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체감경기 ‘바닥’…기업전망,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아

코로나19 여파로 구미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3~23일 지역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경기전망’ 을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50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1분기(4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세부 항목별 전망치도 매출액 53, 영업이익 48, 설비투자 70, 자금 조달 여건 57을 기록하는 등 모든 부분에서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았다.응답 기업의 78%는 ‘코로나19 확산’을 체감경기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구체적인 애로사항으로는 내수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28.6%), 방역물품 부족(25%) 등을 꼽았고 이어 수출 감소(11.3%), 중국산 부품과 자재 조달의 어려움(11.3%), 자금 경색(8.3%), 중국 내 공장의 운영중단(7.1%), 물류·통관 문제(5.4%), 기타(3%) 순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정책 과제로는 36.5%가 ‘금융·세제지원’이라고 답했고, 기업조사 유예(19.2%), 내수·관광 회복을 위한 인센티브(19.2%), 조업 재개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18.3%), 서비스·신산업 관련 규제개혁(5.8%) 등이 뒤를 이었다.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부국장은 “코로나19 여파가 구미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발생시점에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정부의 선제적인 경기부양책은 물론, 피해기업에 대해 전액 무이자 대출, 법인세·관세 감면, 전기료·4대 보험료 감면 등 파격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기침체 탓…조용한 선거 VS 코로나 사태 응원

4·15 총선을 앞두고 대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격전지는 ‘수성갑’과 ‘수성을’, ‘북구을’이다.통합당과 민주당, 무소속 출마자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총선 선거운동 시작 하루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특색 있는 총선 로고송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코로나 극복, 응원메시지 전달대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격전지인 ‘수성구갑’ 후보자들은 하나같이 ‘코로나 극복’ 메시지를 담은 로고송으로 표심을 공략한다.수성갑 현역 의원인 김부겸 후보(더불어민주당)는 ‘대구의 찬가’와 대구출신 미스터트롯 이찬원 가수의 ‘딱풀’을 로고송으로 선정했다.김부겸 선거캠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노래 원곡의 가사를 많이 살렸다”면서도 “코로나 사태를 맞아 훌륭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대구시민들이 공감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개사했다”고 말했다.주호영 후보(미래통합당)는 이태원클라쓰 OST ‘시작’과 가수 클론의 ‘쿵따리샤바라’를 로고송으로 선택했다.주 의원 로고송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을 응원하고 용기를 복 돋아주는 방향으로 개사했다.특히 로고송 가사에 코로나 종식을 위한 예방안전수칙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이진훈 후보는 아직 로고송을 확정하지 못했다.이 후보는 “코로나 사태로 경기가 침울한 만큼 로고송을 만들지 말지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만들게 된다면 코로나로 인해 지쳐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는 로고송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경기침제…조용한 선거 VS 인물 알리기‘수성을’과 ‘북구을’은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침제로 모든 시민이 침울해 있는 만큼 조용한 선거송을 준비하는 후보와 인물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후보들로 나뉜다.먼저 ‘수성구을’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무소속)는 로고송으로 대중가요인 ‘아! 대한민국’과 거북이의 ‘빙고’로 정했다.가사 내용 중 ‘무너지는 서민경제’, ‘무너지는 나라’ 등 다소 과격하지만 거침없는 홍 후보자와 어울린다는 평이다.상대적으로 정치 신인인 이상식 후보(민주당)는 인물 알리기에 나섰다. 박상철의 ‘무조건’과 박군의 ‘한잔해’, 노라조의 ‘슈퍼맨’ 등의 기존 곡을 개사해 30년 행정경력, 능력, 젊음 등을 어필할 예정이다.이인선 후보(통합당)는 미스터트롯 영탁의 ‘찐이야’와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택했다.이 후보자 캠프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침울한 가운데 너무 시끄러운 노래는 소음공해로 느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희망이 불어오는 곳’ 등으로 개사해 차분한 느낌의 선거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북구을’의 김승수 후보(통합당)는 아예 개인 로고송을 제작조차 하지 않았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만큼 선거송의 율동조차 배제한 채 홍보 영상만 송출키로 했다.김 후보자 관계자는 “당대표 곡인 ‘독도는 우리땅’ 등 당 차원의 선거송만 활용하고 최대한 조용한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반면 김 후보자와 격전을 벌이는 홍의락 후보(민주당)는 로고송으로 월드컵 공식 응원가인 ‘발로 차’, 박군의 ‘한잔 해’ 등 흥겨운 곡으로 지친 시민들을 응원한다.홍 후보자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힘든 시기를 겪는 시민들과 함께 이 사태를 이겨내고 지역 경제를 살려내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로고송에 담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올해 지역 경기전망지수 4개월 연속 하락

