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출범 달서구청 결혼장려팀 출범 3년만에 78쌍 중매

직장인 김철수(31·가명)씨는 박영희(여·31·가명)씨와 다음달 1일 화촉을 밝힌다. 부부의 인연은 2017년 6월 대구 달서구청의 ‘썸남썸녀’ 매칭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시작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당시 서로 호감을 느꼈지만 선뜻 다가가지 못했단다.하지만 지난해 10월 달서구청이 마련한 또 다른 결혼장려 행사인 ‘사랑은 롤러코스터를 타고’에 참가한 부부는 다시 만나게 됐다. 이후 1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출범한 대구 달서구청의 결혼장려팀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팀 출범후 27차례 만남의 행사에 총 592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78쌍이 인연을 맺었다.팀이 만들어진 건 2016년이지만 실제 청춘남녀 만남 행사는 2017년부터 시작됐다는 점에서 한 해 평균 39쌍의 커플을 탄생시킨 셈이다. 해마다 미혼비율이 증가해 저출산과 노령화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달서구청의 결혼장려팀은 다양한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 ‘가정’에서도 쉽지 않았던 결혼을 ‘관청’에서 해내면서 ‘만남부터 결혼까지’ 새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특히 사진, 요리, 영화감상, 재테크 등 같은 취미를 가진 미혼남녀가 자연스런 소통과 만남을 이어가도록 하는 ‘썸타는 동아리’는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기로 소문나 참가 경쟁률까지 치열하다.또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네이버 밴드’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친목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그 결과 상당수의 커플이 행사가 아닌 친목을 통해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이와 함께 구청은 결혼정보업체와 흡사한 ‘결혼 원정대’를 통해 처녀·총각 리스트를 만들어 다양한 매칭사업을 하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월광수변공원 내 새롭게 단장한 웨딩테마공원에서 결혼을 주제로 달서 미혼남녀 축제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개최해 결혼에 대한 설렘과 즐거움을 구민과 나누고 있다”며 “달서구만의 특화된 결혼장려사업을 여러 지자체가 벤치마킹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건강한 결혼문화조성에 앞장서는 달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경산시 결혼이주여성 김장김치 담그기·이웃 나눔 행사 시선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13일 결혼이주여성 20여 명이 참가한 겨울맞이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김장김치 담그기는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의 대표적 겨울 반찬인 김장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돕기 마련됐다.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현대모비스 경북부품사업소(소장 박기수)와 한국외식업 중앙회 경북지회(지회장 이재석)·경산시지부(지부장 김여욱) 후원으로 배추 500포기로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김장김치 담그기에 참여한 마모((28·필리핀)씨는 “가족을 위해 직접 김치를 담그고 필리핀에 있는 친정식구들에게도 한국 김치를 전하고 싶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김장김치 담그기에 봉사까지 같이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즐거워했다.정유희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마련해 준 현대모비스, 한국외식업 경북지회 및 경산시 지부에 감사드린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 문화에 적응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 달서구청, 여성·아동·결혼친화 홍보 캠페인 펼쳐

대구 달서구청은 최근 구 두류정수장 부지와 감삼네거리에서 달서구여성단체협의회, 여성친화도시모니터단, 결혼서포터즈단 등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해 ‘여성·아동·가족 모두가 행복한 달서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달서구청, 결혼생활 행복레시피 공감 토크 개최

대구 달서구청은 29일 (옛)두류정수장에서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결혼공감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결혼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심각해져 가는 저출산 사회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희망교육개발원 김경희 원장이 ‘결혼생활 행복레시피’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결혼을 미루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답답한 심정을 함께 고민하면서 소통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달서구청, 결혼이민자 희망아카데미 운영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11월29일까지 결혼이민자 40명을 대상으로 한국생활 적응지원을 위한 ‘결혼이민자 희망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생활 조기정착을 위해 입국 5년 이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디딤돌교실, 한국요리교실, 한국문화 적응교육, 가족생활지원 등과 함께 한국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필수정보를 제공한다. 먼저 16일부터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매주 2회 총 20회로 ‘한국어 디딤돌 교실’을 운영한다. 한국요리교실은 오는 25일부터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개강한다. 매주 수요일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다음달 4일 올림픽 기념국민생활관에서는 댄스교실이,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성·임신 및 출산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구혜선 측 “안재현 결혼생활에 권태감,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연락”

