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부산물의 퇴비화 지원

봉화군이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11월1일~12월5일)을 맞아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이 기간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산불감시대 144명을 비롯한 산불진화헬기 1대를 임차해 지상 및 공중에서 계도와 진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특히 가을철 산불원인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논밭 두렁과 농부산물의 소각행위를 근절을 위해 농부산물 처리를 위한 소형파쇄기 5대를 도입해 부산물의 퇴비화를 지원한다. 지난 16일부터 읍·면사무소에 소형파쇄기 임대 신청을 받고 있다.농민들은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팀에서 교육을 받은 후 무상임대 받을 수 있다.앞서 군은 가을철 산행객 증가에 의한 산불예방을 위해 이달 1일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입산통제 및 화기물소지 금지구역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갈 경우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봉화군 관계자는 “군은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소각행위 근절을 비롯한 화목 보일러 부산물 처리 주의와 소형파쇄기 운영 시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뿌연 대구·경북 가을하늘, 17일 미세먼지 ‘나쁨’…야외 활동 자제하세요

대구·경북의 가을하늘이 17일까지 미세먼지로 뒤덮히면서 뿌옇겠다.18일부터는 비가 내리며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되고 대기가 점차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대구지방기상청과 에어코리아 환경부 대기환경정보에 따르면 17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구 ‘나쁨’, 경북 ‘보통’ 수준이다. 대구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36㎍/㎥이상일 것으로 예보됐다.초미세먼지 농도가 35㎍/㎥를 초과하면 나쁨, 75㎍/㎥를 초과하면 매우 나쁨이다.대부분 서쪽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에 전일 미세먼지가 남아있고,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다행히 답답했던 공기는 일시적일 것으로 나타났다.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관계자는 “지난 12일 중국, 북한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국내 대기 정체로 축적된 것”이라며 “18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비가 예보된 18일부터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및 위생 등에 신경 쓰는 게 좋겠다”며 “또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전시장을 물들일 가을 묵향, ‘제40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열려

제40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및 초대작가전이 17일부터 2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3전시실에서 열린다.대구·경북서예가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한문부문 대상작인 김대일씨의 ‘강희맹 선생시’와 문인화부문 대상작 채찬수씨의 ‘묵죽’을 비롯해 우수상을 수상한 한혜숙씨의 ‘남명 선생시’와 이문석씨의 ‘유치환님의 시 울릉도’ 등 약 600여 점이 전시된다.가을 전시장을 묵향으로 물들일 이번 전시는 입상작품 전시 외에 초대작가전도 함께 열린다. 올해 초대작가상에는 김병채, 김재현, 손영균씨가 선정됐고, 우수작품상은 사공홍주씨의 작품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지난달 18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심사에서는 한글, 한문, 문인화, 현대서예, 캘리그라피, 민화, 사경 등 서예 각 분야를 통틀어 전국에서 686점의 작품이 출품, 이 중 353점이 입상했다.대구·경북서예가협회 정태수 이사장은 “이번 서예대전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전국에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어느때 보다 많이 응모했다”며 “묵향 가득한 이번 입상작 전시회에서 새로운 기운을 얻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은 전시회 개막 당일인 17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린다.대구·경북서예가협회는 1957년 창립된 이후 63년 동안 활동해 오는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서예 단체로 전국에 영남서예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이번 서예대전 입상작품 2차 전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릴 예정이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주문화원 은행나무 고유제 이어 가을음악회

