도 핵심부품 수급에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상의는 일본의 수출규제가 시작된 지 4개월이 지난 시점이 되는 다음달 목요조찬회에서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현 상황과 대비책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문 대통령, ‘역동적 경제’ 강조...민간 활력 높이고 혁신·공정 조화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역동적인 경제로 가려면 무엇보다 민간의 활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국·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과 민간 부문의 활력을 높여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세계 무역 갈등 심화와 세계 경기 하강이 우리 경제에 어려움을 주는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데 특별히 역점을 두고 신성장 동력 창출과 경제 활력 제고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정부가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시장 친화적 행보에 무게를 실었다.기업에 부담을 주는 규제를 과감하게 혁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그는 “정부는 기업 목소리를 경청하고 애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노동시간 단축과 더딘 규제완화에 따른 경제계 우려를 해소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구체적 현안으로 주 52시간제를 거론하며 “노동시간 단축에 대해서도 300인 이상 기업 경우 비교적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도 50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 시행되는 것에 대해선 경제계 우려가 크다”며 “기업들의 대비를 위해 탄력근로제 등 보완 입법의 국회 통과가 시급하며 당정 협의와 국회 설득 등을 통해 조속한 입법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규제 혁신에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데이터3법 등 핵심 법안 입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지만 법률 통과 이전이라도 하위 법령의 우선 정비, 적극적 유권해석과 지침 개정 등을 통해 실질적 효과를 창출하는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보복이 100일 정도 맞았지만 정부와 기업간의 전방위적 대응을 잘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도전을 기회로 만들어 우리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된다면 우리 경제의 체질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욱 속도를 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2019 그랜드 포럼 기조연설-웰니스·뷰티 산업 연계해 지역 경제효과 극대화 해야

“지역의 관광시장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육성 및 관리하고, 대구·경북의 웰니스·뷰티 관광 브랜드를 강화해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다면 관광이 대구·경북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줄 것입니다.” 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9 대구·경북 그랜드포럼’에서 ‘문화와 관광 국가 정책에 대하여’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김대광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은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전 세계 숙박 관광객은 12억 명 이상으로 관광산업은 세계경제분야 중 비중이 크고 성장세가 높은 산업임을 강조했다. 또 유럽이 주도하던 관광 시장이 이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주도권이 넘어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 원장은 “2010년 세계 관광시장의 50%를 차지한 유럽은 2020년 45.6%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2010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세계 관광시장 점유율은 21.7%였지만 2020년에는 26.1%, 2030년에는 29.6%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국제관광객 수용을 위한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세계 관광시장의 흐름 속에서 대구·경북이 살아남으려면 무엇보다 지역민 주도의 지역 관광추진 조직(DMO)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중앙정부에서 내려오는 관광전략이 먹히는 시대는 지났다”며 “지역민과 지자체가 지역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관광거점을 육성해야 한다”며 “다행히 대구·경북은 이미 광역적 DMO 역할을 하고 있는 경북관광공사, 대구관광뷰로 등이 구성돼 있다. 