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해양수련원 ‘행복드림가족 캠프 운영

경북도교육청 해양수련원은 다음달 22일까지 ‘2019 행복드림가족 캠프’를 운영한다.토, 일요일 주말 1박2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138가족, 534명이 참가한다. 첫 캠프는 지난 16∼17일 열렸다.이번 캠프는 자녀와 부모 간 대화가 없는 바쁜 현대 사회에서 ‘가족과 함께! 바다와 함께!’란 주제로 진행된다.도미노 게임, 고속제트보트, 실내 암벽 등반, 장기자랑 및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또 ‘울진안전체험관 탐방’ 프로그램을 통한 재난대처 방법, ‘맛있는 책 읽기’를 주제로 한 특강도 열린다.이동칠 해양수련원장은 “이번 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가져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고, 화합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44) 잠복고환

이상관 대구광역시수의사회장 고환은 동물의 태생기에 복강 내 존재하다 출생과 함께 고환집으로 내려가는 것이 정상적이다. 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내려오지 못하고 서혜부에 존재 하거나 혹은 복강 내 그대로 존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잠복고환’이라 한다. 12세 수컷 가을이가 평소보다 식욕이 감소했다며 내원했다. 보호자와 놀기 좋아하는 가을이는 최근 들어 잘 놀지 않고 비틀거리는 증상도 보인다고 한다. 입술을 들어보니 잇몸도 창백하고 체중까지 많이 줄었다. 식욕감소의 원인을 찾고자 일반적인 신체검사와 혈액검사, 방사선촬영과 초음파검사를 진행했다. 빈혈과 함께 복강 초음파 검사에서 종대된 종양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면밀한 검사 끝에 고환의 형태와 유사하다는 점으로 잠복고환이 고환 종양으로 발전한 형태임을 알 수 있었다. 복강 내 고환 종양은 대개 세르톨리세포 종양이다. 이 종양은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을 발생시키며 이로 인해 반대편 고환의 위축, 골수 억압, 여성형 유방증, 탈모, 전립샘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골수 억압은 에스트로겐에 의해 유발 될 수 있는데 빈혈, 혈소판감소증, 백혈구감소증을 특징으로 한다.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빈혈의 다른 원인들을 배제했으며, 고환 종양으로 야기된 빈혈 가능성이 가장 높음을 잠정 진단했다. 12년 동안 지켜온 남성성이었으나 질병 앞에는 방법이 없다. 수술을 통해 안전하게 제거했고 이후 빈혈 수치도 호전돼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반려견은 사춘기 전인 생후 3~6개월 사이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한다. 반려견의 중성화 수술은 사람과 달리 고환을 제거하는 수술을 원칙으로 한다. 수술을 하면 원치않는 임신을 예방할 수 있으며, 생식기의 질병을 막을 수 있다. 또 영역 표시를 위해 다리를 들고 배뇨 하는 것(마킹)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며, 사람의 팔이나 다리를 잡거나 다른 동물이나 인형을 끌어안고 교미 흉내를 내는 행위를 예방할 수 있다. 보호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너무 잔인한 행위다, 혹은 장가도 못 가보고 중성화 수술을 하면 얼마나 불쌍하냐”며 “장가 한 번 가고 난 후 수술을 하겠다”는 분들도 가끔 있다. 반려견은 사춘기가 지나면 뒤늦게 중성화 수술을 하더라도 교미를 흉내내거나, 마킹 행위는 없어지지 않는다. 다만 횟수만 줄어들 뿐 암캐와 교미를 하려는 경우도 있다. 편측성 잠복고환은 불임을 유발하지 않으나 양측성 잠복고환은 고환이 복강 내 높은 온도에 노출돼 불임 가능성이 높다. 잠복고환은 유전되므로 이들의 번식은 추천되지 않는다. 특히 잠복고환은 생후 1년 이후에도 고환 하강이 이뤄지지 않을 시 수술적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과 오랫동안 건강하게 같이 살기 위해선 예방과 사춘기가 되기 전 중성화 수술은 필수 요건이다.