20일 배우 구혜선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리우가 입장문을 발표했다.보도자료에 따르면 "구혜선 씨는 안재현 씨와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으며,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 파탄에 대한 귀책 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려 드린다"며 "이혼 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서 오고 가기는 하였지만, 전혀 이에 대한 날인이나 서명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또한 "상대방 안재현 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 훼손,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구혜선 씨가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구혜선 씨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 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구혜선 씨 본인이 이미 SNS를 통해서 명백히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현재까지도 구혜선 측은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구혜선 측에서 이러한 입장문을 발표하자 오늘(2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주취상태'가 올라오는 등 두 사람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online@idaegu.com

이필모 아빠됐다, 서수연 14일 득남… 결혼 4개월 만 임신발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이 아들을 출산했다.오늘(20일) 이필모는 자신의 SNS에 "13시간의 진통 끝에 너무나 예쁘게 우리 오잉이가 태어났다"고 전했으며 이필모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또한 "이필모 서수연 부부가 지난 14일 득남했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또한 이필모는 "힘든 시간 버텨준 수연 고맙고 또 고맙다. 고생했고 사랑한다. 아비가 되었다. 이제 아비된 자로서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겠다"며 "주변에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이로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해 '연애의 맛'을 통해 인연을 맺어 올 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6월 결혼 4개월 만에 임신을 발표해 시청자들에게 축하를 받았다.online@idaegu.com

동상이몽 출연한 곽지영-김원중 부부 화제… 결혼한 지 1년 넘은 신혼부부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새 멤버로 모델 김원중-곽지영 부부가 합류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결혼한 지 1년 넘은 신혼부부인 두 사람은 김원중이 신인 시절 화보 촬영장에서 곽지영을 처음 만나 호감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인테리어에만 6개월을 투자했다는 두 사람의 신혼집은 화이트 톤의 심플한 인테리어와 평균 신장 185cm인 부부에 맞춰 상부장을 없앤 주방이 돋보였다.김원중은 "저희 부부는 많은 걸 갖다 놓기보다는 미니멀하게 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으며 곽지영은 "쓰고 난 물건을 항상 제자리에 두는 것이 습관"이라고 밝혀 서장훈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다음 회 예고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옷 쇼핑을 하는 모습이 보여져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냈다.한 편 이 날 동상이몽2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부 4.7%, 2부 5.5%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online@idaegu.com

'안젤라 박' 2008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진 출신… 2014년 김인석과 결혼

'안젤라 박'이 오늘(7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개그맨 김인석과 2014년 결혼한 안젤라 박은 2008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하와이 진 출신이다.이후 EBS 라디오 '모닝스페셜', '귀가 트이는 영어', '김과장 영어로 날다' 등에 출연했으며 주로 아리랑국제방송과 EBS라디오, KBS국제방송에서 활동했다.안젤라 박이 최근 화제된 이유는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기 때문이다.이날 방송에서는 개그우먼 이영자가 휴가를 가지 못한 매니저 송팀장을 위해 안젤라 박, 김인석 부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안젤라 박은 하와이를 가고 싶었다는 송팀장을 위해 함께 하와이 식당에 방문해 하와이의 현지 음식과 명소를 추천해줬다.online@idaegu.com