다만 DMO 활성화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DMO의 역할에 대해서는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여행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대구지역의 국내여행객의 1인 평균 지출액은 1만7천 원으로 전국 평균인 5만6천 원에 비해 월등히 낮다”며 “1인 평균 지출액에 가장 큰 부분은 차지하는 것은 바로 숙박이다. 결국 숙박에 대한 인프라와 품질 개선 등이 대구 관광객 유치에 핵심 요인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DMO는 이러한 과학적 시장분석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후 시장 세분화를 통해 시장별 맞춤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을 수립, 정책이 시행되면 모니터링까지 함께 진행해야 한다”며 지역 관광 DMO로서 경북관광공사와 대구관광뷰로의 명확한 기능이 정립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랜드포럼에서 화두가 된 웰니스 관광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웰니스 관광객은 일반 국제관광객 대비 53%, 일반 국내관광객 대비 178%의 경비가 추가 지출되고 있는 고부가 산업임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문체부 자료에 따르면 일반 외래 관광객 평균 지출이 170만 원이다. 하지만 웰니스 관광은 260만 원 이상 사용하는 셈이 된다”며 “국내 관광객 역시 1일 평균 8만 원을 사용한다고 계산하면 웰니스 관광은 무려 20만 원 이상을 쓰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라며 웰니스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웰니스와 대구·경북의 뷰티산업을 연계한다면 지역 경제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의료관광과 뷰티산업의 연계를 통해 대구·경북만의 웰니스 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서는 웰니스·뷰티산업 리딩도시로서 관련 산업전시회를 개최하고, 경북지역 문화자원과 대구지역의 관광·산업인프라 연계를 통해 웰니스 매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관광혁신생태계를 구축해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경제에 효과적으로 이전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관광객이 공항을 통해 유입되면 이후 렌트카 업체와 숙박시설 업체, 볼거리가 있는 지역관광지, 다양한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외식업까지 일련의 과정이 생태계처럼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대구·경북은 1960년대 제조업 중심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뤄낸 성공의 경험이 있다”며 “성공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실패하지 않는다. 대구·경북은 이제는 관광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뷰티·IT·스마트 웰니스 등 신산업으로 지역 경제 이끈다

◆한국오아시스한국오아시스는 대구 동구에 위치한 천연화장품 개발기업이다.유해화학성분이 없는 화장품을 만들고 있으며 현재까지 스킨케어 4종과 올해 모발케어제품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로즈스킨은 한국오아시스가 개발한 스킨케어의 종류로 식물성 줄기세포배양액을 함유한 제품이다.로즈스킨는 모두 4종으로 올인원 스킨로션, 에센스, 영양크림, 콜라겐파우더다.로즈스킨은 크게 3가지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로즈스킨에는 프로방스 장미수 함유로 자연스러운 천연향을 내뿜고 무알콜, 무색소 제품이다. 고급 진공용기를 사용해 공기 중 오염을 99.9% 차단한다.또 99.9% 생분해되는 천연성분으로 이뤄져 있어 수질오염에 무해한 화장품이다.이러한 기능을 통해 미백과 주름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로즈스킨의 주요 성분은 △거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재생에 도움을 주는 줄기세포배양액 △비타민 함유로 매끈한 피부를 만드는 장미수 △피부 탄력을 높이는 하이드로콜라겐 △촉촉한 피부를 위한 히알루론산과 후록탄 △면역을 강화하는 발효후코이단 등.한국오아시스는 현재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 진출해 있다. 앞으로는 중국, 대만, 싱가폴, 홍콩, 미국 등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강태 한국오아시스 대표는 “로즈스킨은 유명 피부과들과 함께 개발한 제품으로 예민·민감하거나 건조하고 잦은 트러블이 생기는 피부를 건강하게 개선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18년 간 연구해 개발했고 1년간 임상실험을 마쳐 확실한 제품 성능을 자부한다”고 말했다. ◆헬스올2015년 12월 설립된 헬스올은 지역 웰니스 기기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헬스올은 주요 사업 분야는△헬스케어 및 웰니스 기기 개발제조 △실버 및 유아 의료기기 △의료정보표준 컨설팅 △의료정보시스템 개발 등이다.모든 헬스올 제품에서는 의료 ISO 국제 표준이 적용돼 해외에서도 데이터 공유 및 기기 연동이 가능하다.헬스올 제품에는 가정용 디지털 복약계와 PHR 의료정보시스템 등이 있다.