올해 들어 대구·경북지역 경기전망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4개(제조업 194개, 비제조업 180개)를 대상으로 ‘2020년 4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4월 대구·경북지역 경기전망지수(SBHI)는 50.0으로 전월(67.3) 대비 17.3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이다가 4월 경기전망지수는 10포인트 이상 급감했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2017년 전산업(제조업, 비제조업) 통계 시작 이후 최저치로 조사됐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기업들의 내수 침체 체감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경북 제조업이 56.9로 전월(68.5) 대비 11.6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42.5로 23.6포인트 대폭 떨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46.2로 19.1포인트, 경북도 55.2로 14.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16.7포인트), 자금조달사정(-15.8포인트), 경상이익(-14.2포인트), 수출(-12.1포인트), 생산(-11.8포인트), 원자재 조달사정(-4.4포인트) 등 전체 항목이 크게 하락 전망했다. 3월 동안 기업 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73.6%)이었다. 인건비 상승(51.5%), 업체 간 과당경쟁(32.0%), 자금조달 곤란(25.3%) 등이 뒤를 이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김천 제조업체 2분기 경기전망 먹구름

김천지역 제조업체 2분기 기업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김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김천일반산업단지 제조업체 52곳을 대상으로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전망치가 지난 1분기 66.0보다 8.3 포인트 하락한 57.7을 나타냈다.이는 2016년 1분기(56.5) 이후 17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수치다.BSI 전망치가 기준선(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이 예상하는 2분기 경기전망은 지난 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기업이 더 많았다.2분기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들은 내수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원자재가격 상승, 수출환경 변화, 매출감소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업종별로는 금속이 기준치인 100을 나타낸 반면 전기·전자(85.7), 기계(75.0), 목재·제지(66.7), 화학(40.0), 섬유(33.3) 제조업이 전 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활동에 미친 피해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1.5%가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피해 업체들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22.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로 인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내수위축에 따른 매출감소(28.6%)’라고 답한 업체가 가장 많았다.다음으로는 방역 물품 부족(22.2%), 중국산 부품 자재조달 어려움(19.0%), 수출감소(14.3%), 중국 내 공장 운영중단(4.8%) 등의 순이었다.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금융·세제지원’(54.8%)을 꼽은 업체가 절반을 넘었다.김천상의 관계자는 “올해 2분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분기보다 기업체가 겪는 체감경기가 매우 어두울 전망”이라고 말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김천시, 코로나19 대응 지역 경기 회복 역량 집중

