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 청문회서도 뻔뻔한 거짓말…파면시키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조국(장관)은 인사청문회에 나와서도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다. 조국(장관)을 파면시켜 대한민국 정의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모두 인사청문회 당시 조국(후보자)이 아이 출생신고를 선친이 했다는 답을 기억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위험한 조국, 이제는 파면시켜 대한민국의 무너진 헌정 질서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며 “우리가 하나로 뭉쳐 조국(장관)을 파면시키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에 대한 책임 질 때까지 투쟁하자”고 외쳤다.이어 “그들이 말하는 검찰 개혁은 검찰 장악”이라며 “국회의석 수가 비록 110석 밖에 안 되지만 '반조국연대'를 만들어 국정조사와 해임건의안,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곽상도 의원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로부터 인턴십 허가 신청서를 제출받아 해당 서류 출생신고자로 부(父)가 명시된 점을 이유로 조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권순진의 맛있게 읽는 시…내부의 적

내부의 적/ 박지웅나 오래전 희망에 등 돌렸네/ 그날 희망은 내 등에 비수를 꽂았네/ 그러나 그에겐 아무런 잘못이 없네/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비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만이 지켜봐주었네/ 언젠가 내가 천천히 무대 끝에 섰을 때/ 그가 내밀던 따뜻한 거짓말이 없었다면/ (중략)/ 나 희망과 너무 가까웠네/ 죽일 수도 없었네, 희망은 그냥 사라지는 것/ 시체가 아니라 실체가 없었네/ 어리석고 친절했던 내 삶을 미워하지 않으리/ 그에겐 아무런 잘못이 없네/ 희망은 손뼉을 받으며 희망으로 돌아가네/ 나는 나에게서 사라지네- 시집『구름과 집 사이를 걸었다』 (문학동네, 2012).............................................................. 온통 절망의 기운으로 휩싸인 틈새를 비집고 희망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면, 그것은 한 몸에서 싹튼 ‘내부의 적’이라 할 수도 있겠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때로는 그들의 ‘따뜻한 거짓말’이 위로가 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대립적 상황으로 맞서거나 양 극단에서 서로를 향해 손가락질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서로가 서로를 정말로 경멸하여 제거하려든다면, ‘등에 비수를 꽂’는다면 그 한 몸은 결국 공멸하고 말 것이다. 서로 등을 돌리거나 앞에서는 다투는 듯 보이더라도 뒤에서는 함께 손을 맞잡고 가야할 운명이다. 절망의 토양에서 희망의 싹이 움트기도 하고 희망의 뿌리에서 절망의 종균이 자라기도 한다. 하지만 실체가 없기에 죽일 수는 없다. 어차피 ‘희망은 그냥 사라지는 것’이어서 ‘내부의 적’을 긍정한다. ‘희망은 손뼉을 받으며 희망으로 돌아’간다. 불안한 삶에서 희망은 고마운 배려임이 분명하지만, 그 희망이 우리에게 올 때의 얼굴은 다채롭다. 유효한 희망의 변별이 쉽지 않다. 희망도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에 현혹될 수도 있다. 그리고 희망이든 절망이든 스스로에게 중독되면 진짜로 희망은 없다. 반성하지 않는 희망을 받아들일 몸은 없는 것이다. 청문회는 끝났고 대통령의 시간만 남았다. 이리저리 살펴야할 게 적지 않겠으나 바둑 격언에 ‘장고 끝에 악수’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 아침을 넘기지 말았으면 좋겠다. 어느 경우라도 ‘조국 정국 2라운드’는 예고되어 있다. 이번 청문회에서 흥미로운 대목은 금태섭 의원이 ‘마지막 질의’에서 밝힌 소회였다. 그는 후보자의 딸이 서울대환경대학원 재학 중 장학금을 받고, 동양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는 어머니 밑에서 연구보조원으로 등록하고 보수를 받은 사실을 지적했다. 등록금 때문에 휴학해야 하고, 학기 중에도 알바를 뛰어야 하는 젊은이들을 생각할 때 어쩔 수 없이 화가 났다고 했다. 설사 딸이 원했어도 부모가 재직하는 학교에서는 막았어야 온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공정성에 대한 기대나 가치관에 큰 혼란을 줄 것 같아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진영 간의 대결이 된 현실, 정치적 득실 등 많은 고려사항이 있겠지만, 그 모든 것을 저울 한쪽에 올려놓고 봐도 젊은이들의 상처가 걸린 반대쪽으로 제 마음이 기울어지는 것을 어쩔 수 없다” 이러한 발언에 김종민 의원은 반발했다. “그걸 몰라서 얘기 안 한 게 아니다. 5%의 허물, 95%의 허위사실 가운데서 꼭 5%의 허물을 이야기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금 의원의 발언은 ‘내부 총질’이라는 비판과 ‘소신 발언’이라는 격려로 명백히 엇갈렸다. 설령 ‘내부의 적’이라 할지라도 그 적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 들이냐의 문제는 정부여당은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정치발전과도 관련이 깊다 하겠다.

나경원 원내대표, 윤석열 인사청문회는 거짓말 잔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9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 대해 “온종일 국민들이 우롱당한 거짓말 잔치였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윤 후보자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은커녕 청문회를 모욕하고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부분에 대해 후보자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윤 후보자는 하루종일 모르쇠로 일관하다 녹취파일로 거짓 증언이 드러났다. 국회를 모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변호사법 위반도 위반이지만 대한민국 정의와 법질서를 수호해야 할 검찰총장 후보자의 위증을 목도해야 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불행”이라며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의 부적절하고도 의심스러운 만남이 정치적 중립에 대한 신뢰도 깨뜨렸다”고 했다.그러면서 “한 마디로 이 정권의 도덕성 몰락을 다시 한번 알게 된 청문회다. 이 정권의 검증 부실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며 “윤 후보자가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잔나비 父子간 진실공방, 검찰vs국민 상대로 거짓말하는 이는 누구?

