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00선 돌파.. 20년7개월 만 처음

코스닥지수가 1,000선을 돌파했다. 20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26포인트(1.14%) 오른 1,000.65로 마감했다.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1,000선을 넘은 것은 2000년 9월14일의 1,020.70 이후 20년 7개월 만이다.2000년에 IT나 벤처 붐이 일어나면서 코스닥시장이 활황을 이어갔다. 벤처붐이 꺼진 뒤 이듬해 12월에는 500선까지 내려 앉았다.이후 코스닥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8년 10월에 20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며 작년에도 코로나19 사태로 400대 초반으로 폭락을 거듭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코스닥지수는 바이오 섹터와 2차전지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총 또한 규모가 확대됐다.시총은 2000년 말 29조 원에서 2010년 말에는 98조 원으로 늘었고 2020년 말 385조6천억 원까지 불어났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경북 직업계고 졸업생 10명 중 3명, 6개월 내 일 그만둔다

대구·경북지역 직업계고등학교를 졸업한 취업자 10명 중 3명이 취업 6개월 안에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급여나 복지 수준이 높은 대기업이나 첨단 업종이 몰려있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 위주의 일자리가 포진한 지역 간의 ‘일자리 불균형’이 원인으로 보인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전국 576개 직업계고 졸업생 8만9천9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유지취업률’ 조사 결과를 3월3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지난해 4월1일 기준 대구지역 직업계고 졸업자 가운데 취업 후 6개월 간 취업자 자격을 유지하는 비율(유지취업률)은 74.8%였다.서울의 81.7%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는 수치고, 전국 평균(77.3%)과 비교해도 -2.5%포인트 못 미치는 수준이다.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같은 광역시이지만 첨단 업종 위주의 산업구조를 갖춘 대전(80.8%)에 비해서도 대구지역이 크게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일선 직업계고 관계자들은 지역의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대구지역 직업계고 출신 보험가입자(취업자)는 1천249명이었고 6개월 유지취업자는 934명이다. 또 경북은 1천759명 중 1천325명이 취업 유지상태로 75.3%를 나타났다.전국적으로 직업계고 출신 취업자는 지난해 4월1일 기준 2만4천858명으로 같은해 10월1일 현재 유지 중인 취업자는 1만9천219명으로 77.3%를 기록했다.지역별 비율로는 서울이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 인천, 경기순이다.학교 유형에 따른 유지취업률은 마이스터고등학교가 82.1%로 가장 높았고 특성화고 76.6%, 일반고 직업반 74.1% 등이었다.대구지역 직업계고는 모두 20개교로 마이스터고 4개교, 특성화고 16개교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대전, 인천 등에는 학생이 선호하는 첨단기업체나 대기업이 많지만 대구는 기업 규모도 작고 선호도도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유지취업률도 낮은 수준을 보인 것”이라며 “학생이 선호하는 기업을 발굴하는 등 유지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조사는 취업자의 유지취업률 파악을 통해 취업의 질적 측면을 분석하고 향후 직업계고 지원 정책 수립 기반으로 삼기 위해 진행됐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코로나 금융지원 기한 6개월 연장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기한(은행 대출취급 기준)을 당초 3월말에서 9월말로 6개월 연장한다.한도는 2조2천800억 원으로 한국은행 전체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자금 한도(13조 원)의 17.5% 수준이다.이번 지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어려움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한편 3월 현재 총 1만89개 업체가 한국은행 지원자금(2조2천800억 원)을 이용했으며 이들 업체당 은행의 평균대출액은 3억 원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에서 살아보세” …17개 시군 20개 마을에서 추진

도시민의 성공적인 경북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2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 산내다봉 휴양마을 등 도내 17개 시·군 마을 20곳이 이달부터 오는 5월14일까지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모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이나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으로 이주하기 전에 살아보기를 함으로써 낯선 농촌생활의 위험 부담을 줄여 정착을 돕고자 마련된 새 프로그램이다.참가자들은 최장 6개월까지 미리 거주하면서 영농활동을 체험하고 일자리 및 주거지 정보 취득과 마을주민과 소통한다.참여형태는 주요작물 재배기술과 농기계 사용법 등 영농 전반을 체험하는 귀농형, 농촌주민 이해와 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생활 전반을 돕는 귀촌형, 청년의 다양한 농촌일자리 활동 참여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젝트형으로 나뉜다. 경북도는 마을별 프로그램 추진 일정에 맞춰 지난 19일부터 귀농형 9곳, 귀촌형 9곳, 프로젝트형 2곳 등 총 20곳 마을에서 170여 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참가 신청은 대부분 마을이 오는 26일, 31일 마감하고, 상주와 청도는 다음달 말, 포항 두마마을은 오는 5월3~14일 접수한다.