김천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소득 증진을 위해 ‘민생·경제 종합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지역 경기 부양에 나섰다.이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대책 △중소기업 지원대책 △내수경기 진작 대책 △소비투자 집행 대책 △지방세제 지원 대책 등 지역 경기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소상공인 지원과 특례보증 사업 확대김천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간소비 촉진과 소상공인을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우선 김천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기간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했다. 당초 200억 원 발행계획이던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금액을 500억 원까지 확대했다. 모바일앱 및 선불형 카드 김천사랑 상품권도 2종으로 발행 형태를 확대하는 한편 구매한도는 1인당 당초 월 40만 원을 7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또 다음달 30일까지 한시적으로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 법인에 대해 김천사랑 상품권을 구매 시 3% 특별할인 혜택을 실시한다.김천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44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자들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소매점, 음식점, 서비스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1천600여 개 가맹점은 김천시 홈페이지(g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저소득층 540가구에 10만 원 상당의 김천사랑상품권을 전달한다.특히 김천시는 지난 27일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김천농협 등 지역 8개 금융기관과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다음달 2일부터 최대 5천만 원 한도까지, 5년간 3%의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보증규모 100억 원을 500억 원까지 상향 조정한 것은 물론 보증수수료도 한시적 지원을 위해 관련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중소기업 지원김천시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운전자금 및 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한다.김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에 대해 292억 원의 자금 규모를 편성, 업체당 최대 3억 원내 1년간 4%의 이자차액을 지원한다.또 김천시는 직원들의 맞춤형 복지포인트 사용을 조기에 독려해 예산을 신속 집행한다.총 18억6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상반기 중 모두 집행한다. 이달부터 시청 구내식당 휴일을 당초 주 1일에서 주 2일로 확대해 공무원들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김천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전통시장, 상가 및 선별진료소 주변 고정형 카메라 무인단속 50개소 전 구간에 대한 불법 주정차 사항에 대해 단속이 아닌 계도 위주로 바꿨다.다만 이중주차, 버스승강장,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소화전, 인도 위 주차 등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되는 행위는 한시 유예와 상관없이 단속한다는 방침이다.또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자체 방역사업에 필요한 예산과 국·도비 교부결정에 따른 시비 부담분을 예비비로 사용하고 성립 전 예산을 편성해 긴급히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지난달 말 7억 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열화상카메라,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구입했다. 추가 예방물품 구입을 위해 이번 달 8억6천700만 원의 예비비와 기금 등의 예산을 집행했다.이 밖에 지방재정 4천46억 원을 상반기 내 신속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그 중 파급 효과가 큰 소비·투자 분야의 1분기 목표액 1천137억 원 집행에 주력하는 등 소비분야 지출을 늘리고 각종 건설 공사 조기 발주 등으로 경기를 부양해 지역 경제 활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착한 임대인 운동 추진과 세제혜택김천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간 주도 자발적 착한 임대인 운동의 범시민적인 붐 조성에도 나선다.‘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의 7대 가치 중 하나가 ‘참여’ 정신이다. 이를 실천하는 선진 시민을 양성을 위해 ‘해피 투게더 김천! 착한 임대인 운동 추진 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인 홍보 및 동참을 호소한다.김천시내 주요 상점가 및 도로변 8곳에는 홍보 현수막을 내걸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를 대상으로 홍보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주요 기관·단체 및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및 주요 기관·단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 등 직·간접 피해자와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겨 판매부진을 겪는 기업체에게 기한 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지방세 감면 등의 지원 정책도 펼친다.취득세, 지방소득세, 종업원분 주민세 등에 대해 6개월(최대 1년) 범위 내 신고·납부 등 기한을 연장한다. 6개월(최대 1년) 범위 내 고지유예, 분할고지, 징수유예 체납액에 대한 징수유예 및 압류·매각 등 체납처분도 유예한다. 더불어 지방세 감면 필요성이 인정되면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을 시의회 의결을 통해 감면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평화시장 청년몰 조성 사업에는 지난해 하반기 공모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7억5천만 원(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한다. 평화동 일원에 청년 점포 20곳 이상 입점을 목표로 지난 1월부터 추진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첫 삽을 들기 시작했다. 내년 하반기 개장을 예정으로 기반 조성 공사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충섭 김천시장 인터뷰김충섭 시장은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참여’ 정신 실천으로 어려운 시기 고통 분담에 적극 나서 준 임대인들에게 감사하다”며 “김천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범시민적 확산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참여 시민 및 단체에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젊음’이라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속히 청년몰 조성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며 “이 사업이 코로나19 극복을 넘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또 “시민들의 온정을 담은 성금으로 마련된 김천사랑상품권으로 생필품 구입이 힘든 저소득층의 소비 활동을 돕고,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위로했다.특히 “김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확대로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지역 경기침체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특례보증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위축, 유동인구 감소 등으로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김천사랑상품권을 적극 구매해 코로나19 극복에 전 시민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코로나19 여파 지역 기업 경기 전망 하락세

코로나19 여파로 대구·경북 기업 경기 전망도 좋지 않은 모양새다.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을 밑돌긴 했지만, 지난달 제조업 업황 BSI가 지난해 12월 보다 오름세를 보이며 나아지는 듯 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사업체 36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2월 제조업 업황 BSI는 53으로 지난달 전망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대구의 업황 BSI는 20포인트, 경북도 3포인트 올랐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3월 업황 전망BSI도 58로 전월 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대구의 업황 전망BSI는 20포인트, 경북은 변동 없었다. 매출BSI의 2월 실적은 62로 지난 1월 대비 10포인트, 다음달 전망도 67로 1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생산BSI는 68로 전월 보다 9포인트 떨어졌으며, 다음달 전망도 72로 전달 대비 12포인트 낮아졌다. 채산성BSI는 61로 1월 보다 7포인트, 3월 전망도 67로 전월 대비 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제조업 기업들은 경영 애로 사항으로 내수 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자금부족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의 2월 업황 BSI는 55로 전월 보다 3포인트, 다음달 업황 전망BSI는 54로 전월보다 1포인트 각각 떨어졌다.매출BSI는 69로 변동 없었으며 다음달 전망은 71로 전달 대비 3포인트 올랐다. 채산성BSI의 경우 70으로 전달 대비 1포인트, 다음달 전망은 68로 전월보다 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비제조업 기업들은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경쟁심화 등의 순으로 경영 애로 사항이라고 답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코로나19 여파…지역 경기전망 3개월째 하락