“은행나무님, 부디 경주를 보살펴주소서.”경주문화원이 9일 경북기념물 제66호 은행나무에 기원제를 올리고 가을음악회를 열었다. 경주문화원 뒤뜰의 은행나무는 수령 600년이 넘은 경북 기념물 66호로 지정된 보호수다. 경주문화원은 매년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시기를 택해 ‘은행나무 가을음악회’를 열어 은행나무에 고유제를 올리며 시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고유제는 초헌관 최재영 경주문화원 부원장, 아헌관 김형순 경주문화원 이사, 종헌관 최석규 경주대학교 교수의 헌작으로 시작했다. 은행나무에 기원하는 최병섭 경주문화원 이사의 독축, 조철제 경주문화원 원장과 내빈들이 은행나무가 잘 자라도록 뿌리 주위에 흙과 막걸리를 뿌리는 ‘은행나무 힘 돋우기’, ‘소원지 달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경주문화원 뒤뜰에 있는 은행나무 두 그루가 노랗게 물드는 때가 경주 가을의 정점이다. 문화원 뒤뜰 은행나무는 조선시대에 심었다. 공자가 제자들을 은행나무 아래서 가르쳤다는 유래에 따른 것으로 이를 행단이라고 해서 ‘학문을 닦는 곳’을 뜻한다. 조철제 경주문화원 원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나는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 문화예술인들이 앞장서 화합하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은행나무 가을음악회는 고유제에 이어 살풀이, 민요, 전통무용, 국악연주 등의 내용으로 흥겨운 한 마당이 펼쳐졌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10~11월 교통사고 가장 많아…도로교통공단,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주의 당부

가을철 행락객들이 몰리는 10월과 11월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2017~2019년) 교통사고 월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월이 평균 9.1%로 연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11월(9.0%)이 그 뒤를 이었다.시간대로 살펴보면 주중에는 오전 8시~오전 10시, 오후 4시~오후8시에 교통사고 건수가 가장 많았다. 주말에는 오후 6시~오후 8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운전자 법규위반별로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6만3천101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55.5%)을 차지했다. 신호위반(11.7%), 안전거리 미확보(9.8%)가 뒤를 이었다.치사율이 가장 높은 법규위반 유형은 과속(21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평균(1.7명)의 12배에 달했다.도로종류별로는 도심에서의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의 72.9%를 차지했다.치사율은 고속도로의 교통사고가 전체 평균의 3배에 달하는 5.6명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 신승철 안전본부장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철은 단풍 등으로 행락객이 증가해 교통사고 위험 또한 함께 증가한다”며 “교통사고에 취약한 시간대를 유념하고 교통법규와 안전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칠곡군, 가을 맞아 ‘칠곡향사아트센터 상설공연’개최

칠곡군은 가을을 맞아 ‘칠곡향사아트센터 상설공연’을 세 차례 선보인다. 오는 8일 줄광대 김대균 명인의 줄타기 여행 ‘판줄’을 시작으로, 21일은 퓨전음악극 ‘수궁자라, 째즈를 만나 토끼에게 청혼하다’ 등이 공연된다. 28일에는 가야금 병창 그룹의 ‘가야 토리와 함께하는 생생 톡톡 콘서트’를 향사아트센터 야외마당 및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공연의 관람객을 100명으로 제한했다. 예매는 향사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chilgok.go.kr/hyangsa)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차영식 칠곡군시설관리사업소장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향사아트센터는 향사 박귀희 명창의 국악 업적을 기리고 지역 문화예술 융성을 위한 지역 최초의 국악 전용 예술공연장으로 지난해 10월 개관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구미시, 다양한 음악으로 물들인 가을, 신라불교초전지 한옥음악회 열어

구미시가 지난달 31일 도개면 신라불교초전지에서 불교문화와 한옥, 국악이 어우러진 한옥음악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이날 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에 선정된 신라불교초전지를 알리고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연은 한두레마당예술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나빌레라소리단의 퓨전국악 공연, 구본진의 변검공연, 트로트 가수 박미영과 단비의 대중가요 공연 등 다양하게 꾸며져 관람객들을 즐겁게했다.공연에 앞서 신라불교초전지 전시가옥 내 염색공예, 팬시우드(캐릭터 등이 그려진 나무소재에 색을 칠하는 공예) 등 체험부스를 운영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음악회가 열린 신라불교초전지는 1천600여 년 전 아도화상에 의해 신라에 불교가 최초로 전해진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시설로 기념관과 신라시대 전시가옥, 전통가옥체험관, 교육관 등을 갖추고 있다.코로나19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0월 중순부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예술치유, 향기테라피, 우리 춤 제조, 전통음식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주말과 평일에 운영하고 있다.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신라불교초전지 홈페이지(www.ginco.or.kr/silla)나 전화(054-480-2140)로 문의하면 된다.장세용 시장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회를 전통이 숨 쉬는 신라불교초전지에서 열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의성군, 8일까지 가을맞이 관광지 SNS 인증샷 이벤트

