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신병원, 요양병원 집단감염 지속...보건당국 긴장

대구지역 정신병원,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는 병원 간병인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시설과 종사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2일 대구시 따르면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병원 확진자는 147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26일 첫 양성이 나온 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정신과 치료 전문병원인 제2미주병원(8∼11층)은 95명 확진자가 발생한 대실요양병원(3∼7층)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한 건물에서 지금까지 24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대표 사례로 거론하는 청도대남병원 확진자 수 120명의 2배 수준이다. 대구시는 집단 감염 우려 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중이다. 1일까지 병원 근무 간병인 전수조사 대상 61개소 2천425명 중 2천423명은 음성, 2명은 양성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5개소는 706명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종합병원 등 56개소는 1천719명 중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대구지역 정신병원 전수조사 대상 16개소 2천422명 중 2천421명은 음성, 1명이 양성으로 집계됐다. 대구시 측은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에 외부 감염원으로 의심되는 환자는 있지만 아직 뚜렷하게 감염원이라고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지역 코로나19 완치자 60% 넘어

대구지역 코로나19 완치자가 확진자의 60%를 넘어섰다.확진자 증가세도 정신병원, 요양병원 집단감염을 제외하고는 안정적인 추세다. 그러나 집단감염 발생 병원 환자들의 전원처리가 방역당국의 또다른 숙제로 제시됐다. 대구시는 1일 코로나19 확진환자는 6천708명이라고 밝혔다. 전일 대비 20명이 증가했다.이중 완치환자는 4천148명으로 완치율이 61.8%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120명이 완치됐다. 병원에서 57명이 퇴원했고 생활치료센터에서 57명, 자가에서 6명이 완치판정으로 받았다. 확진환자 1천594명은 전국 61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880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대구시 달성군 소재 제2미주병원에서 1명이 추가로 늘었으며(총 확진자 135명),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명(총확진 12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병원 근무 간병인 전수 진단검사 과정에서 중구 소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서구 소재 한신병원에서 근무하는 간병인이 각각 1명씩 확진됐다. 대구시는 병원 간병인 전수조사 61개소 2천421명에 대해 진행하고 있으며, 2천301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정신병원 환자 전수 진단검사는 2천422명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1천260명은 음성,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로 들어온 해외입국자는 491명이다. 이중 357명이 선별검사를 받아 303명은 음성, 7명은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지난 2주 동안 요양병원 3개소에서 260여명과 정신병원 2개소에서 15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져 왔다”며 “지역사회의 새로운 전파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환자의 전원 처리가 또 다른 고민거리”라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정부 대구감염의료진 30% 신천지 발표...대구시 반발

대구시가 대구지역 감염 의료진 중 신천지 현황에 대한 정부의 발표를 두고 ‘의료진의 힘을 빼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정부는 지난달 28일 대구지역 감염 의료진 확진자 121명이며 이중 신천지 신도가 34명이라 밝혔다.대구시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피핑에서 감염된 의료진 중 신천지 신도는 36명(치과의사 1명, 간호사 23명, 간호조무사)이라고 정정한 뒤 “감염 의료진 확진자 자료제공 과정에서 신천지 교인 확진자까지 제공됐다. 제공된 자료로 인해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구지역 전체 의료진의 상당수가 마치 신천지 교인인듯한 착시현상이 초래됐다”고 지적했다.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모든 직업군에 대한 감염 확진자와 신천지 확진자가 제공되었거나, 전국의 감염 의료진 확진자와 신천지 확진자가 제공됐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불필요한 오해라 여겨진다”고 꼬집었다.채 부시장은 “대구시의 방역 대응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의료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는 생명의 위험 앞에서 오직 사명감으로 묵묵하게 환자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 해 달라”고 호소했다.한편 대구에서 감염된 의료진 121명 중 60명은 완치됐다. 32명은 병원에 입원, 26명은 생활치료센터 입소, 1명은 자가격리, 2명은 타지역으로 관리가 이관됐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코로나19 의료인 감염 방지에 힘 쏟아야