‘별의별 성주’ 버스투어

‘별의별 성주’ 버스투어가 성주관광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성주군은 지난 9월부터 2개월여 간 20회 운행한 ‘별의별 성주’ 버스투어를 700여 명의 관광객이 이용했다고 18일 밝혔다.역사문화탐방, 체험형 및 계절별, 테마형 코스별로 운행하는 ‘별의별 성주’ 버스투어는 전문 해설사가 탑승해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다.가야산비누만들기, 한개마을 체험과 메뚜기축제, 문화가 있는 날, 사과 따기 등 테마형 코스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30~40대의 가족 여행객이 많이 몰렸다.또 달서구 청소년 초청 문화교류 사업(농촌체험)은 우호 교류 증진에 큰 몫을 했다.성주군은 참외하면 성주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대구 근교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이미지 변화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바이럴마케팅(입소문)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내년에는 성주참외 체험형 테마공원과 성주역사테마파크(성주읍성·쌍도정·성주사고), 성산동 고분군전시관 등을 성주여행에서 포함할 계획이다”며 “세종대왕이 선택한 길지, 생명의 땅 성주를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별의별 성주 버스투어 설문조사를 통해 제기된 여행자 편의시설(휴게공간 등) 및 먹거리 부족, 가야산 숲 속 놀이터 시설 보완 등은 바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구미 형곡고 학생들 가족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펼쳐

구미 형곡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랑의 연탄나눔으로 이웃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이 학교 샤프론 프론티어 봉사단과 학부모, 자녀 학생 등 52명은 지난 10일 사곡동과 칠곡군 북삼면 일대 생활보호대상자와 장애인 가정 등 4가구에 연탄 1천200장을 배달했다.이날 배달한 연탄은 학교로부터 30만 원을 지원받고 학부모회와 샤프론 봉사단 자체 성금 120만 원을 보태 구입했다.이 학교 학부모회는 2015년, 샤프론 봉사단은 2016년부터 매년 11월 정기적으로 연탄봉사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형곡고 샤프론 프론티어 봉사단은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봉사단으로 2016년 3월 창단한 후 매월 지역 요양원이나 보호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금오산과 낙동강에서 자연보호 정화활동도 펼치고 있는 경북 유일의 가족봉사단체이다.장명순 형곡고 학부모회장은 “지위나 자리가 중요한 게 아니라 몸소 실천하는 마음과 정신이 중요하다고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딸과 함께 3년 동안 봉사단 활동을 하면서 관계도 더욱 돈독해져 행복하다”고 말했다.한편 구미 형곡고는 다음달 시무골예술제를 열어 학생 부스 수익 전액과 교직원의 성금을 모아 내년 1월 다시 한 번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43) 귀질환

이상관 대구광역시수의사회장 반려견의 귀는 외이(귓바퀴, 외이도)와 중이(고막, 이소골, 이관, 고실, 고실포), 내이(와우, 전정, 반규관)로 구성돼 있다. 귓바퀴는 소리를 모으는 역할을 하며 청력은 사람보다 수십 배나 발달돼 잘 듣는다. 외이도는 수직이도와 수평이도로 구성돼 있으며 소리를 고막으로 전달한다. 이도의 표면에는 피부와 동일한 구조로 모낭, 피지샘, 귀지샘 등의 풍부한 탄성섬유와 콜라겐을 함유하는 진피가 있다. 귀지의 주성분은 주로 탈락한 상피조직과 분비샘에서 분비되는 분비액이다. 사람과 달리 이도에는 털이 있어 외이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외이도염은 염증성 질환이며 개에서 가장 많은 이도질환이다. 외이도의 표면인 피부에 이상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이 외이도의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외이염을 일으키기 쉬운 요인으로는 크고 무겁고 늘어진 귓바퀴나 좁은 이도 등 해부학적 구조와 선천성 각화증 등 선천적인 요인 이외에 이도 내 피지선이나 아포크린샘의 과형성, 과도분비, 이도 내 종양, 육아종, 폴립, 이물 등에 의한 이도의 협착 또는 폐색, 고온다습 등의 후천적인 요인이 포함된다. 외이염의 원발성 원인으로는 귀진드기, 이도내 이물, 치료과실(면봉, 자극성 국소약의 사용) 등의 국소성 문제와 아토피, 음식불내성, 자가면역질환, 각화이상 등 전신성의 문제가 있다. 또한 일단 발병한 이도염의 치유를 저해해 이도염을 유지하는 지속인자로는 세균, 말라세치아, 이도상피의 부종, 궤양, 이도내 아포크린샘의 염증, 중이염 등이 있다. 초기 증상으로는 홍반, 탈모 등의 염증성 변화가 다양하게 나타나며, 이후 종창, 악취, 분비물의 증가 등이 나타나고 이어서 머리를 흔들거나 긁거나 비비게 된다. 만성적으로 비후되고 이도의 협착이나 폐쇄를 유발한다. 더욱 진행되면 조직의 석회화나 골화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예방법으로는 이도의 환경을 적절하게 유지하도록 세척하는 것이다. 자극이 강한 약물로 세척하지 말고, 면봉을 사용하지 않고 가볍게 마사지해 분비물이 이도 밖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이다. 질병시에는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특이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가진 개체에서는 반복적으로 외이염이 발생하므로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개체에서는 수직이도를 열어주는 수직이도절제술을 실시하면 예방할 수 있다.

