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인 줄 알았죠? 영주시청 직원이에요”

영주시청 직원인 정하나 주무관 자매가 선비문화축제 홍보서포터즈 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영주시청 직원인 노지은, 김지용 주무관이 풍기인견 홍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영주시 제공)“모델인 줄 알았죠? 영주시청 직원이에요.” 영주시청 직원들이 시정 홍보자료의 초상권 문제 해결과 홍보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직접 홍보서포터즈로 나서 화제다. 시는 직원(가족) 홍보서포터즈 제도를 도입해 인물이 들어간 현장감 있는 홍보사진 촬영과 SNS 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지역 관광지, 축제 등을 비롯한 각종 시정소식을 널리 홍보할 ‘직원 홍보서포터즈 인재풀’ 제도를 도입 25명의 직원들과 12명의 가족을 선발해 홍보사진과 영상 등에 직접 출연하도록 했다. 영주시청 직원인 한상민, 정소민 부부가 영주의 숨은관광지인 관사골 홍보를 위해 촬영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얼굴보다 ‘미소’가 아름다운 직원,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직원, 영주 홍보에 열정과 자부심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된 홍보서포터즈는 개인 참여부터 3대 가족(부부공무원, 조부모, 3자녀), 다자녀, 부부, 커플, 자매, 직장동기 등 그룹참여까지 구성원도 다양하다. 희망 홍보매체도 사진, 영상, SNS, 유튜브, 지역방송 출연 등 다채롭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과 그룹으로 구성된 직원 홍보서포터즈는 앞으로 힐링도시, 선비도시, 아동친화도시 등 영주이미지 홍보는 물론 지역의 축제, 관광, 특산물, 볼거리, 시정 소식 등을 알리는 대표 얼굴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직원 홍보서포터즈들이 2019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숨은 관광지 소개, 여름 인기상품 풍기인견 홍보 사진(영상) 촬영 등에 참여해 SNS상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박용진 홍보전산실장은 “시정 홍보 사진촬영과 영상 제작에 직원 및 가족이 직접 서포터즈가 돼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홍보 효과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 시민대상 홍보서포터즈 선발로 확대해 친근하게 다가서는 시정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SNS캐릭터 ‘힐리’를 개발해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동영상과 웹툰 등의 콘텐츠를 선보여 쌍방향 소통으로 지자체 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공직자 한 명 한 명이 영주 홍보맨이 되어 SNS 홍보채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권순진의 맛있게 읽는 시…혼자 먹는 밥