우려했던 코로나19의 의료인 피해가 확인됐다. 의료인은 코로나19 전파 위험에 노출된 고위험군이다. 또 2, 3차 감염의 고리가 된다는 측면에서 감염 관리가 그 어느 집단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대구 의료인 중 12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 의료인 감염에 비상이 걸렸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4일 기준 대구지역 121명의 의료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의료인 확진자는 의사 14명, 간호사 56명, 간호조무사 51명이다. 이 중 위중 및 중등 환자가 각 1명씩 포함됐다. 의료인 확진자 중에는 34명이 신천지 신도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의료기관 내 노출과 지역 사회 노출로 파악되고 있다.문제는 대구시가 방대본 발표 이전까지는 의료인 감염 현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자칫 대구시 차원의 감염 차단 등 기회를 놓칠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대구시가 의료계의 신천지 신도 명단 공개를 꺼려 일을 감염 확산을 키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병원에 근무하는 신천지 신도 명단은 원내의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 그런데도 대구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들어 의료인 감염 현황을 해당 병원에 알려주지 않고 있다.앞서 대구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난후에야 신천지 신도임을 뒤늦게 밝혀 병원 의료진이 연쇄 감염 피해를 입었다.대구시는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 공공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유연성 있는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료계 지적을 새겨야 할 것이다.이와 함께 매일 100명 안팎의 신규 감염자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방역 첨병인 의료진의 육체적·정신적 피로도가 높아 의료시스템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40여 일째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대구 지역 의료인은 현재 탈진 상태다. 초과 근무가 이어지면서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 신규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요양병원과 정신병동 등 고위험 집단의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아 쉴 틈도 없다. 의료인들의 과부하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들은 감염 위험 속에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다.방역당국은 의료인을 보호하는 것이 1차적 과제임을 인식, 의료시스템 붕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길 바란다.시설 장비와 개인 보호구 등 공급 차질로 의료인들이 감염되는 불상사는 없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의료인 스스로도 개인 위생관리 등을 더욱 꼼꼼히 챙겨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의료인 관리에 세심한 신경을 써서 아직도 끝이 보이지는 않는 코로나19 수습에 진력하길 바란다.

남영숙 도의원, 5분자유발언 학교 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 촉구

“앞으로 1주일 후 초·중·고 학교가 개학하면 학교에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경북도의회 남영숙(상주)의원은 30일 제314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며 경북도와 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그는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은 가정은 물론 지역사회 감염의 또 다른 온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코로나 사태 종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학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중·고 학교에 대한 상시적인 지도와 관리감독 강화와 인지력과 분별력이 떨어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각별한 감염 대응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경북교육청에는 코로나19 전담부서인 대응팀 설치도 제안했다.남 의원에 따르면 청소년의 감염 비율이 성인에 비해 낮긴 하지만 19세 이하 미성년자의 누적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해 지난 29일 현재 619명이며 이 가운데 경북은 39명이다.남영숙 의원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과 함께 개학 전후 학교 내 소독 강화, 유증상자 관리, 유행 및 방역 물품 점검, 마스크 비축 및 지원, 발열검사, 위생 환경 및 학교급식 점검, 확진자 발생 시 조치 등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한 건물에서 160여 명 확진…감염경로 파악 안 돼

