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인권보호 앞장’ 캄보디아 스님, 구미경찰서 감사장 전달

“쏨어꾼.”캄보디아말로 감사하다는 뜻이다.‘꿈을 이루는 사람들’의 외국인주민센터에 소속된 캄보디아 출신 포브 쏘페악 스님이 지난 7일 이갑수 구미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으며 건넨 인사다.포브 쏘페악 스님은 2010년 1월23일 구미에 정착한 후 지금까지 캄보디아 출신 노동자와 결혼이민자의 인권보호와 범죄예방을 위해 구미경찰서에서 무료 통역봉사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스님은 캄보디아 전통명절 문화를 한국사회에 알리는 축제를 매년 설날과 추석에 연다. 국내에서 사망한 노동자의 장례절차와 병원비가 부족한 노동자를 돕는 활동도 펼쳐왔다.지역 사회에도 눈을 돌려 지역 어르신을 위한 수요일 점심제공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온 결과 최근 한국으로의 귀화를 인정받았다.구미경찰서 이갑수 서장은 “먼 나라에서 온 외국인 스님이 지난 10년 동안 구미지역을 떠나지 않고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헌신한 데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감사장을 통해 조금이라도 캄보디아와 한국이 더 좋은 국가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포브 쏘페악 스님은 “그동안 임금체불이나 아파서 통역이 필요할 때 쉬는 시간도 없이 밤낮으로 사업장이나 병원과 경찰서를 쫓아다닌 것이 꿈만 같다”며 “10년 전에 비해 한국 사회가 많이 발전했고 한국 사람들도 더 친절해졌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울진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한 영덕울진축협 직원 감사장 수여

울진경찰서가 최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영덕울진축산농협 울진지점 신예원 계장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신예원 계장은 지난 7월15일 울진지점을 방문한 피해자가 어플을 이용해 대출을 받은 뒤 이를 특정 계좌로 송금하려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이라고 판단, 송금을 막아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했다. 손부식 울진경찰서장은 “날로 수법이 진화되고 다양화되는 전화금융 사기로 인해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금융기관 종사자 분들의 세심한 관심이 피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울진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최근 피해사례와 범죄수법, 피해발생시 조치사항, 구제절차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경북도교육청, 사이버감사 확대로 업무 투명성 높인다

경북도교육청이 사이버감사를 확대 운영한다. 사전 예방적 감사활동으로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사이버감사는 나이스, k-에듀파인 등 전산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과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추출·분석해 특정감사를 하는 사전 예방적 감사활동이다.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4일 경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사이버감사 TF팀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감사를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는 5일까지 한다.협의에서는 △교직원의 특별휴가 사용 △학교회계 지출 △맞춤형 복지 점수 부여의 적정성 등 주로 지난 5월 사이버감사 TF팀에서 발굴한 감사 사안에 대한 자료 분석, 감사 대상 확인, 사이버감사 착안사항을 논의했다.확인된 것은 다음 달부터 사이버감사와 실지감사에 들어간다.앞서 지난해에는 일상감사 의뢰, 원인행위 문서 정당 결재와 시간외 근무수당 지급의 적정성에 대해 사이버감사를 했다.이은미 경북도 감사관은 “사이버감사를 통해 교육 현장의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감사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1차 청렴시민감사관 회의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달 30일 본사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반부패 제도개선을 위한 ‘제1차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청렴시민감사관은 국민의 입장에서 부패 유발 요인을 감시·발굴하고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절차 개선을 직접 제안하거나 참여하도록 도입한 제도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렴시민감사관과 사업 부서 담당자가 참석해 반부패 제도개선 과제 현황과 핵심 과제, 안심신고변호사 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청렴시민감사관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칠곡경대병원서 수술 받은 환아…1년 후 미국서 감사 인사 전해

태어난 지 12시간 만에 심장기형 질환으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던 환아(그레이스)가 지난 8일 미국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다는 인사를 전한 사실이 알려졌다.그레이스는 2019년 8월5일 태어나자마자 전신의 심각한 청색증을 보여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집중치료실에 입원했다.당시 양쪽 폐에 기흉이 있어 흉관 삽입과 고빈도 환기 호흡기를 적용했음에도 저산소증이 지속됐었다.이에 응급 심장초음파 검사를 한 결과 선천성 복잡중심기형인 ‘폐쇄성 전폐정맥 환류 이상’으로 진단됐다.폐쇄성 전폐정맥 환류 이상은 정상적인 산소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희귀질환이다.이미 혈액이 심장으로 공급되지 않고 폐에 축적돼 있고 폐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했고 응급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다.수술이 성공적으로 되더라도 폐의 손상으로 인해 1~2개월을 버티기 어렵거나 저산소성 뇌병변, 뇌성마비가 생길 확률이 높아 한 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의 위급한 상태였다.의료진은 태어난 지 12시간 된 환아에게 응급 개심교정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수술 후 소아집중치료실에서 3주간 소아심장전문의, 신생아 전문의 팀의 24시간 케어를 받으며 안정적인 상태로 퇴원해 고국인 미국으로 돌아갔다.얼마 전 병원으로 연락한 그레이스 어머니는 “그레이스가 오빠보다 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1년이 지난 지금 연락을 했다. 그 위급한 상황에 정말 잘 대처해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 얼마 전부터는 걸음마를 시작했다.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소아청소년과 김여향 교수는 “산부인과와 협진을 통해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충분한 산전 준비를 하여 분만 직후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한 덕분에 빠른 진단과 수술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칠곡경북대병원은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 필요한 모든 중환자를 위해 어린이집중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소아 신속대응시스템은 서울의 대형병원을 제외하면 지방에서는 칠곡경북대병원이 유일하게 시행하는 고난도의 진료 방식이다.그레이스가 입원했던 어린이집중치료센터 내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초극소-저체중-출생아, 중증의 호흡기질환, 신생아 패혈증, 신생아 가사 및 여러 선천성 이상을 가진 신생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특화된 곳이다. 5명의 전문의(신생아 세부전문의 3, 전임의 2), 전공의, 신생아 전담 간호사를 포함한 전문 인력들이 상주하고 있다.또 일반병동 환자들을 위한 소아신속대응시스템을 구축, 시행하고 있어 입원환자의 상태가 급작스럽게 변화하거나 악화되는 것을 조기에 인지하여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지적 감사원 감사결과 정면 반박, 재심의 청구