가정용 디지털 복약계는 휴대 가능한 기기로 시간을 설정해두면 알림이 울려 약을 제 시간에 복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스마트폰 앱과 연동돼 시간 설정이 가능하고 복약계는 카트리지별 구성돼 있어 상황에 따라 소량으로도 소지가 가능하다.PHR 시스템은 환자 중심의 건강기록시스템이다. 건강관리기기로 측정한 생체신호를 모바일로 수집해 PHR 서버로 전송한다. 저장된 데이터는 웹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 의사, 병원에 개인건강기록으로 제공한다.이 데이터들은 사용자의 초년부터 말년까지 모두 축적돼 건강 증진에 활용된다.국제 표준이 적용된 만큼 해외 병원에서도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현재 헬스올이 개발 중인 기기는 가정용 소변분석기다. 20여 종의 질환 예측이 가능한 휴대용 기기다. 현재 시제품까지 개발된 상태다.도형호 헬스올 대표는 “대구·경북지역은 의료 사업을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지역 헬스케어 분야가 충분히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한아IT한아IT는 2004년 창업한 IT분야 시스템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기업이다.주요 사업 분야로는 유·무선 통신장비, 데이터 기반 솔루션 개발, 네트워크 및 서비스 품질 분석 컨설팅 등이다.사업 분야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ICT를 선도하는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2015년 본사를 IT와 의료의 융복합 기술사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표로 하는 대구혁신도시 의료연구개발지구로 이전했다.기존 ICT의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로의 확장을 위해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현재 블루투스 연동 가능하고 LED 광원을 이용한 통증 완화기, 모바일 기반의 휴대용 통증 완화기 등을 개발 중이다.한아IT는 2017년 대구시 스타기업 100에 선정되면서 사업 분야를 네크워크 솔루션, 시스템통합 및 제안, 의료 및 헬스케어 부문으로 재편했다.각 분야에서 성장을 위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또 훈련된 자체 인력의 교육을 위해 보유 솔루션을 이용한 다양한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시회 참가, 로드쇼, 광고 등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도은한 한아IT 공동대표(이상엽 공동대표)는 “미래 ICT 기술을 의료와 헬스케어 분야와 융합한 다양한 디바이스 개발과 이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의 완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상상했던 것들이 현실이 돼 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중심에 서기 위해 내일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그랜드포럼)뷰티·IT·스마트헬스케어 등 새로운 산업으로 지역 경제 이끈다

대구시가 지난 7월 스마트웰니스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되는 등 지역에서는 뷰티, 의료,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 등 새로운 산업의 도약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에 대구일보는 ‘대구·경북의 희망을 찾다!’라는 주제로 ‘2019년 대구·경북 그랜드포럼’을 개최하면서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연구 및 기술 개발과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선도 기업을 선정·시상한다.지역 내 뷰티, 정보기술(IT), 스마트 헬스케어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으며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수상 업체들을 소개한다.◆코리아비앤씨“코리아비앤씨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입니다.”코리아비앤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록 글로벌 코스메틱 전문 기업이다. 코스메디컬 바이오산업 거점대학인 대구한의대학교의 우수한 기술을 이전 받아 공동 연구 개발 기업으로 설립됐다.전중하 코리아비앤씨 대표는 “각종 뷰티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수출 극대화와 우수 인력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며 “새로운 뷰티 트렌드 문화를 선도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코리아비앤씨의 디블랑 화장품은 한방바이오 특성화대학교인 대구한의대 화장품공학부 교수와 연구진이 피부 본연의 성질에 대해 다년간 전문적인 연구 끝에 개발한 유효성분들로 만들어졌다. 