대구 달성군 정신병원인 제2미주병원에서 환자 등 75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이 다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해당 정신병원이 9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다 보니 보건당국이 집단 감염 경로를 사전에 차단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군 제2미주병원 확진자는 이날 오전 기준 75명(간병인 1명, 환자 74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25일 입원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증상이 있다고 밝힌 3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제2미주병원이 지난 18일부터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다는 점이다. 대실요양병원은 지난 18일 병원 종사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총 9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동일한 건물을 사용하는 두 병원에서 확진자만 165명이 무더기로 감염된 셈이다. 처음부터 제2미주병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실요양병원에서 20일까지 확진자가 52명 발생했지만, 대구시는 하루 뒤인 21일 제2미주병원 종사자 72명에 대해서만 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폐쇄병동인 점을 감안해 종사자를 먼저 검사한 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증상을 살필 계획이었지만, 이 과정이 일주일 가량 소모되면서 ‘골든 타임’을 놓친 것 아니냐는 것. 대구시 관계자는 “폐쇄병동인 정신병원 특성상 종사자를 먼저 검사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며 “검사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계속 모니터링을 해왔고, 확진판정이 나자마자 전수조사 및 코호트 격리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며칠을 두고 두 병원 사이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이다. 두 병원은 지상 12층짜리 같은 건물에 나란히 입주해 있다. 건물 3∼7층에는 대실요양병원이, 8∼12층은 제2미주병원이 입주해 있다. 대실요양병원 환자들과 제2미주병원 환자들이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건물 1층에 있는 입구와 공용 복도, 화장실을 같이 쓸 수밖에 없는 구조이지만, 지난 19일 대실요양병원에서 확진자 발생 후 두 병원을 연결하는 계단은 차단됐다.엘리베이터도 병원별로 각 1대씩 따로 사용했다. 대구시는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감염경로를 찾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CCTV를 통해 이달부터 해당 병원을 드나든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며 “환자 면회자 등 출입자 명단도 확보해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 의료진 감염 121명 중 신천지 34명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지역 의료인 121명 중 34명이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감염된 의료진 121명 중 의사 14명, 간호사 56명, 간호조무사 51명이다. 이중 위중환자는 1명, 중증환자는 1명이다. 6명은 타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을 활동하고 있는 신천지 신도는 주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전수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이미 근무에서 배제돼 있던 상태였다. 이중 1명이 한사랑요양병원 간호사였으며 두 번에 걸쳐 음성 결과를 받았다.그러나 내부적으로 추가 검사 과정에서 확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감염경로 등 여러 문제에 관해 분석 중이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신천지 신도 의료진의 업무 지속 여부는 파악해봐야 하지만, 일부는 아직 병원에 있거나 센터에서 치료 중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일반인 감염 급감…코로나19 거의 다 잡았다

신천지 교인이거나 요양병원 등 병원관계자가 아닌 일반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건수가 한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감염이 대폭 줄어들면서 코로나 종식의 마지막 골든타임인 초·중·고 개학 전까지 추가 확진자수를 동선공개가 가능한 수준인 한자릿수대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비율은 0.21%다.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일반인 숫자가 935명인 점을 감안하면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일반인은 신천지와 관련이 없고, 요양병원 등 병원 관계자, 확진자 밀접접촉자가 아닌 지역사회 시민으로 스스로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를 찾은 사람을 뜻한다.즉 코로나19에 감염된다면 추적 불가능한 케이스로 지역사회의 코로나 종식에 판단 잣대인 셈이다. 일반인 확진자수는 지난 16일 1.7%를 기록한 이후 점차 줄어들면서 24일 0.21%까지 감소하는 추세다. 일반인 검사 수가 하루 1천∼1천500명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8일 동안 21명에서 2.6명으로 큰 폭으로 줄어든 셈이다. 이상호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 부본부장은 “지난 19일쯤 일반인 확진자가 한자릿수를 유지하더니 최근까지 4∼5명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직 신천지 관련자 등 모든 매칭을 파악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일반인 감염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일반인 감염자가 줄어들면서 골든타임인 개학 전까지 추가확진자 수를 한자릿대수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전문가들은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대로 떨어진다면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차단, 동선공개 등을 통해 감염예방이 가능한 만큼 개학 전까지 확진자수를 한자릿수로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증상이 있어서 선별진료소를 찾아온 일반인이 아닌 무증상 감염자수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없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일반인 감염자가 계속 줄어든다는 것은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기보다 잘 통제되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증상이 없는 코로나 감염자도 있는 만큼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영양군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