희망 도시민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www.returnfarm.com)에서 운영마을 현황, 프로그램, 숙박시설 등을 확인한 후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자격은 만 18세 이상 도시지역(동 지역) 거주자로 살고 있는 시·군·구의 경계와 맞닿아 연접한 시·군 마을로는 신청할 수 없다.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저밀도 농촌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는 도시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실 있는 농촌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으로 귀농1번지의 위상을 지속해 인구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 값 1천500원 선 돌파…지난해 2월 이후 1년1개월만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 값이 1천500원 선을 돌파했다.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천5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1개월 만이다.평균 기름값은 지난해 11월 셋째 주 이후 18주 연속 상승세다.대구지역의 3월 넷째 주(22일~23일)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506.19원으로 3월 셋째 주(15~21일) 평균 휘발유 가격 1천493.54원보다 12.65원 올랐다.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845원, 싼 곳은 북구 알뜰주유소 한영주유소로 1천462원을 기록해 383원의 차이가 났다.대구 평균 경유 가격도 18주 연속 올랐다.이달 넷째 주 평균 경유값은 1천306.04원으로 지난 3월 셋째 주 1천293.92원보다 12.12원 상승했다.경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645원, 가장 싼 곳은 중구 에스케이에너지 행운주유소로 1천259원을 기록해 386원의 차이를 보였다.한편 24일 대구 기름값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오후 2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531.14원, 경유값은 1천330.15원을 기록했다.이날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508.18원, 평균 경유값은 1천308.38원이다.24일 평균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1천615.41원), 가장 싼 곳은 대구(1천508.18원)로 107.23원의 차이가 났다.경유값이 비싼 곳도 서울(1천416.16원), 싼 곳은 대구(1천308.38원)로 107.78원의 차이를 보였다.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기름값이 급등한 배경에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수송·여행뿐 아니라 산업 활동에 쓰이는 원유 수요가 증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탓”이라며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조정대상 3개월> 대구 부동산 물량 쌓이고 거래는 절반으로 뚝

대구 부동산시장이 조정대상지역 지정 전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봄 이사철에도 거래량이 크게 줄면서 매물은 연말대비 60% 가량 늘었고, 1순위 마감 행진을 이어가던 분양시장도 2순위 청약까지 이뤄지며 투기세력으로 요동치던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22일까지 대구 아파트 매매 건수는 모두 4천126건이다. 지난해 같은기간에는 총 7천906건의 거래가 이뤄져 1년 전과 비교해 올해 거래물량이 52% 줄었다.거래량 감소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3개월을 거치며 다주택자 세부담과 대출규제, 거주요건 강화 등의 제약에 매수심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부동산자산관리소 이진우 소장은 “조정대상지역 지정 전후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거래량 감소로 매물이 쌓이고 급등하던 집값 상승세가 주춤해졌다는 점이다. 변동폭의 감소는 시장이 안정기조로 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거래량 감소는 곧바로 매물 확대로 이어졌다.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22일 현재 대구 아파트 매매물량은 2만73건이다. 1월1일의 1만2천805건 대비 64%나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1만2천901건까지 떨어진 매물은 1월 말 1만5천592건, 2월 1만8천85건, 3월 현재 2만73건으로 늘었다.작년 6월만 해도 매물이 3만 건을 넘어섰으나 집값 상승시기와 맞물리면서 빠르게 소진되다 조정대상지역 규제 이후 다시 쌓이고 있다.매수심리 위축 여파는 분양시장에도 미치고 있다.실수요자 위주 청약으로 경쟁률이 낮아졌고 2순위 청약 단지까지 잇따라 등장했다.최근 분양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의 평균 경쟁률은 7.53대1로 전용면적 112㎡와 150㎡에서는 2순위 접수를 받았다. 비슷한 시기 분양한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도 전용면적 59㎡ 3.78대1, 73㎡은 2.86대1로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앞서 공급한 ‘수성 더팰리스 푸르지오 더샵’도 전용면적 75㎡에서 2순위 마감됐다.전문가들은 입지나 가격에 따른 선별투자 확산으로 하반기 이후 미분양 단지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고 있다.대구 건설부동산 관계자는 “몇년간 이어진 공급물량 확대로 올해 분양시장은 하반기 이후 다소 위축될 수 있다. 위치나 분양가에 따른 선별투자로 미분양 단지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포항지진 진상조사위 활동 기한 3개월 연장…7월께 조사 결과 공개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 활동 기한이 3개월 연장된다.3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지진 진상조사위 활동 기한이 당초 이달 말에서 오는 6월 말까지 3개월 연장된다.