밴드 그룹 잔나비가 진퇴양난에 빠졌다.당초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은 부친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의 연루설에 휩싸이자 SNS를 통해 자신은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져 신용불량자가 된 아버지를 대신해 자신과 형의 명의만 빌려줬을 뿐 사업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하지만 최정훈의 부친 A씨는 검찰 진술서에서 아들이 경영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A씨는 지난해 2월 경기 용인 언남동 개발사업권을 30억 원에 파는 계약을 ㄱ사와 체결하고 계약금 3억 원을 챙겼지만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권을 넘기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당시 불기소결정서에 따르면 A씨가 "주주들이 반대해 계약을 진행할 수 없다"고 ㄱ사에 해명했으며 "뜻밖에 부인이 주주인 아들 2명이 반대하도록 설득했고, 아들 2명도 사업권을 넘기는 데 반대해 주주총회를 결의하지 못한 것"이라고 진술한 내용이 담겨있다.이 말이 사실이라면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이다.검찰을 상대로 A씨가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대중들을 상대로 최종훈이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online@idaegu.com

백종원의 골목식당 아닌 뒷목식당? 꼬치집 男사장 무슨 거짓말 했길래…

매주 수요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전국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로 현재 '여수 꿈뜨락몰'에서 방송되고 있는 이번 회차에서는 꼬치집 사장과 백종원의 대립관계가 그려질 예정이다.오늘(29일) 방송의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백종원은 꼬치집 사장과의 개별 면담에서 "혹시라도 거짓말한 거 있냐"고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앞서 개별면담 20분 전에 청년몰 회장이 "가끔씩 꼬치집 사장의 지인들이 와서 청소해 주고 간거같다"고 귀뜸해주는 장면이 나와 그와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online@idaegu.com

‘윤지오 거짓말’ 주장, 김수민 작가·박훈 변호사·김대오 기자… 사건의 전말

故 장자연씨의 증인 윤지오 씨에 대한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다.오늘(23일) 윤 씨의 책 '13번째 증언' 출판에 도움을 준 김수민 작가가 윤 씨를 고소하는 고소장에 제출하겠다고 알린 것이다.박훈 변호사를 선임한 김 작가는 윤 씨와 모든 개인사를 의논할 정도로 친분이 있던 사이였다.하지만 김 작가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는 "내게 유가족 욕해놓고 방송서 눈물 흘리며 장 씨와 유가족 위해 책냈다고 말하는 것 보고 인연 끊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적혀있어 둘의 관계가 틀어진 이유에 대해 추측할 수 있다.박훈 변호사 또한 이전부터 윤 씨에 대해 의혹을 가지고 있었다.박 변호사는 "윤지오 증언은 장자연 유가족들의 손해배상 청구 사건에서 결정적 패소 원인이었다"며 "윤지오는 본 것이 없으니 배우자와 매니저 6명을 지목해서 그들이 알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을 정당화 시킨다. 이것이 "유일한 목격자"인 그의 증언 핵심이다"고 비난했다.이어 '윤지오 사건'이라 명명하며 윤 씨에 대해 문제 제기에 구체적으로 돌입했다.또한 이른바 장자연 문건의 최초 보도자인 당시 노컷 뉴스 연예부 팀장 김대오 기자 역시 "죽은 사람 가지고 장난치면 천벌을 받는다", "10년 전 진술은 개판으로 해놓고… 어디 지켜보겠다 어디까지 하는지" 등의 글을 남겨 윤 씨를 강하게 비판했다.윤 씨에 대한 고소 내용은 법률 검토를 거쳐 이날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online@idaegu.com

‘윤지오 거짓말’ 김수민 작가 “내게 유가족 욕해놓고 방송서 눈물…” 소름끼친다

오늘(23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윤지오 거짓말'이 검색어로 오르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이날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수민 작가가 최근 박훈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윤지오씨를 고소한다고 전해졌다.김 작가는 윤 씨의 '13번째 증언' 집필 준비에 도움을 줬던 인물로 최근 윤 씨가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순수하지 않은 의도를 갖고 있다고 폭로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려 주목 받았다.김 작가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는 "10년 전에 윤지오는 법원의 증인출석 요구에도 두번 다 거절하고 나타나지 않아서 재판은 흐지부지 마무리되다가 결국 윤지오의 결정적인 증언으로 인하여 유족들은 소송에서 지게 됩니다"라며 "장 씨와 유가족 위해 책냈다고 말하는 것 보고 인연 끊어야겠다고 결심했다"는 글을 게시했다.박 변호사 또한 "10년 전 윤지오의 증언은 장자연 유가족들의 손해배상 청구 사건에서 결정적 패소 원인이었다"며 당시와 다른 행보를 걷는 윤 씨에 대해 꾸준히 의문을 제기했다.그는 자신의 SNS에 "나는 이제 "윤지오 사건"에 정면으로 뛰어 들기로 했다. 장자연 사건이 아니라 "윤지오 사건"이라 명명한다"며 "이미 모든 준비를 끝냈고 다음주부터는 윤지오에 대한 실제 피해자들을 대리하여 윤지오에 대한 전방위이로 법적, 정치적, 현실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적었다.현재 윤 씨의 SNS는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됐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