영양군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역 내 집단감염 고위험시설인 유흥주점, 단란주점 영업주도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일시 영업을 중단한다.유흥주점, 단란주점 일시 영업중단은 정부의 시책에 참여하고 경제적 위기에 직면하면서도 지역사회 공익을 우선 고려해 결정한 것이다.영양군은 25일 군청, 영양경찰서, 영양·입암119안전센터, 영양교육지원청 등 지역 내 유관기관 부서장 10명이 참석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고강도 강화 방안에 따라 다음달 5일까지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업종에 대해 업종별 준수사항 이행 실태를 합동점검 및 관리키로 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뭉치면 감염, 흩어지면 산다…힘들어도 사회적 거리두기 필수

경북도내 지자체별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고강도 캠페인을 펼친다.경주시는 경주경찰서와 함께 다음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여부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경주시는 경주경찰서와 합동 전담팀 3명씩 6개조를 구성, 집중 단속에 나선다.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방, 학원 등 집단감염 취약사업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주·야간으로 나눠 실시한다.합동 전담팀은 교회, 헬스장, 노래방, PC방, 학원 등 1천833개 시설에 대해 앞으로 2주일간 운영 자제를 권고한다. 불가피하게 운영하면 시설별, 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도록 지도 점검한다.김천시도 노인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3곳에 대해 코로나19 방역관리를 강화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노인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다.김천시에 따르면 노인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 출·퇴근자는 지역 내 거주토록 했다. 병원 내 건강관리 책임자 지정, 종사자 발열 등 1일 2회 임상증상 기록 관리, 유증상자 즉각 업무 배제, 외부인 출입 제한, 종사자 개인보호구 착용·비치,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 유지 등을 의무화했다.김천시는 행정명령을 위반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손실 보상과 함께 재정 지원을 제한하고 손해배상도 청구할 계획이다.특히 김천시는 다음달 6일 초·중·고 개학 때까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도 높게 추진한다.지난 2일부터 읍·면·동장이 참석하는 간부공무원 회의를 영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는 김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본청 실·과·소장 회의도 영상회의로 대체했다.시청 내 구내식당도 직원끼리 마주 보지 않고 일렬로 앉아 식사하도록 배치를 변경했다. 각종 회의나 모임 등도 최소화하는 등 공무원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영천시는 지역 내 종교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집중관리를 위해 267개조 534명을 투입하는 집중관리반을 편성, 운영한다.집중관리반은 학교 개학 연기와 봄철 잦은 외출 등으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 감염병이 확산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집중관리 대상 사업장은 10개 분야의 412개소다. 밀폐된 장소에서 비말(침방울) 또는 접촉 감염이 높은 환경으로 집단발생 위험이 큰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인 종교·학원·노래방·목욕탕·음식점 등이다.영천시는 다음달 3일까지 안전수칙 준수사항에 대한 계도기간을 거쳐 4일부터는 강력한 단속에 들어간다.경산시도 다음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특별 캠페인에 들어갔다.경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캠페인 전개를 위해 홍보반, 대응반 등 5개 반으로 특별대책반을 편성했다.‘사회적 거리두기’는 개인 또는 집단 간 접촉을 최소화해 감염병 전파를 감소시키는 공중보건학적 감염병 통제 전략이다.의성군도 24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유관기관장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대책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계획과 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점검 사항 등을 토의했다.또 군민들에게 집단 감염의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꼭 필요한 일 외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영양군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추진한다.다중이용시설을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출입자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확인, 전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참여자 거리유지, 단체식사 금지, 관리책임자 지정, 출입자 명단 작성 등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안전수칙 준수사항 위반 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또 영업 및 집회 금지,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조사·검사·치료 및 방역 등 제반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행정적 조치도 한다.사회2부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상주시,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면 마스크 1만개 만든다