의성군은 오는 8일까지 조문국 사적지, 고운사·최치원문학관, 왜가리생태관에서 가을맞이 관광지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이번 이벤트는 가을 시즌에 맞는 계절별 추천 관광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해당 관광지 방문 후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 SNS 게재 미션을 수행하면 각 관광지별 안내소에서 소정의 관광기념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특히 왜가리 생태관의 경우 연말까지 상시 이벤트가 운영되며, 조립이 가능한 왜가리 생태마을 체험 키트가 기념품으로 지급돼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고 사람들의 지친 마음도 위로하는 다양한 관광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다”며 “가을을 맞아 의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관광도 즐기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가을야구 문턱 높았던 삼성 라이온즈, 내년은 어떨까

올해도 삼성 라이온즈에게 가을야구의 문턱은 높았다.시즌 초반 리그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가 기대감을 높였으나 또다시 가을야구가 좌절되면서 5년 연속 진출 실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남겼다.올 시즌 삼성은 리그 8위로 64승 5무 75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시즌 초반 삼성에 대한 기대는 높았다.상황에 맞는 선수 활용과 유연한 라인업 등이 이뤄지면서 지난 7월 시즌 초반 리그 4위까지 치고 올라갔기 때문이다.이는 ‘데이터 야구’를 강조하던 삼성 허삼영 감독이 지난해 부임 이후 효율적인 야구를 추구하면서다.전략이 맞아들어가면서 팀은 상승세를 탔고 허 감독은 허삼영과 알파고를 결합한 ‘허파고’라는 별명까지 얻었다.하지만 지난 8월에 접어들면서 흔들리는 불펜을 시작으로 주전 선수들이 줄지어 부상을 당하는 등 여러 변수로 인해 성적은 떨어졌다.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활로를 모색했으나 큰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타선에서는 팀 내 거포의 부재로 영입한 용병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결국 8위까지 추락했다.하지만 가을야구 진출 실패 속에서도 빛나는 보석들은 있었다.삼성의 선발 투수인 용병 뷰캐넌과 최채흥이다.뷰캐넌은 올 시즌 15승을 달성하며 22년 만에 구단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이뤄냈다.27경기에 등판해 15승 7패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은 3.45를 기록했다.삼성에 최근 5년간 두 자릿수의 승수를 기록한 용병이 없었기에 뷰캐넌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국내 선수로는 최채흥이 존재감을 과시했다.26경기에 선발로 나서 146이닝을 소화했고 11승을 따냈다.평균자책점은 3.58로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1위에 등극했다.2018년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최채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특히 올해 팀이 리그 하위권인 상황에서도 다승부문 리그 공동 10위, 평균자책점부문 리그 8위, 탈삼진 14위 등을 기록했다.삼성은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면서 남은 경기를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기회로 활용했다.올 시즌 많은 변수와 시행착오로 어려움을 겪은 삼성이지만 이를 토대로 내년 시즌은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가을과 함께 무르익은 명품 청송사과 수확

주왕산국립공원 능선을 따라 형형색색 물들어가는 오색 단풍과 함께 지난 여름 태풍을 이겨낸 청송의 사과들이 가을 햇살을 받으며 탐스럽게 익어 가고 있다.붉은 사과를 수확하는 농부의 주름진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흐르고 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