일본해역까지 수색!…실종자 4명의 행방은?

독도 헬기 추락 사고가 일어난 지 12일째지만, 아직 4명의 실종자들의 흔적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색 당국이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 해역까지 수색을 확대했다. 방공식별구역은 각 나라가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하기 위해 설정한 임의 구역을 뜻한다. 영토와 영해 바로 위 상공을 뜻하는 영공보다 일반적으로 더 넓게 설정돼 있다. 11일 오전 대구 강서소방서에서 열린 실종자 수색 상황 브리핑에서 해군작전사령부 제병렬 대령은 “표류경로분석프로그램에 수백 개의 표본 데이터를 넣고 분석한 결과, 실종자들이 독도에서 77.2㎞ 떨어진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외곽 해역까지 흘러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표류경로분석프로그램을 통해 사고 12일째에 이르러 실종자가 가라앉지 않고 표류할 경우, 0.27m 수심에 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수면이 출렁일 때 육안으로 보일 수 있는 정도”라며 “수중수색과 더불어 해상수색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범정부지원단)에 따르면, 11일 사고 현장인 독도 인근 해역은 최대 5~6m의 높은 파도 및 강한 돌풍이 불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범정부지원단은 이날 함선 5척과 항공기 4대 등을 투입해 해상·항공 수색을 진행했다. 기상 악화로 인해 무인잠수정(ROV) 및 잠수사들을 통한 수중 수색은 진행하지 않았다. 특히 해군은 이날 오후 일본 해양경찰 등의 협조를 통해 한국 방공식별구역 외곽에서 항공 수색을 진행했다. 범정부지원단 측은 “일본 측에 비행 협조를 구한 뒤 항공기를 투입해, 일본 방공식별구역까지 들어가 광범위한 항공탐색을 진행했다”며 “일본 측에서도 인근 해역 순찰 시 해상수색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민간 어선 10척도 현장에 추가 투입해 해상수색을 진행했다. 점점 넓어지는 수색 구역에 실종자 가족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일본까지 실종자들이 흘러갔을 수도 있다니 너무도 막막하고 답답한 심경이다”며 “왜 처음부터 수색에 집중하지 않고 이 지경까지 왔느냐”며 한탄했다. 한편 범정부지원단은 11일 오후 강서소방서에서 민간 잠수사들과 실종자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민간·군 자문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간 잠수사 투입과 수색 방법·지역에 대한 전문가와 실종자 가족들의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범정부지원단 이승우 단장은 “이번 회의가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열어 실종자 수색에 대한 자문과 의견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이낙연 국무총리, 추락 10일 만에 실종자 가족 찾아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9일 오전 독도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10일 만에 실종자 가족이 모인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끝까지 실종자 수색을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실종자 가족을 만난 이 총리는 한동안 입을 떼지 못하다가 “가족 여러분들의 아픔 앞에 무슨 말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다”며 “그동안 사정이 있었지만 그것은 이유가 될 수 없다. 늦어서 미안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 총리에게 그동안의 상황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종필(46) 기장의 아들이 “이번 달에 아버지가 우리를 만나러 오신다고 약속을 하셨다”며 “저는 아버지가 꼭 약속을 지켜주시리라 믿고 있다. 꼭 끝까지 최선을 다해 찾아준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더 해 달라”며 눈물로 부탁하자 주변은 눈물바다로 변했다. 배혁(31) 구조대원의 아내는 “남편은 헝가리에서도 멋지게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자랑스러운 남자였다”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남편을 차가운 바다 속에 두고 혼자 밥을 먹고 자는 것이 너무나 미안하다. 제발 꼭 남편과 대원들을 찾아 달라”며 흐느꼈다. 배 대원의 어머니도 “남편이 아들과 함께 돌아오겠다며 아직 울릉도에 있다. 우리 아들 죽음의 명예라도 지킬 수 있도록 부디 시신이라도 찾아 달라”며 절규했다. 일부 실종자 가족은 지난 8일 이 총리가 세월호 수사를 지시한 것을 거론하며 “표를 위해 세월호 유가족들만 신경 쓴다”고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이 총리는 “세월호 관련한 이야기는 국회에서 질문이 들어와 답변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열악한 소방근무 환경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고(故) 서정용(45) 정비실장의 맏형은 “동생이 소방 근무가 너무나 힘들다며 고통을 호소했었다”며 “힘든 환경에서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박단비(29·여) 대원의 어머니도 “이번에 독도를 가며 소방헬기를 처음 타봤는데 너무나 낙후돼 안타까웠다. 대통령이 타는 수준과 같은 헬기로 바꿔 달라”고 요구하기도.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재 수색 작전에 대한 전면적인 재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자 수습을 위해 인력과 장비의 확대와 필요 시 민간에도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머지않은 시기에 꼭 다시 찾을 것”이라며 “실종자들을 모두 찾을 때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동구청, ‘행복한 우리가족 사진’ 전시회 개최