상주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자체 제작에 나섰다.상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공급 부족과 일회용 마스크 사용에 따른 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천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면 마스크 1만 개를 제작하기로 했다.상주시는 다음달 3일까지 상주평생학습관 재봉실에서 재봉교육 강사와 수강생, 상주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스크를 제작한다.이들은 원단 재단에서 재봉, 다리미질, 포장까지 담당한다.마스크는 세트당 마스크 2개와 필터 45매로 포장된다. 상주지역 저소득 가구와 홀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무료로 전달한다. 이 마스크는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며 “제작에 참여한 강사들과 수강생,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대구시, 감염내과 전문의의 코로나 Q&A 영상 제작

대구시는 코로나19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감염내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코로나19’와 ‘생활 속 소독요령’ 등 영상을 만들어 대구시 유튜브 채널로 홍보한다. 먼저 김신우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경북대병원 감염내과 전문의)이 출연하는 ‘코로나19 질문과 답변’ 영상은 자주 묻는 질문과 루머 15가지에 대해 명쾌하게 알려준다. 또 ‘생활 속 소독요령’ 영상에는 가정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소독제를 만드는 방법과 이를 활용한 소독요령이 쉽고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이와 함께 확진자 등 환자가 거주한 가정의 강도 높은 소독요령도 별도 영상으로 제작해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3월28일까지 더 참고 힘내자는 ‘328 대구운동’을 제안했다. 대구시민 모두가 3월28일까지는 외출·이동을 최소화하고 모임과 집회 잠시 멈추기, 손 씻기와 2m 거리 두기, 마주보고 식사하지 않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증상이 있을 때는 출근·외출하지 않으며 1339나 보건소로 전화하기 등을 계속 이어가 코로나 19를 극복하자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실내에서 힘든 시간을 참고 견디는 시민에게 작은 위로를 주고자 대구시 공식 유튜브채널에 ‘힐링 대구’라는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다. ‘힐링 대구’에서 문화예술회관, 대구미술관 등 대구시 산하 기관이 제작한 샌드아트, 오페라공연, 클래식 음악 등 온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어려운 시기를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시민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제공과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집단감염 더 나올 가능성 크다…개학전이 골든타임

대구 서구 한사랑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대규모 감염사례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초기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하는 등 신천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탓에 감염병 고위험군인 요양병원의 방역 체계는 상대적으로 허술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초·중·고 개학 예정인 다음달 6일 전까지를 코로나 종식의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판단하고, 개학 전까지 추가 확진자수를 동선공개가 가능한 수준인 한자릿수대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요양병원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확진자는 9개 시설 총 95명이다. 전수조사 대상자 3만3천628명 가운데 2만3천33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마쳤다. 하루 만에 전수조사 진행률이 42%나(30%→72%)나 오른 셈이다. 문제는 확진자 75명이 무더기로 쏟아진 한사랑 요양병원과 같은 사례가 더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상호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 부본부장은 “요양병원의 경우 종사자를 제외한 환자들의 외부출입이 자유롭지 않아 추가 전파의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신천지 전수조사가 길어지면서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의 대규모 감염사례가 1~2군데는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다만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만 터지지 않는다면 다음 주말 정도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은 다음달 5일로 봤다. 이날은 초·중·고등학교 개학 하루 전날이다.즉 개학 전까지는 확진자 동선공개가 가능한 수준인 한자릿수대로 확진자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본부장은 “코로나 감염의 주요 루트가 신천지에서 요양병원 등 집단거주시설로 옮겨왔다”며 “개학 후 학교를 중심으로 방대하게 퍼져 나간다면 확산세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대로 떨어진다면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차단, 동선공개를 통한 감염예방이 가능해지는 만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 3월28일까지 시민 이동을 최소화 하는 328대구운동에도 많은 동참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