포뮬라를 가지고 얻은 유효 성분들은 피부 상태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디블랑 스윗하트 틴트스틱은 립밤의 촉촉함, 착색력, 발색력으로 해외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백색 제형이지만 핑크빛이 발색되는 반전 틴트스틱으로, 바르는 횟수에 따라 자연스러운 베이비 핑크부터 핫핑크 컬러까지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디블랑 스윗하트 틴트스틱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심사를 거쳐 우수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단일 품목으로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에 약 34억 원의 수출 계약을 했으며 현재 중국, 몽골, 태국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들과 양해각서 체결을 앞두고 있다.또 올해 중동 지역과 프랑스 등 유럽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1프로더마톨리지글로벌“아토피 및 만성 피부 트러블 개선에 탁월한 효능은 물론 누구나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화장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국내 최초로 아토피 개선제 특허원료가 함유된 아토플러스를 출시한 1프로더마톨리지글로벌은 중국과 몽골을 거점으로 해외 의료 시장 및 뷰티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이다.김영환 1프로더마톨리지글로벌 대표는 “네트워크, 비용, 빠른 서비스의 경영 혁신과 지식 관리 혁신, 기술 혁신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아토피 및 만성 피부 트러블 개선 극대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1프로더마톨리지글로벌은 천연 화장품 전문 기술연구소에서 원료 검사 및 화장품 품질 검사 등 철저한 품질 검사와 전문가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심할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특허 받은 추출물 함유는 물론 식물성 성분으로 모든 피부에 보습을 공급하는 중증 아토플러스 스킨 클리닉 세럼과 크림과 아토그늘을 출시했다.1프로더마톨리지글로벌은 올 들어 메디시티대구 위원회에 위촉됐으며 중국 광저우 미용 전시회, 중국 상해 미용 전시회에 참가했다. 또 중국 총판,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사업단을 파견했다. 이달 내 아토플러스 프랜차이즈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제이앤코슈 “단순히 제품 개발이 목표가 아니라 확신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창업 1년 만에 매출 700억 원을 달성한 제이앤코슈는 펩타이드, 특허원료, 병풀을 주요 원료로 삼고 생기를 더하는 화장품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이다.제이앤코슈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받았고 한국 브랜드 만족지수 1위를 차지할 만큼 인정받고 있다.장유호 제이앤코슈 대표이사는 “제이앤코슈는 펩타이드의 과학과 자연의 순수한 원료로 찬란한 순간을 지켜드리고자 한다. 확신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목표로 시장 트렌드보다 고객의 마음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펩타이드는 인체 단백질 구성요소인 아미노산의 중합체로 그 입자가 매우 미세하고 작게 농축돼 피부에 잘 스며들어 흡수되기 때문에 필요한 영양분을 피부 속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제이앤코슈가 활용하는 특허성분은 화장품 원료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프랑스 세더마사의 특허원료인 식물성 성분 보르피린과 매트릭실 3000이다.잎과 줄기에 아시아티코사이드와 사포닌 마데카식애씨드 성분을 포함하는 병풀은 매끈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출시 제품으로는 펩타이드 볼륨에센스 프리미엄과 닥터펩티 센델라 토너, 닥터펩티 인텐시브 크림, 펩타이드 볼륨 마스크 프리미엄, 닥터펩티 EGF선로션, 닥터펩티 실크 베일 파운데이션 쿠션 등이 있다.클렌징 제품으로는 닥터펩티 갈락토 클렌징 폼과 닥터펩티 허브 블렌딩 클렌징 폼, 닥터펩티 허브 내추럴 필링 젤 등이 출시돼 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이철우 도지사 등 , 뉴저지, 뉴욕 경제통상협력 주력

시장개척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LA에 이어 뉴저지와 뉴욕 등 북미지역을 누비며 경제통상 협력을 이끌었다.이 도지사는 미국 방문 사흘째인 지난달 30일 뉴저지 H-마트 본사를 방문해 수출확대와 청년 해외인턴 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H-마트는 예천 출신으로 2007년부터 경북의 해외자문위원으로 활약 중인 권일연 회장이 창업한 곳이다. 전 세계 80여 개, 미국에만 60여 개의 유통망을 구축한 한인 최대 마켓이다.이 도지사는 경북도 정무부지사 재직 때 H-마트 내에 경북도 특판점 운영협약을 권 회장과 체결한 바 있다.이번 협약에서는 부지갱이나물, 반찬류, 장류 등 매년 100만 달러 이상을 수입하고 판매장을 25개로 확대하는 한편 2010년부터는 매년 10여 명씩 해오는 경북의 청년 인턴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도지사는 또 뉴욕에 있는 세계적인 에너지·인프라 투자 전문회사인 EMP 벨스타사를 방문해 포항 영일만한 신항 투자를 요청했다. EMP 벨스타사는 2011년 한국지사를 설립해 국내 최대 초저온·최첨단 물류단지를 조성·운영하면서 새로운 물류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도지사는 대니얼 윤 EMP 벨스타사 회장 등과의 면담 자리에서 포항 신항만의 인프라, 물류단지 현황, 그리고 영일만신항만 배후단지 내 물류창고 부지를 소개하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등 100개 기업이 이용하는 포항신항만 물류창고 투자를 제안했다.