대구·경북지역 경기전망지수가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기가 당분간 더욱 얼어붙을 거라는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4개(제조업 194개, 비제조업 180개)를 대상으로 ‘2020년 3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3월 대구·경북지역 경기전망지수(SBHI)는 67.3으로 전월(73.4) 대비 6.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78.9 기록한 이후 지난 1월(74.1), 2월(73.4)에 이어 석 달째 하락세다. 올해 접어들어서는 지속해서 하락 중이다. 대구·경북지역 업종별로 제조업이 68.5로 전월(75.8) 대비 7.3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66.1로 전월(70.8) 대비 4.7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5.3으로 전월(72.1) 대비 6.8포인트, 경북은 70.1로 전월(75.2) 대비 5.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돼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월 기업 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7.8%)이었다. 뒤를 이어 인건비 상승(54.6%), 업체 간 과당경쟁(37.7%), 인력확보 곤란 및 원자재가격 상승(19.4%)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호전)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반대(악화)를 의미한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코로나19 여파로 KBO 시범경기 모든 일정 취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7일 올 시즌 시범경기 모든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시범경기 전체 일정이 취소된 경우는 1983년 첫 시행 이후 처음이다.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과 관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음달 14일 개막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KBO는 다음달 3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해 코로나19 관련 정규시즌 운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이사회를 개최해 운영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김천종합스포츠타운 국내외 경기, 코로나 19로 잇따라 연기및 취소 협의중

김천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외 각종 스포츠 대회가 무기한 연기되거나 축소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지난해 각종 스포츠 전지훈련팀 유치로 362억 원에 이르는 경제 파급 효과를 거둔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이 임시 휴관에 들어갔기 때문이다.김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차단 방역을 위해 24일부터 종합스포츠타운을 임시 휴관했다. 잠정적으로 휴관기간이 다음달까지다. 하지만 이용객 중 확진자가 나오면 폐쇄를 해야 한다.김천시는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 배드민턴장, 수영장, 테니스장, 롤러 경기장, 국궁장, 사격장, 스쿼시장 등 12개의 경기시설을 갖춘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매년 각종 국내외 대회를 개최해 스포츠를 통한 김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올해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를 비롯한 76개 대회를 유치했다.또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독일, 러시아 등 총 9개국 13개 팀과 전지훈련 유치를 협의 중에 있다.지난해에는 국제대회 8개, 전국단위대회 60여 개 등 70여 개의 대회 개최와 85개 팀 전지훈련 유치로 연인원 36만 명이 방문했다. 이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 파급 효과는 36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면서 대회 개최가 불투명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올해 첫 대회인 ‘2020 김천 KMHTF 춘계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열렸지만 지난 22∼27일 열릴 예정이던 ‘2020 김천전국초등학교 테니스 대회’는 연기됐다.또 3월과 4월 국제테니스연맹(ITF) 김천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김천전국동호인 축구대회, 전국초등농구대회, 회장기 전국중고테니스대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등 8개 대회는 연기 또는 취소를 협의 중이다. 이들 참여 예상 선수와 임원은 모두 8천 명이 넘는다.이 밖에 김천실내체육관을 홈코트로 사용하고 있는 여자프로배구단 한국도로공사도 오는 27일 GS칼텍스전 등 남은 5경기 중 4경기가 홈 경기다. 하지만 관람객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홈경기를 모두 원정경기로 치르기로 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청도소싸움경기 무기한 연기

청도군은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청도소싸움경기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당초 청도군은 지난 8일부터 중단했던 청도소싸움경기를 오는 22일 재개할 방침이었다.청도군과 청도공영사업공사는 18일 군청 1회의실에서 재난안전 긴급대책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청도공영사업공사는 경기 중단 기간 차체 방역 장비를 동원해 경기장 내외부 및 싸움소 대기 장소를 철저히 방역할 계획이다.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대구FC, 동계 전지훈련 마무리

대구FC가 경남 남해에서 진행한 2차 동계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대구는 짧은 휴식을 가진 뒤 오는 17일부터 대구에서 훈련을 재개하며 홈 개막전 경기를 위한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번 전지훈련에서 대구는 총 6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해 4승1무1패의 성적을 냈다. 중국 쿤밍에서 칭다오 황해(3-1), 베이징BSU(5-1)를 상대로 승리했다. 허난 젠예와 경기는 2-2로 비겼다.경남 남해에서는 창원시청(3-0), 칼빈대학교(14-2)를 차례대로 꺾었고 부산교통공사에 0-1로 패했다.연습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에드가다.에드가는 총 5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최근 영입한 베테랑 공격수 데얀도 3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이병근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훈련을 충실하게 잘했고 연습 경기를 통해 긍정적인 경기 내용도 확인했다”며 “부족한 포지션에 대한 보강도 이뤄졌으니 이번 시즌엔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대구는 오는 29일 오후 4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와의 2020시즌 K리그1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예매는 22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컬러풀대구 연패탈출 실패…최하위로 떨어져

