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봉화은어축제 팡파르...오는 9일까지 은어 방류 퍼포먼스 등 이색 체험 제공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제22회 봉화은어축제가 ‘온라인으로 모여 축제를 즐겨라’라는 슬로건으로 1일 개막해 9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2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9일까지 매일 오후 2시 22분 공식 유튜브 계정 봉화은어tv를 통해 다양한 행사를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축제 기간 중 내성천 하단 방류조 일원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은어를 시가보다 50% 저렴한 1㎏에 1만 원으로 할인해 판매한다.개막 첫날 은어를 사려는 차량 행렬이 이어져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하루 550kg의 은어가 판매됐다고 봉화군은 집계했다.내성천 일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봉화 은어TV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엄태항 봉화군수와 박형수 지역구 국회의원, 권영준 군의장, 박현국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철우 경북 도지사 축하 영상 송출과 9개면 면장 로테이션 인터뷰, 내빈 슬로건 제창, 은어방류 퍼포먼스 등도 온라인을 통해 세계 곳곳에 퍼져 나갔다.인플루언서 빠니보틀&곽튜브, 버거형의 내성천 반두잡이 체험, 토크 콘서트, 청량산 여행 등의 유튜브 송출을 통해 온라인 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즐거움과 이색적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오후 7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된 ‘라이브 in 봉화’에서는 유명가수 정승환이 출연해 내성천을 배경으로 잔잔한 발라드 공연으로 코로나 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엄태항 봉화군수는 “방류된 은어들이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것처럼 올해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 봉화은어축제가 온라인 축제 표본으로 정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 축제형식의 성공예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봉자의 여름꽃 이야기 들으러 오세요”

봉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봉자의 여름꽃 이야기, 당신에게 희망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여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봉자는 봉화의 아름다운 자연을 뜻한다.봉자페스티벌은 봉화 자생식물을 활용한 축제다. 지난해부터 지역 상생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축제에 식재된 식물은 봉화지역 농가가 전량 위탁 생산해 공급했다.주요 정원으로 꼽히는 야생화 언덕에는 수목원에서 개발하고 지역농가가 재배한 흰색과 연분홍색의 털부처꽃 12만 그루가 식재돼 이색적인 경관을 연출한다.매주 토요일은 힐링 음악회가 열리고, 랜선으로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수목원 측은 코로나19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발열체크, 마스크 의무 착용, 관람객 밀접 접촉 가능구역 관람 제한, 트램 탑승 인원을 조정할 방침이다.특히 축제 기간 전국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의료진 본인과 동반 1인은 무료입장, 추가 동반은 2인 50% 할인을 실시한다.수목원 내 가든숍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의료진 증빙 면허증이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축제 운영 기간 수목원은 기존 휴관 일인 다음달 3일과 17일 특별 개관한다.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언택트 관광지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광활한 수목원에서 마음껏 힐링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코로나19 걱정 없이 좋은 추억을 담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2020년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축전」 도산서원에서 개막