이 도지사는 뉴저지 더블트리힐튼호텔에서 열린 ‘경북도-북미 경제인 비즈니스포럼’에서 권중갑 서울트레이딩 USA사 회장을 만나 도청 신도시 호텔(스탠포드) 투자유치 건에 대한 빠른 추진을 요청했다.이 도지사는 해외자문위원, 한인상공인, 미 상공인 등 100여 명의 경제인이 초청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에 대해 “양국 간 인·물적 인프라가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고 양국 간 경제교류의 디딤돌을 놓은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봉화송이축제 폐막 나흘간 21만 명 찾아

‘송이 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23회 봉화송이축제가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봉화군과 봉화군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나흘간 봉화읍 체육공원 등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에 따른 경제 파급 효과는 18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했다.올해는 송이 작황 부진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이란 악재 속에서도 한약우 판매 및 다양한 문화 예술공연 및 이색적인 프로그램 진행 등이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았다는 평가다.봉화축제위원회는 스윙교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전국난타 우수팀 공연, 얼라이언스 연합공연,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 신규 프로그램 선보였다.중앙가교 일원 및 내성천에 경관 조명 및 송이 포토존을 설치,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다양한 품질 비교를 통해 좋은 품질의 송이를 선별, 구매할 수 있는 송이판매 부스도 배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송이축제와 병행 개최된 청량문화제에서는 삼계 줄다리기, 전국백일장 및 사생대회, 역사인물학술발표, 전국한시백일장, 전통혼례재연 등을 선보였다.연계행사로 이몽룡의 실제 모델인 가평리 계서당 성이성을 주제로 한 과거급제 유가행렬 및 성이성 행렬, 성이성&방자 선발대회, 이몽룡 뮤지컬 등 성이성이 실존했던 고향 봉화를 적극 홍보했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하고 기온과 강우량 등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송이의 특성을 보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매년 도입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을 대표 축제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일본은 없다, 386은 가라’

홍석봉 논설위원외우내환이다.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국 경제는 초미의 위기에 빠졌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중국과 러시아의 영공 침범 등 국가 안보는 비상 상황이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으로 여론은 쪼개지고 국정은 앞이 안 보인다. 안팎곱사등이다.하지만 일본의 경제 보복과 조국 사태는 한국인들이 각성하는 계기가 됐다. 미망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리게 했다.일본의 경제 보복은 우리 경제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 국민들은 세계 속의 우리나라 위치와 입장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경제 보복의 원인을 자각하고 기업의 한계를 인식했다. 세계적으로 얽히고설킨 분업 체계와 국제무역 관계를 알게 됐다. 타깃이 된 대기업들이 거래처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위험 분산의 의미를 곱씹게 했다.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취약성과 중요성을 알게 됐다. 대기업들은 허리를 받쳐 줄 중소기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한국 경제 취약성 인식, 일본 속셈 깨쳐한국을 보는 일본의 시각 변화도 확인했다. ‘이웃사촌이 논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꼭 맞아 떨어졌다. 세계 최고를 구가하는 삼성전자가 타깃이었다. 일본에게 배워 일본을 넘어서자 시기한 것이다.또 하나 국민의 각성은 자발적으로 벌이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다. 국민들은 경제 보복에 마냥 당하고 있을 수 만은 없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자각했다. 순식간에 일제 불매운동이 불붙었다.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 나갔다. 일제 불매 운동이 이렇게 거세고 질긴 적은 없었다. 효과도 직방이다. 유니클로 등 일부 일본 제품은 국내 매출이 급전직하했다. 