대구시가 최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 대한 감사원의 지적사항에 대해 감사결과 취소를 구하는 재심의를 청구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운영과 관련한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는 이유로 대구시에 관련자에 대한 징계·주의요구 통보를 했다. 대구시는 이러한 감사결과는 최근 대법원판례의 입장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감사결과의 취소를 구하는 재심의 청구를 한 것이다. 감사원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민간투자법으로만 할 수 있고 공유재산법에 의한 민간투자사업 추진은 위법하다고 지적했다. 또 제3자 공모를 생략해 특정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구시는 공유재산법에 의해 기부재산에 대한 사용·수익허가를 하는 방식으로 민간투사자업을 추진하는 것은 적법하고, 민간투자사업의 방식 결정에 대해서는 행정청에게 재량이 있다고 반박했다. 공유재산법에 의해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공유재산법에서 정하는 방법과 절차에 따르면 되는 것이므로 민간투자법에서 정하고 있는 제3자 공모절차는 거칠 필요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최근 대법원판례에서 명백히 설시된 법리라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감사원의 예산 낭비 지적은 사업자 제안 총사업비 등만 단순 비교한 것으로 부당하다고 항변했다.또 사업자와 체결한 하수슬러지 처리 수수료 약정은 공유재산법상 적법하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의성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예방 유공자에 감사장 전달

의성경찰서가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한 김준영 사곡우체국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16일 의성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A씨(77·여)가 아들에게 돈을 보내야 한다며 예금한 돈 약 4천900만 원을 현금과 수표로 인출하고자 사곡우체국을 찾았다.이를 지켜본 김준영 사곡우체국장은 보이스피싱으로 판단, 출금을 지연하기 위해 A씨를 설득하는 한편 아들에게 직접 전화를 하여 범죄를 막았다.당시 A씨는 경찰관을 사칭한 범인이 전화를 걸어와 예금을 출금해 집에 보관하면 더 안전한 곳에 정기예금을 하도록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돈을 인출하려한 것으로 알러졌다.김준식 의성경찰서장은 “주민의 귀중한 재산을 보호해 준 김준영 사곡우체국장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내 금융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홍보를 통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한국전력기술 공공기관 합동 청렴시민감사관 회의 가져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이 지난 14일 김천 본사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건설관리공사와 함께 공공행정의 투명성 제고와 청렴문화 확산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공공기관 합동 청렴시민감사관회의’를 진행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김석기, 감사원 감사 결과 국회보고 관련 미비점 보완 법안 발의

미래통합당 김석기 의원(경주)은 감사원이 현행법에 명시된 감사 기간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제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현행법은 감사원은 감사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감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하고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2개월의 범위에서 감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감사원은 지난해 9월 국회에서 청구된 월성원전 1호기의 조기폐쇄에 대한 타당성 등에 관한 감사 결과를 국회법에 명시된 기한을 9개월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확정하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감사원이 감사 결과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을 경우감사원장에 대해 국회에 출석하도록 해 이를 해명하게 하거나 감사 결과 제출을 미루고 있는 공무원에 대해 징계 등의 필요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 의원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 대해 “본 감사는 경제성 평가 조작, 배임 등에 대한 감사일뿐만 아니라 현 정부의 망국적인 탈원전 정책에 대한 감사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감사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원은 외압에 휘둘리지 말고 공명정대하게 감사하고 조속히 그 결과를 국회에 제출하라”고 촉구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 남부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한 대구은행 직원에 감사장 전달

대구 남부경찰서가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대구은행 최진영 계장에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시민 A씨는 지난 3일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자로부터 ‘전화국에서 요금 48만 원이 연체됐으니 현금 4천만 원을 인출해 놓으면 돈을 안전하게 보관해 주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A씨는 남구에 위치한 대구은행 성당시장지점을 방문해 현금 4천만 원 출금을 요구했다.최 계장은 A씨가 만기 전 다액 현금출금을 요구하자 이를 의심스럽게 여기고 112신고를 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오완석 남부경찰서장은 “은행직원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 덕분에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해 남구시민의 안전과 발전에 큰일을 해줬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경북도, 철인3종선수 인권침해사건 특별감사 착수