‘2020년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축전 개막행사’가 3일 안동 도산서원에서 열린다.이번 축전은 지난해 세계유산에 등재된 9개 서원(도산·병산·소수·남계·옥산·필암·도동·무성·돈암서원)에서 ‘서원, 세계의 꽃이 되다’라는 주제로 7월 한 달간 다채롭게 진행된다.3일 개막식에는 퇴계 이황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상황 무대극인 ‘인류의 스승 퇴계 선생’, 국악 실내악 및 전통 타악 공연 등이 열린다.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국민이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세계유산을 대상으로 한 전통 공연, 재연행사를 비롯해 세계유산 관련 세미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올해 세계유산축전은 7월 한국의 서원을 시작으로 8월 경북도, 9월 제주도에서 특색있는 세계유산축전이 펼쳐진다.안동시 관계자는 “7월 한 달간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을 방문해 축전을 즐기고 체험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성리학의 본산인 서원의 참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칠곡향사아트센터, 오는 8월까지 상설공연 개막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가 오는 8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칠곡향사아트센터 야외마당에서 ‘상반기 상설공연’을 선보인다.칠곡향사아트센터는 향사 박귀희 명창의 국악 업적을 기리고, 지역문화예술 융성을 위한 지역 최초 국악전용 예술 공연장으로 지난해 10월 개관했다.이번 상설공연은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군민들에게 정서적인 위로를 제공하고, 지역예술 활동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전통연희, 안동하회별신굿, 전통인형극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인다.또 7∼8월에는 경북도 찾아가는 문화 활동사업으로 지역문화예술단체인 풍물마실의 ‘찾아가는 광대걸’의 신명나는 공연과 경북도립국악단의 무대도 펼쳐진다.첫 공연은 지난 20일 한두레마당 예술단에서 ‘천·지·울림’이란 주제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사물놀이, 변검 등 관객과 함께하는 행사가 진행됐다.다음달에는 국가무형문화제 제69호로 지정된 안동하회별신굿 탈놀이보존회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10마당 중 무동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 등 6마당이 공연된다.오는 8월에는 연희공방 음마 깽깽의 ‘꼭두, 80일간의 세계 일주’가 펼쳐진다.관람료는 무료다. 선착순 10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칠곡시설관리사업소 차영식 소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객석제 등 안전수칙과 체온측정, 손소독제 비치, 관람객 명부 작성 등 안전한 공연관람 환경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칠곡시설관리사업소 운영담당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054-979-5512.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정동극장 창작뮤지컬 ‘월명’ 개막

경주 브랜드 공연 ‘월명’이 드디어 관객을 맞는다.정동극장이 오는 12일 경주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월명을 첫 무대에 올린다.월명은 지난달 28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기됐다.경주 브랜드 공연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춘다. 정기적인 방역을 실시해 공연장 모든 시설을 관리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손 소독제, 온도계 등을 비치한다.정부 방침에 따라 ‘객석 한 칸 띄어 앉기’ 좌석 배치로 관람객들이 일정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월명: 달을 부른 노래’는 정동극장 경주 브랜드 공연이 선보이는 2020년 첫 창작뮤지컬이다. 신라 승려 월명사가 노래를 부르자 하나의 해가 사라졌다는 삼국유사의 이야기에 판타지적 상상력을 가미해 현대적인 오디션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월명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경주시민은 50% 할인된 5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자세한 예매 정보는 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침묵을 깬 프로 스포츠, K리그도 개막일 잡을까