혼자 먹는 밥/ 오인태 찬밥 한 덩어리도/ 뻘건 희망 한 조각씩/ 척척 걸쳐 뜨겁게/ 나눠먹던 때가 있었다// 채 채워지기도 전에/ 짐짓 부른 체 서로 먼저/ 숟가락을 양보하며/ 남의 입에 들어가는 밥에/ 내 배가 불러지며/ 힘이 솟던 때가 있었다// 밥을 같이 한다는 건/ 삶을 같이 한다는 것// 이제 뿔뿔이 흩어진 사람들은/ 누구도 삶을 같이 하려 하지 않는다// 나눌 희망도, 서로/ 힘 돋워 함께 할 삶도 없이/ 단지 배만 채우기 위해/ 혼자 밥 먹는 세상// 밥맛 없다/ 참, 살맛 없다- 시집『혼자 먹는 밥』 (1998)..................................................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조사에 따르면, 혼자 사는 가구가 전체가구의 27.2%인 520만 가구를 넘어서며 2인 가구 수를 앞질렀다. 1인 가구는 앞으로 증가하면 했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1인 가구의 증가는 ‘Solo Economy’라는 사회 현상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는 곧 저출산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암울하게 만들 수도 있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 마시고, 혼자 여행하는 것이 대세라는 요즘, 혼자 밥 먹는 일이 대부분인 내 처지에서는 더욱 쓸쓸하고 우울해질 수밖에 없다. 몇 달 전 이사를 하면서 6인용 식탁을 내다버리고 지금은 식탁 없이 탁자에서 홀로 밥을 먹는다. 밥을 같이 먹는다는 건 삶을 같이 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남의 입에 들어가는 밥에 내 배가 불러지는 현상’은 공동체의 가장 기본 단위인 가정에서나 가능하다. 그래서 그 가족의 성원을 ‘식구’라고 부른다. 요즘은 식구끼리도 밥상을 마주하기가 쉽지 않다. 현대인의 핵가족화와 가족 구성원 간 생활 시간대의 차이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공동체가 무너져가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염려되는 것이다. ‘밥상 차리는 시인’으로 유명한 시인이 ‘밥상’을 통해 ‘식구’의 소중함을 일깨우려는 것도 같은 이유다. 시인은 밥상을 통해 가족 공동체가 복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사’가 팍팍하고 무미건조한 삶을 바꿔줄 수 있는 대안이란 뜻에서다. 오인태 시인은 “사람들이 시와 밥상을 통해 위안 받았다면 아마 그것은 일상의 건재함에 대한 안도감 때문일 것”이라며 “힘겨운 시대에 팍팍한 현실을 헤쳐 나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저녁시간은 한 그릇의 따뜻한 위안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녁이 있는 삶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도 혼자인 사람은 마냥 쓸쓸하기만 해야 할까. 혼자면 또 혼자 나름의 삶의 양식이 존재하고 그걸 견디며 즐길 수만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오래전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를 한국판으로 만든 ‘결혼 못하는 남자’의 남자 주인공 지진희와 상대 여주인공 엄정화도 그랬다. 언제나 마음대로 떠날 수 있고 시간과 노동에 쫓기지 않으며 무엇보다 자신에게만 충실할 수 있는 점은 독신생활의 매력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몇가지 선행조건이 있다. 우선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주위의 친구들은 결코 가난한 독신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음으로 외로움에 특히 강해야 한다. 걸핏하면 우울해지는 성격으로는 오래 버틸 수 없다. 그리고 한없이 너그럽고 느긋해야 한다. 주위의 시선이나 호기심에 쉽게 흔들리지 말아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혼자의 삶이 가족과의 오순도순 누리는 삶보다 결코 나을 수는 없다. 혼자 밥 먹는 세상은 밥맛이 없다.

또하나의 가족, 반려동물(24)노령견의 건강관리

반려동물은 평균수명을 감안하고 생각하면 사람보다 5~7배 정도 빨리 나이가 든다고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외모는 여전히 어릴 때의 귀여운 모습에서 거의 변함이 없는 상태로 늙고 있다.반려견 키우기에 온 정성을 다 쏟고 있는 한 보호자가 요즘 키우는 반려견만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불과 얼마 전 입양한 것 같은데 벌써 사람이라면 중년의 나이가 돼가니 그렇다고 했다.그 보호자뿐만 아니라 반려인 대부분은 사람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반려동물의 현실을 보며 이런 마음이 한번 쯤 드는 것은 물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할 때도 있으리라 생각된다.아래 몇 가지를 통해 노령 반려동물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우선 관절이나 근육 등이 약해져 있는 노령견에게는 계단 오르내리기는 굉장한 무리가 된다. 그동안 잘 오르내렸던 집안의 소파나 침대 같은 곳도 더이상 관절에 무리가 없이 잘 오르내릴 수 있도록 계단을 설치해 주는 것이 도움된다.아울러 마룻바닥은 미끄러워 반려동물들이 걸을 때 허리나 다리에 부담이 되므로 카펫이나 보호 패드를 깔아두는 것이 좋다.먹이 역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식판 높이도 조금 높게 조절해 너무 숙여서 밥을 먹지않도록 도와준다.그동안 잘하던 산책도 관절에 통증이 있으면 움직이기 싫어할 수 있기에 무리하게 운동이나 산책을 시키기보다 기분 전환을 위해 캐리어나 전용카트를 사용해 바람을 쐬는 정도의 짧은 외출을 자주 하도록 권한다.또 여러 신체기능의 저하로 청력이나 시력이 떨어져 쉽게 부딪힐 수 있으므로 주변을 간단하게 정리하거나 모서리 부분 등은 안전장치를 해두면 크고 작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특히 노령견이 되면 저항력이 떨어지는 몸 상태가 되므로 기생충에 감염되거나 다른 질병에도 노출되기 쉽다. 반드시 정기적인 체크를 통해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심각한 상황을 미리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다정한 말 한마디는 사람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 마찬가지로 반려견 역시 항상 보호자가 옆에서 잘 지켜주고 있다는 존재를 알려주고 심적 안정을 위해 다정하게 자주 말을 걸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군위군, 우보초 전통문화 체험