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의 원인 등을 규명하고 있는 조사위는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4월 국무총리 산하에 출범했다.활동 시한은 1년이지만 3개월 범위 내에서 이를 연장할 수 있다.조사위 관계자는 “다수의 신청·직권 조사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사건의 중대성과 조사 업무량, 범위 등을 감안할 때 심도 있는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조사위는 앞서 지난해 6월부터 2개월간 포항지진의 원인 및 책임소재 등을 규명하기 위해 개인 및 단체로부터 진상조사 신청을 받았다.현재 단층 무시 지열발전사업 강행과 부실 업체 선정 및 환경영향평가 생략, 지역주민과 소통 배제, 63회 유발지진 은폐, 단층 존재 증거 묵살 등을 조사 중이다.또 스위스 전문가의 정밀조사 주장을 묵살한 점, 유발지진 신호등체계를 자의로 바꾼 점, 규모 3.1 유발지진을 은폐한 점, 규모 3.1 유발지진 뒤에도 초고압 수리자극을 강행한 점, 지진 피해배상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점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조사위는 활동 종료 직후인 7월께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위법 사실이 드러날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 또는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포항지진특별법 12조는 ‘진상조사위원회는 조사한 내용이 사실임이 확인되고 범죄혐의가 인정되면 검찰총장에게 고발하고, 조사과정에서 범죄혐의 개연성이 있다고 인정하면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포항시 고원학 지진피해특별지원단장은 “포항지진과 같은 인재가 또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사위가 철저하게 조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구미산단, 5개월째 수출 상승세…지난달 수출 실적 39% 증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수출 실적이 5개월째 상승 곡선을 그렸다.17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 1월 구미산단의 수출액은 25억6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억4천800만 달러보다 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구미산단의 수출을 견인한 건 전자와 광학제품이었다. 전자와 광학은 구미산단의 주력 수출품으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1.8%와 16.8%였다.전자제품 수출액은 13억2천9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4%가 증가했고 광학제품은 4억3천100만 달러로 83%가 늘었다.최근 구미산단의 수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건 중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확대로 풀이된다.실제로 지난달 대중국 수출액은 11억2천6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5억6천400만 달러보다 2배 가량이 늘었다.중국 뿐 아니라 미국과 베트남, 동남아 등의 수출도 각각 49%와 10%, 8%가 증가했다. 반면 유럽과 중동, 일본 수출은 5%, 18%, 7%씩 감소했다.구미산단의 1월 수입액은 9억7천1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 감소했고 이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86% 늘어난 15억9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DGB대구은행 IM뱅크, 18개월 만에 실질 고객 100만 돌파

DGB대구은행의 금융플랫폼 IM뱅크 이용 고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DGB대구은행은 2019년 첫 선을 보인 IM뱅크가 앱 오픈 18개월 차에 고객 100만 명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100만 명 돌파는 IM뱅크 로그인 후 한 페이지 이상 조회를 한 실거래 고객수 기준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다.IM뱅크의 빠른 확산은 ‘독자적 디지털플랫폼 기반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플랫폼 전국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의 결과로 은행 측은 분석하고 있다.DGB대구은행은 IM뱅크 서울본부를 신설하고 커머스, 빅테크, 계열사, 저축은행 등 경계 없는 다양한 제휴마케팅을 진행했다.오픈API 플랫폼과 모바일 웹뱅킹을 활용해 토스, 카카오페이, 핀크, CJ 등과 함께 신용대출을 비롯해 매주 입금해 7개월 만기되는 세븐 적금 등의 서비스로 고객 및 수익 증가에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다.IM뱅크와 함께 리뉴얼해 선보인 생활금융플랫폼 IM샵 역시 이용자와 서비스 제공에 꾸준한 증가세다.소상공인과 고객을 연결하는 지역화폐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상공인 가게 홍보, 맛집 소개, 의료 건강 서비스 등이 제공되는 IM샵은 이용고객이 8천 명에서 31만 명으로 39배 늘었다. 최근에는 기업과 소호고객 디지털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모바일 뱅킹을 전면 재개발해 제공하고 있다.DGB대구은행은 2월 말까지 IM뱅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세븐 드림위크’를 진행한다. IM뱅크 첫 이용고객 및 베스트 상품˙서비스 가입 고객이 대상으로 매주 LG트롬스타일러와 신세계상품권을 나눠준다.이숭인 IM뱅크 본부장은 “꾸준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은행권 최초 안면인증기반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와 AI 챗봇, 마이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일정 2개월 더 연장…오는 30일 3차 토론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활동이 2개월 더 연장된다.이에 따라 행정통합 기본계획(안)과 공론결과 보고서 작성은 오는 4월 말까지, 주민투표는 8월, 특별법 제정은 11월로 순연되게 됐다.