코로나19로 멈췄던 한국 프로 스포츠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프로야구가 긴 침묵을 깨고 개막일을 다음달 5일로 확정하자 자연스럽게 K리그 개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5월 개막’이 추진되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으면 가능하다”고 언급하면서 연맹은 개막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당초 K리그는 지난 2월29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현재 가장 유력한 개막 시점은 5월 둘째 주(9일)와 셋째 주(16일)가 유력하다.연맹은 지난 주 K리그 2부 구단과의 화상회의에서 27경기 체제(정규리그 22경기·파이널라운드 5경기)를 가정했다.또 K리그 경기장의 대관을 놓고 관련단체와 협의를 마친 가운데 일정 조율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주말 경기 위주로 편성했다. 이는 예비일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다.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은 당분간 홈경기 배정을 줄이는 쪽으로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개막일이 언제 확정될까.오는 24일 결론 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이사회가 열리는 날이다.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 KBO리그도 개막일을 확정지은 만큼 K리그 킥오프 예정일이 더 늦춰질 가능성은 낮다.다만 K리그가 개막해도 당분간은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공산이 크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집단 감염의 우려가 남아 있어서다.이번 이사회에서는 정상 개막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무관중 경기가 원칙이지만 구단들은 경기장을 전부 기명 좌석으로 전환했을 뿐만 아니라 최소 2m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 티켓 판매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선수와 관계자, 팬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최적의 동선을 마련해 시뮬레이션도 진행할 계획이다.대구FC 관계자는 “구단도 모든 가능성은 염두 해놓고 움직이고 있다”며 “개막일이 확정되고 세부 사항이 확정 되는대로 팬들에게 관련 내용을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FA컵 1라운드도 5월부터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대한축구협회(FA)는 지난달 개막하려다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FA컵 1라운드 일정을 5월에 무관중 경기로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올해 FA컵은 지난달 14일에 K3~K5리그 32개 팀이 나서는 1라운드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무기한 연기됐다.대진표까지 나온 터라 축구협회는 K리그 일정을 고려해 새로운 경기 날짜를 정하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국프로야구 5월5일 개막…일정 축소 없이 144경기 레이스 시작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한국프로야구가 어린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다음달 5일 개막전으로 시작으로 2020시즌이 시작되는 KBO리그는 일정 축소 없이 팀당 144경기를 소화한다.단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리그가 중단될 경우 경기 수를 줄이는 방안을 논의한다.KBO 이사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캠코양재타워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올 시즌 개막일을 5월5일로 확정했다.당초 1일 개막이 점쳐졌지만 “선수단의 안전을 보장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으면서 개막일이 조금 밀렸다.올해 프로야구 개막은 지난달 28일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밀렸다. 하지만 최근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효과로 신규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개막일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올해 프로야구는 일정 기간 동안 ‘무관중’으로 진행된다.지난 19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KBO와 각 구단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고 무관중 경기를 선택했다.KBO 류대환 사무총장은 “관중 입장 시기를 논하는 건 이르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경계를 늦출 수는 없다”며 “코로나19 위협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하면 (관람석의) 10%, 20% 등 점진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프로야구가 중단 없이 진행된다면 정규시즌 마감 시점은 11월2일이 된다. 이후 4일부터 포스트 시즌이 진행된다. 11월28일까지 한국시리즈도 끝낼 수 있을 전망이다.KBO는 전 경기 소화를 위해 7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올스타전을 취소했다. 또 5전3승제였던 준플레이오프도 3전2승제로 축소했다.정규시즌 중에 우천 취소 경기가 나오면 더블헤더 혹은 월요일 경기로 진행된다. 무더운 7~8월에는 더블헤더가 열리지 않는다. 또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에서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더블헤더가 열릴 시 엔트리를 1명 추가하도록 했다.21일부터 시작하는 연습경기는 팀당 3경기를 추가로 편성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프로야구 개막일은 5월1일?…추가 연기 가능성은?

다음달 1일부터 한국 프로야구 시계가 돌아갈 수 있을까.프로야구 개막일 확정은 10개 구단 및 팬들의 최대 관심사다.현장에서는 5월1일을 정규시즌 개막일로 가정하고 선수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라이온즈 역시 자체 청백전을 연전으로 진행하면서 실전 감각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청백전도 야간 경기로 진행하기도 했다.현재로서는 5월1일 개막 시나리오 가능성이 높다.경기 축소 없이 팀당 144경기를 치르고 포스트시즌을 마치려면 5월 초가 마지노선이다. 이 기간을 넘긴다면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를 진행하더라도 전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다.KBO는 프로야구 개막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왔다.지난 7일 긴급실행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팀 간 연습경기를 21일부터 시작하고 5월 초 개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그렇다고 해서 개막일이 5월1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KBO는 2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개막일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현재 분위기는 좋다.국내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추세다.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명이다. 이중 해외 유입 사례가 5명으로 국내 발생은 3명뿐이다.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18일 이후 61일 만이다.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에서도 신규 확진자는 2명에 그쳤다.신규 확진자 증가 추이는 개막일 결정에 중요한 기준이다. 이 같은 측면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신호임에 틀림없다.또 지난 14일 개최된 긴급이사회에서도 5월1일을 유력한 개막일로 검토했다. 다만 개막일을 확정하지 않은 것은 정부의‘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이 끝나는 19일 이후 방침을 지켜보기 위해서였다.변수는 신규 확진자 수다.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다음달 5일까지 2주가량 유지하고 일부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다.무관중 조건이라면 스포츠 경기 개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리대로 접어들었지만 또 다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한다면 프로야구 개막은 불투명해질 전망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코로나19로 연기 된 개막, 삼성 라이온즈 득과 실은?