대구 동구청이 11일부터 15일까지 구청에서 ‘행복한 우리가족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공모전 심사 결과 21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대상(1점, 상금 30만 원) ‘나누는 기쁨에 행복한 사남매’ △최우수상(3점, 상금 각 20만 원) ‘행복한 우리가족’, ‘목욕은 아빠와 함께’, ‘활짝 웃으렴’ △우수상 5점 △장려상 12점 등이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모든 세대가 행복한 멋진 동구민의 모습’이다.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및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사진을 대상으로 지난달 진행된 공모전에 모두 11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5일간 실종자 흔적도 못 찾아…수색 장기화 우려

독도 헬기 추락 사고가 일어난 지 11일째가 지났지만 최근 5일 동안 실종자 수색에 아무런 성과가 없어 수색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범정부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11월5일 세 번째로 선원 윤영호(50)씨의 시신을 발견한 후 추가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특히 나머지 실종자 4명에 대한 어떠한 흔적도 찾지 못하자, 실종자 가족들은 초동 수색 방향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수색을 전면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10일 대구 강서소방서에서는 지지부진한 수색 결과에 실망한 실종자 가족들의 원망이 이어졌다.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가 발생한 지 10일이 넘었는데 실종자 4명의 흔적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며 “처음부터 수색 방향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무총리가 어제(11월9일) 수색 전면 재점검과 모든 가용 장비 투입을 약속했지만 현재 사고 현장에 나와 있는 다방향 카메라는 고작 3대 뿐”이라며 “진짜 최선을 다 하는 게 맞는 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민간업체의 조속한 현장 투입도 요구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민간의 전문가에게도 자문을 받아 가장 효율적인 수색 방향을 정해야 한다”며 “민간 업체도 수색에 참여하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 어민들의 도움을 받아 인근해역 해류와 조류를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어선들도 현장에 투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종자 가족들은 현장에 투입된 수색인력의 안전도 염려했다. “수색 작업에 동원된 잠수사에게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 이번 사고로 인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해 달라. 이를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야 한다.” 이에 대해 범정부지원단 이승우 단장은 “수색을 계속 확대하고 있지만 발견 소식을 전하지 못해 가족들께 송구스럽다”며 “수색 범위에 대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공개 회의를 진행하고 민간업체도 빠른 시일 내로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 따라 범정부지원단은 11일 오후 2시 민간 전문가와 수색 합동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편 범정부지원단은 지난 9일 헬기 동체로부터 남쪽으로 7.4㎞ 떨어진 해역에서 추락 헬기 잔해물 4점을, 10일에는 남서쪽 4.7㎞ 인근 해역에서 잔해물 8점을 발견해 각각 인양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영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중언어강사 윤유진 동아다문화 우수상 수상

‘제9회 LG와 함께하는 동아 다문화상’ 시상식에서 영양군 다문화센터 이중언어 강사로 활동 중인 윤유진씨 가족이 다문화 가족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우수상을 받은 윤유진씨는 현재 영양군에서 이중언어 강사로 근무하면서 모국어인 베트남어와 한국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해 다문화센터에서 베트남어를 가르치고 있다.또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조모임을 통해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애로사항도 나누며 다양한 활동으로 다문화 인식 개선에 기여를 했다.윤유진씨는 “앞으로 우리 가족 모두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구미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아시아의 날 행사 마련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아시아의 날 행사가 지난 9일 구미시 금오산 입구에 있는 가족행복플라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구미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가족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아시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다양한 음식과 놀이를 체험하며 인형극도 관람했다.이를 위해 구미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중국과 필리핀, 몽골과 중앙아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12개국의 의상과 악기, 놀이기구 체험부스를 운영했다.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평소에 아시아 물품들을 접해볼 기회가 없어서 가깝지만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각국의 의상과 음식, 놀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어 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도근희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 가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문화 다양성을 인정하는 편견 없는 이웃이 되어주는 것”이라며 “아시아의 날이 단순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어울림을 경험하고 다양성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에너지가 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행복플라자로 이전하면서 다문화감수성 함양 교육,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다문화 가정 자녀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