군위군 우보초등학교 학생들이 공예체험을 하고 있다.군위군 우보초등학교(교장 정점자) 전교생들은 최근 안동 공예문화전시관과 유교랜드를 찾아 전통문화 체험을 했다.이번 전통문화체험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탐구해 학생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이들 학생들은 소년선비촌, 청년선비촌, 중년선비촌, 노년선비촌, 참선비촌 등 전통 유교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선비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되새겨보는 시간도 가졌다.우보초 정점자 교장은 “물질문화의 발달에 따라 전통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지켜야겠다는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소중이 기회였다”며 “이번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은 우리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매우 뜻깊은 체험이 됐다”고 말했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더 작게, 더 편리하게 '미니 카라반&폴딩트레일러' 화제… 가족 단위 캠퍼 인기

사진=캠핑카/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방송된 EBS1 '극한직업'에서 파주의 한 트레일러 공장을 찾아 미니 카라반과 폴딩 트레일러의 제작 과정이 전파를 타면서 '폴딩트레일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또한 차 안에서 숙박하는 '차박'이 인기를 끌면서 미니 카라반과 폴딩 트레일러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미니 카라반은 기존 카라반보다 절반 정도로 작지만 주방, 침실은 물론 샤워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실용적이며 소형차로도 이동 가능해 인기 있다.폴딩 트레일러는 부착된 텐트를 치고 접는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고,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의 캠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미니 카라반과 폴딩 트레일러 모두 전 제작 과정이 기계의 손을 빌릴 수 없어 작업 하나하나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전해졌다.online@idaegu.com

대성에너지 러브 패밀리 데이 열어

대성에너지는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직원 및 가족 1천여 명을 초청해 ‘러브 패밀리 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를 단체 관람했다.대성에너지 러브 패밀리 데이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청도군 명랑 가족 운동회 열어

청도군은 16일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다문화 가족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제4회 청도가족 명랑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동회는 온누리국악예술단과 가족 댄스 등의 공연과 함께 즐거운 가족 놀이로 진행됐다.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칠곡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 개최

칠곡군은 지난 15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다문화 가족과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의 다양성 존중, 가족이 행복한 칠곡’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다문화 모범부부 3가족과 다문화가족 생활지원에 공이 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종사자와 단체에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또 후원단체에서 다문화가족 6명을 선정해 장학증서 수여식도 가졌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문화다양성, 나의 한국생활 적응기’라는 주제로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처음 한국생활을 시작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즐거움에 대해 서툴지만, 열심히 공부한 한국어로 발표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언어와 모습은 다르지만, 서로 소통하고 다문화가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웹툰 작품 전시회도 마련돼 큰 공감을 얻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칠곡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군민들이 서로 간의 문턱을 낮춰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상호소통하면서 함께 어울리고 즐기며 소중하고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지난 15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다문화가족과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경산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2박 3일 가족힐링캠프 큰 호응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가 지난 12부터 2박 3일간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일원 가족힐링캠프를 했다.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12~14일 2박 3일간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일원 가족힐링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가족힐링캠프는 가족 간 정서적 교감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조화로운 가족 분위기 조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가족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캠프 첫 날인 12일 가족들은 강원도 정선군 국내 최장 알파인코스터를 체험한 후, 나를 이해하고 현명한 부모가 되는 방법에 대한 부모교육과 공부 노하우를 배우고,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화분 만들기 체험과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3일 둘째 날은 조선시대 비운의 왕, 단종의 유배지와 무덤이 있는 영월군 청령포와 장릉을 둘러보며 역사 문화를 탐방했으며, 저녁에는 뮤지컬 관람 후 천문대를 찾아 별자리 관측을 했다. 마지막 날에는 정선군 워터파크에서 모든 가족이 일상을 잊고,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은 “평소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는데, 캠프를 통해 아이와 새로운 체험을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있록 마련해 줘 감사하다”며 “자녀와 진지한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도 알게 돼 가족 간 사랑이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다”고 즐거워했다. 정원채 경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2박 3일간 일정은 가족 간 마음을 나누고 서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했다”며 “앞으로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산 드림스타트 힐링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이 정선군 워터파크에서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며 등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시 학교서 보내는 안내장 다문화 언어로 번역해준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의기투합해 지역 다문화 가족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대구시는 일선 학교에서 다문화 가족에게 발송하는 안내장을 구·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부모 출신국 언어로 번역해 주는 지원시스템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다국어 문자발송과 안내장 배부로 다문화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추진했으나 일선 학교에서는 다국어 번역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다국어 안내장 배부’ 서비스는 교육청에서 단위학교에 7개 언어로 번역된 안내장을 첨부해 공문을 발송하면 각 학교에서 다문화 학부모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안내장을 선택해 배부하는 시스템이다.구·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선 이주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통번역 인력 및 교육코디네이터 인력을 확보해 언어의 장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구·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원할 수 없는 언어이거나 긴급한 통역이 필요한 경우에는 총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다누리 전화상담실(1577-1366)을 이용하면 된다.대구시는 이와 별도로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가정생활 영위 및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23) 자궁축농증