매장 문을 닫는 상황도 벌어졌다.일본 여행도 크게 줄었다. 당장 대마도는 한국인 여행객이 끊겨 죽네 사네 하는 형편이 됐다. 규슈와 홋카이도는 여행객이 급감, 항공노선이 폐지되고 한국인 상대 업종이 초토화됐다. 비상이 걸린 일본 지자체들이 우리 항공업계에 노선 유지를 하소연하고 나설 정도다. 국민들은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 개싸움은 우리가 할 테니 정부는 정공법으로 가자”라며 불매운동의 고삐를 죄고 있다. 아베는 미워하되 일본은 미워하지 말자는 이분법적인 접근으로 분리 대응하는 현명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은 국민들의 의식 개조에 단단히 일조했다. 조국 사태를 통해 진보의 실체와 허상을 확실히 알게 됐다. 개혁과 정의와 진보를 입에 달고 있던 그의 겉 다르고 속 다른 행태에 분노했다. 중산층과 서민은 배신감과 상실감에 허탈해 했다.우리 사회는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386세대에 대해 부채의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조국 사태는 386세대들이 그들이 욕하던 보수꼴통보다 더하다는 배신감을 느끼게 했다. 그동안 짓눌렀던 진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게 했다.-조국 사태 386 부채의식 탈피, 청년세대 각성조국 사태는 청년세대들이 386 운동권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각성제가 됐다. 우리 사회를 옥죄던 진영논리에서 탈피할 수 있게 했다, 새로운 시대정신이 형성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권이 내세우는 공정과 정의는 냉소 대상으로 전락했다. 국민 저항운동이었던 ‘촛불 정신’마저 훼손시켰다. ‘조로남불’과 편법, 반칙이 판치고 부정과 부도덕을 우습게 아는 세상이 됐다. 후손들에게 정의와 도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들었다.조국 사태는 현재 진행형이다. 상아탑에서 일어났다. 3천여 명의 전·현직 교수들이 조국 임명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대학생들은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가 숙환(위선과 편법)으로 별세했다고 현 정권에 조종을 울렸다.하지만 잃은 것 못지않게 득이 많았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았고 애써 외면하던 진실을 깨달았다. 깨달음의 가치는 크다. 자식들에게 이정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일본은 없다. 386은 가라.한말 외세 침략에 대응해 일어난 의병 운동과 빚 때문에 나라 망하게 둘 순 없다며 지역에서 일어난 국채 보상 운동은 국민들의 자각의 결과였다. 우리 민족은 고난과 위기에 강하다. 이번 한국인의 각성의 결과는 무엇일까.

‘정책 투쟁’ 시동 거는 한국당, 첫 번째는 경제 대안 ‘민부론’

자유한국당이 22일 ‘2020 경제대전환:민부론’을 통해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 주도형 정책을 폐기하고 개인과 기업이 주도하는 자유시장경제 체제로 경제 방향을 전면 전환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2030년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 가구당 연간소득 1억 원 달성, 중산층 비율 70% 달성’ 이라는 3대 목표를 내걸었다.이날 한국당은 국회에서 발표된 민부론에 지난 5월 현 정권 경제정책의 문제점을 짚은 ‘경제실정 백서 징비록’에 이어 중장기적 경제정책 방향 제안을 담았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단상에 올라 민부론의 비전과 정책과제 20가지를 직접 발표했다.그가 발표한 민부론은 경제성장의 과실이 국가보다는 가계에 먼저 돌아가게 해 민간 소득과 재산을 늘리겠다는 것이다.황 대표는 “우리는 천민사회주의 중독에서 깨어날 해답을 민부론에서 찾았다”며 “잘 사는 국민 하나, 열나라 안 부럽다. 민부론은 대한민국 경제의 중병을 치료할 특효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황 대표는 대한민국 경제가 중병에 걸린 원인으로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을 지목했다.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반시장 반기업 정책이 우리나라 기업환경을 파괴한 결과”라며 “기업의 코리아 엑소더스가 줄을 잇고 있고,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산업이 무너지고 있는데도 복지만 늘리다가 국가 재정까지 심각한 파탄 위기를 맞았다”고 진단했다.상황 진단으로는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도입 등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반기업 정책으로 기존 주력산업이 위기, 기업들의 해외이전, 고용절벽의 가속화, 가계 재정 악화로 인한 중산층 감소·소득 양극화가 심화 등이 일어나고 있다고 짚었다.또 국가 주도 정책 집행으로 중앙·지방정부 재정이 악화됐다며 해법으로 민간주도 자유시장 경제로의 전환을 제안했다.목표로는 △국부에서 민부 경제로의 전환 △국가 주도에서 민간 주도 경쟁력으로의 전환 △자유로운 노동시장 구축 △국가 지원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복지 구현 등을 내놨다.황 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은 버리되 낙수효과에 의존하기도 어렵다는 현 상황을 짚으면서 ‘유수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