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는 27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활동 변경과 추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김태일 공동위원장은 이날 활동기간 연장과 관련해 “코로나19로 대면토론이 불가능해 의미 있는 공론이 어려워 시간을 더 가지고 공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2개월 연장기간 동안 공론화에 대한 홍보가 강화된다.대구시와 경북도 이를 위해 모든 가구에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홍보’ 인쇄물을 설 명절 전에 배포한다. A4 크기 2페이지 홍보물에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모습,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들의 기대와 우려, 시·도민 참여 안내 등이 담긴다.또 신문, 방송,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각종 미디어와 현수막을 통해 공론홍보 메시지 확산을 꾀한다.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시·도민들이 모임이나 회의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각종 미디어를 통한 공론홍보는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 공론을 활성화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행정통합 공론화를 위한 제3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대구 엑스코 3층 그랜드볼륨에서 열린다.하혜수 공동위원장은 “3차 열린 토론회는 미래발전 전략을 주제로 제2차 토론에서 관심이 높았던 경제와 재정, 교육과 복지, 취업 등 행정통합이 자신의 삶에 어떤 변화와 관계가 있는가라는 물음을 중심으로 숙의 공론화 과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3차 토론회는 4시간30분 동안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유튜브와 카카오 채널, 전화질문으로 시청·참여할 수 있다. 지정참여자는 대구·경북 31개 시·군·구의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해 360명이 선정됐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노래방은 되고 유흥주점은 안된다”…8개월 문 닫은 유흥주점 ‘분통’

코로나19로 인해 8개월 동안 강제휴업에 들어갔던 유흥주점 업주들이 결국 폭발했다.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는 21일 구미시청 앞에서 유흥주점 집합금지 중단과 강제휴업에 상응한 손실보상을 요구하며 삭발을 단행했다.이날 집회에는 유흥업소 업주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이들은 “지난주 방역당국이 일부 업종에 대한 집합금지 해제를 결정했지만 유흥업소를 대상에서 제외시켰다”면서 “8개월간 영업을 못한 유흥업소들은 사형선고를 받은 셈”이라고 말했다.유흥주점 업주들이 특히 분노하는 건 ‘노래연습장은 되고 유흥주점은 안된다’는 방역당국의 기준이다.경북도지회는 “유흥주점의 약 80%가 소규모 생계형 영세업소”라며 “노래연습장과 비교해도 시설이나 규모 면에서 훨씬 열악하고 손님 수도 적은데 정작 정부는 영업이 허용된 건 노래연습장 뿐”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그러면서 “이는 전형적인 마녀사냥이며 4월 지방자치단체장 재보궐 선거를 앞둔 선심용 정치적 고려라고 밖엔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경북도지회는 “정부는 지금 당장 유흥주점을 영업재개 대상 업종에서 제외한 조치를 거둬야 한다”며 “국민이 국가를 상대로 더 이상 극단적으로 모진 마음을 먹지 않도록 깊이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8개월 간 2번 재신임 주호영, 당장 이번주 시험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대구 수성갑)가 두 번째 재신임을 받고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당장 이번 주 4개 부처 장관 인사청문회가 연이어 열리고 야당 몫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해야 한다.주 원내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해 모든 상임위를 민주당에 빼앗긴 뒤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신임을 받았고, 지난 18일에도 공수처법 저지에 실패한 후 다시 신임을 받은 상황이다.그만큼 주 원내대표의 어깨가 무겁다.주 원내대표는 우선 코앞으로 다가온 4개 부처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확실한 성적을 내야 한다.특히 문재인 정부 실정의 상징인 국토교통부 변창흠 장관 후보자에게 칼끝을 겨누고 있다. ‘영끌(영혼까지 자금을 끌어모음) 및 과거 막말 논란’과 ‘지인 채용 의혹’이 나오고 있는 만큼 화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장관 인사청문의 경우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작정하고 밀어붙인다면 임명을 막을 방법이 없다.이에 주 원내대표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당 의원들에게 후보자를 철저히 검증토록 해 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여론을 만들어야 한다.실제 주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당 청문회 대책회의에서 당 의원들을 향해 “국민을 대신해서 철저히 검증, 적격 여부를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여기에 야당 몫 공수처장 후보 추천 과정에서 여당의 물리력에 밀리지 않는 후보를 추천해야 하는 임무도 막중하다.현재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민의힘에 오는 24일 오후 5시까지 추천위원을 추천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상태다.당 내부 전열 정비도 주 원내대표가 풀어야 할 난제다. 최근 주 원내대표에 대한 당내 비판 목소리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여당의 일방 독주에 속수무책 당하는 과정에서 당내 의원들이 느낀 무력감이 지도부 비판으로 이어진 탓이다.