얼마 전 한 보호자가 열세살 된 말티스가 며칠 전부터 계속 기운 없이 처지더니 갑자기 호흡이 가쁘다며 병원을 찾았다. 암컷일 경우 중성화를 했느냐는 질문을 제일 먼저 한다. 호흡이 곤란한데 웬 중성화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자궁축농증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아니나 다를까 엑스레이 검사만으로도 뱃속 가득 다른 장기들을 압박하고 있는 확장된 자궁을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었다. 다행히 응급 수술을 통해 지금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자궁축농증은 말 그대로 7세 이상의 암컷에게 발생하기 쉬운 반려동물 질환이다. 자궁 내부에 축농, 즉 고름이 쌓여서 나오지 않고 고여있는 상태를 말한다.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합병증이나 생명에 지장을 주기도 하는 위험한 질병이다.개는 사람과 달리 4개월마다 생리를 계속하게 되는데 출산 경험이 있거나 예전처럼 출산하지 않더라도 생리를 한 후 1~2개월 사이 드물지 않게 많이 발병한다.자궁축농증은 강아지 생식기에서 불쾌한 냄새나 고름 같은 분비물이 밖으로 흘러나와 바로 알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초기에는 외부적인 다른 증상 없이 단지 기운이 없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등 간단한 신체적인 변화를 보이기 때문에 보호자들이 증상을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많다.급기야 고름이 쌓여 부풀어 오른 자궁이 다른 장기를 눌려 음식물 소화를 방해하거나, 자궁에 가득 찬 염증 물질이 산생하는 독소물질에 의해 신장을 망가뜨려 구토를 유발하거나, 호흡곤란 상태가 되는 등 이른바 정말 응급 상태로 병원을 찾게 될 때가 많을 만큼 상태를 가늠하기 어렵다.자궁축농증은 약물치료나 물리요법 같은 내과적 처치로는 치료가 매우 어렵고 반드시 난소 자궁 적출 수술 같은 외과적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최고의 치료를 예방으로 본다면 중성화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만약 중성화를 원하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초음파검진 등을 통해 난소나 자궁의 상태를 항상 점검해줘야 한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군위군,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및 사회적가족만들기 행사