'이다도시' 결혼 소식에 화제… 1세대 외국인 방송인·숙대 교수로 재직中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가 오늘(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재혼 소식을 알렸다.1990년대 초반 한국에 유학 온 후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많은 TV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이다도시는 1세대 외국인 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이후 1996년에 한국으로 귀화했으며 2012년부터는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오는 10일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결혼한다고 밝힌 이다도시의 예비남편은 이다도시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프랑스 친구로 현재 국내 기업에서 근무하는 해외 주재원으로만 알려져 있다.이다도시는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오래전부터 아는 친구사이였는데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될 줄 몰랐다"며 "나를 많이 배려해주고 내가 공인이다보니 아무래도 조금 힘든 부분도 있을텐데 내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주는게 고맙다"고 전했다.이어 "우리 둘 다 재혼이라 신중하게 결정한 만큼 노력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고맙다"고 덧붙였다.online@idaegu.com

김남길-장나라, 7년 연애 후 결혼 '루머'에 강경대응

오늘(5일) 김남길과 장나라의 결혼설이 제기돼 화제를 모았다.이날 새벽 '디스패치'에서 김남길-장나라의 결혼 기사를 게재했다 바로 삭제했다는 설이 돌며 해당 캡쳐 사진이 빠르게 온라인으로 퍼졌다.이에 디스패치는 공식 SNS를 통해 "김남길 장나라 결혼 관련 '디스패치 캡처사진'은 합성이다. (누군가) 자사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오려 붙인 조작화면이다"라며 "심지어 해당 캡쳐에 들어있는 김남길 장나라 사진은 타매체 사진이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열애 및 결혼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해명했다.김남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또한 "오늘 나온 김남길 결혼설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캡처 조작으로 판명된다"며 "최초 유포자를 찾아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online@idaegu.com

아이는 됐고 남편과 고양이면 충분합니다

아이는 됐고 남편과 고양이면 충분합니다.진로고호 지음/꼼지락/224쪽/1만3천500원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하는 질문들이 있다.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라고 묻고 결혼 적령기가 됐으면 “결혼은 하셨나요?”라는 질문이 뒤쫓아온다. 만약 당신이 결혼했다고 대답한다면 뒤이어 오는 질문은 “아이는 있나요?”일 것이다.저자 역시 결혼 후 아이 없이 남편과 고양이하고만 살면서 ‘결혼하고 왜 아이 없이 사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아왔다. 그럴 때마다 말끝을 흐리고 그 순간을 모면하기 바빴고 자신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에 전전긍긍했다. 저자는 그 고민의 과정과 함께 나름대로의 가치관을 담아 책으로 펴냈다.저자는 이 책에 아이 없이 사는 삶에 대해 숙고하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담았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생활을 하는지, 살피며 조용하고 끈기 있게 자신을 들여다본 결과의 산물이다.“저는 아이 없이 남편과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이대로가 좋습니다.’”이 작은 선언문을 쓰기까지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이런 가족도 있습니다’, ‘육아 대신 육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총 3부로 이뤄진 에세이는 저자의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어우러져 읽는 재미를 더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피아니스트 '윤한' 언제 결혼? 벌써 2년차… '달달한 모습' 눈길

훈훈한 외모로 많은 팬을 가진 피아니스트 '윤한'이 오늘(10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한은 2012년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했던 얘기가 나오며 "현재 결혼한 지 2년이 됐다"며 근황을 밝혔다. 이어 "결혼하고 4년 전에 대학교 교수로 임용돼 지금 바쁘게 일한다. 석사, 박사 제자들도 가르친다"고 전했다.또한 '엄친아'로도 유명한 윤한은 고등학교때 전교 1등만 하다 고2때부터 음악을 시작해 버클리 음대에 들어가 화제를 모았다.사실 이과였다는 그는 "공부 말고 다른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음악하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해서 알아보기 시작했다"며 "음대를 가려면 악기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때 처음 피아노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2학견때 학교를 들어가려고"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online@idaegu.com