경북도가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를 대상으로 특별조사·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경주시청 소속 철인3종선수 인권침해사건의 명백한 진상 규명을 위한 조치다. 경북도청 3명, 경북도체육회 2명 등 총 5명으로 감사반을 꾸려 8일부터 10일간 특별조사·감사를 실시한다. 필요할 경우 감사기간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관련 민원사항 처리과정의 적정성 △선수 인권보호 체계 △실업팀 운영실태 등에 대한 전반을 감사한다.감사결과에 따라 선수 인권침해 등 비리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명백히 진상을 규명하고 체육계 내부에 만연해 온 폭행·폭언 등 비정상적인 인권침해의 관행을 하루 빨리 뿌리 뽑고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논란의 ‘월성원전 1호기’...통합당, 감사원에 올바른 감사 촉구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영구정지 및 조기 폐쇄를 두고 정치권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월성원전 1호기의 조기 폐쇄 결정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의식한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제성을 축소시킨 결과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감사가 진행 중이다.6일 국회에서 열린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위법성 검증’ 토론회에서 미래통합당 이채익 의원은 “한수원 TF의 경제성 검토에서는 계속 가동시 3천707억원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회계법인의 최초 초안에서 1천778억원으로 줄었고, 이후 최종 보고서에서 224억원으로 연이어 낮춰졌다”고 밝혔다.통합당 주호영(대구 수성갑) 원내대표는 “잘못된 결정을 내린 사람들의 행적은 시간이 흐르더라도 결코 덮일 수 없고 반드시 훗날 책임을 져야 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겨지게 될 것”이라며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감사 발표를 앞둔 감사원에 올바른 감사를 촉구했다.토론회에 참석한 조성진 경성대 교수는 “이사회 참석자들에게 50쪽에 이르는 경제성 분석 보고서 대신 두 쪽짜리 요약본만 제공했다”며 “요약본에는 원전가동률과 경제성에 관한 표 하나만 있었고, 이를 보고 경제성 평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조 교수는 수익성을 따지는 경제성 평가는 한수원 입장이 아닌 한국전력의 영업이익 관점에서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월성 1호기를 조기폐쇄하면 원전 보다 발전단가가 더 비싼 다른 발전소를 추가 가동해야 하기 때문이다.한편 월성 1호기 조기폐쇄의 타당성 감사를 두고 감사원의 결과 발표가 늦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당은 감사위원이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경우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했다.통합당 홍석준(대구 달서갑)·김형동(안동·예천)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우리 원전이 아랍에미리트에 수출되고 22조원 규모의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수주에도 근접했으나 월성 1호기 조기폐쇄의 후유증으로 무산됐다”면서 “탈원전 정책은 에너지·산업·일자리 정책에 이념이 들어오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다. 원자력이 안전하고 깨끗하다는 것이 검증된 만큼 감사원장과 위원들이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감사원이 국회법에 따라 당초 지난 2월이었던 감사 결과 보고 시한을 넘기자, 외려 논란만 더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감사원에서 감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6·25전쟁 70년 만에 받은 화랑무공훈장, 감격스럽습니다

“6·25전쟁에 나가 싸운 지 70년 만에 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당시 고난을 함께 했던 전우들이 유난히 생각나는 날입니다.”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을 바로 받지 못했던 김차수(88)씨가 화랑무공훈장을 만지며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화랑무공훈장을 받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 급박했던 전쟁터 상황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고 바로 옆에서 죽어 나가던 전우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회상했다. 25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6·25전쟁 제70주년 행사’가 열렸다. 참전유공자, 보훈단체장, 유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용사의 값진 희생과 숭고한 뜻을 기렸다.백발이 성성한 모습의 참전유공자들은 서로 손을 부여잡고 건강과 안부 묻기에 바빴다. 올해는 화랑무공훈장 전수식과 70주년을 맞아 특별제작된 감사메달 수여식이 처음 마련됐다. 전쟁 당시 무공훈장을 받기로 결정돼 있었으나 훈장을 받지 못했던 김차수씨를 비롯해 총 5명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아쉽게도 김씨만 본인이 직접 받았고 나머지 공로자는 고인이 돼 뒤늦게 나마 유가족들이 대신 훈장을 받았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감사메달 수여식도 진행됐다.참석한 참전유공자 80명이 받았고, 현재 대구에는 모두 3천461명이 생존해있다. 참전유공자 이용수(89)씨는 “18살에 전쟁에 나가 목숨 걸고 나라를 지켰다. 당시 어떤 용기로 적과 싸웠는지는 모르겠지만 70년이 지난 지금 무척이나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군대를 재배치하면서 정세가 불안한 실정”이라며 “이번 6·25전쟁 70주년 행사가 국가 안보를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되고 다시 한번 나라를 생각하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