군위군 소보면 내의1리에서 가진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하고 있다.군위군은 최근 소보면 내의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과 효령중·고등학교 학교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및 사회적가족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내가 살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하며 조화롭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말한다.이번 행사는 내의1리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시작으로 어르신과 학생들의 1촌맺기 프로포즈, 보듬손길 이벤트, 추억사진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연락처 교환도 했다.김영만 군위군수는 “내의1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잘 조성해 치매친화적인 군위건설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경북도교육청, 울릉교육가족 소통 공감 한마당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22일 울릉교육가족들과 학교 지원 강화를 위한 논의와 함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협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오늘 이 자리가 울릉교육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22일 울릉도를 찾아 울릉교육가족들과 학교 지원 강화를 위한 논의와 함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협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학부모, 운영위원회, 학교장 등 80명이 참여했다.‘울릉교육가족 소통 공감 한마당’은 반성의 울릉교육장의 주요업무보고에 이어 교육가족들이 직접 묻고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으로 펼쳐졌다.가장 큰 현안은 개교가 2년 연기된 (가칭)울릉중학교 신설 문제였다.중학교 학부모는 “경북의 거점중학교가 산 정상이라는 위험한 곳에 신설되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을 것이다. 대다수 학부모들이 안전하지 못한 학교에 보내려고 하겠느냐”며 시작부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또 다른 한 학부모는 “소통이라는 것은 양방향이어야 하는데 교육청은 신설 학교에 대한 단 한 번도 소통을 하지 않았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높였다.교장·교사 출장 문제에 대한 비판 쏟아졌다.한 학부모는 “도서지역이다보니 출장으로 학교를 비우는 시간이 많다”며 “불필요한 출장문제를 해결해서 선생님들을 학생들 곁으로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임종식 교육감은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걱정하신 부실공사가 되어서는 안 될 문제다. 아이들이 안전을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도 고교내신등급에 따른 울릉고 활성화 방안, 방과후학교, 공교육 강화 방안, 교육 복지 사각지대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임종식 교육감은 “오늘 이 자리는 경북교육가족들이 경북교육에 거는 기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목소리는 정책에 실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엄마 반성문 저자 이유남 특강 진행

이유남달서문화재단 달서가족문화센터는 11일 오후 7시 여름학기 특강으로 ‘엄마 반성문’ 저자 이유남의 ‘동상이몽, 가족의 반성문’을 진행한다.서울 명신초등학교 교장이기도 한 이유남은 자신의 자녀인 두 남매가 사춘기 시절 자최를 함에 따라 당시 느꼈던 자녀 교육에 대한 소회를 '엄마 반성문'이라는 책으로 풀어낸 바 있다.이에 따라 1등 교사, 1등 엄마로 자신만만하던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인 그가 어느 날 전교 1등 고3 아들이 자퇴를 선언하고 고2 딸도 연이어 자퇴를 하면서 겪은 자신의 교육 경험담과 자녀 관계 회복법은 무엇인지 들어본다.달서가족문화센터는 “이번 특강을 통하여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인 자신을 돌아봄으로써 자기반성의 기회를 가짐에 따라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참가비 5천 원. 문의: 053-632-3801.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영덕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명랑운동회 개최

영덕군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는 최근 문화체육센터에서 명랑운동회 및 나눔 장터를 개최했다. 영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안국)는 최근 영덕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자녀 돌봄 품앗이 가정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명랑운동회&나눔장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품앗이 그룹 리더들이 추진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 및 추진사항 등을 의논하고 행사 진행과 간식 준비, 게임 참여까지 자발적으로 이뤄져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 사회에서 가족뿐 만 아니라, 이웃 간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색판뒤집기, 폭탄을 넘겨라 등의 가족과 함께하는 게임과 영유아 대상 경기인 사탕 줍기, 엄마가 참여하는 수박 빨리 먹기 게임에는 자녀들의 응원 소리에 한층 분위기가 고조됐으며, 운동회의 꽃인 릴레이 계주를 마지막으로 승부는 백팀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특히 이날 운동회를 마치고는 자녀들이 어릴 때 사용하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도 하고, 다른 물건을 구입하는 나눔 장터가 진행돼 자녀들의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 영덕군공동육아나눔터와 함께 하는 ‘자녀 돌봄 품앗이’는 현재 13그룹, 43가정이 소속돼 월 1~4회 정도 그룹 원과 함께 놀이학습 및 체험 등 그룹별 월별 활동을 통해 공동양육을 실천하고 있다. 또 공동육아나눔터는 품앗이 교육을 시작으로 품앗이활동가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모임(상·하반기), 전체 대상 부모교육, 농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