지역에도 매맞는 이주여성 많아

#대구 달서구에 사는 태국 출신 3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12월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아이가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남편은 아이가 왜소한 것이 아내 A씨의 양육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아내를 탓하기 시작했고, 폭력을 휘둘렀다.#베트남 출신 20대 여성 B씨는 한국말을 잘 못 알아듣는다는 이유로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한국어가 서툰 B씨가 남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자 남편은 자신을 무시하느냐며 칼로 위협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최근 전남 영암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한국인 남편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남편이 휘두르는 폭력의 두려움에 떨며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이주여성들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결혼 이주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역 내 결혼 이주여성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 역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역 내 결혼 이주여성은 2013년 6천147명, 2014년 6천511명, 2015년 6천665명, 2016년 7천321명, 2017년 7천637명 등 증가 추세다.이주여성인권센터에 접수된 결혼 이주여성 가정폭력 사건 관련 상담 건수도 2017년 631건, 2018년 585건, 2019년 1~6월 264건으로 꾸준하다.강혜숙 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는 “가정폭력이 일어나는 것은 자유권은 없고 통제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편의 신원보증 등 이주여성에 대한 폭력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가 안타깝다. 결혼 이주여성이 남편과 평등한 위치에서 살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 등 우리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대구 경찰은 지역 내 결혼 이주여성 가정 폭력 실태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송민헌 신임 청장은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이주 여성들을 지원하는 단체 및 기관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송 청장은 “사건과 관련해 내국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도록 하고 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통역을 대비하고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신경 쓰도록 할 계획”이라며 “애로사항 파악을 위해 여성보호계 및 외사계를 통해 실무자 토론 및 간담회를 열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전남 영암경찰서는 8일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베트남 출신 아내 C(30)씨를 폭행한 한국인 남성 D(36)씨를 특수상해 및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탈북여성 결혼정보업체, 총각 울리는 사기의혹

우리나라 남성과 탈북여성 간 중매를 전문으로 하는 일부 결혼정보업체가 자격 미달 탈북여성을 이용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애 또는 결혼 계획이 없거나 애인이 있는 탈북여성까지 맞선 장소에 아르바이트(알바)식으로 내보내 결혼을 희망하는 남성을 두 번 울리고 있다.한 탈북여성 결혼정보업체에서 근무했던 A씨에 따르면 대구지역 내 탈북여성 전문 결혼정보업체 대부분이 탈북여성과 결혼을 원하는 남성에게 통상 200만∼500만 원의 가입비를 받고 회원으로 등록한다.업체별로 상이하지만 200만∼300만 원의 회원에게 탈북여성과의 만남을 5∼8회 주선한다. 일부 업체는 2∼3회 연속 만남을 주선한 뒤 한 달에 한 번 무료 만남을 주선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결혼을 원하는 탈북여성 회원이 부족한 일부 업체는 애인이 있는 여성까지 ‘알바’ 개념으로 맞선 장소에 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진 만남 횟수를 채우기 위해서다.A씨는 “업체는 그저 만남 횟수를 채우기 위해 자격도 없는 탈북여성에게 5만∼10만 원 상당을 지급하고 맞선 장소에 나가도록 한다. 탈북여성들 입장에선 커피숍에서 차 한 잔 하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알바인 셈”이라며 “나이가 많은 남성을 만날수록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올라간다”고 말했다.실제 A씨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알바비 7만 원에 60대 초반 남성과 만남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B결혼정보업체에 등록된 40대 탈북여성은 ‘8만 원으로 해달라’고 답하기도 했다.일부 탈북여성은 맞선 상대로부터 돈을 갈취하는 꽃뱀 행각까지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매칭을 담당했던 남성 고객이 맞선 본 탈북여성과 연락이 안 된다고 전화가 왔다”며 “알고 보니 빚이 있다는 말에 60만 원을 여성에게 건넨 후였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에는 위암에 걸렸다는 말에 700만 원을 건넨 고객이 있는가 하면, 북에 있는 부모님을 남한으로 데려와야 한다며 2천만 원을 받고는 연락이 끊겨 남성 고객이 회사로 찾아와 한바탕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B업체는 맞선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은 일부 고객들의 악의적 비방이라고 해명했다.B업체 관계자는 “가입 회원 중 연애 또는 결혼 계획이 없거나 애인이 있는 탈북여성은 없다”며 “규정대로 정해진 만남을 가진 남성 회원 중 상대 탈북여성과 뚜렷한 진척이 없는 데 따른 불만이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