올 시즌 프로야구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막 축포조차 쏘지 못한 채 멈춰있다.10개 구단과 야구팬들은 어느 때 보다 길고 지루한 봄을 맞이하고 있다.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진정 단계에 들어서자 개막 일정을 잡으려는 움직임이 보인다.이르면 다음달께 시작되는 것이 유력하다.그렇다면 한 달 넘게 밀린 개막으로 인한 삼성 라이온즈의 득과 실은 어떻게 될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득보다 실이 많을 전망이다.일정이 꼬이면서 올 시즌은 빡빡한 일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스타 브레이크도 없을 것으로 보여 많은 경기를 휴식 없이 긴 여정을 떠야 한다.이는 ‘뎁스’가 두터운 팀이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삼성은 벤치 자원이 얇다. 쓸 수 있는 자원이 한정적인 데다 백업 선수들의 임팩트가 적다. 청백전을 통해 가능성 있는 자원들을 발굴해내고 있지만 확실한 주전급은 아니다.결국 시즌 후반부로 가면서 백업 선수의 부족으로 인한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 문제가 대두되면서 순위 싸움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크다.확실한 마무리 오승환을 활용할 수 있는 기간도 짧아진다.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리그 축소도 점쳐지고 있다. 오승환은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야 한다. 경기 수마저 줄어든다면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를 횟수도 줄어든다.반면 오승환이 완전한 몸 상태로 등판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오승환은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성실한 재활훈련 등으로 곧장 실전에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있듯이 100%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또 개막이 늦춰질수록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예비역 복귀 효과’다.현재 심창민(투수), 강한울(내야수), 권정웅(포수)이 군 복무 중으로 소속 팀 복귀 후 뛸 수 있는 경기도 많아진다.이들은 오는 8월27일 전역한다.특히 심창민 복귀 시 오승환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뒷문이 철벽이 되는 셈이다.지난 시즌 퓨처스리그 타격 1위에 오른 강한울은 즉시전력감으로 삼성 내야를 더욱 두텁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무릎 부상으로 전지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이학주도 회복할 시간도 벌었다. 이학주는 연봉 협상으로 캠프에 뒤늦게 합류했지만 왼쪽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일찍 귀국했다.2군 선수들의 경우 1군 선수들과 청백전을 함께 하면서 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삼성이 어두운 터널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보는 한 해가 되려면 시즌 초중반부터 승수를 차근차근 쌓는 것이 중요하다. 오승환과 전역하는 선수들의 효과를 보려면 말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K리그 개막 연기에 따른 후유증…대구FC는 어떻게 해결할까?

‘개막 연기 후유증 최소화.’K리그 팀들이 직면한 과제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K리그 개막이 잠정 연기되면서 각 구단 선수들은 실전 감각 유지에 애를 먹고 있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친선경기도 치르기 어려운 탓에 자체 청백전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2020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K리그 팀들이 초반 부진에 빠진 것도 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겨울 전지훈련부터 준비에 차질을 빚었고 리그 개막까지 연기되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그 결과 ACL에 참가한 K리그 4개 팀의 성적은 1승2무3패로 저조했다.그렇다면 대구FC는 K리그 개막 연기에 따른 후유증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먼저 대구는 실전 감각 유지에 있어 한시름(?) 놓았다.2020시즌을 앞두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전력보강에 열을 올렸다. 조현우가 팀을 떠났지만 K리그의 전설로 불리는 공격수 데얀을 영입하면서 공격력을 높였다. 또 수비수 김재우와 황태현, 미드필더 이진현 영입에 성공하면서 2019시즌 약점으로 드러난 최전방, 오른쪽 측면 수비를 보강했다.어느 시즌보다 많은 선수들이 영입되면서 ‘조직력’이 변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개막이 연기되면서 조직력을 높이는 데 시간을 번 셈이다.대구 역시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실전 감각 유지’에 자유로울 순 없다.하지만 스쿼드가 단단해진 만큼 청백전의 질이 높아진 게 위안거리다. 지난해만 해도 1군과 2군의 격차가 컸으나 올해는 줄어들었다. 대구는 1군과 2군으로 팀을 나눠 청백전을 실시하고 있다.훈련은 보통 대구스타디움과 대구강변축구장 등에서 이뤄진다. 이곳에서 조직력 강화 등 막바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대구FC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K리그 개막 일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K리그 일정이 나오면 대학팀과 친선 경기 등을 통해 경기 감각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KBO리그 개막 연기 확정…4월 중 개막 목표