컬러풀대구가 연패사슬을 끊어내지 못하고 최하위로 추락했다.대구는 8일 청주 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20-27로 패했다.이로써 대구는 8위로 떨어졌고 인천은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이날 경기는 대구와 인천의 ‘중위권 도약’이라는 공통된 목표가 있었지만 대구가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대구는 경기 시작부터 인천에 연속 3실점을 허용했다. 반면 득점은 경기 시작 7분이 지나서야 터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실책도 연이어 터졌다.인천은 대구의 공격이 터지지 않자 차근차근 득점을 쌓으며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전반 19분 두 팀의 격차는 6점차(3-9)까지 벌어졌다.대구는 전반 막판 연속 3득점을 올리며 7-10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하지만 대구는 후반 들어 분위기를 쉽게 찾아오지 못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후반은 인천의 일방적인 경기로 흘러갔다.양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한 골씩 주고받았다. 그러나 대구의 공격은 침묵했다. 후반 첫 골 후 10분이 지나서야 추가 골이 터졌다.결국 승부는 일찍 결정이 났다.후반 23분 인천이 11점이나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대구는 뒤늦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경기는 20-27로 종료됐다.최하위 팀들 간의 맞대결에서 패한 대구는 사실상 이번 시즌 반등이 어렵게 됐다.9일 오전 기준 4위 서울시청(12점)과 승점 차이가 6점이나 난다. 특히 이번 시즌 팀 간 전력차이가 적어 중상위권 싸움이 치열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대구의 봄 핸드볼 진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현재 대구는 주전 2명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조하랑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7m 드로만 던지고 있다. 에이스 정유라는 이달 중순을 넘어야 복귀가 가능하다. 승점 차이가 많이 벌어진 터라 정유라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하더라도 경기에 곧장 투입될지 불투명하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올들어 대구·경북 기업 경기 전망 점차 회복세

올 들어 대구·경북 기업 경기 전망이 점차 회복되는 추세다.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여전히 100을 밑돌고 있지만, 제조업 업황 BSI가 지난해 12월 보다 오름세를 보였다. 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대구·경북지역 사업체 347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1월 제조업 업황 BSI는 60으로 지난달 전망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대구의 업황 BSI는 2포인트, 경북도 3포인트 올랐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2월 업황 전망BSI도 61로 전월 대비 5포인트 뛰었다. 대구의 업황 전망BSI는 4포인트, 경북도 5포인트 상향했다. 매출BSI의 1월 실적은 72로 지난해 12월 대비 4포인트, 다음달 전망도 83으로 15포인트 각각 올랐다. 생산BSI는 77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달 전망은 84로 전월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68로 전달 보다 4포인트 떨어졌으나, 다음달 전망은 74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기업들은 경영 애로 사항으로 내수 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자금부족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의 1월 업황 BSI는 58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다음달 업황 전망BSI는 55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매출BSI는 69로 지난해 12월보다 6포인트 떨어졌으나, 다음달 전망은 68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올랐다. 채산성BSI의 경우 69로 전달 대비 5포인트 하락, 다음달 전망은 66으로 전월과 같았다. 비제조업 기업들은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의 순으로 경영 애로 사항이라고 답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2월 지역 경기 더욱 나빠지나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이 2월 지역 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61개(제조업 190개, 비제조업 171개)를 대상으로 ‘2020년 2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2월 대구·경북지역 경기전망지수(SBHI)는 73.4로 전월(74.1)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경기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불안 심리가 여전해 지역 경기가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전년 동월(63.9)과 비교해서는 9.5포인트 상승해 지역 경기 하락추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전망됐다.반면 비제조업의 소비와 직접 관련이 있는 도·소매 및 서비스 업종의 부진은 여전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지역 중소기업들은 지난달 기업경영 중 가장 큰 애로 요인으로 인건비 상승(61.8%)을 꼽았다.다음으로 내수 부진(59.8%), 업체 간 과당경쟁(42.9%), 제품 단가 하락(24.7%), 판매대금 회수지연(23.3%) 등 순이었다.한편 경기전망지수(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호전)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반대(악화)를 의미한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