다선 의원들은 대여투쟁에서 더 강경하게 나가지 않았다는 점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초선 의원들 중심으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사흘 만에 강제 종료될 때까지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과 강성 우파가 포함된 ‘문재인 정권 폭정 종식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 참석했다는 점 등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주 원내대표가 두 번 재신임된 것은 거여(巨與) 독주를 상대할 만한 인물이 마땅치 않다는 대안 부재론, 내년 재·보선을 앞두고 원내대표 체제를 흔드는 것에 대한 부담감 등의 때문으로 보인다”며 “주 원내대표가 이미 한 번 상처 난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당장 닥친 청문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구미산단 3개월 연속 수출 상승세…11월 수출, 지난해보다 33% 늘어나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수출 실적이 3개월째 상승 곡선을 그렸다.주력 제품인 전자, 광학류의 수출 호조가 상승세를 이끌었다.20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구미산단의 11월 수출액은 26억5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억9천800만 달러와 비교하면 33% 증가했다.구미산단의 수출 실적은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다 지난 9월(6%), 10월(3%)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전자와 광학, 기계류 수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40%, 52%, 42% 증가했다. 전자와 광학은 전체 수출 비중에서 52%와 14%를 차지하는 구미산단의 주력 수출제품이다.전자제품 수출이 늘어난 건 최근 중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자제품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중국 수출은 12억8천100만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59%가 늘었다.중국 외에도 미국과 유럽, 베트남, 홍콩 수출도 각각 4%, 32%, 75%, 95% 증가했다. 다만, 중동과 일본 수출은 전년보다 46%와 34% 감소했다.지난달 구미산단 수입은 9억7천5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3%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16억8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윤석열 징계는 국정농단…야권, 윤 ‘정직 2개월’에 거센 반발

야권은 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리자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권이) 신새벽에 군사작전 하듯 국회에서 날치기를 해대던 그 무모함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강행했다. 윤 총장의 징계는 공권력이라는 탈을 빌린 조직폭력배들의 사적 보복과 다를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또 “추미애 법무장관이 검찰의 팔과 다리를 잘랐다”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할 모든 법적 장치가 허물어졌다”고 비판했다.김종인 비대위원장도 "과연 이것이 정상적인 국가 운영의 상식에 맞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개월 정직을 정하면, 윤 총장이 바로 행정법원에 가처분(징계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할 것 같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대통령을 위해서도 이런 점을 대통령께서는 냉정한 판단으로 봐줬으면 한다"며 "문 대통령과 윤 총장이 서로 맞대고 소송하는 모습이 국민에게 어떻게 비치겠는가"라고 말했다.김예령 대변인은 논평에서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징계위”라고 비꼬았다.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총장에 대한 징계는 검찰의 정치적 독립성을 무너뜨리고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만행”이라고 밝혔다.조수진 의원도 “정권 차원의 비리가 얼마나 엄청나면 이렇게까지 할까”라고 비판했다. 검찰 출신인 박민식 전 의원도 “윤석열이란 한 인간이 매를 맞고 패악질을 당한 것이라기보다는,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도적떼로부터 송두리째 짓밟히고 테러를 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권성동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법무부 장관이나 징계위원들은 그야말로 홍위병이고 꼭두각시이고 연출가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김기현 의원도 “최소한 청와대의 연루 의혹 정황이 역력한 사건만이라도 윤 총장이 지휘하는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하라고 말했어야 한다”고 문 대통령을 겨냥했다.정진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권력으로부터 독립해서 살아 있는 권력도 공정하게 수사하라는 것이 검찰에게 부여된 소명이다. 검찰의 칼끝이 살아있는 권력을 향하자 이를 무마하고 방해하기 위해 윤 총장을 징계하는 것은 그래서 대통령의 권한남용이고 국정농단인 것”이라고 했다.지난 10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도 문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비겁하고 무능한데 배짱도 없네, 라고 웃어넘기기에는 도대체 이렇게 망쳐놓은 걸 어떻게 복구해야 하는가, 라는 걱정이 든다”며 “검찰총장 정직 2개월이 검찰개혁인가”라고 적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정권은 권력의 도끼로 검찰총장의 목을 치고, 검찰의 칼날을 부러뜨렸다고 생각하겠지만, 머지않아 권력의 도끼가 사실은 자신들의 발등을 찍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