KBO리그 개막이 결국 연기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8일 예정이었던 리그 개막을 4월 중으로 연기하기로 공식 발표했다.KBO는 10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시즌 개막 연기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다.이사회에는 KBO 정운찬 총재를 비롯해 일정상 불참한 LG 트윈스를 제외한 9개 구단 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별히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산 현황과 향후 전망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전 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이자 차의과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전병율 교수가 이사회에 동석했다.이날 이사회 화두는 리그 ‘개막 연기’였다.지난 3일 KBO는 긴급 실행위원회(단장 회의)를 열고 개막 연기 방침을 논의했다.당시 단장 회의에서 개막 예정일 2주 전(오는 14일)까지 개막 연기 여부를 결정짓기로 합의했다. 연기가 결정될 경우 개막일은 일주일 후가 된다. 또 2주 전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개막전 시행을 결정하기로 뜻을 모았다.이사회에서 KBO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지만 개막을 예정대로 강행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KBO는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본 뒤 개막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개막일은 선수단 운영과 예매 등 경기 운영 준비 기간을 고려해 2주 전에 확정한 후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또 “정상적인 리그 운영을 목표로 하며, 구단 당 144경기 거행을 원칙으로 상황에 따라 무관중 경기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KBO는 정규리그를 준비 중인 각 구단의 준비 가이드라인도 정했다.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이동과 숙박 문제 등이 안정될 때까지 각 구단은 자체 청백전만 벌이고 구단 간 연습 경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이사회 합의 내용을 전했다.이어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를 연고로 둔 삼성 라이온즈 구단의 일정과 관련해 “상황을 지켜보고 삼성 홈경기를 원정 경기 위주로 재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KBO는 리그 일정이 지연되는 것을 막고자 월요일 경기 및 더블헤더 편성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2주간 리그를 중단하기로 했다.한편 일본 프로야구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규리그 개막을 연기했다.일본야구기구(NPB)는 지난 9일 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 회의를 열고 감염병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20일로 예정된 정규리그 개막 연기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NPB 역시 KBO와 마찬가지로 4월 중 개막이 목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K리그 개막 연기 아쉬움 달래줄 웹툰 ‘DMI’ 연재

2020시즌 K리그 개막이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된 가운데 대구FC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웹툰 ‘DMI(Daegu Much Information)’ 연재를 시작했다.DMI는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를 찾는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된 웹툰이다.웹툰에는 대구FC 선수들과 팬, 마스코트 빅토·리카 등이 등장한다. 이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대팍 직관을 위한 정보와 함께 경기와 관련된 프리뷰, 리뷰 등의 내용이 담긴다.웹툰은 월 2회 연재될 예정이다. 대구FC 공식 네이버 포스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기획은 대구FC 구단과 축구 디자이너 제우준씨가 함께 했다. 글과 그림은 제우준씨가 맡았다. 제씨는 2017년 당시 인기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를 패러디한 웹툰 ‘생각하는대로 대구’를 연재하면서 독특한 그림체와 스토리로 인기를 끌었다.대구는 웹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팬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